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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불교성지 관광자원화 성공 노하우 배웁니다”

[구미]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타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신라불교초전지가 위치한 구미시 도개면 주민들이다.이들 주민들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신라불교초전지가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영광군 법성면 주민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영광군 법성면은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와서 불법과 불도를 전래한 곳으로 이를 기념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조성돼 있다.두 지역 대표들은 15일 영광군 법성면에서 만나 두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개면을 대표해 참석하는 이들은 김교성 도개면발전협의회장과 정준영 도개면주민자치위원장, 김기철 도개2리 이장(초전지마을이장)이다.김교성 발전협의회장은 “도개면은 신라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성지로, 이를 기념한 신라불교초전지가 있음에도 말못할 여러 사정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행정기관과 더불어 주민들도 함께 나서야만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 주민대표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성면 주민들과는 작년 7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견학을 가게 되면서부터 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이제 시작단계이기에 뭐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서로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양 도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긴 하지만 이번 주민 대표들의 만남은 종교적인 만남이 아니라 오롯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좋은 관광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두 지역 주민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면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2023-03-14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밥 차리는 남자’ 시즌4 운영

[상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최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 ‘밥 차리는 남자’ 시즌4를 운영했다. ‘밥 차리는 남자’는 올해로 4년을 이어오고 있는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인기프로그램이다.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혼자 살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이 크게 늘고 있어 식생활을 스스로 해결해야 될 상황이 보편화 하고 있다.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남성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양 기초교육, 개별 영양개선 지도 등을 실시해 주도적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밥 차리는 남자’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모(58)씨는 “매 끼니를 그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했었는데 밥 차리는 남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덧붙여 “현재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회가 닿는다면 요식업 쪽으로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13

구미시, 내년도 국비 확보 발빠른 행보

[구미] 구미시가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조용만 2차관 등을 만나 지역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이날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520만의 중국 샤먼시와 경쟁해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 국가에서 1천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대회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도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했다.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록 확장,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MEPS(미세전기생리학시스템)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녹생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습문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3

구미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294건 처리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과 선산청사에서 ‘새 희망 구미 시대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며 접수한 건의사항 294건에 대해 부서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도시·건설(도로개설 및 정비 등) 관련 93건 △교통·환경(경관 조성 및 교통난 해소 등) 관련 62건 △문화·관광(관광지 활성화 등) 관련 36건 △보건·복지(경로당 건립 등) 관련 21건 △농업·축산(농업용수 부족 해결 등) 관련 29건 △경제(제1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관련 18건 △기타 35건이다.시는 대다수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시청 1개국 선산청사 이전, 반사경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 25건을 완료했고,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항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올해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또 수용하기 곤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상황 및 관계 법령 개정사항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매년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문화유산 ‘존심애물’ 정신 기리자”

[상주]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을 바탕삼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국 존애원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존애원, 문화유산 가치의 현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주관했다.학술대회는 공공의료를 실천한 존애원의 현재적 의미와 상주인의 실천의지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약방의 등장과 존애원-의학사적 관점에서-(신동원,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를 시작으로 4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종합토론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의 이상호박사를 좌장으로 이기복(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김명자(경북대학교 사학과), 태지호(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홍준(존애원기념사업회)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모색했다.존애원은 임진왜란이라는 7년의 긴 전쟁이 끝난 뒤 백성의 생명을 구하고 피폐해진 향촌을 재건하고자 상주지여 13개 문중 낙사계 회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마음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요한 우리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2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애플뮤직-경상북도가족센터 제3자 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9일 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 경상북도가족센터와 도내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제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가족의 건강·문화·복지 증진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레이디 출신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K-POP의 세계화 선도,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사람의 질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반 쇼핑몰로 K-POP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청소년을 위한 K-POP 컨텐츠 및 굿즈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유영모 애플뮤직 대표는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블루투스 스피커 겸용 CD플레이어 20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한류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신보가 발매되면 지속적으로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경상북도가족센터는 가족센터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역중심의 통합적 가족서비스 체계 구축, 다문화가족 SOS 긴급지원사업, 다양한 가족 생애주기별 역량강화사업, 다문화가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경북가족정책 연구 등 도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 전문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특화 비자도입과 관련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주를 위해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김치영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대,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9일 본관 대강당에서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설비 및 정비, 제조 기술에 요구되는 현장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전기에너지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소방안전과 등 재학생과 졸업생 180여 명이 참여했다.구미대 인재개발처에서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계기로 포스코케미칼과 채용형 인턴을 통한 양 기관의 고용연계 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포스코케미칼 인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회에 참여해 매우 만족한다”며 “여건에 따라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분야의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기업들과 산학협력를 강화하고 채용설명회와 고용예약을 통한 취업 환경 개선과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가시화된 포스코그룹 계열사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 반도체·방산 특화단지 유치 합동 결의

[구미] 구미시가 지역 6개 경제단체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결의와 민생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를 개최했다.9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6개 경제단체는 구미상공회의소와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사)구미경제인협회,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구미융합회 등이다.이날 행사는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접수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유치와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가 적극 염원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구미시와 경제6단체가 합동으로 준비했다.6개 경제단체 대표들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강력 요청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차질없는 추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 △지역산업 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협조 등을 결의했다.또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주소갖기 운동 추진, 근로자 복지·주거 지원 확대 등 인구증가 시책 적극 협조 △고향사랑기부제·구미시 장학재단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확대 △지역 생산제품(농축산품, 공산품 등)의 소비 촉진 및 활로개척 협조 등에 적극 협조키로 협약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50년 이상의 오랜 기술 노하우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련기업이 상당수 입주해 있는 등 반도체, 방산 특화단지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하게 추진 중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반드시 구미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상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생 ‘날갯짓’

[상주] 지난 2021년 전국 최대 최첨단 형태로 준공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청년창업 보육생들이 드디어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4기 교육생 ‘오늘도 오이’팀은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오늘도 오이’팀은 상주 출신 경북도 문화·관광 기획자 임원종 대표와 전직 운동 선수이자 MZ세대 청년 여성 농부 남예경, 영덕 출신 워킹맘이며 여성 기업가 박현미 등 농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20~40대 청년 세 명이 모여 한 팀이 됐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들은 스마트팜과 상주 농산물의 협력을 통해 농촌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사회적기업 미션과 스마트팜 오이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및 2차 가공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언제나 좋고 싱싱한 오이를 새벽에 수확해 당일 배송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를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오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콘셉트 농산물과 포장지를 브랜딩 해 MZ세대, 직장인의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직접 오이를 재배해 판매하는 경영농 실습 중이다.‘오늘도 오이’팀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경단절 여성과 귀농, 귀촌 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농산물 유통, 디자인 등 다양한 농산물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임원종 대표는 “현재 귀농 역시 창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년 농부의 창업이라는 이륙 시도도 좋지만,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구절벽, 지역소멸과 같은 사회적 문제는 원주민과 귀농인의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이어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사회적 경제모델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09

구미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신규사업 등 70여건 최종 점검

[구미] 구미시는 지난 8일 실·국·소장과 관련 사업별 담당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가진 1, 2차 보고회 시 채택된 주요 과제와 지난 2월, 3차 보고회 이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 등 총 7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올해를 41만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 감소세 완화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중점(신규·확대)사업 130개, 1천300여억원의 규모를 담은 ‘2023 구미시 인구정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과 아이 중심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입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신중년과 신농촌시대 준비로 인구변화에 적응하는 ‘미래사회 준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제도·서비스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의 모든 정책에 인구 관점을 담고 단기간 인구유입 성과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구미 재창조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03-09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상주]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 해양교육원) 건립공사가 4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이 시설은 상주시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하고 있다.낙동강역사이야기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산1-17번지 일원)내에 들어서는 해양교육원 건립에는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3억원이 투입된다.대지면적 8천684㎡, 연면적 3천42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 잠수풀(H=5m)과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를 갖춘 해양안전훈련체험실을 비롯해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배치된다.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주)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2024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공정률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종별(전기·통신·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가 한창이다.건물이 완공되면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교육),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상주시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9

중진공,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중진공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한데 이어 7일부터는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 기업현황 변경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제출할 수 있다.언제 어디서든 웹 기반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로 출력해 인감을 날인하거나 직접 지역본·지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비대면 전자약정은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외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작년 한 해 30만 장의 종이서류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중진공 관계자는 “디지털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약정 동영상 매뉴얼과 디지털 사후관리 고객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책자금 전자약정 및 사후관리 디지털 서비스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대출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이 누리집(www.kosme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나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지원금…올해 5천대 대상

구미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9일부터 2023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올해부터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펌프트럭)를 포함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적용·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지원자격은 접수일 기준 대기관리권역을 포함해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으로, 선정방법과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 게시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9일부터 9월 30일까지(4등급 차량은 4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을 이용하거나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대상이 확정되면 차량의 정상가동검사 후 폐차해야 하며, 보조금 청구서류는 구미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경유차 폐차 후 1t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시 100만원을,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 시 7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 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소유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2024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2024년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신성장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52건을 포함 총 104건(총사업비 6조 8천603억원, 2024년 국비 3천412억원)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구미∼군위IC 간 국도67호선 개량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김천∼구미 간 국도59호선 개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개소) 등이며, 연구개발(RD) 분야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이차전지 산업육성 거점센터 구축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 부품 랩 팩토리 구축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구독형 BaaS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문화·환경 분야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시민운동장 외 2개소 개보수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유치 △구미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량사업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인동배수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구미시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추진 실행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김호섭 부시장은 “국비 건의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역점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금오공대, 삼성메디슨㈜과 헬스케어 산업 인재 양성

금오공과대학교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금오공대는 메디컬IT융합공학과에서 주관하는 RIS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교과목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의료영상분야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삼성메디슨㈜ 및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대경지역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통증부위의 신경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등 선도적인 AI 기술을 가진 삼성메디슨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월 금오공대와 삼성메디슨㈜은 초음파특강, 초음파 전공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선도적인 AI 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금오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연계한 의료 AI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 수업은 초음파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 밀착형 교육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제주로 ‘칠곡할매글꼴특별전’ 보러오세요

[칠곡] “힐링의 섬 제주에서 칠곡군 할망(할머니)과 제주 소년의 따뜻한 위로를 받아 가세요”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칠곡군 할머니와 제주가 낳은 10대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가 마련한 ‘칠곡할매글꼴 특별 기획전’ 홍보에 나섰다. 사진이번 기획전은 ‘괜찮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걸어가는 늑대들’에서 열린다.전이수 작품 40여 점에 녹아있는 의미를 칠곡할매글꼴로 설명하고 칠곡 할머니의 인생과 삶의 애환이 담겨 있는 시집과 시화를 선보인다.8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날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공식 포스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그는 16일 열리는 오픈식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 대국민 화합과 위로를 전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이다.오 지사는 “일제강점기를 온몸으로 견뎌낸 칠곡 할머니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고 자란 소년의 특별한 만남이 기대된다”며 “전시회를 통해 깊은 울림이 있는 희망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칠곡할매글꼴은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넉 달 동안 종이 2천장에 수없이 연습한 끝에 제작한 글씨체다.한컴과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