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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징 디자인 공모

상주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에 앞서 행사를 상징하는 모자 디자인을 공모한다.시는 문체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상징 모자를 발굴코자 ‘모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거주지, 연령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참가신청서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홈페이지(www.sangju.go.kr/swhf/) 커뮤니티 - 공지사항을 참고해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출품 모자 디자인은 전통문화에 근거해 창의적이고 이색적이어야 하며 반드시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접수된 작품은 창의성, 전통성, 완성도, 주제 적합성, 노력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등 총상금 6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수상작들은 오는 10월 4일부터 개최되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기간 중 행사장에 전시한다.상주시 관계자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징 모자 디자인 공모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자신만의 개성 있고 자유로운 상상으로 축제와 어울리는 모자 디자인을 많이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2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2023 성과 평가’ 최우수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있는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강소 연구개발특구 사업 2023년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관련기사 7면)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차평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의 정량평가와 지자체 및 사업단의 노력을 반영하는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최우수 특구로 지정된 경북·구미 강소특구는 다수의 지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한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와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융복합 기술협력 네트워크 운영으로 특화분야 신규사업 3건을 유치(551억 6200만원 예산확보)해 지역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강소특구 입주기업 지원 확대로 전년 대비 입주기업 증가율은 30.3%(총 81개사)에 달했다. 특히 강소특구입주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체계 구축으로 최고 등급의 입주기관 만족도를 달성한 점이 돋보였다.지자체와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의 적극적인 의지로 강소특구 최초 추가경정 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연구소 및 첨단기술기업 12개사 지정, 지자체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입주 공간 33개소 추가 구축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으로 2023년 연구소기업(27개社)의 총 매출 147억 원에 이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강소특구사업은 기초지자체 단위로 과학기술 기반 창업,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플랫폼인 강소특구를 지정했다. 지난 2020년 7월 지정된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연구소기업 29개사, 첨단기술기업 2개사 등 300개 이상의 기술 기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권오형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특구 내 우수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과 신산업 발굴을 비롯해 RD 인력 양성과 기술사업화, 창업실증, 제조생산이 선순환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 구미형 멀티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1

“평균연령 30대, GRDP 30조 회복 목표”

구미시는 1일 비상경제대책TF 5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시정방향을 발표했다.김장호 시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던 구미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평균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 회복이라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예산 3조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면서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년간 국책사업 확보를 위해 지구 4바퀴에 해당하는 18만㎞를 뛰어다니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국책 프로젝트를 선점하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했다.또 산업도시 구미를 낭만이 흐르는 꿀잼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구미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달달한 낭만 야시장 등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이와 함께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필수 의료 인프라 구축과 △구미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 △학력제고 사업 추진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구미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기반으로,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혁신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방산 분야에서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과 시험장비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내 우수 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지원한다. 또 이차전지·로봇·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민생경제를 위해 관급계약 시 지역업체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단독으로 참여가 어려운 부분은 지역업체와 컨소시엄 계약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액(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 신규발행을 통해 지역관광객 유입 및 소비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신공항배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국도 67호선 개량(장천∼군위, 473억) △지방도 927호선 개량 및 국도 승격(항곡교차로∼서군위IC, 511억) 등 광역도로망을 확충하고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과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구미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활용해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대표 명소인 금오산일원, 선산권, 인동 천생산, 낙동강 일원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낭만관광 도시로 변모를 꾀한다.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촌협약(2024∼2028년, 412억) △통합미곡처리장(2023∼2024년, 198억)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2023∼2024년, 30억)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등 지역 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2024∼2029년, 2000억) 을 새롭게 추진한다.또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확대, 전문가 양성, 창업기금 마련 등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집중한다.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을 통한 공교육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명문고 육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이와함께 글로컬대학 선정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장호 시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구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시민의 격려와 성원 덕분이었다”며 “이제부터는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행을 통해 구미의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2024-07-0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미시의장단 선거…결국 새로운 의장 선출

구미시공무원노조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성희롱 폭로 게시물로 인해 시끌벅적했던 구미시의회가 1일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후반기 의장선거에서는 5선의 박교상 의원과 이번 성희롱 의혹 사태의 당사자로 지목된 3선의 안주찬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 25명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당선자를 가리지 못했다. 박교상 후보 12표, 안주찬 후보 10표, 기권 무효 3표였다. 2차 투표에서는 박교상 후보가 13표, 안주찬 후보가 12표를 얻어 박교상 의원이 1표차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 됐다. 부의장에는 양진오 후보가 14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김영길 후보를 꺽고 후반기 부의장직에 올랐다. 이날 안주찬 의원은 의장선거 정견발표에서 공무원 갑질·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구미시 수뇌부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안 의원은 “제가 집행 기관을 너무 꼼꼼하게 감시하고 견제한게 불편했던 모양”이라며 “(갑질·성희롱 의혹은)시의장 선거를 겨냥한 터무니없는 음해 공작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구미시 핵심 직책에 있는 세 분이 개입돼 있다는 말이 이미 오르내리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는 구미시의원들을 성추행 집단으로 간주하고 시의회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모든 잡음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의장 선거에 재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면서 동료의원들에게 집행부 과장, 국장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공무원들은 대부분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본인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몰아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모습에 화가 난다. 노조가 끝까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분이 의장직에 오르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조가 해당 의원과 상호 고소를 취하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최근 노조 게시판에 익명으로 작성된 성희롱 폭로 게시물 이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의원 갑질·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안주찬 전 의장을 구미경찰서에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1

강영석 상주시장 민선8기 반환점 돌며 미래상주 비전 제시

강영석 상주시장이 민선8기 반환점을 돌며 지난 2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비전을 제시했다.먼저 강 시장은 “지방소멸 위험도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브랜드‘상상주도’가 의미하는 창조적이고 주도적 가치를 바탕으로 작아도 강한 상주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고 자평했다.중부내륙고속철도(2032년 준공 예정) 순항, 기업투자유치 1조 7000억원 달성,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실질적 분양 완료,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범적 운영, 5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 유지, 4년 연속 국도비 공모사업 1천억원 이상 확보 등으로 미래상주의 기틀을 마련했다.또한, 경북도 국민안전체험시설 유치, 통합신청사 건립 확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선정, 상주복합문화센터(시립도서관) 준공,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더본코리아와 협약을 통한 외식산업개발, 새로운 도시브랜드‘상상주도’선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의 성과로 ‘작아도 강한 상주’건설의 초석을 다졌다.이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절대적 위협에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핵심과업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시대상황에 맞는 미래형 농업의 변화에 투자하고,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2차산업과 첨단산업의 확대를 통해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달성해 나간다.상주일반산업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투자유치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지난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을 통해 출산 및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상주형 공교육 모델 확립으로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도시 공간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집적화해 난개발과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남산 및 북천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신청사 건립과 함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공간혁신구역 사업은 도심기능을 새롭게 강화한다.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맞춤형 돌봄, 적십자병원 신축 등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정주 인구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지속가능한 상주의 미래를 위해 출향인과의 유대강화,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청년임대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를 동시에 확보한다.만화특화 시립도서관, 세계모자축제 및 관련 사업 전개, 더본 코리아 상주지사 개설 등은 도시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할 예정이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순기능을 하게 될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사업과 대구 군부대 유치는 상주시의 대변신을 이끌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식에서 “존심애물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며 “지속 가능한 품격 있는 미래 상주를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상주시,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로 국제학술대회 참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농업환경 변화에 크게 기여할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시농기센터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202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상주시 토착미생물 분리’와 ‘기능성미생물 SJ07 균주 특성 및 효과’ 두 가지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농업미생물은 균주에 따라 작물생육 촉진, 병해충방제, 환경스트레스 저감, 생산량 증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토양이나 생물체에 서식하는 토착미생물은 높은 적응성과 다기능성으로 농업적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주시는 현재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중인 3종균을 기능이 우수한 토착미생물로 대체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물 근권토양, 열매, 초유 등에서 고초균 4개, 효모균 6개, 유산균 8개 분리를 완료한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작물 염류장애 피해 저감을 위해 최종 선발한 상주시 토착균주 SJ07이 다른 동일종에 비해 고염류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으며 염류스트레스를 받은 오이의 뿌리 회복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도 함께 보고했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면서 비료·화학농약 대안으로 미생물 활용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선발한 다양한 토착미생물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상주시농기센터, 수경재배 배양액 조성 프로그램 개발 완료

경북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수경재배 원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센터는 지난달 28일 회의실에서 수경재배 배양액 조성 및 처방 프로그램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올해 1월 수경재배 원수·양액 분석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원수(原水, 지하수 등) 분석 결과가 반영된 배양액조성표 작성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7월 프로그램 시험 운영 후, 수경재배 농업인에게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배양액조성표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수경재배 환경관리 및 스마트팜 운영프로그램 연구자인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조영열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수경재배 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수경재배를 위해서는 원수에 포함된 필수양분 원소량을 분석한 후, 이를 반영한 작물별 비료투입량까지 알려주는 배양액조성표가 필수적이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제 지역 내 수경재배 농업인들은 기술센터에서 원수 분석과 그 결과를 즉시 반영한 배양액조성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01

구미시, 7월 1일부터 공용자전거와 외국인도 보험 혜택

구미 시민들은 외국인을 포함한 누구나 공용자전거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운영 중인 자전거·PM보험(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7월 1일부터 공용자전거 사고와 외국인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용자전거는 동락공원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대여하는 자전거로, 사고발생일 당시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구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며,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사업자 소유 PM은 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보험혜택은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0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25만원 △7일 이상 입원시(4주 이상 진단자 중) 20만원이 지급된다. 공용자전거의 경우 사고 사망 10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 입원 1일당 1만원 추가 보상 적용도 받는다.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가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 벌금 부담시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시 최대 200만원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으며, 보험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NH손해보험(1644-9666)에 문의하면 된다. 기타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시청 교통정책과(054-480-6255)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뜻하지 않은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부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혜택을 확대했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과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구미시, 두근두근∼ing 2차 참가자 모집

구미시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두근두근∼ing’의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 인연을 만나지 못한 청춘남녀들이 함께 모여 팀별 게임, 1대 1 대화, 도시락 데이트 등 즐겁고 특별한 만남을 가지는 행사로, 8월 31일에는 2차 본행사, 9월 7일에는 애프터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1차·2차 신청자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칵테일파티를 개최해 청춘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가 활발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29세∼39세 미혼남녀는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 학력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dgdging@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지난 6월에 개최한 1차 행사에서는 162명의 미혼남녀가 신청했으며, 이 중 52명이 참가해 22명(11커플)의 커플이 탄생했다. 별도의 일정으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 후, 참가자들 간 자조 모임이 형성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이 계속 진행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구미시, 2년간 38명의 청년 창업가 육성…38억7000만원 매출 달성

구미시가 최근 2년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 38명을 육성하고 총매출 38억7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를 통해 신규 고용 19명을 창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대표적인 청년 사업가는 △푸드리푸드 박진우 대표 △㈜더블제이이엔씨 김주희 대표 △에코에듀센터(DUP) 신혜림 대표 △㈜선산 김성식 대표 등이다.‘고등어 청년’으로 불리는 푸드리푸드 박진우 대표는 99.9% 가시 제거 기술과 직접 재배한 허브를 이용해 비린내를 제거한 한 끼 고등어 팩 사업화를 통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매출 11억5000만원과 신규고용 창출 10명을 달성했다.㈜더블제이이엔씨 김주희 대표는 고도화된 이동식 다관절 로봇 장치를 개발해 아주스틸, 현대모비스, 루셈 등에 납품해 총매출 11억8000만원 달성, 신규 고용 7명을 창출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KBIZ) 기업경영 표창을 받아 구미시 제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환경문제와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에코에듀센터(DUP) 신혜림 대표, 구미시 지역특산품인 선산 쌀로 만든 전통주로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대상을 받은 ㈜선산 김성식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구미시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오래도록 머물 수 있도록 구미시만의 파격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제공할 것이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10년부터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창작 교육, 1대 1 맞춤형 특화 교육, 시제품 제작, 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속보>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성추행·성희롱으로 고발

구미시공무원노조가 28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구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미시노조는 최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익명으로 작성된 ‘왕관의 자만심’이란 글에서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땐 손을 한참을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또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폭로와 관련해 구미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미시의원의 갑질·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발장은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발장에 그동안 거론되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추행이 추가되면서 지역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성추행은 자칫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노조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구미시노조는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구미시의회 의장은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노조의 이번 고발이 7월 1일 진행되는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고소행위는 “적반하장” 

구미시공무원노조가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구미시노조는 28일 ‘구미시의회 의장 고소행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희롱 피해 사실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보자의 진실성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직격했다.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구미경실련도 ‘성희롱·폭행 안주찬 의장, 좀 알고 시민단체 고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 고소하고 싶으면 공직 사퇴부터 먼저 하라”며 비판했다.경실련은 “안 의장의 고소는 7월 1일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성희롱·폭행’여론으로 요동치는 이탈 표를 막기 위해 고소장부터 접수해 사실무근의 거짓 진정성을 극대화하려는 파렴치한 술수”라며 “시의원들은 역대 어느 의장단 선거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안주찬 의장 성희롱·폭행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안주찬 의장은 전날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피고소인은 게시판에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과 댓글을 작성한 익명의 직원과 ‘수의계약 몰아주기’, ‘공무원 폭행’, ‘성희롱’ 등의 의혹을 제기한 구미경실련이다.한편, 지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한 익명의 글쓴이는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의원이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 땐 손을 한참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김천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교육’ 수료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마련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과정이 지난 26일 김천 흑돼지 육포 실습 교육을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특화 식품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김천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 육성을 위해 이달 5일 시작한 교육은 김천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익반죽하고 기름에 지져 조청을 바른 후 김천 자두, 샤인머스켓, 체리, 호두 등을 토핑으로 한 김천 주악, 구성면 양파로 만든 구성 양파 페이스트리 약과, 조마면 감자로 만든 조마 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돼지고기로 만든 김천 흑돼지 육포(4종) 등 우리 전통 디저트에 대한 4회차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 카페 대표자, 예비 창업자 그리고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이 교육에 참가해 전원이 수료했다.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흑돼지 육포 만들기 과정은 TBC ‘지금은 지방시대’ 제작진들이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을 찾아 생방송을 찍어 방송하기도 했다. 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A씨는 "지역 농산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조리법을 개발, 응용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김상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조만간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익힌 전통 디저트가 지역 카페나 음식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8

구미시노조,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대응 ‘논란’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익명 게시판에 게시된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폭로 글을 작성한 이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공무원노조는 27일 게시판에‘이번 사건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소인(구미시의회 의장 안주찬)이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허위날조의 성희롱 갑질 이란 게시물을 올린 자, 관련 악성댓글 작성자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어 “‘왕관의 자만심’게시글을 작성하신 분은 구공노에 알려주시기 바란다. 작성자 분이 나서지 않을 경우 개인적으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 및 변호사 선임 등 모든 조치는 구공노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추가 제보자(피해자)분들도 함께 나서 주시기 부탁한다. 구공노는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해당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자 많은 구미시공무원들은 노조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나서면 보호해주고 안나서면 보호 못해준다는 건가”, “앞으로는 무서워서 글이고 댓글이고 쓰지도 못하겠네”, “피해 공무원이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앞에 나서라고 하는 노조는 누굴위한 노조인가”, “전직원 설문조사 한 내용 공개하고 맞대응 나서라”, “여성공무원노동조합이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성차별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댓글을 달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댓글은 “누군지 알아야 도와주든 말든 하니까 연락을 달라는거 아닌가. 왜 화가나셨지 ㅋㅋ”,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경찰에서 조사할 것이고 그러면 혼자 싸우기 힘들테니 도와주겠다는 의미인데 여자가 왜 나오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등이다.이러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피해사례를 직접 기재해 제출했다고 밝힌 한 여성공무원은 “노조를 믿고 내가 당한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어 제출한 것을 지금 너무 후회한다”며 “처음부터 앞에 나서 고소할 마음이 있었으면 무엇 때문에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게시했겠나. 이런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어렵게 용기를 내 글을 작성한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앞에 나서라는 노조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안그래도 이번 사태를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글쓴이를 찾아내려는 일부 남성공무원들로 인해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노조마저 저런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이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구미시,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 달성

구미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112개 중 47개를 완료해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하며공약 이행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5개(4.5%) 공약을 완료하고, 42개(37.5%) 공약을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등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 했다.이중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는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발 빠른 대응과 도전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2023. 4.)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2023. 7.)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2024. 6.) 등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2023. 1.)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2023. 10.) △구미 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2023. 11.)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다. 또 적극적인 기업 유치·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 2년동안 5조7597억원, 466개 사, 4522명의 신규채용 등의 기업투자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유치 공약도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구미시를 ‘회색 노잼 도시’에서 ‘매력 꿀잼 도시’로 바꾼 대표 축제 △구미라면 축제 개최(2023. 11.) △새마을 낭만 야시장 개최(2024. 4.)로 약 2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2023. 1.)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2023. 1.)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023. 10.)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2023. 12.)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024. 2.)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024. 4.) 등의 공약이 완성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메타버스 융합사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을 잘 마무리해 구미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구미의 재도약을 목표로 남은 공약들도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