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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에 대형여객선이 다녀야 하는 이유…세월호 사고 이후 규제강화 결항 잦아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결항(소형여객선 기준)이 최근 들어 증가했고 세월호 사고 이후 규제 강화로 결항 일수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기상청 기상, 여객선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포항~울릉 항로상 풍랑특보, 여객선 통제 상황, 풍랑경보 발령일수 등을 분석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D 해운기준)결항 일수는 지난 2007년~2013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까지 7년간 연평균 결항 일수 77일이다. 하지만, 2014년~2021년까지 8년 동안은 결항일 수 연평균 101.25일로 조사됐다. 연평균 결항일수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24.25일이 더 늘었다. 특히 여객선 결항 일수가 가장 적었던 지난 2007년 52일, 가장 많았던 2020년 128일과 비교하면 연간 결항일수가 76일이 차이 났다. 울릉주민들은 연간 2개월 반 이상 더 여객선이용을 못 했다. 이는 엘니뇨현상으로 갈수록 나빠지는 기상 탓도 있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 과학적이지 않고 주먹구구식에 의한 기준인 부이파고에 의존하는 잘못된 출항기준도 영향 있는 것으로 보인다. 썬플라워호가 운항했던 2019년 결항일수가 81일이었지만 운항이 중단된 2020년 연 결항일수는 128일로 47일이나 더 늘었다. 2020년 결항일수는 2007년 이후 15년 동안 가장 많은 결항일 수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들어 기상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 항로의 2021년 풍랑특보 발령이 104.8일로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발령일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결항일 수 22일은 지난 2007년 이후 세월사고가 발생한 2014년 22일과 함께 최고를 기록해고 지난해 2월의 풍랑특보 13.8일은 통계를 분석한 1999년 이후 2월 풍랑특보로는 가장 많았다. 지난해 포항-울릉 항로상 소형 여객선의 통제일수는 총 115일로 2020년 128일보다는 적었지만 2007년 이래 15년 동안 2번째로 높은 통제일수를 기록했다. 문제는 풍랑주의보가 100일 내리면 소형여객선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후 운항할 때 멀미 때문에 울릉주민 등 승객들이 초죽음을 당한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은 멀미 때문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전․후해 아예 여객선을 이용하지 않거나 사투를 벌리면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등 멀미가 심히 주민은 죽을 각오를 하고 여객선을 탄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도주민들은 풍랑주의보가 100일 발효되면 여객선 통제로 당연히 100일은 이용할 수 없고 멀미 때문에 풍랑주의보를 전후해 100여 일 정도 더 이용하지 못하는 등 200여 일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전천후 대형 크루즈여객선을 원하는 것이다. 한편, 울릉크루즈가 지난 9월 16일 취항한 이후 풍랑경보 이상 발생한 일수는 18.5일이며 이로 인해 약 20일 여간 운항이 통제됐다. 김윤배 대장은 “지난해 9월 울릉유람선이 취항 후 12월까지 18.5일 풍랑경보이상이 발효됐지만 통계로 볼 때 연간 20일정도 풍랑경보이상이 발효 된다”며“따라서 90~100일 이상 결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6

진각종, 종조 탄생지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신도 성지순례 등 관광발전에 도움될 듯

울릉도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로 임인년은 종조 탄신 12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진작종은 울릉도 사동리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진각종은 먼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울릉도 회당문화축제를 5~6월께 개최하는 등 올 한해 종단 역량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인 지난 2002년 제1회 개최를 시작해 울릉도 공연문화 발전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했다. 회당문화축제에는 울릉도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많은 대형 인기가수 초청,  현란한 조명과 대형무대, 울릉도에 주둔하는 군부대 장병위문,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형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도 대중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진각종은 울릉도 금강원 주변에 현재의 종조 전을 기념관으로 새롭게 신축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와 전망대, 카페 등의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종조 열반 60주년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종단을 넘어 울릉도를 찾는 모든 이들의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금강원은 울릉(사동) 항과 울릉공항이 건설되는 사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각종은 종조 탄생절이 5월 10일, 종단 창교절 6월 14일이어서 탄생절과 창교절에 맞춰 5월 중순 이후 6월 중순께 맞춰, 회당문화축제를 울릉도에서 개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각종은 회당대종사의 사리가 봉안된 오륜탑을 탑주심인당 앞마당으로 옮기고, 총인원 표지석을 설치했다. 여기에 진각문화전승원 현판을 새롭게 조성, 금강원 불사에 총력을 기울일 채비를 갖췄다. 이 같이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금강원 주변으로 성역화하면 가까이 울릉공항, 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대형항인 울릉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지가 탄생하게 된다. 진각종의 전국 신도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일반관광객들이 방문으로 울릉도 관광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6

울진 나곡리, 해양보호구역 지정될 듯

[울진] 울진 나곡리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에 지정될 전망이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 나곡리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수산부 현지 조사 결과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들은 뒤 관계 중앙부처 협의,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게 된다.울진 나곡리 주변 해역에는 해양 보호 생물 종 게바다말이 수심 1∼8m에 걸쳐 약 2.9㏊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극히 일부지만 새우말이 군락 내에 혼생하고 있다.수심 약 20m에는 부채뿔산호와 무쓰뿌리돌산호가 서식하고 있다.이에 도는 울진 북면 나곡리 주변 해역 생태계를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1.61㎢에 대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도는 앞서 해양보호구역 후보지 조사용역을 거쳐 포항 호미곶과 울진 나곡리를 해수부에 건의했다.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서식지인 포항시 호미곶면 주변 해역은 최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해수부는 호미곶 주변 해역의 해양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도록 5년 단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도는 해양보호구역 안내판을 설치하고 명예 관리인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연안 마을 어장 인근의 불법 어로행위 단속을 위해 인력과 장비 투입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경북에서는 앞서 2014년 12월 울릉군 울릉읍 북면·서면 주변 해역 39.44㎢가 도내 처음으로 해양보호구역에 지정됐고 포항 호미곶이 2번째다.울릉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는 5월 개관한다. /장인설기자

2022-01-05

작년 울릉·독도 관광객 코로나 이전 회복

[울릉] 지난해 울릉·독도 관광객이 급증했다. 사진2021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7만1천901명으로 2020년 17만6천151명보다 9만5천750명(54.4%) 늘었다.2020년 울릉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 여행을 하지 못한 국민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고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큰 어려움 없이 울릉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울릉 관광객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울릉 관광객은 2011년 처음으로 3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37만5천 명, 2013년 41만5천 명 수준에 이르렀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2014년에 26만7천10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2015년부터 차츰 늘어 2019년 38만6천501명까지 늘었다.울릉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 관광객 수도 증가했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14만3천680명으로 2020년 8만9천374명보다 5만4천306명(60.8%) 늘었다. 독도 관광객은 2014년 13만9천892명, 2015년 17만8천785명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20만 명을 넘었다.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25만8천181명이 독도를 관광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5

울릉도 ㈜우정산업, 울릉군에 2천500만 원 전달…교육발전 장학금, 이웃돕기성금 등

울릉도 향토기업인 중소 레미콘 공장을 하는 ㈜우정산업(대표이사 한익현)이 울릉군 발전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한익현 우정산업대표는 5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에 장학금 2천만 원,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우정산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난해 1천500만 원에다가 500만 원을 더 보탰다. 울릉군에서 레미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인 우정산업은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탁 올해까지 9천500만 원을 넘겼다. 한 대표는“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울릉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장학금을 올해에도 선뜻 기탁해 주신 ㈜우정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울릉군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정산업은 한익현 대표는 코로나19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울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5

울릉도주민, 울릉크루즈 없으면 안 된다...겨울철 안정적 운항 대책 강구해야

울릉도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복지는 겨울철 안정적으로 운항하는 해상교통이다. 따라서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울릉크루즈의 운항이 가장 큰 복지가 됐다. 지난해 11월~12월 풍랑주의보로 인한 여객선 운항 중단 등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여객선 운항 현황을 보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가 11월 1일~15일까지 보름 동안 8회 운항에 거쳤다. 이어 엘도라도가 16일~30일까지 보름 동안 9일 운항했다. 따라서 30일 중 17일 운항했고 13일 결항했다. 12월에는 3일에 1번꼴로 운항했다. 총 8일 운항하고 23일 결항했다. 따라서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여객선은 기상악화로 11월1일~12월 31일까지 61일 동안 36일 결항했다. 울릉도주민들은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절반 이상 지옥 같은 생활을 해야 했다. 울릉크루즈는 11월 23일 운항, 12월에는 19회 운항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61일 동안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운항해도 19일간 결항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는 결항이 이틀 이상 넘지 않아 울릉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았다. 이 같이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겨울철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 주민 A씨(75.울릉읍)는 “울릉크루즈가 다니지 않을 때는 겨울철에는 아예 육지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암 수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병원 예약 날짜에 맞춰 하루 이틀 전에 나간다고 했다. 최근 아들 장가를 보낸 B씨는 결혼식 2~3일 앞두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을 때는 짧게는 7일 전, 길게는 15일 전에 육지로 나간다. B씨는 아들 결혼을 앞두고 3일 전까지 출근하자 오히려 이웃 주민들이 "왜 아직 안 나갔나" 물을 정도다. 이에 대해 B씨는 "크루즈가 있잖아요" 했다. 묻는 사람도 "참 그렇지"라고 했다. 지금까지 울릉도주민들은 결혼은 물론 병원 등 겨울철에는 모두 이 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이동이 잦고 울릉도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 육지에 가정을 두고 울릉도에 직장을 가진 직장인들은 겨울철 가족과 생이별을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도 울릉크루즈가 크게 줄여 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크루즈는 이용하는 승객 수에 있다. 지난 1일 울릉도 출도시 승객이 426명, 2일 포항서 입도 221명, 3일 334명, 울릉도 출도 386명, 4일 입도 336명, 출도 274명이다. 지난해 12월 27~30일까지 4일간 풍랑주의보가 내려 울릉크루즈만 운항했는데도 입도 27일 306명, 출도 323명, 28일 입도 406명, 출도 237명, 29일 입도 314명, 출도 393명, 30일 입도 360명으로 대부분 비슷하다. 이 정도 승객은 소형여객선의 경우 충분히 운항경비가 되지만 울릉크루즈는 거의 매일 적자다.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복지는 여객선이 겨울철에도 중단 없이 운항하는 것이다. 경북도가 울릉도주민들의 겨울철 안정적인 해상교통을 위해 예산을 마련했지만, 조례가 지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조례 내용은 대부분 겨울철 운항 적자에 대해 지원한다고 돼 있다. 이러면 선사가 풍랑주의보 시 손님이 적으면 아예 운항 안 할 수도 있다. 선사는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운항한다지만 적자가 누적되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까지)에는 울릉도주민들의 복지인 안정적 해상교통을 위해 승객수와 상관없이 유류대를 지원하든지 아니면 타 선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풍랑주의보 발효 시 운항하면 지원하는 방안 강구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K씨(65)는 “이제 울릉주민은 전천후 여객선이 없으면 겨울철 지옥같은 울릉도에서 살수 없다”며“승객수와 상관없이 겨울철 안정적 운항을 위해 지원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5

‘교육비용 3무’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경주] 새해에는 경주시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경주시는 △복지·보건 △행정·교육 △농림 △교통·안전 등 4개 분야 20가지 제도·시책을 4일 공개했다.복지·보건 분야는 지난해 10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로 배우자 사망위로금 30만원과 분기별 15만원 수당이 지급된다.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로 청소년 부모 가정이면 한부모·장애부모·장애아동가정과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된다. 외국인 아동도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는다.출산장려금은 첫째 월 12만원씩 25회(기존 30만원 1회), 둘째 월 20만원씩 25회(기존 20만원씩 12회)가 지급된다. 셋째 자녀 이상은 기존 월 50만원씩 36회 지급이 유지된다.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에 따라 출생아당 200만원(일시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출산 축하 쿠폰(10만원 상당) 등도 지급된다.행정·교육 분야는 영업신고 등 민원처리를 식품안전과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시행된다.교육비용 3무 정책의 하나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진다.농림 분야는 삼광벼 재배농가에 1포(40㎏들이)당 3천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대형 농기계 구입비 융자지원을 통해 연리 1%, 2년 거치 3년 상환(이자별도 지급예정) 사업과 농어민수당(연간 60만원) 사업이 신설된다.승계농업인 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투자금액의 70% 최대 3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은 지난해 kg당 150원이던 플라스틱병, 봉지류가 800원, 1천84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교통·안전 분야는 기존 시행중인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용에 감염병 사망이 추가돼 6월 1일부터 시행된다.지난해 12월 폐역이 된 경주역은 문화·예술공연, 프리마켓, 버스킹, 청소년어울림마당 공간인 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운영 시기는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복택시 운행 확대를 통해 인원 관계없이 자부담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70세 이상 기본 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통해 연간 40회 한도로 1회당 3천300원 지원사업도 시행된다.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20가지 제도·시책을 온·오프라인 리플릿으로 만들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많으니 관심을 갖고 알아 달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를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04

울진해경, 2022년 새해 첫 회의

[울진] 울진해양경찰서장(서장 채수준)은 3일 임인년 새해 첫 회의에서 2022년 반부패·청렴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울진해경은 선언을 통해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각종 청탁과 혈연·학연·지연을 배제하는 등 반부패 윤리 경영의 의지표명과 함께 내부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선언서 주요 내용은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한 기관운영, 해양경찰 청렴문화 선도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각종 청탁과 혈연·학연·지연 배제 △직원 인권 보호 및 직장내 성희롱·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이다.행사는 해경청을 비롯해 소속 지방청과 해경서간 온라인 청렴선언서 낭독과 각 소속 기관장 서명으로 진행됐으며, 선언문은 민원인 및 소속직원이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부착, 상시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채수준 서장은 “법 집행에 있어 적용의 공평함과 명명백백함이 누구에게나 분명하도록 하고, 사사로움에 치우쳐 안팎으로 법을 달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화합·소통·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현장에 강화고 신뢰받는 울진해양경찰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1-04

울릉군 자동차세 연납하면 9.15% 할인…1월에 연납하고 할인받아요.

울릉군은 2022년 자동차세를 1월 중에 모두 납부하면 세액의 9.15%를 할인한다. 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달에 선납하면 월별에 따라 크게 줄어든다. 울릉군의 자동차세 연세 액 신고납부는 매년 1·3·6·9월 중 신청 가능하며 매년 6월 12월 연 2회 후불제로 납부고지서가 발부된다. 하지만, 자동차세를 1월에 선 납부하면 9.15%(1년치), 3월에는 7.5%(1년치), 6월에는 하반기의 5%(1년치), 9월에는 하반기의 2.5%(6개월분)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6월까지 납부하지 않고 9월에 1년 치를 납부하면 할인이 안된다. 오히려 상반기 미 납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9월은 12월에 납부할 세금을 선납부하는 것이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말소, 이전을 하는 경우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고 연납고지서를 받은 후 납부하지 않아도 이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연납방법은 울릉군청 재무과 전화신청도 가능하며,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본인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해 납부 하거나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이체 및 위텍스(wetax.go.kr)를 통한 인터넷 납부도 가능하다. 울릉군 재무과 담당은 “자동차세를 1월 안에 낼 경우 9.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이 이용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울릉군청 재무과 자동차세 담당자(전화 054-790-6140, 6122)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4

독도재단, 임인년 울릉독도홍보…비대면사업·신진연구자 발굴 집중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경북지사)은 2022년 새해 울릉독도홍보·수호사업을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비 비대면사업 및 신진연구자 발굴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도 고지도 DB구축 등 디지털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독도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해 구축한 민간부문 소장 고지도 239점에 대한 도록 집 발간,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산재해 있는 독도 고지도 DB 구축 작업에 나선다.  또 신진연구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법, 역사, 지리, 해양, 생물 등 울릉독도관련 학문에 대한 분야별 후속세대 연구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재단은 새해 신규 사업으로‘메타버스를 활용한 독도 가상 체험관’을 구축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들이 울릉독도에서 1박2일 숙박을 하며 울릉독도를 홍보하는‘독박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이 소장한 울릉독도 고지도 389점의 DB 구축 및 도록집 발간과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등으로 울릉독도영토 수호를 위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한국제법학회 소속 신진연구자 8명을 지원해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출간하기도 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신년사를 통해“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해에도 온라인, 디지털화 등 비대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독도 연구 기반 조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4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지난해보다 54% 증가…가을ㆍ겨울증가 폭 커 울릉크루즈 취항 영향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1천901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7만 6천51명에 비해 매우 증가했고 12월 관광객은 울릉도관광객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울릉크루즈가 취항한 9월부터 많이 증가 지난 2020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6만 1천896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3만 4천428명보다 20%가 증가한 것에 그쳤지만 9월 이후 증가 폭이 컸다. 특히 12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천883명으로 지난 2020년 같은 기간 2천64명보다 330% 증가했다. 지금까지 12월 관광객은 대부분 1천500명~3천 명 정도다. 또한, 11월 관광객은 2만 5천979명으로 지난 2020년 같은 달 9천423명보다 175% 증가했다.  10월은 관광객 4만 9천209명이 찾아 2020년 2만 398명보다 2만 8천811명(141%)이 증가 했다. 10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2년 5만 3천96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기록을 보면 지난해 9월 16일 울릉크루즈 운항하면서 월별 증가가 높아졌다. 이 같은 울릉도 관광객 입도 객 숫자는 단순비교로 크게 와 닿지 않겠지만 지난해 10월~12월 관광객 8만 4천071명은 지난 2013년 울릉도에 관광객 41만 5천180명이 찾았을 때 같은 기간 6만 1천854명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증가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특히 10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를 기록했다. 울릉도는 5월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다음이 8월 6월 7월 순이다. 하지만, 올해는 5월 3만 5천117명, 6월 3만 2천680명, 7월 3만 4천23명, 8월 3만 1천590명이지만 10월은 4만 9천20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13년을 보면 5월이 7만 8천814명, 6월 5만 8천557명, 7월 4만 2천899명, 8월 6만 6천590명으로 울릉도 관광객의 월별 입도 현황은 대부분 이 같은 비율이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증가는 단연 울릉크루즈 취항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매년 겨울철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에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울릉주민들의 생활대중교통안정을 위해서 울릉크루즈가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민ㆍ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주민 A씨(75ㆍ울릉읍)는 "울릉크루즈가 풍랑주의보 운항 시 승객 수에 관계없이 유류비를 지원하는 등을 통해 겨울철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울릉군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4

새해 벽두부터 화재 잇따라… 경북 3일째 ‘30건’

새해 벽두부터 건조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곳곳에서 각종 불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일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등 5곳에 건조특보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등 18곳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 오후 2시까지 경북 도내 학교, 공장, 주택, 야산 등에서 30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1억4천4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3일 성주군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날 오전 2시 25분께 성주군 선남면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했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7시 23분께도 포항시 남구 모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현장에 있던 학교 관계자 3명이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2일 오후 3시 17분께는 김천시 평화동의 한 옷 수선 상가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후 2시 42분께는 안동시 풍천면의 한 단독주택서 양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주택 창고(5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3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 9시 29분께는 군위군 부계면 야산에서 불이나 1시간 48분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2대(산림청 1대, 지방자치단체 1대)와 산불 진화인력 56명(산불전문 진화대, 36명,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큰 불길은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잡혔으며, 현재까지 산림 약 0.2㏊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산림당국은 인근 축사에서 난 불길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노형국 안동소방서 용상119안전센터 소방교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 겨울철 3대 전기제품과 화목보일러 등 사용 급증으로 주거시설의 화재발생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며 “철저히 점검한 뒤 사용하고, 화목보일러는 정기적인 청소 등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비치해 화재예방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도내 소방서 관계자들은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 및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위험요인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한 시기다”며 “관공서 및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불조심 현수막 및 포스터를 게시하고, 안전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CPR교육 및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체험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대국민 119 안전운동을 전개해 화재예방에 대한 국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경북 도내에서 2천849건의 각종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375억원에 이른다./대구경북취재부 종합

2022-01-03

울릉도 출신 박언휘의사 모교 장학금 전달…끊임없는 고향 울릉도사랑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의학박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박 원장은 모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중학교, 모교를 아니지만,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내 후배를 들을 격려했다. 재대구 울릉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으로 봉사활동 중인 박 원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학교로 장학금을 보내 학교별로 학생들을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학교장이 대신 전달한다. 박 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후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 울릉중학교를 졸업했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박언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받은 학생들이 도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간직,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길라잡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울릉도에 내과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재대구·경북향우회원들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진료봉사를 하기로 했지만, 의료법위반이라 중단했다. 박 원장은 “진료를 기다리는 고향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차트를 사용하지 않고 면담을 통한 의료봉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3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는 할 일이 하나 더…울릉새마을회 골목길 제설로 올해 봉사시작

“새마을 조끼에 흐르는 참된 땀방울들이 참봉사의 진실 된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이 골목길 눈 치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등 30여명이 새해 둘째 날 휴일임에도 이웃의 불편을 해결해 주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들은 임인년 첫 봉사를 눈 치우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대형은 물론 소형제설차도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 마당 제설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고 대부분 경사면에 주택이 있고 이 같은 경사면 지역 주택 골목은 좁고 특히 눈이 잘 녹지 않아 대부분 얼어붙어 있다. 따라서 위험은 일반 도로보다 몇 배나 높다. 또한, 이런 지역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생활환경 취약계층이 많아 자연적으로 눈이 녹도록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할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골목길은 양쪽 지붕에서 흘러내린 눈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이 쌓여 있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이 나선 것이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쌓인 눈을 치우고, 얼어붙은 곳은 깨 내고, 마무리는 염화칼슘을 뿌려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도록 했다. 마지막 염화칼슘으로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으면 골목길이 블랙 아이스로 변해 얼지 않은 줄 알고 걷다가 큰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 A씨(70·울릉읍) “좁은 골목길에 눈이 쌓이고 얼어 다니기가 불편해 아예 움직이지 않고 며칠째 집에 만 있었다”며“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서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울릉도새마을지도자들은 매년 골목길 눈치우기 봉사로 한해를 시작 한다. 올해도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참여해준 새마을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는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잠깐 그쳤다가 30일부터 다시 눈이 내리는 등 31일까지 10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1-03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임인년(壬寅年) 새해 인사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저물고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추위가 매서울수록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울릉군민 여러분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신 덕분에 위기를 잘 헤쳐 나온 것 같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8대 의회가 첫발을 내디딘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울릉공항 착공, 대형여객선 유치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사업 확정과 완공은 군민들의 기초생활권은 물론이며 울릉군의 관광산업의 대변혁과 함께 교통과 물류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현실화돼 주민주권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지방자치 분권 강화를 위해 울릉군의회도 모든 역량을 다해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 올 한 해는 울릉군의회의 모든 의정 활동을 ‘군민행복’에 맞춰 정진하겠습니다.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늘 울릉군 의정 추진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울릉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희망찬 새해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3

울진군, 우수부서.유공 공무원 등 시상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2021년 업무평가 우수부서와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 하반기 베스트 친절 공무원에 대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우수부서 최우수상에는 사회복지과와 울진읍, 우수상에는 복지정책과와 금강송면, 장려상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죽변면이 선정됐다.또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 MVP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 공모사업 추진에 공헌한 사회복지과 주현철 팀장, 최우수공무원에는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에 기여한 건설과 남광일 팀장, 우수공무원에는 산림복지진흥을 위한 녹색자금 공모사업 및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 산림힐링과 박진영 주무관 등이 뽑혔다.울진읍사무소 정필경 주무관과 행정지원과 김평강 주무관은 ‘2021년 하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이들은 모두 밝은 음성으로 민원인의 문의 내용에 적극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정중하고 친절한 응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울진군은 이들 모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과 함께 인사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올 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도 업무추진을 위한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라며“새해에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울진행정을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2-01-02

임인년(壬寅年)1월1일 울릉도산악시산제…전국서 해가 가장 먼저뜨는 성인봉서

울릉도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산악인, 전국산악인과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임인년(壬寅年) 시산제(始山祭)가 1월1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정상 눈 속에서 진행됐다.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주최, 주관하는 시산제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에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회장단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릉산악회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재물을 눈 위에 놓고 시산제를 지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월 역대급 눈이 내려 2~3m가 넘는 성인봉 등산길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시작하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도산악인 및 울릉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일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지내는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오전 7시 24분께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울릉도는 포고 0m에서 오전 7시31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발 986.7m인 울릉도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24분대 첫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 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전에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희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제한적인 인원만 참석했다. 울릉산악회와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과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릉산악회원들이 시산제를 마치고 오전 11시께 하산할 때쯤 울릉크루즈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성인봉을 찾았다. 특히 성인봉 정상부근에는 2.5~3m 가까운 눈이 쌓인 가운데 울릉산악회원들이 앞서 길을 내줘 육지에서 들어와 성인봉 찾은 등산객들이 안전한 눈길 산행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