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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상공회의소·SK실트론과 반도체 인재 육성

구미시는 8일 사곡고등학교에서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첫 수업을 시작했다.이날 고등학교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분야 관련 총 4교시의 수업이 진행됐다.구미시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 반도체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게임형태로 체험하며,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시간도 가졌다.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사업은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와 지역 대표 기업 SK실트론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난해 7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힘입어 지역 미래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SK실트론 임직원, 지역 반도체 전공 대학생 등을 교육강사로 양성해 10월까지 100회 이상, 20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진로선택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앞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웨이퍼스쿨의 심화과정으로 미래반도체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반도체스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K실트론과 같은 대표 앵커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앞으로 구미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정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7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9

구미시, ‘AI+ 첨단로봇 융합 도시 구미 비전선포식’개최

기업 중심의 지역특화 로봇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구미시가 AI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시는 9일 구미코에서 구미로봇기업협의회, 연구기관, 대학교, 경제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선포식’을 했다.이날 행사는 국내 로봇 RD 사업의 전주기를 책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현수 로봇 PD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AI 구미시장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이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산·학·연·관(구미시, 구미로봇기업협의회,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업무협약이 진행됐다.구미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정책의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또 로봇산업 제조역량 강화 및 기술 고도화 추진, 지역특화 로봇부품산업 제조생태계 조성, 현장중심 로봇제조인력 양성과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등을 추진해 나간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고,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AI+ 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이날 행사장에는 구미시에서 제작·개발하는 서빙·방역·자율주행·물류이송·식음료·의료 분야의 다양한 로봇과 지능로봇대회에서 다년간 수상한 지역대학의 로봇들을 시연하고 전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9

도시 혁신 ‘상주 콤팩트시티’ 만든다

상주시는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과 건폐율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융·복합적 도시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상주시가 2일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신청을 한 전국 56개 지역 중 상주시 포함 16개 지역(경상북도 1개 지역)을 선도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기존 도심의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가,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가 등 신청지역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다.관련 평가에서 상주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가 매우 높고, 사업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기업 유치 실적 등 상주시의 경제적 역량이 크게 성장한 점도 선정 이유를 뒷받침했다.□ 도시혁신 ‘콤팩트시티’ 조성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상주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대대적인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상주시는 최근 몇 년간 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으나,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에 근시안적인 성과 위주의 행정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10년 후 변화될 미래 상주의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시는 도시의 중심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그 핵심이 바로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이다.이 사업은 상주시 중심부에 위치한 상주시 상산로 223 일원에서 진행하며, 총면적은 약 7만3000㎡에 이른다.주요 구성 요소로는 복합문화센터,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센트럴파크, 도로 등이 포함되며, 민자를 포함해 약 507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콤팩트시티 추진 전략상주시는 도심 활성화와 콤팩트시티 개발을 위해 각종 공공시설의 이전 후적지인 국·공유지를 활용, 복합적이고 압축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공간혁신구역의 취지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있다.또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복합문화센터는 상주문화예술회관 이전 후적지와 상주도서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이곳에는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평생학습원, 문화센터, 전시장, 세미나실, 회의실, 팝업스토어,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다양한 문화·교육·업무 공간이 통합된 복합문화센터는 상주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혜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일자리 연계형 공동주택도 마련한다.SK머티리얼즈, 청리일반산업단지, 헌신동 일반산업단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와 향후 유치될 각종 기업·공공기관 근로자의 직주근접형 배후주거지로 조성돼, 도시 활력을 유지하고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게 된다.비즈니스타운은 통합신청사와 연계한 상주시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랜드마크 성격의 비즈니스타워 및 민관 협업공간으로 구성된다.이곳에는 공공기관 이전부지와 기업 본·지사, 청년창업지원센터, 기업형 숙박시설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이 비즈니스타운은 전시·회의·홍보 등의 역할수행 및 기업 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시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지역 경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센트럴파크 조성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센트럴파크는 주변 건축물과 연계한 공원 및 광장으로 조성되며, 지하 주차장도 마련한다.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도약상주시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단순히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상주시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억 이상 경제유발효과, 26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콤팩트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위기에서 탈피해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쟁력 있는 도시이자,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시 개발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시를 더욱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구미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선정

구미대학교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지역 수요에 맞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급변하는 신기술 및 첨단 분야의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첨단 분야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구미대는 경상북도 ‘경북형 K-U시티’, ‘구미시 반도체 특화 단지 구축’정책에 발맞춰 지역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2024.3∼2029.2) 약 70억원(연간 14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특히,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과형 및 단기 몰입형 융합과정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 교육과정으로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구미대는 원익QnC, ㈜씨엠티엑스, 자화전자㈜, 덕우전자㈜ 등 15개의 반도체 관련 참여 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익QnC와 공동으로 ‘반도체 쿼츠웨어 전문가’양성을 위한 단기 몰입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 연계형 자율 현장 운영 방식으로 추진한다.참여 학생에게는 매 학기 부트캠프 특별장학금(등록금, 생활비)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배장근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장(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반도체 설비 운전 및 유지 보수 분야에 특화한 핵심 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형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인력수급 전초기지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구미참여연대 “구미시의회 집행부 견재 역할 포기했나?”

구미참여연대가 “구미시의회는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촉구했다.구미참여연대는 8일 ‘제9대 구미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포기했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제9대 구미시의원들의 지난 2년 간 시정질문은 단 3회에 그쳤다(박세채 의원 1회, 이지연 의원 1회, 김재우 의원 1회).”며 “이는 역대 회의 시정질문 횟수와 비교해 보아도 압도적으로 적은 숫자”라고 주장했다.지난 제8대 시정질문은 15회, 제7대에서는 9회, 제6대에서는 12회였다.구미참여연대는 “의원들은 시정질문을 통해 구미시의 각종 정책과 사업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구미시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면서 “질문을 포기한 구미시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려는 의지도 포기한 것인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에도 저조한 시정질문 참여가 지속된다면 제9대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지방의회 본연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촉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삼표그룹, ‘로봇 주차’ 경쟁에 가세

국내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 삼표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로봇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기존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 활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사에서 12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MPSystem)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건축주를 비롯한 설계사·건설사 등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해 기획했다.엠피시스템은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t 이상까지 운반이 가능하다.특히 99mm에 불과한 납작한 주차로봇이 건물 내 주차 스토리지에서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 층별 수직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좁은 공간까지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다.에스피앤모빌리티는 삼표그룹이 세계적인 로봇주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셈페르엠’과 손을 잡고 만든 합작법인이다. 주력 제품인 엠피시스템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을 활용한 로봇주차 시스템 설계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미 유럽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태국, 멕시코 등 해외에서 로봇주차 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도 있다. 삼우를 비롯해 희림, 간삼, ANU, 토문 등 국내 대형 설계업체가 선진 기술이 집약된 엠피시스템에 주목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다.엠피시스템의 핵심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통해 동일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를 통해 초기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상업용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추가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무엇보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을 인정 받은 엠피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엠피시스템을 통해 정체된 국내 자동차 주차 기술에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물류창고, 드론 택시 주차시설(UAM) 등에서도 엠피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백합 향기 흩날리는 시가지 저녁 산책 나서요

상주 시가지에는 요즘 순결, 신성, 희생을 의미하는 백합꽃이 만개해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삼복(三伏) 가운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앞둔 지금 백합의 매혹적인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는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거리 곳곳의 화분마다 형형색색의 백합이 만발해 여름 한때 추억을 담는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백합은 일반적인 초화류에 비해 공기정화 효과가 크며,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이런 이유로 상주시는 장마철 시민들의 불쾌감 해소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백합구근 7천여 개를 미리 식재했다.백합은 꽃을 보기 전에 향기를 맡고 먼저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혹적인 향을 지녔다.열대야가 가장 빨리 찾아온 올해, 백합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기압이 낮아 향기가 짙게 퍼지는 저녁 산책이 제격이다.6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백합은 80일 동안 개화가 지속돼, 시민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일반적으로 백합은 흰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백합화단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꽃색을 갖춘 아시아틱 계통의 품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상주시, 제안제도 업무 성과 탁월하네

상주시가 고도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요하는 제안제도 업무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상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3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수상은 2018년 평가 이후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라 도내 시군 중에서 제안제도 업무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제안제도 운영평가는 제안을 통한 소통과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실적, 공모전 개최, 특수시책 추진, 제안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지난해 상주시는 총 1399건의 제안 접수, 11회의 공모전 개최, 11건의 특수시책 추진 등을 통해 제안제도 활성화에 힘써왔다.특히,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정현안을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운영과 지역발전 주요 정책에 대한 안건을 제시 및 자문하는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시민과 공직자들의 작은 목소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상주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8

구미시, 도내 최초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 제공

구미시가 8일부터 도내 최초로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을 제공한다.통합 주차 정보시스템은 공영주차장을 디지털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통합 주차관제 센터 △모바일 실시간 주차 정보 △무정차 시스템 △지갑 없는 주차장 △감면 사전등록 비대면 서비스 △QR코드 사전 결제 시스템 등이다.이중 지갑 없는 주차장과 QR코드 사전 결제 시스템은 9월 중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시스템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24시간 무인 원격제어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차장마다 분산된 주차관리소를 일원화해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통합 주차관제 센터는 봉곡동 자전거안전교육장 건물에 위치하며, 구미 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중점을 뒀다. 반응형 웹 구현을 통해 모바일로 실시간 주차장 내 빈자리를 확인할 수 있고, 출차 시에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전입자, 다자녀 가정의 경우 구미시 주차 포털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감면 대상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무정차로 출차할 수 있다.9월 중 제공될 ‘지갑 없는 주차장’은 손을 창문 밖으로 뻗어 결제하는 과정에서 정산기와의 먼 거리, 카드 결제 오류 등을 개선한 것으로, 주차 포털 사이트에 카드를 등록하면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차량 번호판 인식 시 무정차 출차와 함께 자동 결제된다.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시스템 도입 후에도 시민들의 불편 사항, 요구사항 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통합 주차 정보시스템 구축은 젊은 도시 구미에 걸맞은 스마트한 공영주차장 운영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불법주차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일 준공식을 여는 구평동 공영주차장과 함께 대규모 주차장 4개소 조성을 진행 중이며, 시민 참여형 사업인 ‘시민 행복주차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한국도로공사,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8월 9일까지 데이터안심구역 활성화 및 민간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미개방데이터 상호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성 및 지역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접목 사례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1명에서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8일부터 8월 9일 오후 6시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s://dszcontest2024.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방법, 일정, 대회규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s://dszcontest2024.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디어 공모형식의 예선을 시작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4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접목하는 등 경합을 펼치게 된다.선정된 14개 팀은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공동 주관기관장상 7점), 우수상(후원기관장상·후원기업대표이사상 6점)과 부상으로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또 특별 지원혜택으로 본선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한 참가팀은 2025년도 LGU+와 나이스지니데이타의 신입사원 채용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 합격 처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개방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 산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강명구 국회의원, 당원들과 ‘국기문란 민주당 규탄대회’ 개최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6일 구미 옥계동 사무실에서 ‘국기문란 민주당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협의회 소속 시·도의원과 여성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구성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재명의 검사탄핵, 삼권분립 무너진다”, “이성잃은 정치폭력 민주당은 각성하라”등의 구호와 함께 피켓을 들며 ‘민주당발 국기문란 정상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강명구 국회의원은 “민주당의 무리한 검사 탄핵 시도와 일방적인 독주가 삼권분립의 균형을 무너지게 하고 있다”며 “헌법을 파괴하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은 반드시 국민에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규탄대회 직후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릴레이 거리홍보 1인시위’도 함께 진행했다.시·도의원들은 한명씩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 국회 일방 독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릴레이 1인시위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강명구 국회의원은 7월 넷째 주 토요일 첫 번째 민원의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주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강 의원은 “민원의 날,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을 위해서라면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일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7

구미시,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행정 혁신 주도

구미시가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일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구미시는 민선 8기 초반부터 ‘종이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또 지난해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읍면동 행정 종합평가 폐지’, ‘본청 주차관리 개선’등 64개의 불필요한 일을 발굴해 직원들이 꼭 필요한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불필요한 일버리기’를 통해 행정력의 여유를 확보한 구미시는 ‘배움’과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경직된 조직문화 개선과 유연한 사고를 위해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중심 정책 개발 교육’,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등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7월 17일자로 100회를 맞이하는 ‘굿모닝 수요특강’은 국정과제, 최신 트렌드, 인문,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명강사를 섭외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창의 혁신 마인드를 높이는 등 1900여명 직원들의 수요일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또 저출생의 시대적 위기에 공직사회부터 출생·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가족돌봄휴가 + α 특별휴가 (2일)부여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 마련하기도 했다.특히, ‘적극행정 인센티브’, ‘중요직무급 도입’, ‘K-Specialist 선발’등 분야별 전문가와 일하는 공직자 양성에 힘써왔던 구미시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맞춰 자치조직권을 확대·연계하고 공무원 인력 증원없이 본청에 국 2개를 늘리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저출생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했으며, ‘첨단산업국’을 신설해 반도체·방산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세분화하고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새희망 구미시대’를 위한 2년간의 혁신의 한 걸음마다 구미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제언이 있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 혁신과 변화의 작은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구미시의 모습을 41만 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7

구미시, 구미상의와 함께 ‘삼성 사진 공모전 및 LG 영상 공모전’개최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오는 8월 30일까지 ‘삼성 사진 공모전 및 LG 영상 공모전’작품을 접수한다.이번 공모전은 기업사랑 분위기 조성과 함께 구미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삼성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2023년 LG 영상 공모전을 확대해 진행 중이다.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는 삼성전자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출품하는 이색 공모전으로, 전국 근로 현장의 모습과 구미를 홍보할 수 있는 배경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제2회째 추진 중인 영상공모전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은 작년에는 30초가량의 짧은 영상만 출품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분 30초 이내 길이의 영상물을 출품할 수 있어 작품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 속 LG와 관련된 주제, 구미를 홍보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작품 접수는 8월 3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사진 공모전 : http://www.gumiphoto.com, 영상 공모전 : http://www.gumiucc.com)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해 공모전 누리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역대급 상금 수준을 자랑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청소년 특별상 수상자는 사진 공모전의 경우 최신 삼성 휴대전화가, 영상 공모전은 LG 노트북을 수여한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진·영상공모전을 통해 구미 앵커기업의 기(氣)를 살리고,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전자와 LG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구미경제의 버팀목으로 큰 공헌을 해왔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업과 구미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7

구미시, 2023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우수상’수상

구미시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시는 지난해 778건의 제안을 접수·처리하고, 상·하반기 2회의 제안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수 시책을 시행해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구미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상 경제 대책 TF’를 구성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청취를 위해 ‘민선 8기 시민참여단’과 ‘청년정책 참여단’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 희망+정책연구위원회’를 2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는 등 구미 재창조를 위한 시민 정책 제안 창구를 대폭 확대했다.또 매주 1회 ‘굿모닝 수요특강’을 진행하고 ‘국외 공무 연수’와 ‘정책연구 현장학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공부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변화와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정에 대한 시민과 공무원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구미 재창조의 기틀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7

국립금오공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사업이다.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 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뉘며, 국립금오공대(주관대학)는 영남대(참여대학)와 함께 ‘동반성장형’유형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최대 4년간 국비 2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응자금 21억원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총 301억원에 이른다.양 대학은 ‘산학일체형 소재·부품 HR-VC 구축’을 비전으로, 국립금오공대 5개 학부(과)와 영남대 8개 학부(과)가 참여하는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해 반도체 특성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특히, 국립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분야와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 분야를 결합해 구미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를 통해 반도체 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기간 내 특화산업 수요를 반영해 약 1700여 명 이상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이러한 수요 맞춤형 혁신 인재양성은 반도체 기업-인력 간 미스매칭을 극복하고 지역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정훈주 국립금오공대(전자공학부) 교수는 “구미 첨단반도체특화단지와 연계해 국립금오공대와 영남대가 함께 구축하게 될 산학일체형 인력양성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및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반도체 특성화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대학 ICT연구센터 선정을 비롯해 영남대학교와의 글로컬30 사업 예비지정, 그리고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 대학을 비롯한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역량과 의지를 한 데 모아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의 국가적 균형을 맞추고, 미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로그인 경북’수료식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일 경북지역의 특색있는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로컬 기획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 ‘로그인 경북’의 수료식을 했다.‘2024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경북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경북 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로컬 기획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로그인 경북)와 △사업화 자금 지원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로그인 경북에 레저관광, 로컬푸드, 문화공간 분야의 총 36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우수 수료자 중 14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2200만원을 지원한다.지난 6월 5일부터 오리엔테이션 개최로 시작된 ‘로그인 경북’은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맞춤 이론 교육, 사업계획서 고도화 코칭, 멘토링을 제공했다.또 충남 공주의 제민천 마을과 충북 충주의 관아골 등을 방문해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인사이트 트립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단순한 이론 교육에만 치중하지 않고 로컬 분야에서 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로그인 경북’ 수료식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의 역량을 발표하는 쇼케이스, 경북 선배 기업 ‘프레쉬벨’의 김근화 대표의 강연, 사업화 지원 선정기업 발표 및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외 부대행사로 마케팅, 지식재산권, 수출, 제품디자인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솔루션 데이’도 동시에 운영했다.특히,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큐어싱(김미정 대표) △노바그로우(김은정 대표) △더린넨2017(김은주 대표) △주식회사 머쉬로직(김진우 대표) △예비창업자 박민주 △예비창업자 배은미 △우주양조장(서소희 대표) △농업회사법인(주)빅토리팜(손다은 대표) △캄플로우 주식회사(송채정 대표) △윤쉐프의 고기집(윤수민 대표) △문경하루(임보라 대표) △농업회사법인 흥해라 이팝(주)(정희정 대표) △예비창업자 함지윤 △지구의 온도(허은하 대표) 14개사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올 12월까지 사업화 자금 2200만원과 멘토링,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으며 경북의 대표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로그인 경북’수료자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북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로컬 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 되었길 희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6

구미 최초 생활문화 거점 공간 ‘구미생활문화센터’ 개관

구미시가 5일 ‘구미생활문화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날 개관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화예술 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과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구미생활문화센터는 원평동 구미초등학교 정문 맞은 편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091㎡, 연면적 1291.8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마주침 공간(휴게공간) △운영사무실 △실외 개방 화장실, 2층에는 △방음연습실(드럼, 전자피아노) △미술공작소(공예, 미술 활동) △동호회 연습실(전면 거울) △다목적홀(전시, 강좌 등), 3층에는 △작은 도서관 △야외 휴식 공간 등을 갖췄다.생활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동호회 활동에 특화된 공간을 대여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수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생활 문화 동아리의 커뮤니티 활성화로 시민의 문화 감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생활문화센터는 개관에 앞서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3주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민들의 만족도와 건의 사항을 파악하고 미흡 사항을 보완했다.구미생활문화센터의 이용 대상은 구미시민, 구미시에 소재한 회사 및 학교에 재직·재학 중인 자, 구미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생활 문화동아리 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gumi.go.kr/gccc/) 또는 전화(054-480-6624~5)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 낭만야시장과 함께 원평동 구도심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구미생활문화센터가 시민의 취미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일상 속에 문화가 뿌리내려 생활문화활동의 거점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5

구미대 서영길 교수, 스리랑카 교육부장관상 수상

서영길 처장 구미대학교 서영길 교수가 최근 한국과 스리랑카의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리랑카 피리베나스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서 교수는 스리랑카 교육부를 찾아 스리랑카 유학생들의 교육 교류 공로와 한국내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서 교수는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들을 구미대에 입학시켜 교육 교류 발전에 역할을 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님 및 결혼이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에 이바지했다.이와 함께 한국어 및 문화교육 지원에도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은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서영길 교수는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데 앞장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외국인 정착과 연계된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기업 현장실습을 통한 산업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5

생활인구 늘리는 것도 인구증가 맞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 늘리기에 고심하고 있다.상주시는 7월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상주향우회 임직원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재경·재부·재구·재구미·재경주·재천안상주향우회 임원진 약 30명이 참석했다.1일차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향우단체 간 인사를 나누고 인구증가 등 시정현안에 대한 토의를 했다.이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경천섬, 상주주막,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향우단체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일차에는 힐링센터에서 맨발걷기 체험, 성주봉 한방사우나 이용 등을 통해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서 지친 마음을 풀고 달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지방소멸과 인구증가 방안이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생활인구에 대한 의미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지속 가능한 상주 미래를 위해서는 출향인과의 유대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등 내 고향 상주 발전을 위해 응원과 관심,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5

“우리마을 복지계획 다함께 실천해요”

[상주] 주민 공동체의 복지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가는 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광호)는 최근 상주 중앙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남성 2통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마을복지계획수립을 위한 사전교육, 워크숍 등을 거쳐 남성2통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선포하는 자리였다.선포식은 마을복지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마을복지계획 사업소개, 사업 실행 결의를 다지기 위한 비전 및 구호 선언 등으로 이뤄졌다.주요 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업 ‘9988’,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마일 우리동네, 남성2통’ 등이다.선포식 후에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의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일친절’ 캠페인을 펼쳤다.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친절한 응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광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주민 주도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실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서로 협력해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4

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

구미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하고 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후반기부터 상임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환경위원회가 신설됐으며, 기획행정·산업건설·문화환경위원회에 각각 8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기획행정위원장에는 장미경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낙관 의원, 문화환경위원장 김재우 의원을 선출했다.또 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회에 각 9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의회운영위원장에 김근한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허민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박교상 의장은 “41만 구미시민들의 관심 속에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마음과 열정적인 자세로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구미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제279회 임시회를 개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국립금오공대, ‘대학ICT연구센터’3개 신규과제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세부사업명 : 대학ICT연구센터)’공모에서 신청한 3개 과제(일반 1개, 지역소형화 2개)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대학ICT연구센터사업에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된 대학은 비수도권 가운데 국립금오공대가 유일하다.‘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ITRC)’사업은 ICT 유망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4개의 과제는 2031년까지 연차평가를 거쳐 최대 8년(2년+4년+2년) 동안 일반과제 75억원, 지역소형화과제 37억5000만원의 사업비(국비)가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연구책임자 이재민 교수)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 이동체 연구(연구책임자 신수용 교수) △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연구책임자 장영찬 교수)의 총 3개 과제가 선정됐다.국고지원금과 대학, 지자체 및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17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군수·무인자율이동체·AI반도체 분야의 석·박사급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에서는 스마트군수산업의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군수혁신 융합기술 산학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방산 기업 육성을 통해 경북 구미지역 관련 분야 기업의 차별화 발전 포인트를 마련할 예정이다.‘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연구센터’는 차세대 무인 자율 이동체를 위한 협력·적응형 무인 이동체 모듈형 로봇 기술, 초연결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이종(異種)·다중 무인 이동체 간 협력·능동형 인지 기술 등의 분야에서 원천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센터’는 지능형 센서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온디바이스 AI 기반 센서 수요의 증대에 따라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와 지능형 센서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구미시가 방산 및 반도체 특화단지인 만큼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고급 인력 양성에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교육으로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연구체계 기반의 기업 기술력 제고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이번에 선정된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3개 과제에 앞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Grand ICT연구센터사업) 과제도 추진해 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