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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금오공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 협약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국립금오공대 송지혜 도서관장은 지난 28일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독서문화 행사 및 독서 프로그램 참여 상호 교류 △독서문화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을 비롯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및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국립금오공대 송지혜 도서관장은 “대학 도서관에서는 지역 유관기과의 협력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함께하는 즐거운 도서관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국립금오공대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국립금오공대 도서관에서는 희망글판을 제작해 대학 캠퍼스와 구미시에 위치한 6곳의 시립도서관에 연중 게시하고 있으며,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인 금오공감아카데미와 지역 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지역민의 정서 함양 및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국립금오공대 는 ‘2024 여름편 희망글판’ 공모를 8일부터 21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폴란드 다큐출연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이 대한민국 1호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5일 주한폴란드 대사관 카타자나 토마셰프스카 영사와 칠곡군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래퍼 그룹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전 세계적인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최근 수니와 칠공주는 국내 언론에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며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로 불리고 있다.서울에서 개인 전시회 중인 폴란드 출신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도 수니와 칠공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폴란드 방문단과 동행했다. 폴란드 방문단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과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 맴버 할머니들의 개별 인터뷰도 했다.스카프스카 감독은 “수니와 칠공주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에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수니와 칠공주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며 다큐 제작 동기를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이 칠곡을 넘어 대한민국 실버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07

구미시가족센터, 육아퇴근 시간에 맞춰 별빛상담실 운영

별빛상담실 안내 포스터. /구미시제공 구미시가족센터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영유아기 자녀를 가진 부모님을 대상으로 육아전문가와 함께하는 ‘별빛상담실’을 운영한다.이번 상담실은 부모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또래 부모들과 경험을 나누고 육아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별빛상담실’은 자녀가 잠들어야 비로소 이뤄지는 육아퇴근 시간에 맞춰 상담시간을 밤 10시로 정했다. 늦은 밤 이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이뤄진다.이번 ‘별빛상담실’에는 36개월∼50개월 사이의 자녀를 가진 부모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식도 다양하게 진행된다.상담의 주제는 자녀 양육에 관한 다양한 고민, 기쁨, 에피소드 등을 격의 없이 나눌 수 있으며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될 예정이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모두가 처음인 부모라는 길에서 외롭고 어려운 육아지만 서로 물어가며 토닥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육아퇴근 이후 비로소 몰려오는 육아고민을 별빛상담실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별빛상담실 외에도 육아브런치 상담실 ‘사이다’도 운영 중이다. ‘사이다’는 ‘사랑과 이해로 다 같이 키워요’의 줄임말로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학교로 등교하고 난 시간을 이용해서 육아친구도 사귀고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할 수 있는 집단상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가족지원팀(054-443-0541_ARS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7

구미 청년들이 만든 막걸리‘선산오리지널’, 대한민국주류대상 수상

구미지역 청년들이 만든 막걸리가 대한민국주류대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 2024 대한민국주류대상 탁주·생막걸리 전통주류 부문에서 구미지역 주류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선산(이하 선산주조)의 ‘선산 오리지널’이 대상을 받았다.2014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주류대상은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로 부문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올해는 218개 업체, 1천61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선산 오리지널’은 현재 낙동강 일대에서 자라는 선산멥쌀(40%)과 찹쌀(60%), 전통누룩만 사용해 60일 이상 자연발효로 제조하는 원액 100%의 상품으로, 시중 막걸리와는 다르게 요거트를 연상하는 식감과 산미가 특징이다.선산주조는 15세기 영남학파 종조 김종직 선생께서 직접 빚어 진상했다는 ‘선산약주’출시를 앞두고 지역스토리를 연계한 어패럴 등 리빙 브랜드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가격과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살균시스템 및 대용량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김성식 대표는 “고급막걸리인 ‘선산 오리지널’의 이번 수상을 통해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판매 확대로 지역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선산주조를 비롯해 ㈜올곧(냉동김밥), 농심, 이티당충전소(마카롱) 등 지역 가공업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07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입학식…12월까지 총 30주간 운영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상주시가 올해 경북도민대학 운영에 들어갔다.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신입생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명예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입학식에 앞서 위탁기관인 행복공감평생교육연구회 정영주 회장이 나와‘평생학습 시대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입학식은 추진 경과보고, 신입생 대표 선서, 강영석 상주캠퍼스 학장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2021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형 평생학습 대학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30주간 지역학, 시민학, 생활·환경· 인문학 등 7대 영역의 교육내용을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정규 수업 외에도 사회봉사,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 70% 이상 출석과 사회 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을 충족하게 되면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설렘 가득한 새내기 캠퍼스 생활을 응원한다”며 “도민대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7

한국도로공사, 김천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4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김천지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사옥 내 수영장을 지원한다.한국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김천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작년에는 김천 율곡지구내 4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김천지역 전체 14개 초등학교 1천674명의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한국도로공사는 2019년 5월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영장을 개방했다. 수영장 규모는 총면적 2천㎡에 성인풀, 어린이풀, 온수풀뿐만 아니라 고객 휴게공간, 전용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은 2023년을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 9만명을 달성했고, 월평균 이용객 8천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천지역과의 상생, 특히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아이템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며 “수영장 외에도 본사 내 ‘길벗 도서관’, 옥외 체육시설도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수영장 운영 및 이용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xswim.co.kr) 또는 수영장 안내데스크(054-811-243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5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해외인턴 모집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모집한다. ‘2024 경북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생에게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호주, 영국,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경력 개발에 기여한다.모집 인원은 총 25명 내외이며, 선발된 인턴은 최대 13개월 동안 해당 국가의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며 근무조건과 급여는 해당 국가의 기준에 따른다.신청 자격은 경북 또는 대구지역 2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졸업 후 1년 이내의 30세 미만 청년이다.신청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세부 신청 방법과 필요서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은 “이번 해외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5

구미시,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 운영

구미시는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법인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자의 법인소득을 과세표준으로 해 납부하는 지방세로, 신고·납부 기한은 각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연결법인은 5개월)이며, 2023년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4월 30일(연결법인 5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각각의 사업장 소재지에 나눠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올해는 세율 인하, 분할 납부, 납기 연장 지원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세정지원제도가 시행된다.2023년 귀속분부터 과세표준 구간별 0.1%씩 세율이 인하(세율 0.9%∼2.4%)되며,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1개월(중소기업 2개월) 내 분할납부를 할 수 있다.또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중 법인세의 납부 기한 연장 지원을 받은 법인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남재식 세정과장은 “납기 연장, 분할납부 대상 법인도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없으며, 4월 말에는 위택스 신고가 집중돼 지연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신고·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5

구미시, 강동새마을금고와 이동 노동자 공공쉼터 운영 업무협약

구미시는 4일 시청에서 구미강동새마을금고와 ‘휴(休)마루’이동 노동자 공공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동 노동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休마루’공공 쉼터는 구미강동새마을금고 8개소(1본점, 7지점)에서 운영된다.공공 쉼터는 구미강동새마을금고의 휴게공간을 공유하는 형태로, 이동 노동자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게공간, 무료 Wi-Fi, 생수, 화장실 등 편의를 제공한다.장종길 구미강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동 노동자들이 ‘休마루’공공 쉼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쉼터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사회의 중요한 일원임을 인정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동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休마루’공공 쉼터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강동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 경영평가에서(대상 9회, 우수상 6회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매년 7천만원 이상의 장학금과 사랑의 좀도리 운동(쌀 11t 가량), 이웃돕기성금 500만원 기탁 등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4

한국청과(주) 소외이웃 위해 과일 5천만원 상당 기탁-사진

상주지역 소외이웃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한국청과(주)와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이 맞손을 잡고 통큰 기부를 했다.서울 가락도매시장 도매법인 한국청과(주)(대표 박상헌)는 지난 3일 소외이웃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과일을,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연호)은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을 각각 상주시에 기탁했다.1979년 설립된 한국청과(주)는 가락동 도매시장의 대표법인으로 직원수 95명, 중도매인수 29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실적이 8천300억에 달한다.특히, 한국청과(주)는 ‘물가안정을 위한 희망사과 프로젝트’를 기획해 산지 물가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에 이바지 하고 있다.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도 취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에서 출하하는 겨울 오이 80% 정도를 상장하는 등 수도권에 상주 오이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은 1994년 설립됐으며, 조합원 수 122명으로 상주 시설오이 전체면적 중 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오이 전문 생산법인이다.연간 매출액은 229억원이며, 공동선별 비율이 55%에 달하고 있어 누구나 믿고 찾는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한국청과(주)가 농산물 주거래 산지인 상주시에 귀한 과일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번 기부에 동참한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에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이웃돕기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4

김천 삼색이수상권, 경북 최초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

김천시 자산동 일원에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율상권구역이 지난 2일 경북도 제1회 지역 상권위원회에서 승인됐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 상권법)에 따라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상업구역 50% 이상이 포함된 곳,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 매출액 또는 인구수가 지속해 감소한 곳을 요건을 갖춰야 한다.이번에 승인된 자산동 일원 삼색이수상권은 김천시가 ‘김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지정 요건을 검토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올해 2월 자율상권조합 설립, 24년 3월 공청회를 거쳐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신청했다.삼색이수상권은 지난 2일 경북도 제1회 지역 상권위원회의 승인을 얻었고,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 및 김천시의 구역 확정 고시·공고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도 할 수 있다.삼색이수상권상인 협동조합 이성미 이사장은 “조선시대 5대 장터였던 아랫장터가 쇠퇴한 구도심이 되어버린 지 오래”라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사람들이 찾고 싶어 하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상인분과 함께 노력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 경북 최초, 전국 2번째로 자율상권구역에 지정된 만큼 쇠퇴한 구도심 상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원도심인 자산동 일원 삼색이수상권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율상권구역 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상권을 만들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구역 내 도시재생 사업이 이미 추진 중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연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04

피엔티, 구미에 1천억 투자 이차전지 설비공장 증설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 (주)피엔티가 구미공단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공기천 (주)피엔티 대표와 실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구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주)피엔티는 2003년 12월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전극 공정에 필요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력에 강점이 있다.최근 수주잔고가 2조원을 넘는 등 이차전지 불황 속에서도 견고하게 성장하는 탄탄한 기업이다.(주)피엔티는 2025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55명을 신규 고용을 할 계획으로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양극활물질 등의 양산 공장을 건설한다.이번 투자는 기존 롤투롤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확대하는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LFP 소재 기술과 전극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특히, 국내 유일의 LFP 배터리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주)피엔티는 공장이 설립되면 LFP 배터리 생산을 희망하는 기업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세스 및 설비 디자인, 공장 건설 생산라인 레이아웃, 셀 디자인 등 토탈 솔류션 서비스가 가능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주)피엔티의 새로운 도전을 구미시민과 함께 응원하며,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에서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주)피엔티가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기술 국산화에 선두적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나선 구미시는 이번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 (주)피엔티의 투자로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의 산업군을 갖추게 되면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상주도서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초등생 독서력 향상 도모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이 오는 9일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예천 용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김천·문경·예천지역 초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한다.상주도서관이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독서프로그램과 작가 공연을 지원해 초등학생들의 독서력 향상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독서프로그램으로는 감천초 등 5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그림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그림책’을 운영한다.용궁초 등 3개 초등학교는 환경 그림책을 읽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하는 ‘디지털 그림책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운영한다.또한, 작가를 직접 만나는 ‘그림책 작가 공연’은 6월 문경 신기초등학교에서 김리라 작가를 초청해 1인 인형극 공연을 펼치며 그림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미경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장은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독서 생활화가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상주,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다양한 생태교육으로 자연과 융화

상주시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생물·생태 가치를 공유하며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힐링의 장을 열고 있다.지난 2일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렸다.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이호성)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 생물·생태 자원을 활용해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융화교육이다.지난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선착순 선발한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의 이해 등 10개 프로그램을 6월 4일까지 10주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이론수업과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함께 상·생(함께 만드는 상주 생태지도)’, 농작물 가드닝 체험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 편성으로 다양한 생태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호성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다양하게 진행되는 지역 특화형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교육이 생태 보존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교육과 더불어 힐링의 시간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구미시, 20대 직원들과 청년 인구 유출 문제 논의

구미시가 지난 2일 시청에서 20대 직원들과 최근 쟁점이 되는 20대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 모임으로 할인마트 등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brown)인 것에서 유래했다.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브라운백 미팅은 20대의 시각으로 구미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청년층의 니즈와 성향에 맞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교통국 소속 20대 직원들은 청년층, 특히 서울로 향하는 20대 여성 인구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통계청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시 인구 순 유출의 35%가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예전에는 20대 후반의 남성들이 취업을 위해 상경했으나, 최근에는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구미시를 비롯한 비수도권의 공통적 현상이다.박은희 환경교통국장은 “20대 청년들의 인구 유출 현상은 살고 싶은 구미, 지속 가능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필수 과제”라며 “20대 직원들과의 미팅으로 그 세대의 직업, 결혼, 문화 등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해 구미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구미시, 저출생 극복 위한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개소…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구축

구미시가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 경북도내 유일의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시는 3일 구미차병원에서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경과보고·축사·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함께 구미시 의사회, 구미시 간호사회,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의 단체장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필수 의료 4대 개혁 패키지’에 앞서 구미시와 차병원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재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민선 8기 최우선 공약 사업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함께 지자체만의 독자적인 응급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비수도권 필수 의료체계가 붕괴했다는 평가 속에 지방 응급의료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구미시만의 의료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전문의 부족과 전공의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을 채용해 24시간 중환자실 운영과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시는 앞으로 도비를 확보해 의료인과 의료시설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한 달간 15명의 고위험 신생아가 전용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11명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1명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고 현재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또 9건의 응급분만 실시로 시민들이 대구 등 다른 지역까지 가서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수고로움과 불안감을 덜고 있다.김재화 구미차병원장은 “저출산이 심화하고 비수도권 산부인과 의원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어려워도 꼭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차병원의 능력 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구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한 각종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저출생과 인구소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구미시만의 의료체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상주시 최대 숙원 중동교 재가설 공사 국비 490억 확보…41년 된 노후교량 재가설

상주시의 최대 숙원이던 중동교 재가설 공사가 상주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합심으로 마침내 해결됐다.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와 중동면 신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상의 중동교는 도로·하천 설계 기준에 부적합한 교량이었다. 교량 폭이 협소해 양방향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뿐만 아니라 1982년 11월 준공돼 공용연수 또한 41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대형차 교행 시 추돌사고 우려와 함께 자전거도로 부재로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 결과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신규 사업지구로 반영(국비 100% 사업) 하면서 드디어 오랜 숙원이 풀렸다.중동교 재가설 공사 추정 총사업비는 490억 원 정도이며, 세부 사업 시행은 국도 59호선의 유지관리 위임관리청인 경북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공사는 202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번 대규모 재해예방 SOC 건설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활력 제고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강영석 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