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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실버마이크 경상권’8월 공연 영덕서 성료…노년 예술가들의 새로운 인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주관, SOK Management가 운영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경상권’8월 공연이 영덕에서 개최됐다. 실버마이크 경상권 공연은 60대 이상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로, ‘실버히어로 뉴실버세대를 대표하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실버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울산 진하를 시작으로 고령 대가야시장, 영덕 덕곡천 수변무대, 김해 연지공원 분수광장, 창원 상남 분수광장, 대구 수성못 울룰루광장 등 경상권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특히 이 공연은 노년세대의 새로운 문화향유 모델을 제시하고, 문화적 주체로서 인생 2막을 표현하는 실버히어로의 역할을 확립하고 있다. 또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경상권을 순회하며 각 지역에서 삶의 경험과 예술적 열정을 담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과 관련 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과 실버마이크 경상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해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전국 2천여 개의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해,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9-10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가정방문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한가위 사랑나누기 행사를 했다. 범피는 이날 범죄피해가정 30세대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과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으로 방화 피해를 당한 여성 가정과 야간주거침입절도 피해가정을 함께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들어 주는 위로의 시간 가졌다. 최명규 지청장은 “범죄피해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 분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피해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어 드린 것 같아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피해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이탈 주민으로 현주건조물방화 피해자인 A모(여·53)씨는 “방화로 인해 입고 있던 옷 외에 모든 것을 잃어 망연자실했었는데 경주검찰청과 범피에서 지원 해 주어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며 “명절을 앞두고 직접 가정 방문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고 인사를 전했다. 이상춘 범피 이사장은 “무엇보다 범피 활동에 직접 함께 해 힘이 되어 주는 최명규 지청장께 감사하다”며 “검찰과 범피가 하나되어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더욱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0

원자력환경공단 노·사·정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노·사·정 상호 신뢰와 존중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10일 노사 대표와 포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 공단분회가 노측 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노동법률과 판례동향에 대한 강의, 노사간 현안사항 토론 및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포항고용노동지청은 공단 노사갈등을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노․사․정이 모두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룡 노조위원장은 “진정성을 가지고 노․사․정이 함께 노력한다면 상호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하 지청장은 “노사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상호 노력해 공단에 선진 노사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현안사업건의…울릉도 농업인 단체별 농정 간담회

울릉도 농업의 발전을 위한 농업인 단체별 농업현안사업 건의 등 농업인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정수)는 지난 6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울릉군농업인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 농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법정농민단체인 농촌지도자울릉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릉군연합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울릉군연합회, 한국4-H 울릉군본부와 기타농업인단체인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울릉군 내 농업관련 단체의 모임인 농업인단체연합체로 울릉도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울릉군 농정의 주요현안사업인 벼농사 복원사업의 의의 및 추석 이후 수확할 벼 베기 행사 참여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또, 나리분지 코스모스 경관작물 체험장 개관, 가을철 마을별 순회 농기계수리,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계획 등 주요사업 설명과 농민단체별 건의사항과 농업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정수 연합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들과 남한권 군수께 감사를 드리며, 울릉도 농업현장의 어려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농정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지만, 울릉군 농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업을 지켜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하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농가 머슴 농기계관리 철저…울릉군 마음별 순회 농기계 집중수리

울릉도 밭은 대부분 비탈진 곳에 위치해 농민들의 자유로운 접근이 힘들어 농사 모노레일 등 농기구를 이용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는 농기구관리가 농사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릉군은  3~12일까지 열흘간 울릉 특산 산채인 부지갱이대 수확 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 수리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2주간 수리기간을 정해 서면 남양1리 마을광장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을철 농기계 수리수요가 가장 많은 예초기를 중점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군 농기계 기동수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 예초기의 점화플러그와 오일 등 부품에 대해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울릉도 농기계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3월에서 5월까지 농업용 모노레일 대해 전 농가를 순회하며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관리기와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등 울릉군의 필수 농기계를 상시 수리체제를 운영하며 영농 불편을 해결해 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은 앞으로도 농민들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적기 농작업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건강한 농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월성원자력본부 양남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청렴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9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양남면 물빛사랑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청렴캠페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처장, 1·2·3발전소 소장, 본부 경영진, 직원 등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건어물, 과일, 채소류 등 7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경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와 청운어린이집, 예티쉼터, 노인복지시설인 민제의 집,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월성원자력본부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도 펼쳤다. 김한성 월성 본부장은 “오늘 행사가 주변지역 경제와 복지시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춘 양남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월성본부에서 지역상인들을 위해 명절마다 찾아와주어 고맙고, 앞으로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지역특산품 구입, 비수기 농수산업계 활성화 행사, 동경주지역 주민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어민 및 어려운 이웃에 남다른 봉사…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도 어업인들과 주민들에게 웃음과 사랑, 봉사, 선행을 하는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의 선행이 바다 건너 육지까지 알려져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동해해경서가 평소 남모르게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직원들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이 소장을 소개했다. 동해해경은 직원들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선행을 대외적으로 알려 선한 영향력이 해양경찰 조직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을 소개하고 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이 경감은 2022년 울릉파출소장으로 발령받아 울릉도에서 근무하면서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4자녀 가정 등 돌봐야 할 어려운 이웃들을 알게 됐다. 이 소장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항상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3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주위 이웃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소장은 울릉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가정 등에 직접 방문, 말벗이 되어 주며 삶에 대한 활기와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또 간식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와 선풍기, TV 잔고장 수리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부지런한 소장은 순찰 중 쓰러진 어민을 구하기도 하고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하는데도 앞장이다. 어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공로로 울릉군 어민들의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울릉어민들의 정성이 담긴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봉사와 사랑, 어민을 위해 앞장서는 참 해경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관표 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등 소형공항개항 면세점 지정…먼 섬 소형공항 중심 면세지역 추진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역 소형공항이 건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면세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동연구 용역 보고회가 개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지방자치연구소 본원(서울)에서 열린 울릉도 등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공동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연구용역은 울릉군 울릉도·신안군 흑산도·옹진군 백령도 등이 공동 발주, 한국섬진흥원이 수행을 완료했다.  소형공항 설치를 계획 중인 먼 섬 지역(울릉도·흑산·백령)의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면세지역 지정 방안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최종보고회는 한국섬진흥원의 PPT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요 및 경과, 면세점 이론 및 제도 분석, 먼 섬 면세지역의 경제적 상황 분석,  내국인 대상 섬 지역 면세제도의 현황 및 사례,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임현택 옹진부군수 등 발주한 지자체 모두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소형공항 면세지역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함께 내국인 대상 면세제도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 및 법령 정비를 통해, 섬 지역 소형공항 면세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 군수는 이어  “국토외곽 먼 섬의 정주기반 개선 및 미래 발전을 위해 신안군, 옹진군 등과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울릉독도사랑 40240 독도소주…국민에게 사랑받는 독도단체·독도소주 MOU

40240(독도 우편번호) 독도소주를 만드는 KR컴퍼니(주) (대표이사 임진욱)가 울릉독도사랑·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KR컴퍼니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힘을 합쳐 울릉독도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케이알컴퍼니는 독도를 대표하는 단체와 기업으로 앞으로 독도 홍보실천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가입, 독도 홍보사업 협업 및 동참, 독도 기금조성, 독도 탐방 사업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진욱 대표이사는 “미국 나파벨리에서 한국인 치과의사 고 안재현님의 799-805 독도와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2021년 3월1일 출시한 40240 독도소주는 한국의 전통주인 소주를 매개로 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40240 독도의 우편번호를 알리고 더 나아가 수출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려고 한다. 독도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독도를 사랑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상섭 총재는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40240 독도소주를 만든 임진욱 대표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과거 운수회사 운영 시절 버스에 독도소녀상 설치와 독도 사진전 운영을 통해서 독도사랑을 실천해 오고 계신 훌륭하신 분이다”고 설명했다.  노 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40240 독도소주는 함께 힘을 합쳐 다양한 울릉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경주시가 오는 23일까지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대주택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주시는 4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68가구 규모로 임대인과 협약을 맺어 임대인에게 월 최대 55만원까지 1년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경주시가 임대인에게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다. 임대주택 지원 조건은 월 임대료 60만원 및 임대 보증금 500만원 이내로 계약한 건이 해당된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공고일(9월9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여야 된다. 또 연소득이 부부합산 5000만원 이하. 단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국가 및 지자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 및 공무직 등은 제외 대상이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공정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젊은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사업을 다방면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9

경주시 재해예방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고 금액확보

경주시가 재해예방 신규사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방지에 앞장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오전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재해예방 신규사업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경주시는 2025년도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모아3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이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764억원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 지역 및 노후화된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정비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하수도, 하천, 펌프장 등의 단위시설을 지역 중심으로 일괄 정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한다. 시는 ‘모아3지구’에 2029년까지 423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하천 정비, 교량 개체 등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났다. 또 ‘이조지구’에는 341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하천 정비, 우수관로 확장 등의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시 농경지 및 주택 71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신규사업으로 2곳이나 선정되었다”며 “앞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9

한수원 세계 최초 300kW급 중저온형 SOFC 시스템 실증 운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운전·정비 기술 확보를 위한 첫걸음 시작했다. 한수원은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300kW급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이번 실증 운전을 위해 작년 발전용 연료전지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 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2000시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중저온형 SOFC 시스템은 기존 SOFC 제품과 동등한 전기효율을 가지면서도 약 200℃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길어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300kW 상용급 규모로 운전된 사례는 없었다. 중저온형 SOFC시스템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은 기존에 가동 중인 발전용 PAFC 생산공장과 별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실증 운전은 한수원이 직접 SOFC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SOFC 운전·정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장기내구성을 검증한 후 다양한 에너지 융복합 분산발전 사업에 적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SOFC 개발은 그동안 해외 SOFC에 의존해 온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한수원과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는 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이번 실증 운전은 연료전지가 국내 분산 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9

울릉크루즈 고장 정비업체 어이없는 실수…울릉도 관광객 수천 명 여행취소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호가 정비업체의 어이없는 실수로 운항을 하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크루즈는 2일 뉴시다오펄호 예비정비(PMS)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 3일 이틀간 휴항을 하고 터보차저 정비를 부산 소재 H 종합상사에 정비를 맡겼다. 이후 4일 정상 운항을 재개했지만 운항 중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H 종합상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5일 제방선, 점검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터보차저(과급기)의 재조립 시행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5일 밤 울릉도로 가려던 680여 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6일 부산소재 다른 업체인 B 종합해사에 정비를 의뢰해 원인을 분석 결과 H종합상사의 조립 실수로 밝혀졌고 7일부터 B종합해사가 재조립과 시험운전을 거쳐 8일 정상시험운전을 마치고 9일 정상운항 한다. 울릉크루즈는 정비업체의 실수로 5일 680여 명, 6일 예약된 900여 명, 7·8일 예약 승객 수송 차질 등의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을 물론 울릉도 여행업계도 큰 손해를 입었다는 것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엄청난 항의와 회사의 신뢰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은 것은 모든 책임이 H 종합상사에 있다고 판단하고 운항손실 및 회사 이미지 실추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제주해녀, 울릉독도서 50년 전 물질 시현…“울릉도 독도는 우리땅 재확인”  

울릉도에서 제주해녀들의 물질시연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차지도가 4~7일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에서 50년 전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물질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1970년대 독도에서 물질했던 제주해녀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7명의 제주해녀가 참여했다.  1970년대 울릉도와 독도 물질 경험이 있는 귀덕2리 어촌계 장영미(69)씨와 비양 어촌계 박영실(66)씨 등 2명의 해녀도 50여 년 만에 울릉도 독도 바다에서 물질,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울릉군 도동어촌계 해녀(대부분 제주출어 해녀)들과 만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8월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도와 해녀 교류전시 및 해양문화 교류행사 등을 펼치며 3년째 우호를 다지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일본 어민에게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 물질을 나갔다. 1950~197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울릉도 어민들의 요청으로 매년 수십 명씩 독도 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독도 의용수비대와 독도경비대의 경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운반, 식수보급, 식량조달을 도왔고 독도 시설물 건립에도 참여했다.  그로 인해 제주 해녀들은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녀들은 “70년 전부터 독도 어장을 부지런히 누볐던 선배 해녀들처럼 너무 벅차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데 제주 해녀들이 큰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재주 해녀 독도 물질 시연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낯선 바다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들의 노고를 깊이 되새기며, 독도를 지켜낸 숨은 주역인 재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영토임을 제주 해녀가 재확인한 것”이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한국관광공무원·업계 울릉도관광발전도모…대저페리 문체부공무원·여행업 協 MOU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석빈)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와 MOU를 체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에는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임석빈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도로의 도약을 함께하고자 초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 자원 상호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송예현 대표이사는 “건전한 노사 관계는 물론 조직 문화 조성으로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국정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만들고자 수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과 노동조합 구성원들, 가족들이 많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울릉도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에 대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성장을 도약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단순히 여객만을 수송하는 것이 아닌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고 설명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화물 전담 물류 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여객선 울릉크루즈 9일 정상운항…8일 엔진부품 교체시험 및 안전검사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총톤수 1만9998t. 정원1200명, 화물 7500t)호가 엔진 부품교체를 끝내고 9일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간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5일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승객 650여 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발하려다가 엔진 이상으로 운항하지 못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뉴시다오펄 기관부가 엔진 수리를 시도했지만 단 시간에 수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출항 예정 시간 4시간여 지난 뒤 승객들을 하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울릉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했고, 대체 여객선을 찾고자 2시간 걸리는 울진군 후포 항까지 가거나 포항에서 출발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울릉크루즈는 추석연휴 안전한 수송을 대비 엔진을 고치기보다는 아예 부품을 교체키로 하고 뉴시다오펄본사에서 엔진부품을 구매를 요청하고 휴항에 들어갔다. 8일 엔진 부품 교체를 완료하고 엔진 시험 등 선박 안전에 대한 정밀 점검을 거쳐 9일 밤 11시50분 포항을 출항할 계획이다. 뉴씨다오펄호는 2017년 7월 건조된 선박으로는 거의 신조선에 가깝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큰 불편을 줘 대단히 죄송하다. 추석연휴 등에 안전한 울릉도 여행을 위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완전품으로 교체하게 됐다”며“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어려운 울릉도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동해어업관리단 현장 목소리 들어

울릉도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오징어불황으로 인한 생계대책 등을 건의했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병훈)은 최근 울릉군수협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 어업인들에게 불법어업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동해어업관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처리 경과를 색상으로 안내해주는 ‘사건처리 신호등 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가 됐다. 또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해해역의 효과적 어업관리 방안을 서로 간 모색하고,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참여 어업인 대상 의무이행 안내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어업인의 준법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장려하며, 동해단과 울릉 어업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훈 단장은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인 의견청취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카카오톡 소통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산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