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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도로공사,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2024년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모집 안내 포스터./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의 드론 활용 전문성 제고 및 민간분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된 30여 명의 교육생은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등 관련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선발된 교육생은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는 고속도로장학재단 이메일(expressway@hsf.or.kr) 또는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00번길 34, 1101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드론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드론 자격증 취득이 교육생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 분야의 폭을 넓혀 고속도로장학생 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6804명을 선발해 약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심리치료, 재활 보조비, 취업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구미시가족센터, ‘같이하면 가치 있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추진

"요리하기, 분리수거, 자녀 돌보기, 형제자매와 놀이, 책 읽기, 방 청소, 가족사진 찍기 등 가족과의 일상생활을 알려주세요." 구미시가족센터가 구미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같이 하면 가치 있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맞살림·맞돌봄은 모든 가족구성원이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사 활동에 대한 부담은 나누고 가족 간 대화는 늘린다는 취지로 진행되며,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가정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는 ‘인식UP! 실천UP! 행복UP!’세 가지 단계로 구성돼 있다.인식을 개선하는 단계에서는 가족 교육과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평등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인식 확산 이후에는 가정 내 실천 기능을 높이는 단계로 시민 참여형 챌린지, 요리·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행복감을 증진하는 가족 소풍 등을 지원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고, 조화로운 가정 분위기 조성 및 일과 일상생활 균형, 더 나아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가정을 꾸려가는 것은 가사와 돌봄의 연속이며, 모든 가족구성원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맞살림·맞돌봄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챌린지의 참여 방법은 가족구성원 간 다양한 활동을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후 게시물을 (해시태그 필수 #구미시가족센터 #맞살림 #맞돌봄) 캡처해 010-7443-0541로 전송하면 된다.구미시가족센터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 외에도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통한 아빠들의 육아 참여 독려 및 생애주기별 자녀 연령에 따른 부모 교육을 연중 펼치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 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중진공, ‘수출바우처’2차 참여기업 모집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해외 마케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차 ‘수출바우처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하 중진공)은 18일  ‘수출바우처 사업’ 제2차 참여기업 300여 개사를 오는 7월 4일까지 모집한다.‘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총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발급받아 수출바우처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 수출성장단계별로 △초보 △유망 △성장 △강소 △내수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최대 1억원→최대 2억원)하는 등 수출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수출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4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형 아트테리어 사업 본격 시작

구미시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상공인 점포를 예술가의 창의력으로 새롭고 개성있게 새단장하는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을 추진한다.작년 20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는 28개소로 확대해 소상공인 점포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28개 점포는 지난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문업체의 진단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의 특화된 컨셉을 설정하고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선발된 가게는 맞춤형 디자인이 반영된 벽화, 조명, 입간판, 외부 시트지, 메뉴판 등 시공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발돋움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지며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지난해는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과 예술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 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했다면,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형 디자인 개선으로 일원화했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이 사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경북 기동순찰대, 도보순찰로 노인학대 예방

“어르신, 누가 때리거나 힘들게 하면 112 혹은 1389로 꼭 신고하세요” 경북 기동순찰대가 노인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도보순찰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노인학대 대처법 등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지난 12일 경북 기동순찰대 2팀은 상주시 중앙시장과 무양동, 청리면 경로당 일대를 도보로 돌며 노인학대 대처법과 피싱범죄 예방법 등이 기재된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지킴이 역할을 했다.2팀 순찰대원 6명은 중앙시장에서 절도 예방 순찰과 거리의 무법자인 교통질서 위반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과 상황에 맞는 계도 절차를 진행해 상인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며, 범죄예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며 “자주 좀 와달라”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했고, 순찰대원들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지난 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경북 기동순찰대는 각 지역의 특색과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질서위반행위 단속 및 중요 수배자·형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문제 해결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도보 순찰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각종 홍보 활동을 병행, 주민친화적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축제·행사 등에서도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경북 기동순찰대의 활동으로 경북지역은 전년 대비 112출동신고가 4.3%, 5대 범죄는 10.7% 감소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현장 경찰관의 치안 부담도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기동순찰대 이진석 2팀장은 “우리의 한 걸음이 내일의 도민 안전을 위한 큰 발자취가 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항상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총 89명(구미 53명, 포항 3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구미팀은 구미, 경산, 안동, 김천, 영주, 상주, 문경, 칠곡, 성주, 예천, 봉화, 영양, 청도, 청송, 의성 지역을 담당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구미지역 중소기업 5개 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

구미지역  5개 기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뽑혔다.글로벌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불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금융·RD·마케팅 등의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다.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7개 사, 경북 8개 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경북 8개 사 중 구미지역 기업이 5개 사이다.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구미기업 5개 사는 ㈜거상, ㈜씨엠티엑스, ㈜세아메카닉스, ㈜JH머티리얼즈, 산동금속공업㈜ 등이다.1996년에 설립된 ㈜거상(대표 문제희)은 건축·생활·가전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과 IT제품용 특수 코팅제 등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억 불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대표기업이다.㈜씨엠티엑스(대표 박성훈)는 반도체 식각공정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에 몇 안 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함께 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는 독자적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부품,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선제적 RD를 통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안착하며 글로벌 밸류 체인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H머티리얼즈(대표 허제홍)는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태양광 산업의 대표주자로, 태양광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전지 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고순도 케이블인 태양전지용 리본선을 생산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산동금속공업㈜(대표 배선봉)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원유·가스 시추용 배관 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주요 석유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관련 특허 15건, 실용신안 3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구미시 앞으로도 기업 성장 중심의 정책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8

군인 명예의 상징인 군모(軍帽) 국내 최초 전시 보러 오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군인 명예의 상징인 군모(軍帽)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14일 상주박물관·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특별기획전 ‘군모(軍帽), 국군용사의 명예’ 전시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이뤄지는 특별기획전으로 2024년 10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대한민국 군인모자를 모아 전시한다.육군·해군·해병대·공군으로 구분해 각 군별 특색있는 모자와 6·25전쟁, 베트남전쟁, 국군의 해외파병 등의 이야기를 담은 12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전시유물은 육군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국립공군박물관·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유해발굴감식단 등 국방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대여해 온 것이며, 실제로 사용된 국군용사의 모자들이다.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레고를 이용한 전투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숭고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백합과 철모를 활용한 특별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대한민국 국군의 모자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군인모자와 함께 뜻깊은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를 더욱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8

상주시,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수상

상주시가 경북도 수출정책 평가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농업수도의 자긍심을 높였다.시는 최근 경북도에서 개최한 ‘2024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경북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증감률, 신시장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했다.상주시는 지난해 포도(222억원), 배(108억원), 곶감, 복숭아, 딸기, 쌀 등 다양한 품목을 32개국으로 수출해 총 362억원(4228t)의 실적을 거뒀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품목별 수출단지 23개소를 관리하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우수한 수출실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주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받아왔던 대상을 올해 또 다시 수상해 명실상부한 농산물 수출선도 지자체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임을 확인했다.시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산물 수출의 스타 품목인 딸기 전문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구사해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의 돌파구를 제시할 방침이다.정상원 부시장은 “수출에 힘쓴 생산자 단체와 수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주시가 대한민국 농산물 수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8

고속철도 차량기지 김천이 최적지…철도노선 70% 통과 교통요충지

김천시가 전국 최고 철도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특별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5일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를 비롯해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사업과 대구광역권철도김천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시는 이렇게 확정된 철도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철도산업확충사업 구축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한다. 시는 이를 이용한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또한 향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디젤 열차(새마을, 무궁화)를 뒤로하고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착수했다.시는 향후 추가 도입될 EMU 차량 정비기지 유치를 위해 지리적, 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8

구미에 전국 최초 경력단절 여성 위한 ‘일자리 편의점’개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 간단하게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긴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1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본지 4월 8일자 2면 보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선중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일자리 편의점은 일본 지자체 중 출산율 1위인 오카야마현 나기초(2019년 기준 합계출산율 2.95)의 일자리 편의점에서 착안했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 △돌봄 연계망 구축 및 돌봄서비스 적극 연계 △기업의 단기 일자리 등록 및 출산·육아휴직자 발생 시 일자리 적극 연계 △기타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협력한다.일자리 편의점은 출산 및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매칭하고, 근로시간 동안 육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를 돌봄시설에 연계한다.또 출산·육아휴직 근로자가 발생해 대체인력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일자리 참여자를 연계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사업장을 지원한다.그동안 구미시는 수도권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여성 청년층의 유출이 많아 혼인율이 낮아지고 출산율도 연쇄적으로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이에 온종일 완전 돌봄 정착과 여성 등 경력 단절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와 지속해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1호점의 성공적 운영을 토대로 전국으로 확산해 일·가정 양립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업무협약식 이후 열린 경북도 순회 저출생 토론회에는 미혼남녀, 맞벌이 가구, 난임부부, 돌봄 종사자, 기업 관계자 등 저출생 관련 정책수요자 16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저출생 정책 추진전략, 구미시의 대응방안 발표, 참석자 현장토론을 통한 저출생 해결책을 논의했다.구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북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도입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칭)임산부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도내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를 확보했으며, 모든 임산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도 마친 상태다.구미시 저출생 반전 프로젝트는 현금성 지원보다는 지역 내 돌봄·교육·의료 인프라를 최우선으로 확충하는 뱡향에 초점을 뒀다. 24시 돌봄센터·365 어린이집 등 권역별로 24시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로 경북 도내 임산부를 위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장기적으로는 출산·양육친화 도시를 위한 제도와 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직사회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제 확대 등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워라밸 시범산단 선정 등 산단 입주기업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해 사회적인 배려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경력의 연속성 보장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을 포기하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는 행복을 느끼는 동시에 본인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거꾸로 가는 인구시계를 되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며 "구미시가 무너지면 경북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저출생 정책의 모범사례를 선보여 저출생 극복의 선봉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7

상주 백원초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서 온 종일 함께 했어요

근래 교권과 아동권의 충돌이 빈발하고 있지만 이를 불식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 백원초등학교(교장 이재병)는 최근 학부모를 초청해 온종일 수업과정을 공개했다. 아이들의 일상적인 수업 모습을 학부모와 공유해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번 수업공개는 수업자나 학습자를 평가가 아닌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획했다.아침 등교시간부터 오전에는 담임교사 수업공개로, 오후에는 백원초등학교의 대표적 학생자치활동인 ‘한자리 모임’을 공개했다.이러한 온종일 수업공개는 공개수업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사협의회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학부모 참관수업과 참여수업을 준비한 결과 전교생 70명의 학교에서 60여분의 학부모가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블록단위로 진행되는 수업 공개 중에도 학부모를 위한 다과와 쉼터를 제공하며,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수업 공개의 취지와 학교교육 방향을 소개했다.‘한자리 모임’에서는 생일자 축하 자리와 학생 동아리 공연을 통해 이 학교 특색교육인 인성 및 민주시민 교육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수업공개에 참여한 김모 1학년 학생 부모는 “아이들의 수업 전체 과정을 보면서 수업 중 우리 아이의 모습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넉넉히 지켜볼 수 있었다”며 “제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게 돼 좋았다.연차를 내고 온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상주시 은척면 외로운 어르신 생신 우리가 챙겨 드릴께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독거노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생신만이라도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널리 공감을 사고 있다.상주시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일룡, 민간위원장 이종태)는 최근 신규 특화 사업으로 ‘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을 진행했다.‘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이다. 생신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함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6월 생신을 맞는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케이크와 생신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매월 외로운 어르신들의 생신에 맞춰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에 소속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환상의 짝꿍, 은자골 행복 나눔 곳간, 천원의 행복, 맞춤형 드림 키트, 위기가구 집수리 지원 등 지역 설정에 맞는 특화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일룡 은척면장은 “항상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분들의 마음을 세심히 보살피는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상주와 김천교육 현장소통 토론회 개최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이 최근 경북대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김천·상주교육 현장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상주시장을 비롯한 김천, 상주지역 각급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회협의회 대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자원봉사자회,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등 교육가족 2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면서 교육공동체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상주학생무용단 ‘아리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천·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주요 업무보고, 임종식 교육감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주요 업무보고에서는 김천·상주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실적과 업무경감‧교육환경개선 등에 대한 실적을 보고했다.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은 경북교육의 정책과 방향, 경북교육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즉석에서 교육감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부모와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옥 상주교육장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현장소통 토론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된 사람 따뜻한 상주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교육주체와 더욱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17

칠곡사랑의 집, 전국 최초로 랩 프로그램 도입 ‘호평’

무료급식소의 점심 식사 전 빠른 비트의 음악이 깔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가운데 젊은 시절 춤으로 이름을 날렸던 어르신이 앞으로 나와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여느 무료급식소와 다른 힙한 분위기는 칠곡사랑의 집에는 늘 있는 일상이다. 칠곡군 무료급식소 칠곡사랑의 집이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에게 식사는 물론 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칠곡사랑의 집은 평일 점심때면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는다.  식사 전 5분 동안 어르신들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며 “해이 요!”를 외치고 세월의 시계를 50년 전으로 거꾸로 되돌려 놓는다.칠곡사랑의 집은 세계 주요 외신에서 ‘K-할매’라고 불리는 평균연령 85세의 칠곡군 랩 그룹의 영향으로 랩을 도입했다.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숙자(83) 어르신은 “랩을 하면서 혼자 살고 있는 외로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명절 때 손주 앞에서 랩 실력을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칠곡사랑의집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외로움과 고독을 달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랩을 시작했다”며“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6-17

구미시,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 참가

구미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4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참가한다.이번 전시회는 소재·부품, 장비, 기기, 설비, 신기술, 원자재 등 제조생산 전반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약 30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예정이다.특히, 7개의 산하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글로벌 제조생산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시는 지난 3월 ‘2024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전시회에 공동 참가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세아메카닉스, ㈜글로벌시스템라이팅, 포인드㈜, ㈜에이피아이, ㈜동은전지 등 5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했다.단순한 제품 전시와 홍보를 넘어 참가 기업별 맞춤형 제품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통해 사전에 유망한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매칭하는 ‘1대 1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추진해 지원 방식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6

구미서 열린 국내 최초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성료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상영한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영화제의 개막식에는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국내 유명 영화감독, 배우, 영화계 인사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정책부 차관,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와 영화제 공모전 수상감독, 관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은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슬레이트 퍼포먼스, 주제공연인 VR 드로잉 공연, 공모전 수상작 시상, 인기 가수 노라조, 린의 축하공연 등이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올해 3∼4월 진행된 영화 공모전 출품작들의 수상 순위가 공개됐다. 총 43개국, 527개 출품작 중 영화부문은 김소희 감독의 ‘My Dear’, 영상부문은 러시아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의 ‘Lullaby’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김유영 특별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구미 출신 영화감독인 김유영 감독은 ‘아리랑’나운규 감독과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 대표적인 한국영화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제강점기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김유영 특별상’에는 홍예진 감독의 ‘AI가 너무해’가 선정됐다.이번 영화제는 AI, 메타버스와 영화의 만남으로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선보여 영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영화제 기간 시민들은 출품작과 교류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작 등 총 48편을 구미 시내 멀티플랙스 영화관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했다. 또 시내 멀티플랙스 상영관에서 진행된 영화감독, 영화평론가가 관객들과 소통하는 GV(Guest Visit) 행사는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온라인 영화제 플랫폼인 ‘GAMFF WORLD’를 통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GAMFF의 임영하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2회, 3회 횟수를 거듭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화제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의 발전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미에서 첫 단추를 끼운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6

김천문화원,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 김상미 시인, 향토문인상 민경탁 시인 수상

김상미 시인과 민경탁 시인이 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8회 매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번 문학상에는 본상에 김상미 시인 시집 ‘했다,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향토문인상에는 민경탁 시인의 시집 ‘달의 아버지’ 가 각각 뽑혔다.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2017년 제정 이후 그동안 12명(본상 7, 향토문인상 5)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본상 수상자인 김상미 시인은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 등이 있다.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김상미 시인은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향토문인상을 받은 민경탁 시인은 1995년 시세계를 통해 등단해 시집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 산문집 살며 사랑하며 깨달으며, 평전 작곡가 나화랑 그의 인생과 음악; 반짝이는 별빛 아래가 있다. 김천 출신의 민경탁 시인은 김천시문화상, 경북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는 김종태 시인(호서대 교수)과 김영탁 시인(제2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이 맡았다. 심사위원회는 “김상미 시인의 수상 시집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는 운명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아름답고 처연한 문학적 결기를 구현하고 있으며 시인의 슬픔과 연민이 자신을 넘어 마침내 이 세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한 모성적 치유를 향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는 심사평을 냈다.심사위원회는 또한 “민경탁 시인의 수상 시집 ‘달의 아버지’는 근원의 상상력을 근간으로 삼아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회귀의 지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향의 서사에 대한 구체적인 형상화는 이러한 회귀의식을 연대와 합일의 시정신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6

구미에 새 둥지 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

대구경북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4일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장우 (사)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 등 참석했다.(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설립한 이래 역량있는 대구경북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 국내 대표 지역거점 디자인진흥원이다.기업 수요에 맞춘 디자인 지원, 영세기업 디자인 역량개발 지원, 지역과 시민을 위한 공공디자인 지원 및 디자인 연구개발 활동 등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유일 디자인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지정받으며 디자인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위를 구축하기도 했다.앞으로 구미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분야 인프라를 구축·확장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디자인전문 연구센터를 구미에 구축할 계획이다.디자인진흥원 김윤집 원장은 “구미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디자인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져 나가겠다"며 "지역 산업발전과 더불어 디자인을 통해 경북과 구미의 도시디자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디자인은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디자인을 통한 혁신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미시도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5

구미시, 제1기분 자동차세 190억 원 부과

구미시에 등록된 자동차 25만2888대 중 연세액을 납부한 자동차 등을 제외한 지역 자동차 15만 944대에 대해 시가 제1기분 자동차세 190억 원(지방교육세 41억원 포함)을 부과·고지했다. 제1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차,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용도와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차령이 3년 이상인 비영업용 승용 자동차의 경우 매년 5%씩 최대 50%까지 경감된다.16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모든 은행과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택스·지로·ARS 납부시스템(142211)·전용계좌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자동차세는 연 2회(6월과 12월) 나눠 부과되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은 이번 달 전액 부과된다. 1월이나 3월에 연납으로 납부했다면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또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자동차세는 지역의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납세 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