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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성인봉 등반 실종자 3차 수색…바람등대에서 안평전 방향 등

울릉도 설산(雪山) 성인봉(해발987m)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등산객 A씨 수색 3일째를 맞아 민간 산악구조대인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21일 3차 수색에 나섰다. 울릉산악구조대는 19일과 20일에 이어 3일째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와 함께 울릉군의 지원을 받아 1m가 넘는 눈 쌓인 성인봉 등산로(울릉읍 방향)를 비롯해 주변 수색에 나섰다. 울릉산악구조대 및 합동수색대는 19~20일 A씨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람등대(해발 800m), 말잔등(해발961m) 정상부에서 봉래폭포까지 샅샅이 뒤졌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일 밤 울릉119안전센터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21일 바람등대에서 봉래폭포와 다른 방향인 울릉읍 사동리 안평전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수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인봉 안평전 등반로 중 울릉산악구조대는 다소 위험지역인 삼각산 방향으로 그 외 구조대는 안평전으로 내려오면서 수색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21일 포항남부소방서 드론팀을 데려와 실종으로 추정되는 산악 지역에 대해 드론 수색, 촬영키로 했다. 눈 덮인 성인봉에서 실종된 등반객의 수색은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지쳐가고 있다. 1m가 넘는 눈 때문에 수색조 선두가 길을 내면서 전진(러셀)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울릉도 눈은 대부분 습설로 발이 빠지면 빼기가 어렵다. 따라서 앞장서는 사람은 몇 배의 힘을 들여야 하고, 계속 전진은 힘들어 일정 거리를 앞장선 후 후미로 빠지고 다른 사람이 앞장선다. 따라서 일반적인 산악수색보다 몇 배의 힘이 들기 때문에 하루를 수색하고 나면 지쳐 수색할 수 없지만 울릉산악구조대를 비롯해 수색대원들이 3일째 수색에 나섰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에 앞서 지난 15~16일 실종자를 수색했고 시신을 수습해 300m 이상 이동과정에서 체력을 소진한 가운데 또다시 실종자가 발생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릉산악구조대는 수색대 선두에서 러셀을 해야할 뿐만아니라 절벽에는 밧줄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도 겸해야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계속된 수색으로 무릎을 다친 대원, 겨울 산행관련 신발문제는 물론 체력의 한계까지 악조건 속에서 대원들이 수색하고 있다”라며“실종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경찰서는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자 A씨(남ㆍ71ㆍ경기도)가 17일 나리분지를 통해 등산을 시작하는 모습과 인상착의 등을 공개했다. A씨는 키 165cm로 작은 키에 안경을 착용했고, 스포츠머리, 신발 250mm, 검은 색 방한복, 모자, 청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한편,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색대의 점심(김밥, 빵 등) 등 식사와 아이젠, 장갑, 스패츠 등을 지원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1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 건설”

[울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찬걸사진 울진군수가 재선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울진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2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성과 등을 설명했다. 전 군수는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열심히 해왔다는 생각을 한다”며 “좀 더 여유 있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군정을 펴고 싶어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사업 개발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전 군수는 “2022년 군정운영방향을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으로 정했다”며 “새로운 3대 핵심전략인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완공된 대형 관광인프라와 체육시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고 그린수소 관련 생산단지 조성에 힘을 쏟아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고준위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해서는 “경주 등 5개 지자체에서 공동 대응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과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군수는 “지금은 울진의 먹고 살 방법을 찾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울진을 위해 군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1-20

울릉도 성인봉 실종 등산객 수색총력...울릉119안전센터·울릉산악구조대 등

눈 덮인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등반길에서 실종된 70대 등산객 A씨를 찾고자 민간 산악전문구조대인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이틀째 수색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20일 오전 9시쯤 울릉산악연맹울릉산안구조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센터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이틀째 수색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 A씨가 17일 오후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 부근 KBS표지판으로 지났고, 공군부대 레이더 기지가 보인다고 했다는 제보에 따라 수색 반경을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인과 통화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바람 등대를 조금 지나 하산 길을 택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바람등대 부근에서 울릉읍 저동리 봉래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역을 중점 수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산악구조대 스키수색 최희찬, 김대성, 조만수 대원과 울릉 119안전센터, 경찰서, 의소대는 상단부(바람등대)에서 봉래폭포 계곡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하기로 했다. 또 절벽이 있는 위험지역인 하단부(안숱마당)는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 대장, 장민규, 전경중, 최종술, 박충길 대원이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의 행적이 있을 만한 지역을 KBS중계소부근에서 촬영하고 봉래폭포로 이동해 행적의심 지역을 샅샅이 촬영, 컴퓨터 화면을 통해 분석하는 등 여러모로 수색에 들어갔다. 현재 실종자 수색은 대부분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에서부터 하단부 봉래폭포 사이를 수색 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경사가 심하고 하단부는 절벽으로 이뤄져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19일과 밤과 20일 새벽에 눈이 내리는 등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는 현재 바람이 많이 불고 1m 이상 눈이 쌓여 수색 전진하는데도 많은 체력을 소모시키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 등 실종자 수색대는 상단부에서 수색하면서 내려오고 하단부는 절벽 부근을 수색하면서 자연스럽게 합류, 봉래폭로 내려오면서 수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인 등에 따르면 산행을 잘하는 실종자 A씨는 지난 13일 2명의 일행과 함께 울릉도에 들어왔고, 다른 일행들은 16일 육지로 나갔지만 혼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7일 혼자 나리분지를 통해 북면방향에서 눈 덮인 성인봉을 등산하고 울릉읍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지인에게 전화해 길을 잃었지만, 혼자 알아서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한 후 소식이 끊겼다. 19일 A씨 지인과 가족으로부터 소식이 끊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산악구조대와 함께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성인봉 등산길 수색에 나섰다. 이날 울릉119안전센터는 바람등대 부근에서 수색하고 울릉산악구조대는 말잔등(해발 961m)에서 봉래폭포까지 수색했다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은 야간에도 북면 나리분지~성인봉까지 수색했다. 만약 20일 실종자를 찾지 못하면 실종자 수색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울릉119와 울릉산악구조대는 20일 수색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0

폭풍 속 울릉도응급환자 후송...동해해경 경비함 70대 환자

폭풍이 몰아치는 기상악화 속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천500t급 경비함이 육지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서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3시 10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HHS)으로 내원한 환자 A씨(남, 70대)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발효와 함께 기상 악화로,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 사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사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사동항에 도착한 A씨와 의사 등 총 3명을 단정을 이용, 이날 오후 5시 16분쯤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동해항에 입항해 이날 밤 10시쯤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 동인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다.”라며, “기상이 불량하더라도 항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와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에서는 최근 3년간 157건(헬기 86, 함정 71) 168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4건(헬기 3, 함정 1) 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0

부산 기장 모전 중 울릉독도사랑…독도 뺏지 판매 수익금 기부

중학생들이 스스로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해 화재다. 부산 기장군 모전 중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울릉독도 뺏지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을 (사) 독도사랑운동 본부에 전달했다. 모전 중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콘셉트로 한 1025 독도 뺏지를 직접 제작 같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뺏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이유는 학생들이 울릉독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아름다운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 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의기투합 제작 판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학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울릉독도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울릉독도 사랑을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최근 학생들의 다양한 울릉독도 사랑 실천 활동에 깊은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인 활동에 독도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며“청소년 대상의 교육과 굿즈 제작 등에 더 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0

울릉도 등 동해안 안전사고 ‘주의보’…동해해경 위험예보제 발령

동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울릉도연안 등 동해 연안에 19일부터 올 들어 두 번째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월 19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울릉크루즈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9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2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9

㈜태성해운 울릉도여객선사업 청산절차…오는 2월부터 사실상 해운업 손 떼

울릉도~포항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던 (주)태성해운이 자사 여객선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정원 449명)를 매각하고 사실상 해운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태성해운은 울릉도저동~포항 구항을 운항하던 우리누리1호를 지난해 12월 8일~올 3월31일까지 휴항을 하고 고려해운(전남 목포~흑산도)에 매각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누리 1호는 매각돼 17일자로 선명 변경 등 선적정리를 끝냈고 18일 감선처리를 함에 따라 태성해운은 면허만 갖게 됐다"고 말했다. 태성해운은 앞으로 120일 안에 여객선을 취항하지 않으면 면허취소 등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태성해운은 해운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면허에 대한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태성해운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회사 소속 직원 27명에 대해 출근하지 않도록 했고 1월 한 달간 최소 인원 4명만 사무실에 남아 있다가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을 폐쇄할 예정이다. 태성해운은 지난 2014년 울릉도저동~포항 간 우리누리1호를 취항하면서 해운업에 뛰어들었지만, 경쟁선사와 법적 다툼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나름대로 울릉도 주민들의 발길이 됐다. 하지만,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적자와 500t급 소형어선에다가 선박이 길이에 비해 높아 움직임이 심해 승객들이 멀미 등으로 이용을 꺼리는 등 겨울철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 2만t급 초대형 전천후 카페리인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겨울철 약 4개월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휴항계를 냈다. 하지만 휴항에 앞서 울릉크루즈에 대응해 초 쾌속대형여객선으로 사업 승부를 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길이 76m, 최고속력 45노트(포항~울릉 간 3시간대)의 2천400t급의 쌍동선을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초에 운항하겠다며 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해운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계약금 7억 원을 손해 보고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태성해운은 해운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태성해운 관계자는 “겨울철에 운항해도 왕복 1일 평균 200여 명이 우리누리1호를 이용했는데 왕복 50여 명으로 줄어들어 적자가 누적돼 자본 잠식상태가 심해지면서 경영이 악화 됐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9

울릉도는 해저화산 경각심…통가 해저 화산같이 언제든 폭발 가능성 있어

최근 남태평양 통가국(뉴질랜드 북쪽) 인근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활화산으로 분류되는 울릉도·독도·제주도에도 재현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부분 학자들은 울릉도·독도·제주도가 활화산으로 분류됐지만, 화산활동 거의 없다는 주장이지만 권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두산화산연구단 책임연구원은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해저에서 화산작용에 의해 화산재가 바닥에 쌓이며 바다 위로 올라온 울릉도와 제주도같은 섬들도 통가 사례와 같은 해저화산이다"라며"해저에 마그마방이 있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 책임연구원 따르면 울릉도는 원래 육지가 아니었다. 통가와 같은 해저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다. 해저 화산활동으로 인해 화산재가 바닥에 쌓이고, 바다 위로 노출되며 용암이 덮이면서 울릉도가 탄생했다. 울릉도는 현재 가장 높은 섬 윗부분부터 해저 밑까지 총 길이 3천m에 달하는 섬이다. 그중 물 위로 보이는 부분은 600m~1천m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화산작용으로 만들어지고 커지면서 물 위로 올라온 부분이다. 독도도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독도는 활화산이 아니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울릉도는 활화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이 권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국제화산학회에 따르면 보통 1만 년 내 화산활동이 있었으면 활화산으로 간주한다. 울릉도는 1만 9천 년, 8천~9천 년, 5천 년 전 폭발 경험이 있었기에 활화산으로 구분된다. 권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도 화산에 안전한 지역은 결코 아니지만, 화산폭발은 1925년 백두산 분화가 마지막이다. 현재 화산 분화를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때문에 화산에 대한 경험이 없어 위험성 인지를 잘 못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가 화산 폭발은 쓰나미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일본도 그리 피해가 크지 않아, 한국은 피해가 거의 없을 것 “이라며”다만 현재 해당 해저화산 밑 마그마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추가 폭발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엔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화산이 8분간 분출했다.  해당 화산 폭발은 폭발 당시 굉음이 800km 넘게 떨어진 인접국 피지에서도 들릴 정도의 대분화다. 한편, 이날 일본은 쓰나미 경보가 내렸고 태평양 인근 국가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열도가 막고 있어 지진해일의 국내 도달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9

‘역사 가득찬 벽 없는 박물관’ 경주, 2022 세계 여행 톱10에

신라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 여행지 10위’에 뽑혔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의 ‘2022년 최고 여행 TOP10 도시’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주가 선정했다.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안내서 출판사로 영국의 토니 휠러 부부가 1972년 창간했으며 현재 전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필독서로 통한다.론리 플래닛은 ‘벽이 없는 박물관(the museum without walls)’으로 알려진 경주는 한국의 어느 곳보다 많은 고분, 사찰, 암각화, 탑, 궁궐 유적 등 ‘역사로 가득 찬 사랑스러운 도시(It’s a lovely city, stuffed to the gills with history)’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주에서 보물찾기 하듯 고대 왕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신라 귀족들의 노천궁과 풀무덤, 국립공원, 언덕, 연꽃밭 등 수백 점의 불교 유물 등을 꼭 찾아봐야 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또 ‘어떻게 경주가 한국의 멋진 도시가 되었는가(How Gyeongju has become South Korea‘s city of cool)’라는 론리 플래닛 작가의 기고 글을 통해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한국의 수도 밖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경주 면적은 서울의 약 2배 크기지만 대부분 인기있는 명소가 중심지에 모여 있고 주변의 많은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지역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론리 플래닛은 ‘황리단길’에 대해서도 한국의 전통한옥이 있던 이곳은 지난 10년 동안 시크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카페, 레스토랑, 가게 등으로 바뀌어 ‘최근까지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 2022년 최고의 여행도시 TOP10에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숙박 등 전세계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론리 플래닛은 매년 최고의 여행지를 국가, 지역, 도시로 나눠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1위 도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올랐고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로는 경주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가 2위로 이름을 올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18

전국 최대 중등축구대회 울진서 열려

[울진] 울진군은 축구 꿈나무들의 산실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춘계 및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를 유치했다.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중등 축구대회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4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대회 당 80개 팀 3천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울진군 전역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군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등이 방문해 울진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시원한 여름, 온화한 겨울과 함께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 울진마린CC,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최상급의 스포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이러한 체육 인프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도 현재 50여 개 팀이 울진군을 방문해 동계훈련 중에 있다.울진방문의 해가 시작된 올해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 대항 전국 족구대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각종 굵직한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장대근 울진군체육진흥사업소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체육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1-18

영덕시장 노점 자릿세 부당징수 뒤엔 ‘상인회’

[영덕] 영덕 공설시장 노점 자릿세 부당징수(본지 17일자 8면 보도)와 관련, 영해만세시장상인회(이하 시장상인회)가 특정인에게 하청을 줘 이 같은 징수를 부추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의 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상인회는 지난해 11월쯤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와 290여만원에 정기시장 사용료 징수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계약서에는 영해만세시장상인회가 타 단체에 위탁해 징수하지 않고 직접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하지만 영해만세시장상인회는 입찰을 통해 3천만 원의 입찰가격을 써낸 시장상인 B씨에게 2022년 1월 1일~12월 31까지 1년간 시장 장세 징수권한 전부를 위임했다. B씨에 하청을 준 것이다.B씨는 최저 입찰금 2천500만원보다 500만원이나 더 써냈다.시장상인회는 앉아서 2천71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B씨는 ‘1일 1제곱미터 당 상설시장노점 500원, 정기시장노점 500원, 상설·정기시장 사용료 600원 등’을 받도록 한 ‘영덕군 상설 시장 설치 및 사용 조례’와 달리 더 많은 사용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수할 때 징수전표를 사용자에게 주도록 한 규정도 지키지 않고 있다.한발 더 나아가 시장 사용료 징수 구역을 벗어난 도롯가 노점까지 자릿세를 거둬 말썽을 빚고 있다.주민들은 “하청업자는 많은 입찰금을 시장상인회에 지불하고도 수익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장 사용료를 징수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영해면사무소가 상인회와 체결한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제보자 A씨는 “수십 년간 시장상인회가 공설시장 사용료 징수를 연간 수익사업으로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다”며 “영덕군 공설시장 설치 및 사용 조례도 2015 이후 한 번도 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잘못된 관행과 악습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읍·면에 흩어져있는 징수위임사무를 일원화하고, 장옥 및 정기시장 사용료 부가고지서 발부 등 징수 시스템구축, 관내 농민들의 5일장 사용료 면제 등의 조례 제·개정이 절실하다”고 했다. 군민들도 “시장상인회가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상인회로 거듭 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덕군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대해 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 사용료 80%를 감면하고 있다.하지만 혜택이 노점상과 좌판, 점포, 장옥상인들에게 돌아가지 않자 ‘특정인의 배를 배불리 감면’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2-01-18

울릉도 여객선 등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동해해경청 설 연휴기간

울릉도·독도 등 동해(강원도, 경북) 해상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이 설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을 시행한다. 동해해경청은 설 연휴를 비롯해 17일부터 2월2일(17일간)까지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해양안전에 대해 특별대책을 마련 철저함을 기할 방침이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은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로 인해 울릉도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평시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양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은 사전 점검기간으로 울릉도 여객선 등, 유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은 비상근무 대응태세로 설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강원·경북) 설 연휴 기간 중 도선 일 평균 이용객은 2천930명으로 51.6%, 낚시어선은 하루평균 829명으로 37% 각각 증가했고, 선박사고 17건 및 연안사고 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도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8

울릉도산악구조대 목숨건 구조·수색활동…절벽에 추락한 관광객 발견·수습 수행

울릉도 여행 왔다가 실종된 관광객을 절벽 중턱에서 발견, 시신을 수습 유가족에게 인계하기까지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의 목숨 건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15일 울릉119안전센터로부터 지난 11일 울릉도에 여행 온 A씨 (남·54) 가 14일 내수전 전망대 부근에서 실종됐다며 수색에 참여해 달라는 협조요청을 받았다. 협조요청을 받은 한광렬 울릉산악구조대장은 대원 중 육지출타 대원을 제외한 12명을 모아 드론 수색조, 밧줄 이용 하강조, 베이스캠프 조를 편성 수색에 나섰다. 수색을 진행하던 하강수색조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내수전 전망대 100여m 아래(저동항 방향) 부근 눈 위에 난 사람 발자국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주변 수색에 나섰다. 밧줄을 이용한 하강조가 하강 수색 중 오후 2시20분쯤 해발 300m 지점에서 전경중대원이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 옷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3시 10분쯤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 1명과 함께 하강하던 박충길 대원이 절벽 아래 50m 지점에서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가방을 발견했지만, 추락흔적은 발전하지 못했다. 실종자는 휴대전화 GPS를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져 더 이상 수색활동을 못하고 철수했고, 16일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밧줄 60m 4동, 드론 2대, 무전기 5대, 도르래 4개를 준비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16일은 실종자 소지품 발견위치를 중심으로 상단부와 하단부로 나눠 수색하던 중 오전 11시20분쯤 민현주대원이 절벽 상단부에서 100m 아래 지점에서 장갑발견했고, 30분쯤 130m 지점에서 장민규 대원이 이어폰, 마스크를 발견했다. 같은 시각 전경중 대원이 160m 아래 지점에서 신발을 발견했고 40분쯤 한광렬 대장이 절벽 상단부에서 200m 아래 지점(해발 140m 지점)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대원들이 활동한 절벽은 60~90도가 넘는 경사도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고 울릉119안전센터에서도 구조대원 1명, 구급대원 1명만 참가했을 정도로 전문가가 아니면 위험하다. 문제는 시신을 수습하고 직벽에 가까운 지형을 통해 운송하는 게 문제, 한 대장은 실종자를 발견한 하강조팀외 추가로 수색조도 시신 수습 이동현장에 투입 이송을 준비했다. 나무에 도르래를 겹겹이 설치하고 밧줄을 이용 온전히 힘으로 끌어 올려야 했다. 대원들은 정상까지 끌어올리기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옆으로 이동을 택했다. 당장은 직벽 때문에 옆으로 이동할 수 없어 약 20여m를 올려 경사가 나름대로 원만한 장소로 옮긴 후 약 250m거리를 옆으로 이동시켜 하강하기 좋은지점을 찾아 130m를 하강해 울릉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인계했다. 울릉산악구조대의 이번 활동은 산악전문가라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지형을 잘 알고 끊임없이 훈련을 통해 기술을 숙지한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아니면 힘들다는 것이 산악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평소 직장에 다니거나 자영 업하는 대원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매년 수차례의 산악전문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무보수 봉사자들이다. 매년 봄철 명이 나물 채취, 산악사고 등에 동원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실종자를 찾는 일에 동원되는 울릉도에서 가장 필요한 역할을 하는 울릉도를 사랑하는 봉사자들이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울릉도에 입도했고 모 패션에서 하루를 묵겠다고 했다가 이틀 연장하는 등 14일까지 머물다가 이날 오전 9시 팬션을 나간 후 연락이 끊어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18

울릉도 온정으로 행복한 설 명절 보내…취약계층 100세대 떡국세트 선물

우리고유의 대 명절 임인년 설 명절을 맞아 울릉도의 자원봉사자들이 울릉군 내 취약계층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담긴 따뜻한 떡국세트를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눈보라 치는 울릉도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이 들은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전진혁), 울릉군자원봉사센터봉사자와 한빛 봉사단(전우실업), 수리수리마수리봉사단(퇴직공무원)원들이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LH농협울릉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00세대에 설 명절 음식 떡국세트를 선물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지역에서 우리 고유명절 설을 맞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정성을 담은 떡국세트를 전달했다. 설 명절 음식 떡국 세트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이틀 동안 맛도 영양도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정성과 사랑이 뜸북 담긴 떡국 세트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한우를 자랑하는 울릉도 칡소고기를 볶고, 계란지단과 두부를 굽는 등 정성과 맛을 담아 만들었다. 설 명절음식 떡국을 전달받은 A씨(83)는 “설 떡국은 만들어 먹을 엄두를 못 냈는데 울릉도자원봉사자들이 맛과 정성, 사랑을 담아 보내줘 감사하다”며“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 명절 떡국세트봉사는 설 명절을 맞아 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 지역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자 LH농협울릉군지부가 재료 비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눈보라 등 험한 날씨 속에 이틀 동안 울릉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었고 한빛봉사단, 수리수리마수리봉사단, 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들이 배달하는 수고를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관계자는 “눈보라 치는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봉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8

울릉독도 도발 日 망언 규탄…경북도의회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 망언으로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가 일본의 울릉독도 도발 망언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는 규탄 성명을 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외무상이 17일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한 망언은 우리 고유의 영토인 울릉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고 의장은 성명서에서 일본 외무상이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발언한 것은 역사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에 대한 침탈 야욕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도발 행위이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은 국가 간 분쟁을 일으키고 자국민에게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는 것으로 양국의 우호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은 행위로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울릉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의회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을 대표하여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반역사적, 반평화적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하루빨리 제대로 된 역사 인식하에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고 주장했다. 울릉독도 망언은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시절인 2014년도부터 시작,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에 이르기까지 9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고 의장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과 건전한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일본의 독도 망언이 9년째 계속되고 있다”며“울릉독도를 관할하는 도 의장으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반역사적, 반평화적 도발행위에 강력하게 맞설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박판수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 억지주장에 이어 올해도 독도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독도 망언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8

경주 성오·황동지구, 스마트하게 재탄생

[경주] 경주시는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에 착수했다.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은 6억8천만원을 들여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비상벨, 안전부스 등을 구축하고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불꽃 등을 감지해 119로 자동신고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시는 상가와 주택 등 65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감지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 설치비는 무료이며, 행복황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비상벨은 안전 취약지역 11곳에 설치된다. 비상벨을 누르면 112로 바로 신고된다.안전부스는 긴급 상황시 비상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실시간 범죄 신고도 가능하다. 안전 취약지역 1곳에 설치될 예정이다.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는 ‘행복황촌’이라는 명칭으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시는 127억원을 들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6만4천500㎡에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조성,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