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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눈 축제 내년 성공예감…기간 관광객 1천500여 명 울릉도 찾아

설국 울릉도에서 내년 본격적인 눈 축제를 목표로 올해 나리분지에서 개최된 설(雪)렘 눈 축제가 준비 및 홍보부족으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년 성공을 예감했다. 먼저 축제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포항~울릉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승객이 평소에는 300명대이었지만 포항에서 1일(수요일) 출발 때는 578명이었다.  또한, 2일은 721명(목), 3일 854명(금), 4일 457(토)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평소 주말에는 승객이 500여 명대였다. 이번에 승객이 늘어나 확실히 눈 축제 효과를 봤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등산학교 45명, 지리산 등산학교 25명 등 전국의 등산 학교와 겨울산행 단체 등산객들이 많이 찾았다. 이번 울릉도 눈 축제는 내년도에 본격적인 눈 축제를 앞두고 시험성격으로 진행됐다. 눈썰매장 개장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장 주변에 울릉도 전통겨울놀이인 설피와 대나무스키체험, 겨울민속놀이체험으로 제기차기, 연날리기가 진행됐다. 또 해설사와 함께는 나리분지~알봉~신령수 눈길 트레킹, 울릉산악회와 함께하는 크로스컨트리, 스노우슈 체험이 나리분지 대평원에서 진행됐다. 개막식 행사로 식전공연(dj+신현정) 축하공연으로 울릉군홍보대사 배우 겸 가수 백봉기 사회와 울릉군홍보대사인 하현우 국가스텐의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울릉도출신 가수 은유리(걸 그룹 블라블라출신)의 공연과, 백봉기 씨가 다시 무대에 올라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대형이글루부스를 설치 겨울 주전부리 판매, 프리마켓 운영, 캘리그라피행사, 울릉도, 독도 겨울사진전, 우산고로쇠 홍보관 겨울 눈 조각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행사로 야영장 입구에 눈을 이용 대형 독도(동도, 서도)를 만들고 눈 조각으로 독도는 우리 땅 새겨 독도홍보를 했고, 울릉도 캐릭터 오기동이 해오랑 눈 조각을 설치 놨다. 또한, 눈으로 투막집과 겨울왕국 포토존을 설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이 많아 눈축제의 의미를 더했고 주변에서 트레킹하는 관광객도 많았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체험프로그램 참여 부족했다. 이 같은 이유는 관광객들이 눈이 많은 나리분지 알봉둘레길트레킹을 즐기고자 행사장에 많이 머물지 않았다. 관광객 A씨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눈이 엄청 많아 오직 눈 체험하기 바빴다”며“다음에 눈 축제 때 오면 체험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이 머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대가 숨어 있어 무엇을 하는지 분위기 느낌이 없었다. 무대가 눈에 확 띠는 장소에 마련해야 축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무엇보다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청송의 경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장소보다 주차장이 몇 배 크다. 나리분지 공간이 많은 만큼, 행사 때 주차장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울릉도 눈 축제는 민간 울릉크루즈와 코오롱 그룹의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리조트가 예산을 투입 콜라보 행사 ‘2023 울라 윈터 피크닉’가 큰 보탬이 됐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겨울철을 준비하고자 5억여 원의 직접투자와 2억여 원의 간접투자를 유치했고, 울릉크루즈 가용 인력자원을 지원 1월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이다.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본격적인 대한민국 대표 눈 축제를 위해 올해 시험으로 눈 축제를 개최했다”며“미비한 점과 지적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 대한민국 대표 눈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5

울릉도 여객선 사업자공모 설명회…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노선

울릉도~포항 항로 면허가 취소된 썬플라워호 노선 사업자공모를 위한 울릉군민 설명회가 7일 오후 3시 울릉군민회관에 개최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 해수 청)은 이 노선에 지난해 12월 6일 2천500t급 쾌속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씨스포빌(주)이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씨스포빌이 사업면허를 신청해 운항 조건이 맞다 해도 과거처럼 곧바로 면허를 허가하는 것이 아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의 안정적 운항과, 재무구조, 운영 능력 등을 감해 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한다. 따라서 씨스포빌이 면허를 취득한다는 보장이 없다. 씨스포빌이 사업자 면허를 신청했기 때문에 허가 청인 포항해수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취항조건이 맞으면, 전국적으로 사업자를 공모해야 한다.  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인 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 하게 된다.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 공고한 후 일정한 시간을 거쳐 내ㆍ외부 전문가(7인 이상)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씨스포빌은 지난해 12월 6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서, 사업계획서, 장관사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으로 갖추고 기존의 썬플라워호 노선에 면허를 신청했다. 씨스포빌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여객선 감소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는 울릉도서민 및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 증진을 위해 현대화된 최신식 쾌속 대형여객선을 투입하고자 면허를 신청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투입될 여객선은 항로의 환경을 최대한 고려, 현대화해 안전성을 강화는 동시에 도서민의 생활권 보장과 해상교통의 다양성 증대를 목표로 직접 여객선을 건조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조선의 선박 재원은 2천500t급으로 정원 929명, 40노트, 길이 69.9m, 폭 18m이며, 항로의 환경(파도 및 파장)과 접안부두의 상황 등을 분석 항로 상황에 적합한 신조선을 투입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렸다. 씨스포빌은 계획서에서 신조선의 건조 계획에 따라 여객선을 2024년 투입할 계획이며. 썬플라워호의 운항시각을 맞춰 포항에서 매일 오전 9시30분, 울릉도서 오후 3시 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는 천혜 무공해 섬으로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최근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및 운항 횟수 감소로 도서민 교통편 다양성이 저해되고 있다.”라며 면허를 신청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5

울릉도 화재 신속한 피해복구…남진복의원·소방서장현장방문

최근 울릉도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울릉읍 저동리 상가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관계기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4일 남진복(울릉)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과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울릉도 저동리 화재현장을 방문 피해상황 확인하고 피해주민(이재민)을 찾았다. 남 의원과 박 소방서장은 이날 방문에서 피해 상황은 물론 피해주민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와 애로사항 청취 및 앞으로 지원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피해주민들의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친 주민들의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신속한 피해복구 대책 마련에 대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남 건설소방위원은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과 함께 피해복구 대책의 일환인 이재민 재난심리 회복지원 심리상담 등 구체적인 이재민 지원방안 모색기로 했다.  특히 울릉도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진압 및 출동대책을 마련하고, 군민의 안전지킴이로써 겨울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를 당부했다. 남 위원과 박 소방서장은 당시 화재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정석두 울릉군의용소방연합회장 및 저동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울릉도저동상가 화재가 발생할 당시 울릉도에는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전소한 A 펜션 등 상가건물 일부는 대부분 설 명절 관계로 집을 비운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5

울릉도 북한도발 대피·주차시설 등…울릉초·고등학교 운동장 복합시설

북한 도발 등 유사시에 울릉도 주민들이 대비하고 주차난(본지 2022년 9월20일, 11월7일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본지가 가장 먼저 지적한 울릉군 울릉초·울릉고 운동장 등에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북한 도발 등 유사시에는 주민 대피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교육부는 3일 포항고등학교에서 경북도청·경북교육청 등과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학교 남는 땅에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도서관·주차장·체육시설·복지관 등 시설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날 MOU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 김병욱 국회의원, 임종식경북교육감, 남한권 울릉군수, 남군현 울릉교육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울릉도 학교복합시설은 대피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하 등에 주차장을 만들고 대피시설 등을 조성해 북한 도발 등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2027년까지 울릉초·울릉고·울릉학생체육관 등 3곳에 4천100명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울릉도 내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나 대피 가능한 대규모 지하 공간이 전혀 없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울릉도 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지만, 대다수 주민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운동장 주차장과 유사시 대피소는 본지가 가정 먼저 지적했다. 본지는 지난해 9월20일 자 경북매일(인터넷판)을 통해 울릉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릉초·중·고등학교운동장과 학생체육관 지하에 주차장건설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1월2일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울릉도는 실제상황인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지만, 주민들은 무슨 영문이지 모르고 설령 알았다 해도 대피소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 대피를 하지 못했다. 공습경보가 끝나고 확인결과 대피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지는 지난해 11월7일 자 경북매일(인터넷판) 기자 수첩을 통해 학교운동장을 이용 주차장을 만들고 유사시 대피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번에 교육부와 경상북도,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교육청, 울릉군, 울릉교육지원청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이번 MOU를 통해 울릉군 소재 학교에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과 도심지·관광지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주차장을 중점적으로 만든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으로 확산하면 지역 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4

울릉도 설산(雪山) 제2차 등산로 확보…울릉군산악구조대·울릉119안전센터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등산로에 1m이상의 눈이 쌓여 겨울 등산객들의 등산로 확보를 위한 러셀 및 조난구조지점, 비상구급함 안전 점검이 지난달 28일 이어 2일 제2차로 시행됐다. 울릉군산악연맹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한 대장을 비롯해 6명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최형권 팀장 등 대원 6명 등 12명이 출동 등산로를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기상악화와 폭설로 팔각정까지 등산로를 확보하고 뒤돌아선 대원들은 이날 성인봉 정상을 지나 북면 나리지 방향으로 하산 등산로를 완전히 확보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인봉 기본 등산로인 울릉읍 도동~KBS 울릉중계소~성인봉 정상~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등산로를 확보하고자 이날 오전 9시 도동리를 출발했다. 지난 제1차 등산로 확보를 위한 등산을 할 때는 30~4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리릿골까지 등반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된 낮 12시께 도착했다. 하지만, 제2차 등산로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원들은 비상구급함 및 구조표지판 등을 점검하면서 순조롭게 등산로를 확보 낮 12시 팔각정에 도착, 점심을 김밥과 라면을 해결했다. 이후 팔각정을 출발 1m 이상 폭설이 내린 후 한 번도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성인봉까지 비상구급함 및 구조표지판 등 등산객 안전을 위한 시설을 점검하면서 러셀로 전진 등산로를 확보했다. 이날 울릉군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오후 2시30분께 성인봉 정상에 도착했다. 등산로 확보에 나선 대원들에 따르면 성인봉 부근에는 약 1.5m 정도의 눈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봉 등산로에는 눈이 워낙 많이 쌓여 러셀(눈 쌓인 산을 등반할 때, 선두가 눈을 헤치며 길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힘이 들었지만, 대원들은 성인봉 등산로 확보를 위해 땀을 흘렸다. 성인봉 정상을 밟은 대원들은 북면 나리분지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성인봉 등산을 하면 썰매를 타고 20~30분이며 하산한다. 하지만, 성인봉 등산로 확보를 위해 나선 울릉군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안전한 기본 등산로를 따라 설산 등산로를 확보하면서 오후 5시에 하산을 완료했다. 대원들은 눈에 묻힌 비상구급함 및 구조표지판을 파내고 안전 밧줄(노란, 검정) 라인을 점검하는 등 성인봉 설산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점검, 등산로를 확보했다. 지난해 등산로를 이탈해 조난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으로 갈 경우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는 성인봉 겨울산행을 하는 등산객 안전을 위해 2차에 걸쳐 진행했다. 한광열 산악구조대장은 “성인봉 설산 등산로는 완전히 확보 됐다. 눈이 어지간히 와서는 묻히지 않는다”며“성인봉 등산객들은 반드시 등산로가 확보된 눈길을 따라 등산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권 울릉119안전센터 팀장은 “겨울철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려 주민들이 산을 헤매고 다녀 헷갈릴 수가 있다”며“안내표지판 따라 등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반드시 울릉119안전센터에 확인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2

울릉도 해양인재육성·수산발전…울릉군·한국해양대학교 MOU

울릉도 미래를 책임질 해양인재육성과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발전의 요람 한국해양대학교와 울릉군이 맞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와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낭독·서명·교환, 기관 기념품 교환, 기관장 인사 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울릉군 교육 및 해양수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개교한 이후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 학생의 기숙사 및 장학금 지원, 체험캠프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한국해양대 실습선의 울릉도 기항, 바다의 날·섬의 날 등 일정에 따른 행사 개최 시 적극적인 협조, 각종 소장자료의 공유 등이 있다. 남 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협력해주신 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학생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주고,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2

경주엑스포, 자립준비청년들 안정적 정착 지원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직업·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솔거미술관과 인피니티 플라잉에 미술과 공연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2월 한달간 진행하며, 2023년 영남대학교 회화과 입학 예정인 정모군과 용인예술과학대학 연기예술학과 입학 예정인 강모양이 참여하고 있다.인턴십 기간 동안 정군은 솔거미술관에서 전시기획 및 전시준비 등 학예 업무 교육과 전시자료 및 작가조사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강양은 인피니티 플라잉팀에서 홍보마케팅 기획 및 공연운영 실무를 익히게 된다.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군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미술관에 방문해 볼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인턴십 기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게 된다면 여기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021년 솔거미술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공연분야인 인피니티 플라잉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서 직무 체험을 하고, 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2-02

울릉도 도로스노우멜팅시스템착공…울릉읍 도동 삼거리 열선공사시작

울릉도에 최근 100cm 이상 폭설이 내리는 등 겨울철에는 도로가 얼거나 눈이 내려 차량운행에 지장을 주자 위험구간에 대해 ‘스노우멜팅 시스템’(열선) 구축에 나섰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도로에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먼저 울릉도에서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하고 통행량이 많고 경사진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에 본격적인 스노우멜팅 시스템공사에 들어갔다.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 진입 입구에서 사동방향으로 경사진 도로면을 따라서 차량바퀴보다 약간 넓은 폭에 4개의 홈파며 이 같은 방법으로 4개(한 차선에 2개)의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약 7cm 정도의 깊이로 사동방면으로 약 80m에 걸처 시공되며 파낸 홈 안에 열선을 설치 눈을 녹이는 방법이다. 울릉군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고 울릉(사동)항을 통해 울릉도에 들어오는 관광객 80%가 묶는 울릉읍 도동리 진입도로 경사면이 삼거리를 먼저 시공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공 중인 삼거리와 연결해 울릉읍 저동리 방향으로 약 400m(울릉읍 도동 LH 아파트)아래 진입로까지 같은 방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어 울릉읍 사동리 사동 침례교회 구간 740m, 서면 태하리 부대 인근 도로 460m가 ‘스노우 멜팅’ 대상 구간으로 점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도로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이 내려 기온이 내려갈 때 작동, 눈을 녹이고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전기열선은 도로 전면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바퀴가 닿는 부문(한 차선에 2곳)을 따라 설치하므로 공사기간 차량 전면 통제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은 울릉도 도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도로가 대부분 경사면으로 폭설에 내린 뒤 제설 후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위에서 녹은 눈이 물이 돼 흘러내리면서 아래 도로가 자동으로 눈을 녹이게 된다. 특히 울릉군이 지난해 신설된 울릉중학교 등하굣길 구간 100m에 이 시스템을 도입 지난겨울 운영한 결과 울릉도 도로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스로우멜딩 시스템은 울릉중학교 진입로에 설치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 아래 섬 일주도로 중 겨울철 사고가 잦은 지역에 우선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덕현 건설과장은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는 겨울철 제설작업은 뛰어나지만 제설 후 얼어버리면 경사면에 차량 운행이 힘들다”며“스노우멜딩 시스템 설치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2

울릉도 주민 삶질 향상 위해 고군분투…울릉군의회 육지 유관기관방문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관련기관을 방문 협의와 건의를 하고자 육지 출장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육지 유관기관을 방문, 주민 의견 전달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공경식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전원은 지난 1월 30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 울릉군 하수도기본계획 변경 진행 현황,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및 운영 현황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등 의견을 나눴다.  또 31일에는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 울릉공항건설공사 추진현황, 활주로 연장 계획, 공항 부지 내 공공하수시설 건립에 대한 사안을 협의했다. 또한, 2일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울릉(사동)항 배후부지 포장계획, 도동항 우안산책로 개선 사업 관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 의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 요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지역 최대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며“이번 유관기관 방문을 통한 면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울릉군 발전에 뒷받침 되는 자료로 활용하고 주민들에게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2

경주 11개 천년한우 농장, 신규 HACCP 인증

[경주] 경주천년한우 한우육 농장 11곳이 신규 HACCP 인증을 받아 현재 경주 HACCP 인증 농가는 144개로 늘어났다.경주시는 1일 오전 농업인회관에서 천년한우 사육농가 11곳에 대한 신규 HACC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HACCP인증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안전한 식품과 축산물 등에 대해 발급하고 있다.신규 인증 농장은 △혜은목장(안강읍, 대표 이정식) △예승농장(안강읍, 대표 이철우) △서진농장(건천읍, 대표 김재성) △일신축산제2농장(건천읍, 대표 박미화) △태영농장(건천읍, 대표 김종수) △효천농장(내남면, 대표 박효상) △다다농장제2농장(내남면, 대표 이대우) △빈이농장(서면, 대표 조석곤) △덕건농장(강동면, 대표 권택관), 경일농장(천북면, 대표 서재옥) △범곡농장(시동, 대표 하진구) 등이다.농가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HACCP인증 추진 과정에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의 협력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농가 당 6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HACCP인증을 통해 경주천년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판매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2-01

경주, 노후가 즐겁고 편안한 도시 만든다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이고 탄탄한 경주형 복지망 구축에 나섰다.경주시는 올해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전체 사회복지예산 4천682억원 중 44.8%인 2천99억원을 노인복지 예산으로 투입한다.경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2월 말 6만1천861명으로 전체 인구 24만9천607명의 24.7%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노인일자리는 3천588개로 지난해 3천390개보다 5.8% 늘었으며 예산도 135억원으로 지난해 127억원 보다 6.3% 증가했다.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3천74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이 지급된다.33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약 60만원 정도를 받는다.18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 배분된다.또 등록경로당 633곳에 70억원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 지원, 시설 환경개선, 행복도우미 지원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올해는 노인복지의 핵심인 경로당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건천 송선 2리 △내남 이조 2리, 노곡 2리 △천북 오야리 △안강 대동리 △현곡 오류 1리 등 경로당 6곳 신축과 △건천 모량 1리 경로당 1곳을 증축한다.또한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등 운영비 35억 △손해배상책임보험, 전기·소방안전점검 등 안전관리사업 1억 △신·증축, 보일러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 18억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16억 △스마트폰 사용법, 유튜브 활용 건강체조 등 여가선용 프로그램(비예산) 등을 지원한다.이어 행복보금자리 뉴딜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2019년 안강읍 103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 황성동 137세대, 2021년 내남면 90세대 등 3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2월 안강고령자복지주택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황성고령자복지주택과 내남고령자복지주택이 각각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특히 경주시는 최근 인기가 많아지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를 운영한다.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구소득과 건강상태를 감안해 안전 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서비스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2-01

울릉도 고향사랑 1호 최고액기부자 탄생…울릉출신 윤부근 삼성전자 고문

“내 고향 울릉도 사랑합니데이”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울릉도출신 세계적인 CEO 출신 윤부근 삼성전자 고문. 윤부근 삼성전자고문은 고향인 울릉도발전을 위해 500만 원의 기부금을 농협을 통해 아무도 모르게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윤 고문은 고향인 울릉도 지역주민과 후배들에게 전설로 통하는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CEO출신으로, 삼성그룹 내에서도 자신이 맡은 분야는 반드시 최고로 만들어 업무스타일로 유명하다. 윤 고문은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삼성전자 고문으로 있다. 평소에도 고향사랑 실천을 계속하고 있는 윤 고문은 “고향 울릉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울릉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울릉출신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고액의 금액을 선뜻 기부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고향사랑기부제로 울릉도사랑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우리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향사랑 기부제의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 원이며, 500만 원 기부 시 최대 90만 8천 원의 세액공제와 150만 원(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울릉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 건설건의…남한권 군수 국토교통부방문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낙석·월파 위험 등 온전하지 않은 제3구간 서면 남서리 일원(구암마을 진입 전)등 완전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어명소 제2차관을 만나 공약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3구간 건설과 위험 없는 완전한 일주도로건설 추진을 건의했다.  울릉군이 새로 추진하는 섬 일주도로 사업구간은 제1구간 울릉읍도동리 일원 터널 950m, 제2구간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터널 1천m 구간, 제3구간은 이번에 건의한 구간이다. 또 제4구간은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터널 1천100m, 제5구간은 북면 천부리 일원 터널 1천600m 구간으로 울릉군이 대피소와 겸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릉도 일주도로 3 건설공사는 2019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건설공사(완전개통)와 2022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2 건설공사(기존도로 확장 등 도로 개선)이후에 일부 미개선 구간이다. 이곳은 발생하는 월파, 낙석으로 통행위험구간이며 울릉군이 교통 혼잡구간 개선하고자 5개 구간에 2천900억 원을 투입해 완전한 일주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주도로 관리청인 경상북도가 지난해 9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년 ~2030년)계획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울릉도 일주도로의 통행위험과 대피소 기능과 불편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남 군수는 “경상북도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국토교통부도 울릉도 일주도로 3 건설공사가 추진되도록 정책적 관심을 두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 나리분지 2월 걷기 좋은 길…월간산 한국 4곳 BEST 소개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이 우리나라에서 2월 걷기 좋은 길 태백고원 700 산소 길, 평창 월정사 선재길, 정선 운탄고도1330 5길과 함께 BEST 4곳이라고 월간산지가 추천 소개했다. 월간산지는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은 높이 538m의 알봉을 가운데 두고 눈 많이 쌓이기로 소문난 나리분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알봉은 5천 년 전 울릉도 마지막 화산폭발 때 생성된 봉우리로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봉곳한 돔 형태 그대로 굳어져 마치 새의 알처럼 생겼다고 소개했다. 겨울에 알봉둘레길을 걸으면 포근하게 펼쳐진 나리분지의 하얀 들녘과 분지를 둘러싼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의 검고 흰 자태가 험준하게 다가와 가슴이 절로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월 3~6일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이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라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이에 맞춰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고도 했다. 코스 나리버스정류장~용출소~깃대봉 입구~투막집(신령수 가는 길 분기점)~나리버스정류장까지 거리 5.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이라고 소개했다.  월간산지가 소개한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은 울릉도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평지로 이뤄져 있어 위험하지도 않고 편하게 눈길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길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도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와 알봉둘레길은 늦은 봄까지 눈이 쌓여 있으며 2월뿐만 아니라 3월에서 눈길을 걸을 수 있다. 울릉도 겨울철 기상악화에도 운항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는 만큼 편하게 연인, 가족또는 친구들과 함께 걷어보도록 권하고 싶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여행 편하게 내 차와 함께…썬플크루즈 차량 57%, 여객 30% 할인

울릉도와 최단 거리 항로인 울진 후포항~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겨울철 선박안전점검 및 새 단장을 끝내고 오는 3월1일 운항에 들어간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 5천 t급·정원 628명·차량 200대)운항재개를 기념해 차량 최대 57%, 여객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해 11월 말 울릉도주민들의 겨울철 안정적 육지 왕래를 위해 울릉크루즈와 교체 휴항, 선박안전점검 및 선내 청결 등을 끝내고 오는 3월1일부터 운항재개에 들어간다. 지난해 9월 29일 첫 취항 후 기존 소형 쾌속선 대비 월등한 운항률로 사계절 전천후 운항이 가능함을 입증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길이 143m, 폭22m크기에 21노트 속력으로 운항한다. 선박 내부에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도 있어 울릉도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객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해 취항을 기념해 울릉도 주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차량운임을 전액 할인해주고 후포~포항간 스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3-02-01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호응

[경주]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시행 중인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계속되는 코로나 등 침체된 택시업계에 실질적 재정지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지난 연말 기준 경주시 인구 24만9천607명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6만1천861명으로 경주시 전체인구의 24.78%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 복지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시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 지원근거 마련,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비 30억을 확보하고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3천300원 기준 40회로 1인당 연간 13만2천원씩 지원해 왔다.시행과정에 기본요금 이상 발생 시 2번 결제 불편해소, 일부 기사들의 어르신 택시카드 결제 기피 등 문제점이 있어 효율적 요금정산을 위해 시스템을 보강한 뒤 2월부터는 1회 결제한도를 8천원으로 상향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현재까지의 이용률을 보면 총 2만9천967장의 교통카드가 교부돼 44만410명이 76만8천61회 이용했으며, 보조금은 25억4천여만 원 지출됐다.이용건수로는 23개 읍면동 중 성건동이 7만9천2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무대왕면이 4천901건으로 가장 적었다. 일평균 이용률은 3천476건, 읍면보다는 동지역이 2배 이상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 수명연장으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고 있어 앞으로 어르신 교통복지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본요금 무료택시의 온전한 정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교통편의를 누릴 수 없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1-31

경북도립병원 울릉도분원 설치…타당성 연구 용역착수보고회

울릉도 의료기관은 공공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뿐이고 이마저도 의사가 공중보건의료 채워져 있어 의사수급에 큰 차질을 빚는 가운데 경북도립(포항)의료원 울릉도분원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은 30일 ‘경상북도 도립(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울릉도 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울릉도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를 적극 요구하는 한편,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을 조사하고자 2022년 7월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연구용역비 예산을 확보,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남진복 의원과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과 울릉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논의 했다. 남진복 의원은 “울릉도는 우리나라 군 단위 보건의료원 가운데 산부인과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며, “응급환자나 임산부가 출산을 하는 경우 전적으로 해상교통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 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자체 대응이 불가능해 헬기와 경정비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환자수가 연평균 100명이 넘는다. 이런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립(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는 울릉군민에게는 생존의 문제이다. 지금과 같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는 생활보다는 생존을 염려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릉군의 의료 환경 개선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마련에 경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남 의원은 2022년 2월에 개최된 제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도립의료원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울릉도에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1

울릉도 논농사 복원 쌀 수확한다…옛 벼농사 복원 관광자원화

화산섬인 울릉도에 논이 있을까? 현재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하지만, 지난 1987년까지는 울릉도에 벼농사를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지었다. 울릉도 벼농사 통계를 보면 1977년 48ha(14만 5천200평), 178.8t, 1980년 48ha 98t, 1983년 22ha 99.4t, 1987년 1.2ha, 4.2t 생산 기록이 있다. 지난 1977년 생산된 쌀은 20kg, 8천940포 규모다.  화산섬에서 이 처럼 쌀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물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1980년은 1977년과 벼농사 경작면적은 같지만 쌀 생산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흉년이 들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83년에는 경작면적이 1980년에 비해 절반인데도 더 많은 쌀을 생산한 것은 개량종 보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줄어들다가 논농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울릉도에 천궁 등 약초재배가 활발하면서 벼 수확보다 수입이 수십 배 높아지자 쌀을 수입해 먹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됐기 때문이었다. 울릉도에서 벼농사를 많이 지은 곳은 단연 서면 태하동이다, 현재 울릉군공설운동장을 건설한 지역과 삼거리까지, 유체꽃밭을 비롯해 태하초등학교까지 대부분이 논이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80년대 이후 사라진 벼농사를 복원 옛 청취를 재현하고 벼농사 농작업과정 및 생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현장 체험기회 제공, 농업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울릉도에서 논농사가 가장 많이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일원 1천500㎡(450평)에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지역은 울릉도 개척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울릉군이 매입한 부지로 문화제 발굴조사 등 파크조성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공터방치보다 효과적이다는 판단 아래 시작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논농사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굴착기와 중장비를 동원해 모를 심기 위한 농지 노면을 정리하고 배수로 작업을 완료했다. 벼농사가 시작되면 모내기, 가을 황금 들녘수확, 쌀을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현장체험을 관광자원화하고 현장에 포토존 설치, 울릉도·독도 쌀 브랜드화 및 홍보를 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를 위해 3월 5일까지 단지 조성 및 모내기, 6~9월 비배관리 체험활동, 10월 벼 수확 및 탈곡, 11월 건조 및 정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논농사를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옛 추억 쌓기 공감대 형성, 울릉도 벼 재배 복원으로 관광소재 발굴, 주민, 학생, 사회단체의 현장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용 울릉군기술센터소장은 “벼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선진기술을 습득해 울릉도 벼농사에 접목, 풍성한 벼농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화산섬에 논이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볼거리다. 울릉주민과 학생들에게 벼농사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울릉도의 또 다른 신비를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1

경주에 첫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오픈’

[경주] 경주에 국내 최초로 정규 규격의 사계절 전천후 실내 축구시설‘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이 문을 열었다.30일 경주시는 천군동 1150번지 종합자원화단지 내에 건립된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에어돔은 기둥과 벽체 없이 순수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로서 냉·난방과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춘 실내 축구장이다. 일반 건축물에 비해 높은 인장력을 갖춰 지진·태풍에 강하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 문체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만752㎡ 부지에 기금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에어돔 크기는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이며,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을 전국 최고의 전지 훈련장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해외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훈련장을 실내에 설치해 선수들이 스피드 향상과 근력 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또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 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췄다.에어돔은 축구장 이외에도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주민 단합대회와 어린이집·유치원 체육활동은 물론 인근 보문관광단지 및 숙박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개최가 가능하며 유사시 재난대피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돔 근처에는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을 기능을 갖춘 웰빙센터를 비롯해 카라반, 물놀이 시설이 있어 에어돔 이용자들에게 편리함까지 더해주고 있다.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와서 훈련하고 관광까지 하는 스포츠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코로나19방어 성공적…울릉주민 전국 평균 3분 1수준 감염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임이 입증됐다.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0일 현재 열흘 동안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1명 이후 지금까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울릉도 내 지금까지 총 2천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인구 5천155만 8천034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3천15만 7천 17명으로 평균 58.19%가 감염됐다. 하지만, 울릉도는 21.7% 수준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검사 대상은 울릉군 인구 9천 명과 관광객 검사자 등 약 1만 명이다. 이중 전체 2천 173명이 감염돼 울릉군의 감염자는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약 3분 1 수준이다.  이는 울릉군의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섬 지역 특성상 공간이 좁아 감염확산이 빠르다는 경각심으로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주의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주민들이 울릉도 내에서의 철저한 방역과 예방, 코로나19가 번창할 때 육지에서 입도하는 관광객에 대한 철저한 발열검사 등 외부와의 차단이 확산에 도움을 줬다. 또한, 울릉도라는 섬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일 접하는 염분바람과 오염없는 청정지역 등이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마스크 착용으로 불편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주신 울릉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아직도 안심할 수 없으니 개인위생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주)동도레미콘 장학금 등 전달

“힘내라 울릉도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주)동도레미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군교육발전을 위한 거액의 장학금 및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을 기탁했다.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3년 연초부터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울릉도지역에서 레미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동도레미콘(대표이사 방대식)이 3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천만 원과 성금 5백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울릉군에 맡겼다. 방대식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앞으로도 울릉도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울릉교육발전기금과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은 방대식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종대 이사가 김규율 울릉군부군수에게 전달했다, 남한권 이사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동도레미콘에 감사를 표하며, 전달받은 따뜻한 마음을 섬 지역 특성상 열악한 울릉군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도레미콘은 이날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였다. 동도레미콘은 울릉도지역 향토기업으로 매년 울릉도 대학생들의 위한 장학금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동도레미콘에 울릉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반려견(犬)과 함께 여행…한국관광공사 ‘울릉도 댕댕크루즈’

울릉도를 사랑하는 반려견과 관광하는 반려견 동반여행 단체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가 다음 달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견과 함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이 같은 단체상품을 출시, 다음 달 18~19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포항신항만국제부두와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정원 1천200명, 1만9천998t, 화물(차량포함) 7천500t)를 이용한 1박 2일 상품이다. 첫날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께 울릉 사동 여객선터미널에서 하선, 당일 전용 버스에 탑승해 거북바위·예림원·저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다음날 오전 울릉도 일정을 소화하고 낮 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다. 넓은 간판이 있는 크루즈 선상에서 기념사진 촬영, 갑판 산책, 일출·석양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 에코백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펫푸드 기업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반려동물 간식(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제공된다.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울릉크루즈 규정상 15㎏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www.pe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동계 비수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흰색아스팔트 이색체험…내린 흰 눈이 도로 노면 만들어

울릉도 겨울철에는 승차감이 좋은 흰색의 도로(아스팔트 )를 체험할 수 있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일반적으로 도로 노면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은 흑갈색 아스팔트 또는 회색 시멘트다.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겨울철 눈부시도록 새하얀 아스팔트를 체험할 수 있다 울릉도에 눈이 50cm 이상 내리면 제설차가 바닥까지 제설하기 어렵기 때문에 10~20cm 높이 정도만 제설이 된다. 따라서 울릉도 차량은 그 위를 운행한다. 독일 벤츠사의 웅장한 제설차가 지나가고 남은 10~20cm 눈 위는 제설차의 무게로 다져져 차량이 운행해도 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날씨 영하로 떨어지면서 더욱 단단해진다. 최근 울릉도에 1m 이상의 눈이 내리자 도로가 이 같은 흰색 아스팔트로 변해 눈 위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울릉도는 겨울철 눈과 도로의 빙판을 대비 대부분의  차량이 스파크 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닌다. 언제 눈이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눈이 오지 않아도 대체로  스파크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다닌다. 따라서 승차감이 없고 타이어에 박힌 못으로 인해 소음도 심하다. 하지만, 눈이 내리면 승차감도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하다. 노면에 눈이 쌓이면 스파크 타이어를 장착한 일부 차량은 별 할일 없이 그냥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흰색아스팔트는 눈이 20~30cm 정도  내리면   생기지 않는다. 적설량이 최소 50cm가 넘어야 한다. 적설량이 적으면 제설차로 제설 후 살수차로 바닷물을 뿌려 도로 바닥을 드러나게 해 운행하다. 하지만, 많이 내리면 제설 후 바닷물을 뿌리면 울퉁불퉁해져 차량을 운행하기 오히려 어렵다. 울릉도 겨울철 눈이 많이 오면 흰색아스팔트에서 좋은 승차감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 흰색 노면이 생기자 드라이브에 나선 A씨(64. 울릉읍)는 “태양이 구름사이로 나오자 눈부시게 하얀 도로 위를 달리고 싶어 차를 끌고 나왔다”며“승차감이 좋아 최고의 드라이브를 즐겼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오는 11월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중앙부서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주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지역 출신 유력인사로 구성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족에 이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예방하고 경주유치 당위성 설명과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APEC 정상회의는 미·일·러·중 등 세계 선진 4강 등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언론인 등 6천여 명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제발전상을 보여주고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결속하는 역사적인 국제회의로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경주는 2005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광업장관회의 등 18여 년간 16회의 국제행사 성공개최의 풍부한 경험과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4점, 문화재 276점 보유 등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메카이자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가치와 ‘APEC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 도시임을 피력했다. 그리고 2025년까지 1조 150억을 들여 1400여 년 전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조기완료와 2024년까지 276억을 들여 APEC 주 무대인 화백컨벤션센터 시설보강, 지난해 12월 문체부 지정 국제회의 복합지구인 보문단지 일대 54만평 리모델링 사업 등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설명했다.특히 행사 주 공간인 보문단지 내 특급호텔 등 354개소 1만1천405실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이중 10개소 164실은 정상용 숙소로 활용이 가능한 안전과 경호, 숙박이 완벽한 도시임을 재강조했다. 또한 한수원, 원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 양성자가속기센터, 중수로해체연구원 건립 등 경주의 첨단과학 산업과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반도체, 울산의 자동차 완성차 등 경주를 중심으로 1시간대에 대한민국 발전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최적도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이어 주 행사장인 9천560여평의 화백컨벤션센터와 KTX신경주역, 울산·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앞으로 경주시는 APEC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APEC 유치 포럼,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등 전국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도 설명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임”을 강조하고 “특히 지방화 시대 국가 균형발전의 정부방침에 부응하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 및 8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경주발전 10년을 앞당길 정상회의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