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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술 이전한 갈대 발효 특허기술 이용한 화장품 상용화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활용해 만든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높인 화장품이 상용화됐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으로부터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국내기업 2곳이 비건 인증을 받은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자원관은 지난 2017년 11월에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5년 후인 2022년 12월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비씨와 새롭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이 기술은 대표적 수변식물인 갈대 뿌리(노근)의 추출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의 효능을 높인 것이다.연구진의 실험 결과, 갈대 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Elastase)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비씨와 새롭은 균주 배양 및 발효, 효능평가, 원료 생산공정 자문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기술지원을 받아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개발했다.2023년 11월 27일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뜻한다.화장품을 생산하는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담수생물 소재 활용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통한 사업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담수생물 소재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상주 사벌국면 자전거마을 개촌식 가져

농촌지역 대다수 자연부락이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도 신규마을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 사벌국면(면장 김주연)은 지난 26일 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마을(묵하2리) 개촌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기존의 묵하리에서 묵하2리로 분동이 된 자전거마을의 개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주민 화합 행사가 열렸다.이 마을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인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착공 4년 만에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주택·건축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조성돼 도시민 유치는 물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박인식 묵하2리 이장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도농복합 도시에서 행정리가 신설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순수한 귀농을 목적으로 36세대가 묵하2리에 둥지를 틀었다”며 “마을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새로운 마을의 대표로서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주연 사벌국면장은 “이번 개촌을 계기로 묵하2리가 독립된 마을로서 굳건히 발전하고, 다른 마을들과도 상호 협력해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경운대,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설치 운영

경운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경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신규 세종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운영한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운대는 중앙아시아 3개 지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과 동남아시아 1개 지역(베트남) 등 총 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돼 경북도의 아시아 교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세종학당 공모에는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5.4대 1을 기록했으며,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곳을 최종 선정했다.한국계 기업(기아자동차 등)이 다수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지역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프로그램 제공으로 경운대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세종학당을 통해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성취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친화적 우수인재양성, 산학협력 교류 등 한국-우즈베키스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2023년 키르키스스탄에서 운영하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전 세계 세종학당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제9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결산…기분 좋은 변화로 김천 희망의 싹을 틔우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발한 제9대 김천시의회가 반환점에 도달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년간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제도적인 변화 속에서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기분 좋은 변화, 일 잘하는 의회’를 위한 토대를 다지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몸소 실천했다.정례회 5회, 임시회 11회를 열어 조례안 제·개정 등 129건, 예산 및 결산 승인 12건, 동의·승인안 34건, 일반 기타 안건 25건 등 총 20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이 중 의원 발의 안건은 총 37건으로 보훈대상자,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부터 일자리, 안전 등 일상생활 전반과 관련된 보다 완성도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이바지했다.또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시정질문 9건, 5분 자유발언 12건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의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지자체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운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및 시정토록 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2년 시정 74건, 건의 154건, 2023년 시정 120건, 건의 175건을 기록했다. 2024년도에는 시정 180건, 건의 278건을 요구하는 등 감사의 세밀함을 더하며 시정감시자 역할도 했다.이명기 의장은 “제9대 전반기가 지방자치의 한 단계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다져진 기반 위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과 다가올 김천의 새 미래를 위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며 “처음 의회에 입성할 때 가슴 속에 지녔던 초심을 유지하되 급변하는 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와 도전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7

또 나올라… 구미시의원 성희롱 설문 촉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시의원이 성희롱·갑질을 했다는 의혹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시청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권이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조가 구미시의회 전체 시의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피해 사항에 가해자 실명을 기재하도록 해 자칫 새 인물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설문조사가 진행된 이날 구미시의원들은 대다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의원은 “다들 언급은 안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않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까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구미시청 내부에서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제대로 응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누군가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면 응원하기보다 그가 누구인지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조직의 분위기 때문에 쉽사리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이렇게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이 문제를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침묵으로 이 문제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면 앞으로 구미시공무원은 성희롱과 갑질을 당해도 아무말도 안하는 집단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다.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성희롱이냐 아니냐를 판단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이런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겨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차후에 논란의 여지도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구미경실련이 성희롱·갑질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안주찬 의장은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구미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성희롱·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성희롱·갑질 시의원 논란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의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본인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실무근인 익명의 음해성 게시물에 의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관련 의혹은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 치뤄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는 “저는 출마든 불출마든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으며 후반기 의장은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다만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며 “구미시 발전을 위해 더욱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구미시의원이 여성 공무원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게시됐으며, 이에 구미경실련은 성희롱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시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상의,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구미시, 구미상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2부는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및 만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외부전문가는 문성후 박사가 초빙돼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존경받는 리더의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며 ‘충직’, ‘자존’, ‘배려’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개인과 팀원 나아가 기업을 성장시킬 리더의 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2부에서는 내년 구미에 DGSI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앞두고 이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기타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후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체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에서 구미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인사·총무 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구미상의와 구미시가 함께 운영하며, 지난해 3월 14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업애로 및 현안 논의, 회원기업 벤치마킹 방문행사, 명사 초청 특강,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상주시,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 배출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을 배출했다.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수료식에 앞서 KBS 양영은 기자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양성과정 수강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의로 진행됐다.수료식에는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정영주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한안섭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해 줬다.이번 교육은 3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주 1회씩 총 15회에 걸쳐 이뤄졌다.교육 내용은 평생교육 정책과 마을 평생교육의 이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 우수 평생학습도시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상주시는 올해로 4기째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협력해 읍면동 어르신 주산교육과 장애인 주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상주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앞으로 평생교육지도자들의 탄탄한 역할을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단위 평생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탄력 받겠네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다.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5일 상주농협 3층에서 주민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단체와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5개소, 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4곳, 한솥밥먹거리교육사업 선정단체 14곳, 꿈나무먹거리돌봄사업을 시행할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먹거리 지원 협약을 맺는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25개 단체와 이뤄졌다.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은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등에서 필요한 농산물 가공 생산설비 등 농업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은 친환경 농업법인 등에서 학교급식에 납품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한솥밥먹거리교육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교육을 시행할 조리전문가들을 육성한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해당 공모사업으로 먹거리공급지원시설(병성동 311)을 건립했고, 먹거리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한 주민공모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정상원 부시장은 “상주시의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가해 지역먹거리를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같이의 가치’네트워킹 행사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 및 지역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경주에서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남권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영남권 앵커스토어를 체험하고 권역별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연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권역별 로컬 기업 26명이 △경북 앵커스토어 연계 인사이트 트립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로 진행됐다.인사이트 트립은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 공동체를 기획해 ‘감포 가자미 마을’곳곳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체험했다.또 대중목욕탕 컨셉의 복합문화공간 ‘감포 1925’을 찾아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참여 로컬크리에이터와 예비 창업자들이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이어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는 ‘로컬과 ESG’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컨퍼런스 관람, 투자자 현장 상담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의 트렌디한 로컬 브랜드 발견과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경북센터 로컬사업 담당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만나 각자의 차별성과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남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연결되고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개최

구미시가 오는 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비르투오소는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음악 용어이다.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국내 무대는 물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2019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2011년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해 오고 있다.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일찍이 다양한 무대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온 임지영은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K-클래식 대표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만원으로 책정했다.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국비 약 1억3000만원)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공모사업의 취지에 맞게 저렴한 티켓 가격 책정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그동안 클래식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이 인생 첫 클래식 공연을 맞이하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세계적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6월 28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홈닥터’연말까지 운영

구미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와 같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과 자문, 법률교육 등 생활법률 전반에 관한 1차 법률서비스(소송수행은 제외)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전국 65개소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시는 타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률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법률홈닥터의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상담을 원하는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전화상담(054-480-5149) 또는 사전 예약을 거쳐 시청 복지정책과를 내방하면 된다.강명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이 법률상의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률문제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이유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든든한 법률주치의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법률홈닥터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적동지구 도시개발 조건부 가결…신공항 배후도시 첫단추 끼우다

구미시가 산동읍 적림리 9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구미 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지난 21일 제6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면적 29만6340㎡, 계획인구 4734명(2059세대)의 규모다. 개발 구역 내에 주민들의 공공 복리를 위한 공공청사 부지가 존재하며, 그 주변으로 공원, 주차장, 도중천을 따라 거닐 수 있는 보행로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적동지구는 구미 4, 5국가산업단지와 반경 약 1.5㎞ 거리에 있으며, 대구경북신공항과는 약 10㎞ 떨어져 있어, 앞으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택수요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23년 11월 실시계획 인가된 인덕지구 도시개발구역(산동읍 동곡리 554번지 일원)도 바로 옆에 있어, 신공항 대표 배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시설의 정비 및 확충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적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인덕지구와 함께 구미 하이테크밸리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대비한 배후도시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시스템반도체 기반구축 사업 선정

구미시가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의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이하 국방용 반도체)는 국방 분야 무기체계, 전자전 등 관련 산업의 첨단화 활용 용도에 최적화·설계·제조된 반도체를 의미하며, 군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장비와 모듈, 부품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통칭한다.현재 국방용 반도체는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개발, IT 기술 발달로 인한 전쟁 양상 변화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반도체답게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필요하고 방위산업의 특성상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해 국산화 기술개발이 시급하한 실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26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검증 등을 위한 RD(연구개발) 실증센터를 구미에 만들겠다”며 “반도체 특화단지의 명성에 걸맞도록 반도체 소재·부품의 제조, 설계, 실증을 위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한국산업기술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과 함께 기반 구축, 기술 서비스, 사업화 지원, 보급확산 등으로 설계, 제조, 패키징, 모듈화, 신뢰성 평가 등 국방 반도체 부품의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또 지난해 지정된 ‘경북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최근 ‘기회발전특구’까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력을 얻었다.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 콤플렉스,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등 산업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또한 ‘K-반도체 핵심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지역산업의 강점과 융합시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구미시는 지역산업의 강점을 살리는 신산업 발굴과 앵커기업 투자유치, 중견·강소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이번 국방 반도체까지 선정됐고, 앞으로도 반도체로 대표되는 구미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실적평가 6년 연속 우수(A)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경영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원관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3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 6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2023년 경영실적평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사업이 ‘담수생물의 국가자산화’, ‘담수생물다양성 보전 연구’, ‘담수생물 이용기술 개발’, ‘생물자원관 전시 및 교육’으로 새롭게 개편된 후 진행된 첫 평가였음에도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생물소재 분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획득한 점과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수질오염 저감 기술의 제품화에 성공해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이사회 경영제언과 주니어보드의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경영에 반영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로 예산을 절감했으며, 환경·탄소중립 경영의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용수·폐기물 감축량을 구체적인 목표로 관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유호 관장은 “6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과 사업에 다양한 채널로 참여하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5

김천 & 군산‘김군맥주’, 군산의 여름밤을 흠뻑 적시다!

김천시가 지난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 섞어 만든 ‘김군맥주’를 처음 출시해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지난 4월 중순 김천시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와 함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자매도시 원료를 섞은 친선 맥주를 생산해 보자고 제안하며 시작된 ‘김군맥주’는 수제 맥주로 유명한 군산시가 김천시의 제안에 적극 협력해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가속화됐다.자매도시 우호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두 도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김군맥주’는 ‘비어카스텔’에서 만든 ‘김천 에일’과 ‘비어 포트’에서 만든‘군산 바이젠’ 두 가지 종류의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두 종류 모두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씩 섞어 만들었으며 지난 23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서 언론 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블루스 음악과 더불어 군산의 한여름밤을 흠뻑 적신 ‘김군맥주’는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김천 포도 축제’에서도 김천시민들과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은 개막식 축사와 퍼포먼스에서 “1998년부터 25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두 도시가 지역 농산물을 반반 이용해 출시한 이번 ‘김군맥주’는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며 화합을 다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방산 중소기업 8개 사에 생산설비 고도화 지원

구미시가 2024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으로 8개 사를 선정해 생산설비 고도화·최적화 지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경북도, 구미시,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최근 급부상하는 K-방산의 수출 물량 증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금형 및 생산설비 고도화와 최적화 지원을 통해 생산능력과 부품 신뢰성 향상을 돕는다.올해는 총사업비 14억8000만원(국 4억 6000만원, 도 9000만원, 시 2억 2000만원 자부담 7억 1000만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8500만원 한도로 50%까지 지원하며, 최근 8개 사를 선정했다. 시는 6월 말 협약 체결, 11월까지 사업 시행, 12월에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방산 중소기업의 생산능력 향상과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구미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 방산 네트워크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K-방산 전성시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생산설비 고도화·최적화 지원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2025년 경북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수혜기업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 중이다.공고일 기준 경북지역(본사 또는 공장 등) 중소기업으로 대규모 방산 수출 수주 무기체계(2022년∼2023년 기준 연간 5000만불 이상 수주 무기체계)에 부품공급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7월 중 발표 평가 이후, 내년 1월 최종 선정한다.지원 규모는 금형 고도화 및 신규 제작(최대 6000만원 지원, 자부담 25%), 생산 최적화 및 생산설비 고도화(최대 9000만원 지원, 자부담 50%)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4

구미시, 2024 고향 사랑 기금사업에 총 11개 청년동아리·단체 선정

구미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해, 총 11개의 청년동아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2024년 구미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이다.고향 사랑 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아동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타 지자체 사업과 달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공모에는 총 20개의 청년동아리·단체가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위원회의 심사 결과, 청년 3인 이상의 동아리인 ‘구미영 에너지 팀’ 8개, 청년단체인 ‘구미영 에너지+팀’ 3개 등 총 11개 팀을 선정했다.선정된 동아리·단체는 △문화예술 △취업·창업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청년 간 주요 활동과 성과물, 개선점,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활동에 대한 구미시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구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펼치겠다”고 했다.한편, 선정된 공모사업 중 첫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은 구미 러닝 크루가 주관하는 ‘나이트런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 낙동강 체육공원과 야외 물놀이장에서 열린다.구미시 청년 등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낙동강변 코스 5㎞, 10㎞ 러닝대회와 야외 물놀이장 풀 파티를 열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구미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