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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김학재 농가 지역 내 첫 모내기-사진

경북도 내 최대 곡창인 상주에서 일반 이앙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게 첫 모내기가 이뤄졌다.상주시 중덕동의 김학재 씨는 지난 4월 29일 낙상동 599-4번지 일원(8130㎡)에서 지역 내 첫 모내기 테이프를 끊었다.상주 지역의 모내기는 6월 초까지 이어지는데, 이번에 첫 모내기를 한 품종은 농촌진흥청 선정 최고품질 벼인 ‘미소진미’다.이 품종은 수도권 소비자 대상 식미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내병성 등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 재배 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방문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또한,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방안과 농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지역 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 벼 육묘장 지원, 상주명품쌀 유통활성화 및 재배단지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쌀 가격 및 생산량 안정을 위해 정책사업인 전략작물 직불제와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사진 : 강영석 상주시장이 이앙기를 타고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2024-04-30

김천시,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추가 접수!

김천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주택·비주택 철거 부분을 추가 접수한다. 시는 올해 2월부터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흩날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슬레이트 처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총 15억7800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을 지원해왔다. 지원사업 희망자는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슬레이트 철거·처리는 주택은 최대 700만 원, 비주택은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금 초과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이번 추가 모집 대상은 지붕개량 부분을 제외한 관내 주택·비주택의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으로 애초 확정된 사업 대상자 중 현장 조사 결과 자격 미달 또는 개인 사정으로 인한 포기 발생 잔여 사업비로 진행할 예정이다.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로 처리 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 비용 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슬레이트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신청을 바라며, 석면 흩날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30

청년 예술인을 위한 구미청년상상마루 개관

구미시가 30일 ‘구미청년상상마루’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문화예술단체 대표,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개관식은 제막식,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민선 8기 공약사업 중 ‘청년 예술인 기반 확충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구미청년상상마루는 연면적 1081.25㎡ 규모로 입주작가 개인 스튜디오 12인실, 전시 공간, 공동 휴게공간 등 자유롭게 창작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구미청년상상마루는 입주작가와 외부작가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를 실시하고, 연 2회 오픈 스튜디오 기간 중 작업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창작활동 관람을 통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시장 일대는 80∼90년대 젊은 청년들이 들끓는 구미의 대표적 장소였으나 상권 침체로 슬럼화를 겪고 있다. 이곳을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일상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이 즐기고 문화를 누리는 곳이 되도록 재창조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30

작년 11조 적자 삼성전자, 구미에 법인세 ‘0’

삼성전자가 올해 구미시에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시의 예산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해마다 400∼500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구미시에 납부해 왔다. 2022년 576억원, 2023년 401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해 구미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 11조 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법인세를 내지 않은 것은 지난 1972년 이후 52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구미시 재정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법인세 수입이 없어지면서 구미시의 세수 감소에 따른 각종 사업의 차질이 예상된다.구미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납부하던 법인세 중 3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예 납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법인세 납부액이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올해 본예산에 이를 감안한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측도 우려하는 것보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이 구미시에 1100억원 가량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이중 법인세 400억원, 기술료 600억원, 근로소득세 100억원이다”면서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했지만, 기술료와 근로소득세는 정상적으로 납부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반도체 경기도 회복되고 있고,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도 갤럭시 S24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내년 세수는 예전 수준으로 회복일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내 유일의 삼성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퀄컴 통신원천기술, 구글 안드로이드 OS사용 등의 기술 원천세를 매년 구미시에 납부하고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전국 사업장들의 매출, 면적,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해 구미시에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구미시, 2024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저출생 시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육아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결혼·임신·출산·양육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아이·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미시는 내달 5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공연,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공모로 선발된 어린이 사회자가 기념식 무대를 공동으로 진행해 참여한 아동과 부모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50사단 군악대, 천무응원단, 사족보행로봇, 인형탈, 어린이가 함께하는 입장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모범어린이 시상, 인형탈 댄스, 마술쇼, 빅벌룬쇼, OX퀴즈, 심쿵선물전 등이 열린다.또 △보물찾기 △버블놀이터 △하늘분수존 △구미캐릭터 벽화놀이터 △스포츠체험존 △에어바운스(유아·아동 구분)가 준비돼 있다.이밖에도 △K-방산 주축도시에 걸맞는 120여단의 병영생활 체험, 장갑차 전시 △하수처리과정을 담은 환경캠페인 △소방서 심폐소생술, 물 소화기 체험, 무선파괴방수차 전시 △경찰서 직업체험, 싸이카 시승 등 40여 동의 체험부스와 △먹거리존(솜사탕·팝콘·아이스크림·음료 등)이 마련된다.시는 대규모 참여인원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했으며, 종합상황실·미아보호소·구급차·의료지원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 질서유지, 교통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 100명도 배치한다.구미시는 5월 내내 지역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명, 개최기간, 행사장소 등의 내용을 한 장에 담은 ‘놀잼지도·달력’을 제작했다.어린이날 기념행사장과 시청 민원봉사실, 읍면동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며, 시청 누리집‧SNS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또 △어린이날 기념행사 △구미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 과학체험전 △동화축제에 모두 참여한 가족에게는 ‘구미라면굿즈’를 제공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진드기 주의” 상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상주지역에서 올해 전국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진드기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계속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상주시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상주시에서는 최근 3년간 평균 75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57.8명이다.특히, SFTS는 치명률이 18.7%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환자 중 10명이 사망했고, 상주시에서도 2명의 환자 중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상주시는 올해 전국 첫 SFTS 환자가 지역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적기 치료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진드기는 주로 수풀에 서식해 텃밭 작업 등 농작업과 많은 관련이 있으나 등산, 산책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다수 있어 항상 유의해야 한다.주된 증상은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진드기를 발견했거나 물림 자국이 있는 경우 최대 14일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밝은색 긴 옷과 긴 양말 갖춰입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샤워와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9

구미시 진학 진로 지원센터, 든든한 길잡이로 자리매김

구미시 진학 진로지원센터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든든한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문을 연 구미시 진학 진로지원센터는 정확한 진학 정보와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의 제공을 통해 수도권, 대도시와의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학생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대입 1대 1 맞춤 컨설팅’, ‘상시 상담’등 무료 입시컨설팅 프로그램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수도권 입시 전문기관과 연계한 ‘대입 1대 1 맞춤 컨설팅’은 그동안 수시·정시 포함 190여 명의 학생들을 무료로 지원했다.최근 대입의 흐름과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학생부 관리 방안, 캠코더를 활용 실전 면접 준비 등 개소 후 237건의 전국 최고 수준의 진학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상시상담은 그동안 입시정보와 진로에 대해 어디서,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몰랐던 학생들에게 교사 및 입학사정관 출신의 센터 직원과 현직 진학업무 담당 교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지원센터는 또 체계적인 대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맞춤형 입시 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월, 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월에는 대입 수시모집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및 관리’라는 주제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했다.오는 5월에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대상인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한 고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민선 8기에 들어 교육발전특구 지정(2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4월), 미래교육지구 지정 등 굵직굵직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 ‘성료’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LG주부배구대회에는 2만 여명의 구미시민들이 참여했다.LG주부배구대회는 30년간 지역사회에 힘과 활력을 불어 넣어온 행사로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 대표 문화·체육축제.이날 개회식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주부배구대회를 빛낸 30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1회 대회부터 30년간 참여한 공단동의 김정기 주부와 양포동의 조현 주부가 대표 수상했다.또 LG와 구미와의 우정과 주부들의 마음을 담은 ‘모래놀이터’ 기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모래놀이터는 유아인구가 많은 산동읍 육아종합지원센터 인근에 준공 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구미시 25개 읍면동 370여 명의 주부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우승을 향한 열띤 경기를 펼쳤다.치열한 경합을 통해 결승전에는 산동읍과 형곡2동이 진출했으며, 선전을 펼친 결과 산동읍이 30년만에 처음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도 구미와 인연이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과 함께 ‘구미한상존’과 30주년 기념이벤트관, 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LG플레이파크’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특히, ‘LG플레이파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초대형 에어트러스와 무대를 설치해 아동놀이시설과 버블쇼, 난타공연, 줌바댄스, 태권도시범, 즉석 노래자랑 대회 등 다채롭고 재미가 가득한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LG경북협의회는 “앞으로도 구미 주부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전년도에 이어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생분해성 재활용 소재 사용, 리유저블 텀블러 이벤트 등 환경관련 캠페인을 함께 전개해 의미를 더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제16회 미스터 금오대회 ‘성료’

구미시는 지난 27일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대한민국 보디빌딩 대회 중 하나인 ‘제16회 미스터 금오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9개 종목 22체급에서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종 다양한 포즈와 함께 근육을 드러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매일 고강도 트레이닝과 식사 조절 등을 통해 체지방을 낮춰 근육의 선명도를 키우는 등 육체의 예술성을 가꿔왔다.대회의 경기종목은 △학생부(2체급) △남자일반부(7체급) △장년부(1체급) △여자스포츠모델(1체급) △여자비키니(2체급) △여자레깅스핏(2체급) △남자클래식(3체급) △남자스포츠모델(1체급) △남자 피지크(3체급) 9개 종목이다. 체급별 경기 후 보디빌딩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스터 금오 그랑프리전이 진행됐다.종목별 우승자 간 경쟁인 그랑프리전은 일반부, 남자스포츠모델·클래식·피지크, 여자비키니·레깅스핏·스포츠모델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보디빌딩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개개인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이 모두의 행복과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보디빌딩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구미시, 지역 중소기업 단계별 성장 지원

구미시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시는 기존의 단순 보편적 기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1월 중소기업이 필요한 사업만 골라 신청할 수 있는 개별 지원과 여러 사업을 한꺼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2-Track 지원 체계로 개편했다.올해 신규사업인 구미 허리 기업(연 매출 50억∼300억 원 규모의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 기반 허리 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선택형 패키지 성장 지원에 나선다.토탈솔루션 지원사업과 허리 기업의 지원사업 모집 결과,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가 결과 총 35개 사(토탈솔루션 26개 사, 허리기업 9개 사)가 선정됐으며,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정에 있어 지역 근로자(대표자 포함) 전입률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해 구미시 인구 증가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주력업종을 살펴보면, 지역 미래 전략산업 분야인 반도체·방산·자동차·로봇 기업 7개 사, 지역 주력산업 분야인 전자 10개 사, 소·부·장 12개 사, 기타 제조 6개 사이다.올해부터 개선된 기업 성장 단계별 집중지원에 따라 토탈솔루션 사업은 제조 기반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발굴해 허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인증, 마케팅 등 맞춤형으로 조기 사업화 성공을 지원한다.선정된 허리 기업에게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략 수립, 기술혁신, 사업화 촉진 및 역량 강화 분야를 기업 자율선택형 패키지 형태로 2년 연속 지원하고, 기업별 전담 PM(Project Manager)을 매칭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 성장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과 맞춤형 집중성장 정책을 강화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제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미래 신산업 제조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9

상주시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해 달라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이자, 연밥따는노래(채련요)로 널리 알려진 상주시 공검면 공갈못의 문화재 및 습지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25일 상주시 공검면 공갈못 역사관 앞마당에서는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발족식에는 공검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4개 단체(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농업인회)의 대표 및 시의원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1993년에 복원된 공갈못은 1997년 9월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 6월에는 습지지정 및 고시가 이뤄졌다.비대위는 이 때문에 문화재 규제 27년, 습지 규제 13년의 이중 굴레 속에서 건축 행위 시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주변지역 개발이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 발족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공갈못 명칭 통일, 연밥따는노래(채련요) 관련 단체 일원화가 거론됐었다.이후 공갈못 복원(습지․문화재 해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다 올해 3월말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공동위원장들은 “공검면의 발전을 가로막고 지방 소멸을 가속화시켜 온 공갈못 습지 및 문화재 지정의 폐해와 그로 인한 면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리고 해제를 촉구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발족식을 가진 비대위는 이날 습지․문화재 해제 건의문을 공검면(면장 최재응)에 접수하고, 습지․문화재 관련 부서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8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대박났다”

구미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대박을 쳤다.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대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행사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의 재료가 일찍부터 소진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였다. 둘째 날에는 상인들이 더 많은 재료를 준비해 영업을 했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장 내 다른 식당들도 손님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국밥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기는 처음이다. 젊은 사람들은 웨이팅이라고 하던데, 그 사람들도 시장에서 웨이팅을 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장사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 꿈만 같다”고 말했다.음식점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들도 손님들로 분주했다. 과일을 파는 한 상인은 “시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걸 처음봤다. 설날, 추석 대목보다 장사가 더 잘된다”며 “내가 살면서 구미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시장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했다.상인들 뿐만 아니라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에서 아이들과 야시장을 찾은 김대승(49)씨는 “좁은 시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데도 질서가 잘 유지되는 모습에 놀랐고, 음식도 맛있지만 음식 먹는 곳에 쓰레기도 없이 청결한 것에 또 한번 놀랐다”면서 “전국에 다른 야시장들도 가봤지만 ‘손님 맞을 준비를 많이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야시장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든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이번 ‘달달한 낭만 야시장’을 준비하면서 음식맛과 친절교육을 위해 구미대학교 교수진과 협업해 야시장 판매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음식 품평회, 메뉴 시연, 조리 방법·위생·친절 교육을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또 시장 청년회 5명과 의용소방대 22명을 배치해 인파 통제 및 질서유지 활동을 전개하고, 청결한 야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 5개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안전과 청결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처음 야시장을 기획할 때는 ‘과연 이게 될까’하는 고민이 많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야시장을 찾아주시는 걸 보고 일단 시작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야시장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구도심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열리는 야시장에는 황복튀김, 짚불 소시지구이, 닭 오돌 구이, 대패 숙주 볶음 등 27개 먹거리 부스와 레트로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LED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부스 3개, 프리마켓 부스 12개가 마련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8

김천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친환경 부품으로 확대!

김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금까지 튜닝카와 첨단자동차, 드론 분야를 주력으로 추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키워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친환경 미래차 부품 분야의 신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략산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은 최근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 기업이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험 평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이 사업은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 센터구축 소재 물성 평가 장비 및 신뢰성 시험 장비 12종 구축,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 설계 및 해석 데이터 DB구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평가 기준 확립 등을 내용으로 한다.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일원으로 김천에서 현재 조성하고 있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주행시험장과 인접해 있어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김천시는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이 미래차 부품산업을 견인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전략산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