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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林)과 함께 울진에서 즐거웠습니다…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성료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왕피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회장 전대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소득이 있는 임업, 일자리가 있는 임업, 지역을 살리는 임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 초청 강연회, 체험·전시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5일에는 학술세미나, 초청강연회, 환영만찬 등이 열렸고 6일에는 개회식, 9도 요리경연대회, 학술세미나, 울진과 함께하는 임업후계자 화합의 밤 등 임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7일 폐회식으로 끝으로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마무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산림과 귀산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산림소득지원사업, 친환경인증 등 상담소 운영과 임업기계 전시 및 각종 임산물 전시 판매도 함께 운영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울진군은 8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울진 임업과 나아가 대한민국 임업의 비전 마련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경제임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08

경북문화관광공사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투자 유치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6일 ㈜덱스터 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는 영상콘텐츠 시각특수효과 (VFX)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과 규모를 갖춘 덱스터스튜디오와 국내 문화유산 기술융합 분야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392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하반기에 APEC 정상회의 전 완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추진하기로 했으나, 여러 현안사항으로 인해 2022년부터 답보상태인 것을 올해 초 공사가 직접 덱스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투자 협의한 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또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민간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문관광단지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해진 토지 용도로 인해 투자에 제약을 받았던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관광단지 내 장기 휴폐업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공사는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적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민간투자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경주 먹보왕 이벤트 진행…먹보 149명에게 경주페이 선물

먹보왕 이벤트 포스터. 경주시가 지역 맛집 홍보를 위해 전 국민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오는 25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와 지역 음식점 방문 후 SNS 채널(인스타그램) 인증 행사인 ‘경주 먹보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먹보 149명에게는 3만원권 경주페이(충전식 카드형), 우수 리뷰자로 선정된 먹보왕 1명에게는 경주페이에 닌텐도 스위치를 추가 지급한다. 참여자는 경주지역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 방문객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먼저 경주시 공식채널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팔로우와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야 한다. 이어 경주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식사 후 음식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야 한다. 이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음식사진 및 필수 해시태크 3종 리뷰를 등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폼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시는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 후 이벤트 참여자 주소지로 선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단 비공개 개정, 참여 방법 부분 누락 등의 경우에는 당첨이 취소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이해 경주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와 함께 이밴트에 참석해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주낙영 경주시장 베트남 후에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지난 7일 새마을 시범마을로 지정된 후에시 ‘흥롱마을’을 방문했다. 흥롱마을은 경주시와 해외자매도시 ‘후에시’ 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흥롱 마을회관 및 새마을농장을 둘러보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후에시 레홍퐁 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방문 및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21년 8월 경주시-후에시 간 MOU를 체결로 본격화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은 새마을재단 출연으로 5개년 동안 후에시 흥롱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을회관 신축, 새마을 농장(2ha) 조성, 마을안길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새마을농장 2단계(1ha) 조성 및 그린하우스 설치, 지역 거버넌스 지속 운영강화, 새마을 및 협동조합 교육, 농업기술 교육, 새마을농장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축, 새마을클러스터 조성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발전 모델인 새마을운동을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에 조성해 이렇게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새마을 운동의 소중한 경험을 베트남과 나눠 지구촌 모든 인류가 행복해지는 일에 이바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 전국 향우회 첫 군민체육대회 참가.…‘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전국 울릉향우회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으로 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재서울, 재대구, 재포항, 재구미, 재울산 울릉향우회가 단일팀으로 울릉향우회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박언휘(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 단장을 비롯해 윤영준 체육단장(포항향우), 선종우 재서울, 김창현 재포항 회장, 정재훈 울산향우회 부회장, 박근호 구미향우회 사무국장 등 3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울릉향우회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들이 입장하자 남한권 울릉군수,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해 본부석에 자리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박수를 보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울릉도 사진과 함께 ‘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힘차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이번 선수단에는 고 김병호(75)씨의 딸 김희영(41)씨가 자신의 딸 이시현(7·초등 1학년)양과 함께 참가해 '출향인 3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현 어린이는 고무신 농구에 참가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고무신 농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남자 10명, 여자 10명 등 20명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강적 저동선수단과 맞붙어 아쉽게 패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입장상과 화합상을 받아 각각 상금 100만 원, 3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끝난 뒤 만찬장에서 울릉향우회는 울릉군체육회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종우 재서울 울릉향우회장은 “체육회기 게양 때 정말 오랜만에 울릉군가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울릉군민체육대회에 매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출향인들이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며 “매년 울릉향우회원들이 군민체전에 참가해 고향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소형여객선이 다니던 과거에는 대회  참가를 꺼렸지만,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취항하자 용기를 냈다. 밤 11시 40분 포항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면 하루 일을 끝낸 후 경기 당일 울릉도에 들어오는 게 가능하고,  대형 여객선 운항으로 울릉도에서 발이 묶일 염려가 없어졌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연수…울릉중학생 대상 방과 후 학교 운영

울릉도에서도 AI 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방과 후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학교지원센터는 4일 김교포 강사를 초청, 울릉중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방과 후 학교 연수를 마쳤다.  강사 김교포씨는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고, EBS, 리얼클래스 등 다수의 영어 강의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교포 강사는 연수에서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글링 시 한국어와 영어 검색어에 따른 검색 결과의 차이를 예시로 들어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노래 생성 AI 사이트 등 영어 기반의 유용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AI 도구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영어 학습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강의수강권과 강의교재 전자책 쿠폰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권오수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양환경 특성…울릉교육지원청 김윤배 박사 특강

울릉교육지원청이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의 특성과 중요성, 바다와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3일 지원청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을 초청해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특성과 중요성, 그리고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윤배 대장은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다와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 등으로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자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크루즈 전기차 화재발생 대비 실전훈련…포항해경 주도

포항해양경찰서가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1만9998t, 정원1200명)에서 경비함정을 계류하는 숙달 훈련을 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울릉도 간 유일하게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인 2만t급 뉴시다오펄호에 경비함이 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은 최근 전기차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자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김지한 서장의  지휘 아래 시행됐다. 전기차 운송 선박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경비함정을 여객선에 계류, 경찰관이 직접 등선한 후 승객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훈련과 선사 자체 전기차 화재예방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진행됐다. 포항해경이 보유한 대·중·소형 경비함정을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5층 노출 상갑판, 현측도어, 선미 차량진입구(램프) 등으로 계류하는 훈련이었다. 효율적인 등선 및 승객 탈출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울릉도 여객선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대응 경험을 축적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포항해경은 앞으로 전기차 운송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선사·업체 간담회, 배터리팩 화재 시연, 포항해경 경비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육상보다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가 더 우려스럽다.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포항시와 해양수산청, 소방, 선사 등과 함께 고민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사람들 다 모여라 체육대잔치…제 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향우회 첫 참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울릉공설운동장(태하리)에서 5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울릉인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새 희망 새 울릉 하나 되는 군민체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장흥농악단 농악놀이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등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 주요 내빈 및 초청 외빈 소개, 국민의례, 대회기, 울릉군기, 태극기, 의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날 경북도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에게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상, 울릉군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선수에게는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이어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기념사,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영상), 이철우도지사(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저동선수단 대표의 선수대표 선서, 박수한 부회장 심판규칙, 선수단 퇴장 및 장내정리 후 울릉중학교 치어리더 공연, 아랑고고장구단의 신나는 장구, 아리랑태무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열렸다.  사상 처음으로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우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가 전국향우회 단일팀으로 참가했다.  울릉군 내에서는 청정지역 울릉도 관문 동부팀(울릉읍 도동1리), 역사문화 교통의 중심 서부 팀(도동2리), 환동해 수산업의 중심 봉래팀(도동 3리) 등 인구가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리에서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또, ‘동해의 아침을 여는 활기찬 마을’ 저동(울릉읍 저동1,2,3리)팀,  ‘새로운 울릉의 관문이 될’ 사동(사동1,2,3리),  ‘우산국의 전설 낙조가 아름다운’ 서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을 북면 등 8개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한, 중등부는 도동 팀, 저동·봉래 팀, 사동·서면·북면 팀이,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NH농협울릉군지부·울릉농협 연합팀 등 6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공호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하루 울릉도 지역에 계신분, 멀리 출향인들 모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아 정겨운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동안 쌓였던 일상의 피로를 모두 떨쳐내는 즐거운 축제와 한마당 잔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승패를 떠난 상호 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돼 대한민국 동해 보석과 같은 에메랄드 섬 울릉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육상 100m, 중량운반, 4인 2각 400m릴레이,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농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도,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탁구, 바둑, 테니스. 그라운드 골프 등 총 9개구기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결과 종합우승 서면선수단(1200점), 준우승 북면선수단 (1100점), 3위 봉래선수단(1060점),  장려상 저동(980점), 모범상 사동, 질서상 서부, 응원상 동부, 화합상 향우회 선수단이 받았다. 직장부는 울릉경찰서·울릉고등학교·울릉교육지원청, 고등부 남자는 서북면· 도동·저동선수단, 고등부 여자는 도동·서북면·저동선수단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 양태원(서면), 여자 김수현(서면) 선수가 받았고 이번대회에 첫 출전한 전국향우회 선수단은 입장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군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형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고가 상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또한 냉동고(100만 원 상당) 2대와 다이슨 청소기 5대, 제습기 5대, 비데 1대, 코스모스리조트 이용권 4매, 너와 리조트 이용권, 각종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이에 앞서 울릉공설운동장에 입장하는 주민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위한 번호를 나눠주면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휴지 등 각종 생활용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주낙영 경주시장 베트남 순방…교류 협력과 기술 수출 확대 모색

주낙영 경주시장이 교류 협력과 기술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순방 중이다. 주 시장은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한 GK-SBR 수처리공법 홍보와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 등 해외 수출과 교류 증진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경주시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방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경주시새마을회 임원들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지난 3일 첫 일정으로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짱안 경관단지를 보유한 닌빈성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문화유산보존 벤치마킹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도안 민 후안(Doan Minh Huan) 닌빈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4일 하노이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 경주시 베트남 간 주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5일에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공법인 GK-SBR 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마을’의 하수처리장치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대표단은 자매도시인 후에시로 이동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2007년 9월 후에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한 뒤 문화와 ODA,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새마을재단을 통해 5년간 진행해 온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보레냣(Vo Le Nhat) 후에시장을 만나 내년 후에시에서 열릴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GK-SBR 수처리공법의 해외 수출 확대와 새마을 시범마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안전교육…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관리센터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지난 3일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여객선 이용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포항운항관리센터직원이 울릉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도서민인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울릉도주민(도서민)들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에 대한 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은 여객선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도서민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근하게 여객선 안전교육 한다.  공단은 섬지역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석 센터장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하여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살림·조례제정 심의·의결…제9대 울릉군의회 제281회 임시회폐회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4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각종 조례안 및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제281회 임시회를 열어 4일까지 울릉군의 추경예산,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마지막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을 의결했다. 군 의회는 지난달 29일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호의원·간사 홍성근의원)을 열고 만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울릉군 청년 기본 조례 등 17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4건을 심사했다.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경식의원·간사 정인식의원)를 구성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또한, 공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30일 열린 제28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울릉군의회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개선될 필요가 있는 4건의 질문을 하고 그에 따른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이상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및 군정에 관한 질문 등 의정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임시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추석을 대비한 서민물가 안정과 귀성객 편의제공, 특별교통대책, 의료, 환경정비 등 추석맞이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한국수력원자력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5일 한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부산 BEXCO)’에 참석해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한 연료전지 전해질 소재 국산화 성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전해질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등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SOFC 주기기 주요 품목과 관련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을 지원하고 육성해 왔으며 마침내 국산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리고 국산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SOFC은 백금과 같은 고가의 전극촉매가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아 이를 보충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전지가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수원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며 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연료전지 기술 자립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앞으로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료전지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수소 전 주기 기술력 확보, 해외 수소 생산 사업개발과 국내 분산형 전원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공항건설 주민·어민피해 심각…시공사 측 배짱 공사로 비산먼지 날려

울릉도 공항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해안 매립을 위한 가두봉 절취공사 과정에서 생긴 사석이 인근 마을 바다로 흘러들어 어장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업기관과 시공사측은 주민 피해 대책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울릉도 공항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우고 있다. 하지만 가두봉을 절취를 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주변 주민들에게 비산먼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면 통구미 마을의 피해도 심각하다. 가두봉을 절취하면서 발생한 사석을 공항이 건설되는 울릉(사동)항 방향으로 흘려 내리게 하거나 운반해야한다. 하지만. 반대 방향인 서면 통구미 방향으로 서석이 흘려 내리면서 바다가 메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통구미 마을어장 및 공동어장을 잠식하고 있다. 가두봉을 절개하면 당연히 한쪽 방향(공항건설)으로만 사석이 내려오기 힘들다.  따라서 통구미 마을어장과 공동어장에 대해 보상을 하고 공유수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시공사측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두봉을 절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현재 통구미 마을은 공동어장 잠식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자원 고갈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학천(62)씨는  “이미 많은 량의 사석이 내려와 바다가 메워졌고, 이로 인한 연안어장 피해가 심각하다. 생태계 복원 및 보상 대책이 마련되어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특히  “가두봉 절개 사석 등을 안전장치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바다로 내려 보내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공항은 지난 2020년 11월27일 착공해 2025년 완공, 2026년 여객기 취항을 계획했지만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비산먼지 민원, 자재수급 등의 문제로 2년 정도 늦춰 질 전망이다. 울릉공항은 착공 3년 8개월이 지난 현재 공정률 51%를 보여 앞으로 남은 49%의 공정은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 10월께 2027년 준공을 고시할 계획이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건설되며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공무원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송치…울릉군청 공무원기강 난장판

울릉도 공무원이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울릉군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최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8일 호우주의보로 비상근무지시가 내려졌음에도 비상근무를 하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공무원은 태풍, 호우 재난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해야 하지만 A씨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관용차를 타고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울릉군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는 수년 동안 당직 근무를 서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시간외수당을 챙겨간 혐의(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월17일 울릉군청 공무원 D씨가 울릉군 어장 관리선을 타고 현포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실 관계자는  “검찰에 넘겨진 공무원에 대해서는 법원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라며  “D씨에 대해서는 ‘공적재산 사적이용’에 따른 감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서고 있다. 남 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울릉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진군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출범…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구축

울진군의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가 출범했다. 울진군은 4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된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에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롯데케미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GS에너지, 효성중공업, DL이앤씨, 비에이치아이, 미코파워, 발맥스기술, HD현대플라스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14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협의회 출범으로 앞으로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청정 수소 산업 진출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 및 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초기에는 울진군이 운영 사무국을 지원하고 점차적으로 회원사가 중심되는 협의회로 발전시켜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자력수소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벨류체인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한다. 회원사는 앵커 기업 중심으로 2030년까지 원자력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원자력 활용 대용량 수소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하여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를 통한 차세대 수소 기술의 광범위한 센싱, 투자 확대로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등 향후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해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물색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한다. 탈탄소의 핵심 수단으로서 원자력 청정수소 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자력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 원자력 청정수소 벨류체인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원자력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추석연휴 안전강화…동해해양경찰서 특별대책 수립

동해해경이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해상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추석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연휴기간에 울릉도 여객선과 도선,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선박사고 5건, 연안사고 2건이 발생했고 사고원인은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음주 및 낚시로 인한 실족, 익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경은 이 기간 함·정장, 파출소장 등 현장 지휘관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휘 통제선을 지키고 전 직원들은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해양사고 대응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경비함정·파출소 등 구조세력은 24시간 상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등 각 과장은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관내 취약지와 다중이용선박 등을 점검하고 파출소 등 현장부서 구조세력 대응태세를 확인한다.  우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유도선 기동점검반을 구성 4일 관내 운영 중인 유도선 3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가족단위 바다낚시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출소 중심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낚시꾼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울릉도 등 연안 위험해역 56개소와 수상레저 집중관리구역 30개소에 대해 각 파출소 해상순찰 팀, 해안순찰 팀, 연안안전 지킴이, 출동경비함정 등 현장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취약시간대 중심으로 순찰을 벌인다.  또, 해양사고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 추석연휴 기간 여객선, 유도선 등의 항로에 출동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설정해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많이 활용되는 제수, 선물 수산물에 대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 먹을거리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수입 수산물 불법 유통 및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먹을거리 범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경 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은 갯바위 낚시, 레저활동을 포함한 체험활동 시 개인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관광객 100만 유치 천군만마…울릉군, 한국여행업협회 MOU

울릉군이 공항개항과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은 3일 제2회의실에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 1700여 개 사 및 특별회원 70여 개 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교육도 시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업 단체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여행업 대표들이 참석해 울릉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식과 함께 진행되는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관광지 및 울릉군 일대 곳곳을 돌아보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맛보는 등 울릉군의 현지 사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도 여행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점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물가안정과 특별 교통대책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마련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방역 체계 확립, 서민경제 안정화, 안전한 관광‧교통 대책, 생활안정 대책,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 5개 분야에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감염병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한다. 또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2곳과 병·의원 35곳, 한의원 2곳, 약국 108곳을 지정해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그리고 명절 전후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성수품 16종을 중점 관리한다.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로 농특산물은 경주몰 온라인에서는 20%,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 불국점)에서는 각각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천년한우는 최대 23% 저렴하게 판매하고 감포공설시장에서는 어서욥소 수산물 할인 행사로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공사 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중앙‧성동시장 주변도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 및 기동 청소반을 상시 운영한다.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는 15일, 17일(추석 당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14‧16‧18일은 정상 수거한다. 급수대책은 응급복구 기동반을 편성해 수도관 파열과 단수 사고의 경우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일조량부족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지원

경주시가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지역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안강읍을 포함한 14개 읍면동 지역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수정 불량, 품질·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3월 품목별 지역별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경북도와 함께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해당 농작물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지난 4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현장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경주지역 일조량 부족 농산물은 전체 267농가, 약 157ha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추(72ha)가 46%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토마토 (47ha, 30%), 딸기 (21ha, 1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농업재해 복구를 위해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4억3000만원 규모다. 시는 피해농가 생계 안정과 영농 재개를 위해 이달 중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이르면 추석 명절 전 지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의 경영안정에 이번 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