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눈꽃 즐기러 가자…2월3일부터 나리분지 눈 축제 개막

울릉도에 24일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최대 평원으로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2월3일~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나리분지 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앞 단계로,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볼 기회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행사도 나리분지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와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지난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도 모집했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자 최선에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년 전까지 몇 차례 눈 축제를 개최했지만,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육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울릉군민들만의 눈축제로 전략하고  현장 접근성도 어려워 중단됐다. 눈 축제가 개최될 나리분지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로 약 100만 평의 대 평지로 울릉도 해발 350~400m에 위치하고 주변이 해발 700~987m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울릉도 상수도원수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점성(粘性)이 강한 조면암(粗面岩)·안산암(安山岩), 그리고 응회암(凝灰岩)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이다.  나리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卵峰, 해발 611m)의 남쪽 산록에는 지름 100∼200m, 깊이 10m 전후의 작은 분화구가 산재하고, 이곳을 통해 흘러나온 용암(조면암)이 100m 정도의 두께로 쌓여, 화구원을 북동쪽의 ‘나리마을’과 남서쪽의 ‘알봉마을’로 분리시키고 있다.  나리분지로 흘러드는 물은 화구벽을 지나 외부로 나갈 출구[火口賴, baranco]가 없어서 집중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를 형성하지만 즉시 빠져 버린다. 지하로 스며든 물은 북쪽 사면 250m 지점에서 용출돼 추산발전소의 원천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유럽 에너지 자립 방안’ 토론회 참석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8일 스위스 다보스 폴란드관에서 폴란드 정부 주도로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사장의 토론회 참석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야체크 사신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보이치에흐 동브로브스키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 사장, 마치에이 스테츠 ZE PAK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분야 투자 필요성,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사 및 노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폴란드 민간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내 신규원전을 적기에 건설함으로써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수원은 지난해 10월 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부처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한수원은 ZE PAK과 폴란드 민간주도 신규원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위스 일정을 마치고 체코로 이동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체코 정부 및 발주사 관계자를 면담하고, 신규원전 예정부지를 방문해 지역 주요인사들과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독도지킴이가 장학금 전달…동해해경청 울릉천부초등학생에게

울릉도·독도영토수호는 물론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책임진 동해해경이 울릉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설맞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불철주야 바다지킴이 역할을 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지역민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동해해경청 관내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다자녀 가족 강별이(3학년)학생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동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강원·경북 권 초·중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동해해경청은 2016년부터 전 직원의 월급 일부를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체성금으로 모금해 ‘나눔실천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68명에게 2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장인식 청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정을 실천해 보다 따뜻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 그 하늘과 바다 집대성…울릉도독도연구기지 사진집 발간

민족의 섬 울릉독도 그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사진으로 접대성한 사진집 ‘그 하늘과 바다’ 가 발간돼 신비한 독도를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최근 연구원들이 독도 조사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사진집 ‘독도 그 하늘과 바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상주하며 해양 생태를 조사해온 포토그래퍼이자 해양학자인 심수환 연구원, 우민수 연구원 등 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1월 개소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20여 차례에 독도현장 조사를 수행해 왔고 여기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독도의 생생하고 신비로운 모습들을 담았다. 사진집은 독도의 다양한 수중 생태 상을 담은 40장의 수중 사진과 함께 드론으로 촬영한 10장의 독도 전경 등 총 52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울릉독도사진은 지금까지 한번도 접하지 못한 독도바다속과 밤 하늘, 하늘에서 본 독도 등 새롭게 접근된 사진이 많고 작품성도 높다,.  작품성 높은 사진이 가득한 귀한 화보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300권 한정으로 제작됐다. 한편, 많은 사람의 요청으로 화보집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의 목차대로 연재할 예정이다. 사진집 표지에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진 대한민국 동쪽 끝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독도의 퇴적물 중 가장 먼 곳에서 온 것은 중국 고비사막에서 날아온 퇴적물로 독도에서 약 3천500km 떨어져 있다. 또한, 독도하부 화산암은 460만 년 전의 현무암을 포함하고 있다. 독도의 나이는 460만 세다. 이후 두 차례의 환상활동도 관찰된다. 이렇듯 독도는 화산활동 암석과 육지기원 퇴적물 그리고 생물기원 퇴적물도 가진 역사 깊은 섬이다. 라는 독도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연구기지는 이번 사진집 발간과 함께 최근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기념, 2023년 울릉도 독도 사진 달력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사진집은 독도의 현재를 기록하고,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수호에 미친 지킴이…쌍산 김동욱 서예가 이색 퍼포먼스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특이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독도수호에 미친 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새로운 이색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9일 오전 5시께 경주시 감포 폐가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일본 망언 이제 그만’ 글씨를 붙여 불태우는 퍼포먼스 진행했다. 쌍산은 독도 예비군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칼과 도끼. 독도 단디 팻말을 들고. 일본정부의 독도 망언이 부당함을 알리는 규탄을 가졌다. 쌍산은 몸에 독도망언 중단하라, 독도단디 수호하자고 적힌 옷을 입고 소중한 독도, 일본망언 단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일본망언이제 그만’이라고 적힌 허수아비가 불타는 동안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일본망언 중단하라’ 쓴 종이를 불태우며 일본을 규탄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을 규탄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사랑 365 국민 본부가 진행한 14번째 행사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뿌리 뽑아야 한다. 한국은행은 독도 모형이 삽입된 10만 원 권 지폐를 발행,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 설 손님맞이 환경정비활동…울릉군 클린하우스 정비 등

울릉도를 찾는 설 귀향객 및 연휴 손님맞이를 위해 거리에 설치된 생활쓰레기 집하장 크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고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추진되는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는 설 연휴기간 주민과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환경위생과장을 비롯해 환경미화 팀원과 구역별 담당 환경미화원들의 참여하에 클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정비 및 무단 투기 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했다. 군은 앞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조성 및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거리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시행 할 예정이며, 무단투기 집중지역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CCTV 추가 설치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독도방문은 올바른 역사관…남한권 군수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울릉도독도방문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게 하면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 학업 정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울릉도 독도수학여행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을 세일즈 했다. 남 군수는 18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이 참석한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울릉도·독도 세일즈 행정을 위해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유치,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홍보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수학여행유치를 위해 지방자체단체장이 설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아카데미해설사 전담지원, 학교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운영지원,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등을 지원,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에 대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하고 현장중심의 독도 체험을 통해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또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학생들이 현장중심으로 울릉도 독도를 체험, 올바른 안보관 함양과 나아가 울릉도 독도가 영토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 비수기에도 안정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관광사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8월에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 가슴에 울릉도 독도의 가치가 새겨지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섬으로 기억될 수 있게 착실하게 행사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행사를 통해 섬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투자유치실을 신설,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숙박, 교통 등) 구축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국립경주박물관, 설연휴 문화행사 ‘풍성’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설맞이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총 3일 동안 열린다.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 계묘년 복주머니 증정, 신나는 민속놀이 등 체험 중심의 행사를 진행한다.신라미술관 로비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카드에 적어서 행사장에 있는 소망나무에 달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어린이박물관 입구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계묘년 설날맞이 복주머니가 증정될 예정이다. 복주머니 속에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온 가족이 모여 만들 수 있도록 연 만들기 키트, 신라 색칠카드 세트 등 다채로운 선물이 들어 있다. 설 연휴 기간 매일 300명의 어린이에게 선착순 증정된다.그리고 설 연휴 기간 박물관 야외마당에는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장이 준비된다. 투호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전통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박물관에서 새해 소망도 빌고, 가족들과 우리의 전통을 함께 체험하며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2023-01-18

한울본부,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계획 확정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원전본부 중 최대 규모의 사업자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자기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지향상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146억 원으로 최종 103개 사업이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울진군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확대했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억,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기본요금을 포함하여 11억원, 지난해 상수도 요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자연부락 오지마을에도 소규모 수도시설 공공요금 지원 3천만 원 등이다.이 밖에도 취약계층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사업도 다수 확정됐다. 울진에서 4월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약 10억 원을 지원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1-18

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km 전 구간 하반기 개통

[경주] 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전동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었던 옛)수협~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이 구간은 지난 2017년 설계용역 완료 및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과 2022년 1월 KT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감포읍행정복지센터~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에만 토지보상비를 포함 총 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된다.현재 사업구간 내 편입부지 7천791㎡ 91필지 중 5천542㎡ 63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나머지 2천249㎡ 11필지에 대한 마무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초 미개통 구간을 제외한 전동사거리~오류해수욕장 3.105㎞ 구간을 먼저 개통한 반면, 나머지 구간은 토지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민선7기 경주시 출범 이후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조망할 수 있는 해안경관도로 조성은 물론 감포읍 내부를 대순환하는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완성되는 셈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가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감포항, 공설시장, 활어직판장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8

설 명절 맞아 울릉도 어르신 위문…남진복의원, 울릉소방관계자합동

고유 대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진복도의원(울릉)과 울릉군 내 소방관련 기관합동으로 울릉도 내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남 의원은 18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원(대장 정석두)들과 함께 울릉도 ‘희망의 집’과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송담요양원’을 방문 설명절을 잘 보내라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 의원은 준비해간 쌀, 휴지 및 기타기념품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소방연합회 회원들도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안전취약 주거시설의 가스, 전기 등 수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주택용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 거주자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 고유 대 명절 설날을 맞아 대부분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 위로 격려하고 위문하고자 울릉군 내 소방 관계자들과 뜻을 모아 방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열악한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좀 더 좋은 환경과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는 꿈·소통·따뜻한 청정교육…울릉도 2023년 교육은 이렇게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울릉교육실현을 위한 2023년 울릉도 교육에 대한 대규모 설명회가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7일  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교장, 교감, 교사, 사립유치원장, 학부모연합회장 등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3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4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세부추진과제를 설명하고 학교현장 및 지역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의 2023년 4가지 정책은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꿈을 키우는 미래형 학교,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이다. 이와 함께 울릉교육의 특색사업으로 ‘울릉인으로 바로 서기, 울릉 바로 알기, 울릉 바로 지키기’ 등의 전략을 통해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해 올바른 독도 이해, 체험활동 운영, 독도 명예대원 육성 등 학교급별 맞춤형 독도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 교육장은 “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3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 참스승 故이경종선생 추모식…47년 전 제자 구하고 숨져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날은 왜 그렇게 춥고 강한 바람과 풍랑이 일었는지요”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47년 전 1월17일 울릉도 천부항 겨울의 한파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몰아쳐 선박이 뒤집히자 바다로 뛰어들어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 스승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울릉도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고 이경종교사의 제47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추모식은 남군현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정윤태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2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47주기 추모식은 천부초등학교 교정, 고 이경종교사의 추모비 앞에서 묵념, 고인 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1976년 사고 당일 이 교사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학교 은행 업무를 마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덕호에 승선했다. 그러나 만덕호가 북면 천부 항에서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풍랑을 만나 전복됐다.  만덕호 전복 당시 천부초등학생이 승선하고 있었다. 수영에 자신 있었던 이 교사는 뜨거운 책임감 때문에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 교사가 순직한지 46주년이 됐지만, 제자를 구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희생, 스승의 참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만덕호 전복사건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폭설이 내린 이날 오후 4시쯤 50명 여명의 주민들 싣고 울릉읍 도동항을 출발 북면 천부마을 천부항으로 들어오던 만덕호가 선착장 앞 20m 해상에서 기관고장과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 사고 당일 만덕호는 울릉읍 도동항에서 철근 1.7t과 정부 혼합곡 10부대, 라면 15상자를 실은 후 20여 명의 승객을 실었다. 그런데 경찰 검문이 끝난 후 30여 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 천부항으로 들어오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천부초등학교 교사 이경종(李京鍾) 선생을 비롯해 37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다.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인명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사랑상품권 지역경제활성화기여…올해 지난해 판매량에 맞춰 발생

울릉도 내 다양한 소비를 촉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입증대 기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8억 4천만 원을 발생, 울릉도지역 소상공인에 상당한 도움일 된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같은 규모로 울릉도사랑상품권 발행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늦은 2021년 7월에 처음으로 울릉사랑상품권 지류(종이) 8억 8천만 원, 모바일 19억 원 등 10억 7천만 원을 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많이 늘어난 지류 14억 9천만 원, 모바일 3억 5천만 원 등 18억 4천만 원을 발행했고 올해 지난해와 엇비슷하게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 원 등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사랑상품권 구매방법은 지류는 매년 같은 금융기관인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농협, 울릉새마을금고의 각 지점 포함 10군데 판매 대행점에서 판매한다. 만 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 지참 후 구매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는 chak 앱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금액 10% 할인혜택과 1인당 연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 사용이 제외된 일부 업종 외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chak) 앱에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울릉도 상점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울릉군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싼 가격으로 전국에 판매하고자 농수산물 할인 이벤트도 시작기로 했다.  농·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울릉몰’은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경북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통합 운영되는 ‘울릉몰’에는 현재 19개 업체가 등록돼 있고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인 오징어, 부지갱이, 명이 등 110여 개 상품을 등록했다. 관계자는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원을 발행했지만 상황에 따라 탈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수요가 늘어나면 규정에 맞춰 발행을 늘릴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앞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울릉경제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설 연휴 가족나들이는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 설 연휴 가족나들이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신나는 체험과 행복한 추억을 담아보자.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토끼띠 할인과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내 곡수원 일원에서 진행된다.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는 전통놀이 체험, 공연, 한복 체험(유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먼저 전통놀이 체험으로는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체험 등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프로그램은 낮 12시 전통가요인 트롯트 공연과 오후 2시 통기타 공연이 각각 30분씩 진행돼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무료로 진행되는 한복 체험은 1시간에 5천원이며, 예쁜 한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시태그(#경주엑스포)를 붙여, 현장(사진)스텝에게 보여주면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준다.이번 설 행사의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품이벤트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멀리 뛰는 ‘껑충뛰기왕’과 ‘제기차기왕’ 이벤트를 준비했다.경품으로는 충전식 손난로, 접이식 핸드카트(장바구니), 토끼석고방향제, 토끼저금통, 경주엑스포 기념스티커 등이 준비돼 있다.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뿐만 아니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랑하는 17만평(56만㎡)의 넓은 숲과 친환경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경주 보문호수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경주타워’와 내가 그림이 되는 ‘솔거미술관’, 신라 문화유산들을 빛으로 재현해 놓은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 신화와 전설로 수놓은 야간 체험형 콘텐츠 ‘루미나이트’ 등 교육과 재미, 체험과 힐링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설 연휴 동안 오랜만에 함께하는 가족들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아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7

경주시, 1천416억 건설공사 조기 발주

[경주]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 조기 발주에 나섰다.경주시는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김순곤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6개반 24명으로 구성된 ‘2023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편성했다.경주시는 올해 본예산 기준 1천318건, 1천416억을 대상으로 본청(사업소 포함) 60%, 읍면동 80% 이상을 각각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한다.경주시는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신속한 발주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업체 일감 조기제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형별로는 △주민숙원사업 146건 126억원 △도로개설사업 101건 471억 원 △하천치수사업 74건 87억원 △상하수도 사업 86건 346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120건 143억원 △재해복구사업 394건 139억원 △읍면동 397건 104억원 등이다.경주시는 세부 사업별 주민의견 수렴을 시작, 내달 28일까지 설계 용역 발주 준비와 동시에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토지보상 사전 협의 등의 행정절차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소규모 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감포, 안강, 건천, 외동 등의 4개읍 건설팀을 중심이 돼 최적의 설계 지원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7

울릉도 차량수송·여객급증…차량수송 전년에 비해 1천25%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를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차량, 화물 수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왕래한 및 차량, 화물 수송이 2021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통해 지난해 수송된 차량은 2만 7천631대를 기록, 2021년 같은 기간 2천695대 대비 1천25% 늘었다는 것이다. 차량 수송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의 주, 정차 문제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은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포항·후포·강릉·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98만 7천824명(왕복)으로, 전년도 61만 4천221명 대비 60.8% 증가했다. 특히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22년 27만 8천여 명으로 2021년 14만 1천 614명 대비 96.8% 증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7

블루원, ‘고객감동경영’ 5년 연속 대상

[경주] 블루원이 5년 연속으로 고객감동경영대상 서비스·레저 골프장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블루원은 지난 12일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 고객감동경영대상’ 서비스·레저(골프장) 부문대상을 수상했다.블루원은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이를 표준으로 만들어 고객감동을 이끌어냄으로써 한국 골프 발전 및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루나엑스는 새롭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골프를 위해 월 1회 패밀리 골프 대회를 개최해 신청자 누구나 핸디와 진 시스템에 따라 실전 골프 대회와 같은 긴장감과 진지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블루원은 ‘골프장 최고의 상품은 코스 품질에서 결정된다’는 모토로 최고의 코스 품질 유지를 위해 정성을 쏟았다.코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관리업체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 매주 1회 방문 지도를 받아 전 골프장이 최고의 코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매월 추천을 받아 코스관리에 기여한 우수 직원과 팀을 표창하고 격려하여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에도 힘썼다.워터파크는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고객 안전을 위해 입장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다.블루원은 2022년 초 ESG 기획실을 설치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전 사업장에 적용 및 실천을 장려함으로써 골프업계 최초로 ESG 경영에도 앞장섰다.블루원은 경주 디아너스, 용인, 상주, 루나엑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안성의 루나힐스를 위탁 경영하고 있다.블루원 디아너스는 2020년 한국의 미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신라 천년의 고도를 상징하는 수려한 풍광과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국제 수준의 코스와 고품격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블루원 상주는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국내 10대 골프장에 2022년까지 최근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4번이나 뽑힐 정도로 코스와 풍광,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골프장이다. 블루원 용인과 안성의 루나힐스는 수도권에 위치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소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윤재연 블루원 리조트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더 새롭고 혁신적으로 리조트를 운영하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으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6

“경주 축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할 터”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경주 가축시장을 방문해 가축거래실태와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사진이날 하상욱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 이영철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도 함께 했다.주 시장은 경주 축산산업 발전방향과 한우 거래 동향 및 경매에 참석한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주 시장은 가축시장 종사자, 한우농가와 만나면서 예년에 비해 40% 이상의 소값 하락 및 사료가격인상 등 우리지역 축산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한우 품질 고급화 등 축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2009년 9월 문을 연 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월 4회)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6개월령 이상 소를 거래하며, 연간 거래량은 1만5천마리로 매주 350두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기준 평균 거래가는 수송아지 319만원, 암송아지 201만원 정도다.경주시는 올해 추진 사업으로 예산 2억 5천만원을 들여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농가 편의제공은 물론 코로나19와 구제역등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가축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한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한우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 눈사람만든 기적의 광부…나리분지서 건강 기원 소망눈사람

설국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해바다를 즐기고 있는 기적의 생환 광부 박정하씨 가족이 눈사람을 만들어 생환을 자축하며 건강을 빌었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헌덕)의 후원으로 울릉도여행 중인 기적 생환 광부 박정학씨 가족이 15일 나리분지에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 눈사람을 만들었다, 박씨 가족은 지난 12일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포항을 출발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울릉도투어에 나서 울릉도 관광지와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기념관과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14일 울릉도를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 내린 기상특보로 울릉크루즈의 운항이 통제돼 울릉도에서 꿈같은 하루를 더 묵게 됐다. 15일 가족들이 대형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눈사람을 만드는 기회도 얻었다. 박씨 가족이 소망 눈사람을 만들때 울릉도 다른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박 씨 가족을 축복이나 한 듯 나리분지에는 눈이 내리기기도했다.  박 씨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을 현실에서 이뤘다. 우리는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을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도 없다. 울릉도에서 눈사람을 만들며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포항경주공항통합관리…관제시스템통합운영도입추진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포항경주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에 따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건설 중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도공항과 백령도, 흑산도 등 건설이 추진 중인 도서 공항과 포항경주와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항공 운행량이 많지 않은 공항들을 묶고 원거리에서 비행기 운행을 관리해 관제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섬 지방 공항 및 소형공항 등을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관제시스템은 공항마다 있지만, 국내는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신규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공항을 포함해 국내 공항별 항공 교통량을 고려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후보 공항을 선정한다.  통합관제시스템에 포함될 공항 후보들로는 울릉도공항과 건설을 추진 중인 흑산도, 백령도 등 도서 지역에 건설될 공항뿐만 아니라 포항경주공항과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이 꼽힌다.  정부는 2025년 완공될 울릉공항이 개항하기 전 용역을 시행해 통합관제시스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서 지역에 관제사를 배치해야 하는데 하루에 몇 대 운항이 되지 않는 공항에 상주하며 관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원거리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추진하는 것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공항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은 계속 건설 중이지만, 이미 지어진 공항들도 만성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의 공항별 항공 교통량과 투입 관제 인력 등도 들여다본다. 국토부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시 공항과 통합관제센터 간 통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안전성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독도근해 조난선박 구조…해경, 풍랑경보 속 선박 및 선원 7명 구조

동해상에 풍랑경보 속 울릉도 독도 남서 방 해상에서 기관 작동불가로 조난된 오징어채낚기 어선 및 선원 7명을 동해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기관 작동이 안 돼 표류 중 조난 신고를 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A호(72t·채낚기·승선원 7명)가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닻(물풍) 내림 장치를 올리던 중 닻 내림 장치가 스크루에 감겨 기관 작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독도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이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 중부전해상 풍랑특보로 A호와 승선원의 안전이 염려돼 위성전화로 교신, 승선원 및 선박에 안전상태가 이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4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접근한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정은 A호가 기관 작동이 불가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상악화 때문에 곧바로 예인(끌기)구조 작업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은 애초 특수 잠수요원을 투입 스크루에 감기 닻 내림 장치를 현장에서 제거하려 했지만 기상이 워낙 나빠 예인키로했다, A호는 안전해역인 울릉도 인근해상에 오후 6시께 도착, 민간 예인선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로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독도 외국 아이들에게 이슈…MBC 예능‘물 건너온 아빠들’

울릉도와 독도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어린이들에게 이슈를 떠오르는 가운데 특히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땅 홍보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다.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15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 16회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 프로그램에서 미국 BBC 아빠 로버트 켈리와 7살 아들 유섭의 버킷리스트이야기다.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인 이번 방송은 독도에 가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켈리네 이들 아버지와 아들의 불꽃 튀는 독도퀴즈 대결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대학교에서 정치와 국제 관계를 가르치다 보니 독도가 궁금했다. 최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라고 밝히며 가족과 함께 독도 행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여행을 떠났다. 로버트 켈리는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보며 “아내가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것”이라고 소원을 빌어 달콤한 남편 면모를 뽐냈다.  이번 편에서 그는 10살 예나, 7살 유섭 남매와 함께 울릉도에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일출을 감상한 뒤, ‘BBC 아빠’ 켈리 가족은 울릉도 나리 분지를 방문해 울릉도 현지 나물로 구성된 산채 정식을 즐긴다.  켈리 아빠부터 둘째 유섭까지 온 가족이 울릉도산 나물 맛에 매료돼 폭풍 먹 방을 펼친다. 이날 저녁 켈리 가족의 숙소에서는 ‘제2회 켈리네 퀴즈 대회’가 열린다.  평소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 러버’ 예나가 가족들을 위해 울릉도-독도 퀴즈 문제를 직접 준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켈리 아빠와 아들 유섭의 부자간 재대결로 관심을 끈다.  6개월 전 열린 ‘제1회 켈리네 퀴즈 대회’에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전과 달리 유섭은 막 한글을 다 뗀 실력을 자랑해 퀴즈 대회에서 맹활약했다는 전언이다.  첫째 예나는 다음날 예정된 독도 입도를 위해 준비한 그림 선물을 육아 반상회에서 깜짝 공개한다. 예나가 그린 그림 선물을 받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켈리네 가족의 울릉도-독도 여행기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한국어를 배웠을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가장 먼저 배운 한국말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미국 아빠 크리스는 종이컵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발견했다고 덧붙인다. 독도가 생활 속에서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주요한 대목이다. 울릉도 독도단체 관계자는 “이 같이 방송과 특히 외국인을 통한 독도 관심은 독도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종이컵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안 것처럼 생활 속 독도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된 샘”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