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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SMR 강소기업과 협업 강화 삼홍기계 방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강소기업과 협업 강화를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협력기업 ㈜삼홍기계를 방문했다. 삼홍기계는 지난 1995년 설립, 산업기계 부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엔진에서부터, 국제 핵융합 실험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원전 부품 및 가공설비 제작 강소기업이다. 이날 황 사장은 삼홍기계에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 핵심 부품 제조 및 국제 핵융합 실험로의 열 차폐체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또,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체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념 및 어려운 기간 동안 묵묵히 원전산업에 종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푸드트럭인 ‘행복충전소’를 통해 식사를 대접했다. 행복충전소는 원전 기업의 사기 진작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윈윈(win-win)형 상생협력 사업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원전 메카인 경남 창원, 경주 지역의 푸드트럭이 해당 지역의 원전 관련 기업으로 찾아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이 더욱 많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이를 통해 K-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자녀 2명도 다자녀 가구… 주차 요금 등 혜택 확대

김종우 의원 경주시의회가 저출생 문제 대처를 위해 다자녀 기준 확대를 위한 3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하고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김종우 의원을 대표로 이경희·최영기·정희택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이들은 경주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맞춰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일원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에 앞서 지난 6월 이경희 의원은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다자녀 지원 기준의 통일성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다자녀 기준을 모든 분야에서 2명으로 일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시정질문 이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제284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 주차장 조례, 경주시 토함산 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 경주솔거미술관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총 3개의 조례에서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시민들의 체감이 큰 주차요금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종우 시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 수혜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경주시의회도 저출생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향후 수도요금 감면에 대해서도 다자녀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청주 이전 절대 안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체코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수출사업본부를 세종시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주시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정부 부처와 소통강화를 위해 수출사업본부를 세종시 인근인 청주시 오송읍에 사무실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원전 수출을 위해 수출사업본부(사업개발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사업실, 해외원전건설처 등)를 신설했다. 본부에 근무 중인 직원은 220명으로 본사 전체 인원 1700여명의 12%에 달한다. 한수원은 수출사업본부 이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수출사업본부 이전은 아무 것도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경주시는 한수원이 수출사업본부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6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그러나 한수원이 상당한 규모의 인원과 핵심 부서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두명도 아니고 220명이 경주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은 경주시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경주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이 수출사업본부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이전을 추진 한다면 방폐장도 함께 이전해야 할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에메랄드 울릉도 음주 ZERO…청정⋅청렴⋅스마트 울릉으로‘Change’

울릉도 공직자들이 에메랄드 울릉도에 걸맞게는 청정⋅청렴⋅스마트 울릉 건설에 솔선수범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기관장이 강의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 및 교육은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울릉군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은 펼쳤다. 울릉군 공무원들은 이날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 배부⋅음주운전 근절 서약서 작성하는 등 음주운전 제로화를 다짐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병행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 동석한 부서장에게 동반책임을 묻기로 했다.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 연수⋅교육금지, 근평최하위점 등의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사례 중심으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 사전 예방 및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출신 박경자 작가 초청‘울릉도 이야기’…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울릉도의 삶과 애환이 담긴 ‘울릉도 이야기’가 울릉도 출신 박경자 작가에 의해 부산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7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에서 제3회 부산작가 아카데미 박경자 작가 초청, 자신의 사모곡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부산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부산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부산 작가 아카데미에 울릉도 출신 박 작가의 저서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를 주제 도서로 선정했다. 작가의 고향인 울릉도의 자연환경, 음식,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엔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5명에게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을 증정한다. 박 작가는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도서관학, 동의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교육·상담학을 전공하고 30년을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을 퇴직하고 울릉도 어머니와 이별을 준비하며 어머니이름 붙인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 가요' 에세이를 발간했다. 박 작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고 수필집을 냈다. 책 내용은 어머니와 이별 애도의 시간은 물론, 울릉도의 삶 사람 바다, 넉넉한 울릉도 사람들, 울릉도 풍경, 울릉도의 맛 등으로 꾸며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경주시 관광특구 지정 30주년 맞아 참신한 콘텐츠로 보강

경주시가 관광특구 지정 30주년을 맞아 관광특구의 지정 혜택을 내년 APEC 정상회의에도 적극 활용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보강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994년 8월 시내지구 9.65㎢, 보문지구 18.1㎢, 불국지구 4.9㎢ 등 총 32.65㎢ 규모로 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 위치한 숙박업 등의 관광사업체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연간 180일 동안 공개 공간에서 공연을 할 수 있으며,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 최상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응시도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불국숙박단지 상가 및 공원에 미디어 조명, 조명거리 안내판 등을 새롭게 설치하는 조명테마거리 조성사업을 2022년 시행했다. 그간 3개 지구별 관광특구에 대한 활성화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시내지구는 신라왕경지구,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의 주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관광약자 안내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문지구는 경관 조명사업, 상징 조형물, 관광편의시설 조성, 식물원(라원) 건립을 비롯해 APEC 정상회의를 맞아 HICO 및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으로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불국지구는 불국사, 석굴암, 민속공예촌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신라금속공예관 조성, 불국지역 야간조명 보강사업, 관광안내소 운영 등의 불리단길 활성화 사업으로 제2의 황리단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이자 상징이다”며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관광특구의 지정 혜택을 적극 활용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보강해 국내 최고 관광특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8월 현재 전국의 관광특구는 14개 시도에 35곳이 지정돼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생산 건강식품‘마가보감 프리미엄’…배우 김용건 모델 새롭게 리뉴얼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울릉산림농산이 건강식품 ‘마가보감 프리미엄’을 리뉴얼 출시했다.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은 울릉도 서면 태하리에 공장을 설립. 울릉도에서 생산된 마가목과 엉겅퀴 등을 담은 건강식품 ‘마가보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제품 3년 차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마가보감’은 울릉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마가목과 엉겅퀴로 제조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돼 울릉도 산림농산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야생에서 자라는 마가목과 엉겅퀴를 주재료로 15가지의 천연재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마가목과 엉겅퀴혼합추출물 약 73% 함유하고 있어 마가목의 약리 성분을 더 진하고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의 주원료 중 하나인 마가목은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여러 가지 효능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울릉산림농산의 설명이다.  이번 ‘마가보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제품 리뉴얼 출시와 함께 배우 김용건이 브랜드 모델로 합류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우 김용건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국민 배우로서  ‘꽃보다 할배’,  ‘나 혼자 산다’,  ‘아빠는 꽃중년’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유쾌함을 선보인 바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김용건만의 매력과 동안 외모, 활력 넘치는 건강한 이미지가  ‘마가보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가목과 엉겅퀴의 황금 배합으로 남녀노소 섭취할 수 있는 ‘마가보감 프리미엄’과 김용건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 며 “제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와 혜택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산림농산 관계자는 “마가 목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중풍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을 활발히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마가목물로 반신욕을 하면 아토피와 습진 등을 관리할 수 있고, 껍질을 달여 마시면 폐질환이나 기관지염 등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은 몸이 허약한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과 변비 완화, 피로 개선과 양기가 세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한국수력원자력 청정수소의 글로벌 동향 및 전망 2024년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 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의 글로벌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하고, 수소경제 기반 구축과 관련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ʻ2050 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역할 및 전망ʼ을 주제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원자력 및 수소 관련 민・관・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다. 포럼 첫째 날은 국제기구 전문가의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글로벌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국내외 수소 생산 관련 기업·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 사례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수소 관련 프로젝트 현황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앞으로 한수원은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해마다 개최해 글로벌 청정수소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 청정수소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청정수소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실증 및 사업화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소나무 재선충 방재 위한 혼효림 육성 및 대체수종 전환 필요…김동해 경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김동해 경주시의회 의원이 소나무 재선충병은 경주시만이 아닌 국가적 재앙으로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확산 방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8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재를 위한 혼효림 육성 및 대체수종 전환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조사된 소나무가 애국가 가사에 등장하는 것을 비롯해 경주의 많은 문화유적지에 분포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우리 민족과 소나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북미에서 시작된 소나무 재선충병이 일본을 거쳐 중국과 우리나라에 전파된 사실을 언급하며, 1988년 부산에서의 최초 발생 이래로 1차 확산시기인 2006~2007년, 2차 확산시기인 2014~2015년을 지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방재에 최선을 다했으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주의 경우에도 2004년 양남 수렴리 일원의 최초 발생 후 20년이 지난 지금, 방재 예산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을 투입하지만 여전히 확산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선도산 지구 및 감포-양남 해안가 주변지역은 그 피해가 심각하고 남산 및 토함산 지구의 경우도 감염된 소나무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경주시에서 방재계획을 재수립하고 대체수종 전환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 및 산주와의 협의 등의 난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이에 따라외국 및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적극적인 소나무 솎아베기와 혼효림 조성, 우량 소나무 수종 식재 등의 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재선충 방재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동국대 WISE캠퍼스가 대학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3년간(2024년 9월~2027년 8월) 5억원을 지원받아 경주시와 함께 ‘경주, 공감문화 상생플렛폼 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명사초청강연, 찾아가는 인문강좌, 맞춤형 인문강좌, 삼경체험의 길(용담정-최제우생가), 6훈 재연 퍼포먼스(최부자고택, 교촌), 신라차명상(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 경주학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공연, 디지털배지, 공감시민상 등이 있다. 홍은숙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경주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산으로 다양한 정신문화가 창발한 도시로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의 공감정신을 되살리고 공감문화를 창발해 인문 플렛폼을 구현할 계획이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최부자댁의 공감정신, 자연과 함께하는 동학 삼경사상, 신라차문화 체험을 통해 인문도시 경주의 지평을 넓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은 사업단 블로그, 경주시청 알짜배기 문자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인력채용…일자리 창출로 젊은 울릉도 만든다.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가 울릉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코오롱글로텍은 2일 울릉군과 함께 일자리 창출 상생 협약(MOU)을 맺고, 울릉군의 고용 분야 정책 개발 협력 및 울릉도 내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의 신규 인력 채용으로 울릉도 출신 젊은 인력의 육지 유출을 막고 육지의 유능한 인재를 유치함으로써 울릉도가 젊어지게 된다. 코오롱글로텍은 2017년 10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인 ‘울라(ULLA)’ IP를 개발해 식음 및 관광 산업 전반으로 울릉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올 10월 완공, 내년 5월 개장을 앞둔 신규 풀빌라 리조트 건설사업을 진행중이다.  2021년 8월에는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 삼자 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 4월에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결과물인 울릉도 관광 길라잡이 울릉(저동)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개설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도 울릉도 관광 산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함께 채용 홍보와 취업자의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은 24년 10월과 25년 1월, 3월 세차례에 걸쳐 리조트 프론트, 식음, 하우스키핑, 운영 및 시설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 사원과 경력자 총 20명 안팎의 인원을 신규 채용 예정이다.  특히, 울릉군 주민 자녀, 울릉군 정착을 희망하는 내외국인, 고졸 출신 인력까지 채용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채용인력에는 울릉도 정착을 위한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울릉군 역시 채용 인력이 울릉도와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 기반 로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만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울릉도를 잘 이해하는 지역 출신 젊은이들을 육성하고, 타지의 젊은이들이 새롭게 유입할 수 있도록 울릉군과 함께 적극적인 고용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공무원 음주운전 특단 조치해야…만취 운전 잇따라 덜미 도 넘어

울릉군 공무원들의 음주 등 사고가 잇따르자 음주 운전 공직자에 대한 징계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공무원 A씨를 범인도피교사(운전자를 바꿔치기)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7월 사고지만 올해 적발됐다.  경찰은 1년 전 당시 음주 운전이 아니었다면 운전자 바꿔치기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지만, 1년이 지나 알코올 수치를 측정할 수 없어 음주 혐의는 빠지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형을 받았다. 또,  술을 마시고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잠이 든 울릉군 6급 공무원 B(54)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월 31일 새벽 0시41분쯤 음주 상태로 울릉군청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넘어져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근 주민이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릉군청 소속 7급 공무원 C씨(47)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7시37분께 울릉읍 사동리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C씨는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2018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었다. 음주 운전 혐의로 감사를 받은 C씨는 지난 4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처분을 받고 7월에 복직해 현재 근무 중이다.  C씨는 지난 4월25일 포항지방법원 포항지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불복하고 항소해 대구지방법원에서 곧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국가유산 보존부터 신기술까지 ‘한눈에’

경주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8회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가유산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관 중심에서 보존관, 신기술관, 제품관, 활용관, 홍보관의 국가유산산업 중심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난해 보다 17% 늘어난 총 112개 업체 및 기관이 308개 부스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가유산 기술 상담회, 국내바이어 상담회, 라이프스타일 공모전, 잡페어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참가업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디너인 ‘경주 나이트 디너’와 밤하늘을 수놓은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도 열린디. 전시관 1층에서는 단청장, 소목장 등의 무형유산 전통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로 펼쳐진다. 3층 로비에서는 애프너눈 콘서트가 준비돼 신나는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학예연구사와 함께 지역 비공개 금척리 고분군 국가유산 발굴 현장과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국가유산 필드트립은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산업전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미래포럼’은 11일 오후 2시 3층 메인 무대에서 AI(인공지능)와 함께하는 국가유산을 집중 조명한다. 강연은 먼저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그라치아노 라노키아(Graziano Ranocchia) 파피루스학 교수가 서기 79년 폼페이 화산 폭발로 인해 묻혀 숯덩이처럼 변한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에 담긴 고대 플라톤의 무덤 위치와 관련한 미스터리를 AI로 밝혀낸다. 이어 꿈의 발전소라 불리는 미국 MIT 미디어랩 팻 파타라누타폰(Pat Patara nutaporn) 연구원이 ‘사이보그 문화 :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재해석, 혁신, 그리고 진화’에 대해 안내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참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산업전은 국가유산 산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총 망라하는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를 비롯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2

원자력산업協, 원전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원전산업 활성화 및 체코 원전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제1기 원전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5주간 매주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연계해 원전산업 리더들에게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적인 기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 과정이 신설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갤럭시 신화의 주역인 고동진 의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신재용 교수,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서강대학교 박현도 교수 등 저명한 교수진의 강의로 구성됐다. 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주요 공기업, 정부 및 산하 연구기관의 기관장, 정책관계자가 참석해 원전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필요한 국제정세, AI, 에너지, 경제 등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개강식 환영사로 황주호 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최신 경영 기법을 습득하여 적용하고, 사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관련 주요 공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주요 민간 중소기업 등 37개 기관 41명의 최고경영진이 참여해, 산업 내 협력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그룹 활동을 통해 원전산업 주요 현안과 공통 관심사에 대한 토론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2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 일조…울릉크루즈(주) 가수 최성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 출신 가수 최성이 울릉크루즈(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는 30일 울릉크루즈 선내 대 공연장에서 가수 최성, 윤희종 울릉크루즈부사장, 최영수 영업본부장, 황진성 영업본부, 최성원 사무장과 심산운 세인클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포항의 아들’ 가수 최성은 2023년 신인 트롯인기상 수상을 비롯해 KBS 교양감동대상 가수상, 불타는 트롯맨 T0P30 등 트롯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뮤지컬 ‘어둠을 이기는 빛, 반딧불 뮤지컬에서도 활동하는 등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성은 ‘포항의 아들’이라는 별명 외 ‘용광로 사나이’로도 많이 알려졌고, 본업인 제철소 일과 함께 연예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KBS아침마당, KBS 6시 내 고향, KBS 라이브 오늘 ‘살다가’, SBS 오늘 오늘, SBS 생방송 오늘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수 최성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포항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포항에 진심인 만큼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빛났다.  가수 최성은 “포항시민 중 한 사람으로 웬만한 풍랑에도 문제없이 포항~울릉도 간을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소형선박만 있던 과거와 달리 관광객 및 도서민의 불편을 없애는 등 포항에 다시금 활기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울릉크루즈의 홍보대사에 임명된 만큼 울릉크루즈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포항·울릉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는 국제총톤수 1만9988t 승선원 1200명, 화물 488t, 차량180대 이상의 차량 선적이 가능한 전천후 초대형 여객선이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최성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 유치를 위한 홍보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2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한마음 다짐 ‘CEO토크콘서트’개최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2일 공단 운영과 직원들의 개인적 고충 해소를 위한 한마음 다짐‘CEO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공단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최우수기관’ 선정을 자축하고 공단에 대한 자긍심과 애사심을 비롯해 모두가 한가족같은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사장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시간을 통해 평소 이사장에게 직접 질문하기 힘든 속깊은 이야기를 격의 없이 전달해 개인적 고충을 해소하고 협력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직원들이 평소 경주시 전역에 산재한 46개 개별사업장에 분산 근무하는 여건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적어 구성원간 일체감을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청렴 및 부패방지, 장애인 인식개선, 감정노동보호 등 필수 법정의무 교육을 실시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더욱 합심해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 계속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민들의 일상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공단도 최선을 다해 일정 부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2

경주시 인기 캐릭터 첨성이 공식 관광 앱 홍보맨으로

경주시 공식 관광 앱의 홍보맨으로 첨성대를 닮은 인기 캐릭터 ‘첨성이’가 발탁됐다. 경주시는 지역 관광기념품 제작업체 아모르데이가 개발한 캐릭터 ‘첨성이’를 별도의 로열티 없이 공식 관광 앱 ‘경주로온(ON)’의 홍보 부장으로 위촉했다. 첨성이는 아모르데이 손예진 대표가 2017년에 국보 31호 첨성대를 모티브로 20~30대 관광객을 겨냥해 개발한 캐릭터다.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지난 2020년 장려상을 수상, 같은 해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홍보부장 위촉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첨성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홍보 부스와 팝업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첨성이를 통한 챌린지와 SNS 채널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첨성이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감을 주고 MZ세대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 첨성이를 경주시 상징 캐릭터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이를 통한 관광홍보로 우리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2

영덕군 영해면 사라져가는 예절 우리부터 솔선수범…노인복지분회 인사문화 운동

영덕군 영해면 노인복지 분회(회장 김영수)가  인사문화 예절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영해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강사 김대감을 초빙해 ‘인사’라는 작은 습관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달라지고 나아가 지역사회에까지 전파된다는 주제로 열렸다. 김 대감은 영해면은 고려 태조 23년, 서기 940년에 태조가 영해를 처음 순시하였을 때 주민들이 예의 바르고 서로 사랑하는 미풍이 있다고 예주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주는 땅이 기름지고 인심이 순후한 고장에 살던 선조들의 탁월한 문장력이 평화와 풍성의 바탕이 되었고, 흙냄새와 더불어 살아도 나라가 힘들고 위태로울 때면 어김없이 의협심을 앞세워 구국에 앞장서며 수많은 애국지사가 배출된 정의로운 땅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영해면(예주)에서도 요즈음 사회적 예의범절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씁쓸하다 못해 실망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예주의 후예들로서 어르신들부터 젊은 세대들의 무례만을 탓할 게 아니라 나이 든 사람들이 솔선수범해 사회적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수 영해면 노인복지분회 회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뿌리 없는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처럼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지역 역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예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어르신들이 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면민이 화합하며 발전하는 기회로 승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빙강사 김대감(김천석)은 영해면 출신으로 공직생할을 마치고 지역 체육발전에 헌신 해 왔으며 18년동안 영덕과 포항 학교를 찾아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해오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9-02

경주시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로 연간 60억원 경영비 절감

경주시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에서 2일‘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연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옥수수 품종별 평가, 기계화 연시, 전시 포장 및 전시화판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은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발굴해 농가에서 옥수수 품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종자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 특성상 동계작물 후속으로 주로 재배가 되고 있어 생육기 가뭄에 강한 품종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 또 외국산 품종과 비교했을 때 가격 또한 포당(20㎏) 23만7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내건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착수고, 출사기, 해충 저항성 등의 시험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료용 옥수수 5종류의 품종을 평가했다. 그 결과 경주지역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는 ‘광평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는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이 950㏊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어 연간 60억원의 배합 사료비를 대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여름철 대표적인 사료작물 역할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농업혁신타운 내에는 경주지역에서 가장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선정을 위해 사료용 옥수수 5품종에 대한 품종별 비교 전시 포장을 올 6월에 조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값 하락 및 사료비 증가로 전국의 대부분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현장 연시회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료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