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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희망찬 새해 소통, 대화로 시작…김병수 울릉군수 읍·면 방문의견청취

울릉도 2022년 임인년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행정을 펼치고 애로사항과 군정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군정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치고자 지난 14일, 17일 3개 읍·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 김 울릉군수를 비롯해 각 마을 대표자 읍ㆍ면장, 부서장 등 49명 이하로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관련된 2022년도 읍·면별 주요 현안사항 및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후 참석한 마을대표들로부터 마을주민들의 불편상황과 개선방향을 청취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주민간담회를 실시 울릉군과 주민 간 격식 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일선에서 군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장 이하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적극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 군민불편을 최소화, 화목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 군수는 “2022년은 민선 7기를 완성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을 섬기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부임 초기의 초심을 다잡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수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됐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후송…동해해경 17일 새벽 헬기 출동 긴급후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새벽에 출동 육지로 이송하는 등 잇따라 발생한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연이어 발생한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2명을 소속 헬기를 이용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노모씨(87·울릉도)가 16일 뇌경색으로, 박모씨 (77·울릉도)가 17일 뇌전증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했다. 하지만, 2명의 환자는 긴급히 육지로 후송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이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출동 17일 오전 5시쯤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해 육지로 후송, 강릉공군기지에 대기 중이 강원소방에 인계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15일에도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강릉으로 이송해, 휴일을 포함 총 3명의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 성인봉의 높이 해발 986.7m…등산길은 육지보다 400~500m 높아

울릉도에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이 증가 성인봉 등 울릉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성인봉의 높이에 대해 각각 다르게 표기, 혼선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표기 및 숙지가 필요하다. 신비의 섬, 동해의 진주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의 높이 표기가 해발 983.6m, 984m, 986.7m, 987m로 각각 다르게 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표기는 해발 986.7m이며 소수점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반올림해서 987m로 표기한다. 이 같은 혼선은 애초 성인봉높이는 삼각점을 기준으로 해 983.6m 또는 984m로 표기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과거 성인봉의 높이는 해발 983.6m로 삼각점이 있는 지점(성인봉정상 동쪽방향 대나무 사이)을 기준으로 측정했지만, 표고점 높이(성인봉 표지석 포함)를 기준으로 해 해발 986.7m라고 밝혔다. 따라서 울릉군은 지난 2008년까지 통계연보, 관광자료 등 각종자료에 삼각점 지점을 기준으로 소수점 이하 반올림해서 해발 984m로 표기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표고높이를 기준으로 해발 987m 표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은 지난 2007년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촬영을 통해 측량한 것으로 성인봉 정상에 표지석을 세우고자 지반을 다진 돌과 흙 표지석(1.8m)이 측정에 들어가 표고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는 성인봉 외에도 해발 900m가 넘는 봉이 5개가 있다. 성인봉 다음으로 가장 높은 봉은 우두봉으로 해발 982m이며 육안으로 보면 성인봉보다 오히려 높게 보인다. 이 같은 이유는 성인봉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우두봉에는 15m 넘는 나무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멀리서 볼 때는 990m 이상으로 보여 오히려 높게 보일 수 있다. 이 밖에도 간두산 968m, 말잔등 961m, 형제봉(가운데) 915m, 미륵봉 901m 등 해발 900m가 넘는 봉은 모두 6개다. 형제봉(서면 쪽) 897m, 나리봉 840m, 백운봉 813m 등 800m 이상이 3개다. 또 나리령 (북면 쪽 형제봉) 798m, 관모봉 726m 등 해발 700m가 넘는 봉이 6개가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는 해발 700m 이상인 봉이 무려 15개에 이른다. 울릉도에서 산에 오르려면 해발 1∼2m에서 출발하므로 육지 산과 비교할 때 해발 400∼500m(해발 1천300m~1천500m 정도)가 더 높은 산행을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등산할 때는 이 같은 높이를 고려 해야 한다. 육지와 비교해 낮다고 생각하고 산행하면 안 된다. 높고 가파른 지형 때문에 일반 등반로는 원만하지만 이탈하면 위험성이 매우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임인년 울릉독도 단디 지키자…쌍산 호미곶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

2022년 임인년 흑호해를 맞아 울릉독도를 단디 지키자는 이색 울릉독도수호, 일본 규탄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독도 남자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7일 해가 뜨는 시각에 맞춰 포항시 호미곶에서 울릉독도 및 호랑이 그림으로 독도수호, 일본 규탄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회장 김지영)가 주최하고 독도수호결사대(대장 김동욱)가 주관으로 ‘독도 왜곡하면 일본 왜곡 당한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직접 그린 호랑이 형상에 눈에 ‘독도’ 글을 써 두 눈 부릅뜨고 울릉독도를 지킨다는 의미를 상징하고 각종 형상을 호랑이 몸에 그려 넣었다. 또한, 호랑이 그림에 KOREA DOK DO 수호신 글로 흑호해에 호랑이가 울릉독도를 지킨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독도남자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상의를 탈의하고 등에 ‘독도’ 팔에는 영문으로 DOK DO 글씨를 써 퍼포먼스의 관심을 끌었다. 붉은 글씨로 ‘독도’를 쓰고 독도 글을 둘러싼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원형글을 들고 경례를 하는 가운데 동해에서 올라오는 해가 비치면서 신비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독도수호결사대라고 적힌 흰색 안전모자와 가면을 쓰고 ‘망언박살’ 독도단디 글과 독도역사 오래 오래 보존하자 독도서예가 김동욱이라고 쓴 글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독도남자 쌍산은 지난 4일 ‘일본이 울릉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규탄 퍼포먼스는 계속된다.’ 일본 규탄 알몸 이색퍼포먼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독도수호결사대 대장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랑예술인엽합회 직전 회장이다. 이번 행사는 독도수호결사대 20번째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7

울릉도 겨울 바다서 제자구하고 숨진 참스승...천부초등 고 이경종교사 추모식

울릉도 겨울 유난이도 폭풍한설(暴風寒雪)이 몰아치던 46년 전 1월 17일 바다에 뛰어 들어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 스승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울릉도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고 이경종교사의 제 46주기 추모식을 17일 학교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군현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46주기 추모식은 천부초등학교 교정 이경종교사의 추모비 앞에서 묵념, 고인 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1976년 사고 당일 이 교사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학교 은행 업무를 마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덕호에 승선했다. 그러나 만덕호가 북면 천부 항에서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풍랑을 만나 전복됐다. 만덕호가 전복 당시 천부초등학생이 있었다. 수영에 자신 있었던 이 교사는 뜨거운 책임감 때문에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 교사가 순직한지 46주년이 됐지만 제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 스승의 참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22-01-17

영덕 공설시장 노점 자릿세 거둬 말썽

[영덕] 영덕군 공설시장(이하 공설시장) 영세 노점상 자릿세 부당징수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영덕군 3개 공설시장인 영덕, 강구, 영해시장 상인회는 영덕군으로부터 1년 단위로 시장 사용료 징수업무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문제는 위탁계약과 달리 공설시장 사용료 ‘징수구역 외(도롯가)’ 노점상에게도 속칭 ‘자릿세’를 수년간 거둬 왔다.이에 대해 영덕군은 시장 사용료 징수관리 감독은 해당 읍·면 위임 사항이고, 도롯가 노점상 사용료 부당징수에 대해서는 해당 상인회에 노점상 자릿세 징수 금지 통보 후 징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15일 취재진이 영해만세시장을 찾아 노점상에 대한 자릿세 징수여부를 확인한 결과 여전히 징수하고 있었다.영해만세시장과 연결된 골목 주변에서 좌판을 운영하는 A씨는 “도롯가에서 노점을 한다는 약점 때문에 자릿세 징수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릿세를 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시장 주변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5일마다 서는 노점은 대부분 서민층 지역 노인들”이라며 “상인회가 어떤 권한으로 도롯가 길바닥에서 물건을 놓고 장사하는 어르신들에게 자릿세를 거뒀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영덕군 공설시장 영세 노점상들의 자릿세 부당 징수를 방조한 군의 민원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시장 인근 상가 C씨는 “노점상들이 버린 쓰레기 뒤처리는 고스란히 상가 상인들의 몫이 되고 있어 군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매번 담당은 부재 중’이라는 말과 제기한 민원에 대해 답변조차 듣지 못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이 같은 상황에서도 단 한차례의 행정지도를 하지 않은 군 관계자에 대해 직무유기 및 책임 방기라는 비판도 나왔다.군민들은 “군이 더 이상 읍·면사무소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지 말고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악습 근절에 시급히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영해만세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공설시장 사용료 징수구역 외 자릿세에 대해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1-16

경주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 실시

【경주】 경주시가 28일까지 생활·축산·산업 등 각 오염원별을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에 대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를 실시한다.시는 국가하천인 형산강을 중심으로 △공공수역 물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수질오염 총량관리(수질오염 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것) △매립장·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투자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한다.생활계·축산계·산업계 등 각 오염원별로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을 조사한다.시는 조사에 앞서 폐수 배출업소 567곳, 기타 수질오염원시설 267곳에 안내공문과 조사표를 발송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독려했다.조사결과는 3·4종 폐수배출업소의 경우 전국오염원조사 홈페이지에 직접 입력해야 하며 5종 폐수배출업소는 조사표를 작성한 뒤 경주시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조사된 자료는 4대강을 비롯한 전국 공공수역의 수질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며 수질보전을 위한 오염원 통계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정조사로 조사표 미제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1-16

울릉군, 울산시 남구 우호교류협약…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걸음

울릉군과 울산시 남구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 울릉군은 13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서동욱 울산시 남구청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교류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그동안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협약에 대한 추진과정 경과보고 서 울산시 남구청장과 김 울릉군수의 인사말, 우호교류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환동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고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양 지자체장의 철학도 비슷하다. 임인년의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으면서 환동해 연안을 선도하는 경제 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우호교류는 2007년 경북 포항시를 시작으로 울산 남구는 네 번째 우호교류 도시가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지자체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도 첫 유인등대 역사 속으로…태하등대 무인등대로 전환

울릉도 최초 유인등대인 울릉도등대(태하등대)가 전자제품 및 기술의 발달로 원격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무인등대로 전환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항로표지과에 따르며 직원이 상주하는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울릉도등대)를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오는 9~10월에 무인등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등대가 무인등대로 전환되면 ‘자국’으로서 일선 항로표지역할을 하고 울릉도 도동등대(행남등대)가 제2차 ‘감시국’으로 포항해수청 내 원격실이 ‘모국’으로 3차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울릉도등대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북서쪽의 해안 절벽인 대풍감(待風坎, 해발고도 171m) 끝자락에 있다. 지난 1957년 6월 8일 무인 등대를 설치, 운영하다가 1958년 광력을 증강하고 안개 신호기를 설치, 유인 등대로 전환했다. 등대는 빛을 통한 ‘광파’ 등대와 소리를 통한 ‘음파’ 등대로 나누지만 울릉도등대는 광파, 음파 등대다. 최초 점등 일은 1958년 4월 11일이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광파 표지에 이용되는 등명기 기종은 KRB-375(220V-700W)이다. 등질은 백섬광으로 12초에 1섬광이 터지는데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30km이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을 갖춰 185km까지 전파 표지가 가능하다. 50초에 1회 울리는 에어 사이렌은 약 8km까지 퍼져 나간다. 울릉도등대로 오르는 길에 해송 숲이 있고, 2008년 7월 등대 인근까지 도달하는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됐다. 등대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대풍감과 해안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울릉군은 등대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유리 전망대를 설치 발아래 맑을 바닷물을 조망하고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추천한 북면 현포리 해안을 조망할 수 있다. 울릉도에는 총 33기의 항로표지시설이 있다. 무인화 전환을 통해 유인등대 (도동등대, 독도등대), 무인등대 12곳, 해상설치 등표 3곳, 나머지 전파표지 및 조사 등(위험물을 빛으로 비추는 조명) 등이 16곳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국립수산과학원, 울릉독도가치 알리고자

울릉독도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가상현실(VR)콘텐츠가 제작돼 가상현실에 울릉독도의 수중생태계를 체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릉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상현실에는 울릉독도 해상의 큰가제바위, 전차바위, 한반도 지형, 물골, 독립문바위, 군함바위 등 6곳의 여름철 수중세계가 고해상도로 담겨 있다. 울릉독도 VR 수중세계에서는 여러 지형을 비롯해 무리지어 헤엄치는 자리돔, 용치놀래기, 망상어 등의 어류를 볼 수가 있다. 또한 대황을 비롯한 군락을 이루는 대형 해조 숲을 실감 있게 볼 수도 있다.  수중생물 이름과 학명을 자막으로도 표시했다 이번 울릉독도 수중생태계VR 콘텐츠는 실제 잠수를 해서 촬영했기 때문에 수중세계와 다양한 해양생물을 마치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그동안 독도 주변해역과 심해조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여름철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별도로 촬영을 진행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상현실의 체험을 희망하는 전시·교육기관에 무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 열리는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에서도 체험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해역 추락한 소방헬기 원인 규명…기내촬영 영상 존재

지난 2019년 울릉독도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을 후송하고자 출동했다가 울릉독도해역에 추락, 7명의 희생자를 낸 119소방헬기(HL-9619호) 추락원인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0월 발생해 7명이 사망, 실종된 울릉독도 해역 119소방헬기 동체에 기내를 촬영·녹화한 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외 전문가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지난달 울릉독도 해역 소방헬기 사고에 대한 '2차 항공기사고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월31일 오후 11시 25분쯤 기장 및 119구조대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울릉독도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동체 내에 조종실 음성기록과 비행기록 등의 데이터가 담긴 블랙박스 외에 '비전(Vision)1000'으로 불리는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이 장비는 기내를 촬영·녹화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녹화된 영상이 있다면 복원 여부에 따라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화는 조종사가 시동을 위해 항공기 전원을 공급한 이후부터 10여 분간 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이륙한 뒤 울릉독도로 이동하는 과정은 녹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위는 추가로 녹화된 영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 조사 당국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위는 당시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비행자료와 음성기록을 프랑스 조사 당국과 함께 3년째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원인 규명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내·외 조사 당국은 사고 시각이 자정에 가까운 심야였던 점, 당시 울릉독도에 초속 15m의 돌풍이 분 점 등에 비춰 비행 악조건에 따른 사고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체 결함이나 다른 이유의 사고 원인과 관련된 단서는 2년 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2019년 10월 31일 울릉독도 동도 정상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과 보호자를 싣고 이륙한 후 곧바로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정부는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 헬기와 함께 추락한 실종자를 찾고자 군함, 해경경비함, 비행기, 헬기 등 동원 발생 39일간 수색을 했고 2019년 12월 8일 중단했고 10일 소방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을 했다. 수색 중 헬기동체와 서정용(45) 정비실장, 이종후(39) 부기장,  박단비(29·여) 구급대원, 손가락 전단 환자 A씨의 시신은 수습됐지만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환자 보호자 B씨(46)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경주 등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 관리 ‘탄력’

[경주] 경주 등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와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 송파구, 충남 공주시, 부여시 등 5개 지자체는 경기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협약을 맺었다.이들 지자체는 왕릉 도시 문화 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도시 간 역사문화 발전 및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세부 주요사업으로는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왕릉 관련 문화행사와 관광사업 공유 △시민과 청소년 간 역사문화 답사교류 활성화 △왕릉 문화자원 콘텐츠 개발사업 발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각 지자체 홍보 채널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리고 상호 관심이 있는 분야나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남양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참석했다.경주는 고대 신라부터 통일 신라까지 왕릉 29기가 조성된 ‘신라 왕릉 문화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남양주에는 조선 왕릉 4기가 있다.공주는 백제 중기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보유한 ‘웅진백제 왕릉 도시’이고, 부여는 백제 후기 왕릉 7기를 보유한 ‘사비백제 문화도시’이며, 송파는 ‘한성백제 왕릉 문화도시’로 백제 전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보유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도심지와 외곽에 수많은 고분들이 산재해 있는 우리나라 대표 왕릉도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도시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산업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2-01-12

울릉도 특산품 전자상거래 쇼핑몰 ‘울릉몰’ 구축…울릉군청홈페이지 입점 모집

울릉도 특산물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울릉군이 직접 나서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구축사업을 펼친다. 울릉군은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전국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주도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을 구축하고 입점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입점자격은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을 재배·생산·가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가 대상이다. 입점 가능 품목은 울릉군에서 생산된 농·수·축·임산물 등이다. 이번에 개설한‘울릉몰’은 코로나19의 확산지속으로 인한 온라인거래 증가일로에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울릉도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그럴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사이소’와의 통합플랫폼 구축과 연동으로 울릉군의 특산품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갈수록 다변화 되는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특산물 판로를 위해 ‘울릉몰’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

울릉독도를 디자인한다…꿈 디자인 제작소 독도사랑실천 동행

‘울릉독도를 디자인하다.’ 세상의 모든 꿈을 디자인하다의 꿈 디자인 제작소(대표 석재휘)가 울릉독도 사랑, 홍보에 동참했다. 꿈 디자인 제작소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함께 2022 ‘독도를 디자인하다.’ 캠페인의 첫 출발로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찾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 포토존을 제작했다. 2018년 디자인 전문가들이 협업, 창업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2022년부터 기업이 가진 재능을 살려 독도사랑운동부와 함께 울릉독도의 디자인이 필요한 곳을 선정 및 방문, 특성에 맞게 독도를 디자인하는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캠페인 재능기부뿐 아니라 매출 일부분을 기부한다. 석재휘 대표는“울릉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영토이다. 울릉독도를 아름다움과 정보를 디자인하면 무궁무진한 또 다른 독도를 표현 해 낼 수 있을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비록 작은 힘이지만 울릉독도를 홍보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는 회원들과 함께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독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은 독도가 필요한 곳에 방문, 지역 및 장소 특성에 맞는 독도를 디자인하겠다. 선뜻 동참해 준 꿈 디자인 제작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독도를 디자인 하다.’ 캠페인의 신청 및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