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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과수거점 도시로 도약

[김천] 김천시가 지난 2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김천시가 조성 중에 있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의 첫 번째 시설물로서 주산지인 김천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 과실류 유통·물류 거점시설이자 지능형 정보처리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APC이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기존의 산지유통센터와 규모뿐만 아니라 운영방식에서 차이를 두고 농산물 집하·선별·저장·출하 과정 전반을 고도화된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시간당 처리속도, 처리물량, 저온저장고 최적 가동률, 농가별 출하품위 분석 등 체계적인 생산성 조사를 통해 APC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단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추진방향 제시, 운영계획 수립, 운영주체 결정, 마케팅 등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제시와 상호 협의를 통해 최상의 방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추진단은 추진위원과 실무위원으로 구성되며 실무위원회에서 건축기획, 시설장비, 운영체계 등 세부계획과 추진 일정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하면 추진단 전체 회의에서 개별 안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한다.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은 김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방향 수립 등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한 이래 건립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현재는 농소면 신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부지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김충섭 시장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자 경북도 역점시책인 농업대전환 35개 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확대 정책과도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과실류의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김천이 과수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추진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1-25

구미 여성 간부 공무원 32명… 개청 이래 최다

[구미] 구미시가 지난 20일 단행한 간부인사로 시(市)개청 이래 가장 많은 여성 간부를 보유하게 됐다.시는 이날 국장급 6명과 과장급 48명 등 간부공무원 54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간부 공무원의 약진이다. 교육청소년과장에 김종미, 낭만축제과장에 임춘옥, 새마을과장에 김현주, 도시재생과장에 홍경화 등 주요보직 자리에 여성 간부를 각각 승진 발탁했다.이에 따라 여성국과장급 간부공무원(직무대리 포함)은 구미시 개청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인 총 32명이 됨에따라, 5급 승진의결자 10명 중 여성공직자 비율이 70%(7명)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또 환경교통국장에는 기획전문가인 박은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보임해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및 교통 문제에 대한 정책적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투자과장에는 유경숙 일자리경제과장을 보임해 경제산업을 총괄하게 하는 등 주요보직 국과장을 여성으로 배치,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인구청년과장에는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박상진 정책기획과 기획팀장을 발탁해 최연소 과장으로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인구 및 청년정책을 수립·추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홍보담당관에는 경상북도와의 과감한 인사교류를 통해 경상북도 대변인실 경력이 풍부한 정종혁 신임 사무관(직무대리)을 발탁해 젊은 도시 구미 이미지에 걸맞은 젊은 감각의 홍보전략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되는 등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이번 6급 이하 승진 의결의 경우 220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해 이 중 여성공직자는 116명으로 53%에 달했다.이번 인사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승진 인사 반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드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이번 인사는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 구성에 초점을 뒀으며, 여성공무원을 배려한 인사도 병행하여 구미 시정이 보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국과장급 전보인사에 이어 6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전보인사를 1월 말까지 완료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4

경운대, 행정안전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경운대학교가 행정안전부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개의 국가재난 재해안전 전문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지정으로 경운대는 관련 부서 일선 공무원과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2년마다 신규 및 재지정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경운대를 포함 전국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교육내용은 △재해구호 전문인력 기본과정 △재해구호 전문인력 실무과정 △재해구호 전문인력 통합대응과정으로 구성했으며 경운대는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경상북도 지역 재난안전 정책 강화 추진과 실습·체험형 재해구호 전문인력 육성활동 등의 차별화 된 교육을 오는 4월부터 펼칠 예정이다.경운대는 2019년부터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재해경감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수의 정책 제안을 통해 법정의무교육인 재해종사자 안전교육, 2022년 도민안전문화대학을 통한 능동형 재해예방 및 대응방안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을 수행해오고 있다.또 경운대가 보유한 보잉-767 항공기를 비롯한 각종 안전체험형 기자재를 교육에 활용하여 안전정책 활성화와 재해구호 전문가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장 박진식 교수는 “재난은 다양한 상황에서 불시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대응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와 수행 능력을 보유한 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운대가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재해구호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기관’, ‘기업 재해경감 활동 전문인력 교육기관’, ‘안전교육기관(자연재난안전·보건안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등 기존 4개의 교육기관과 더불어 이번 지정으로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개의 국가재난 재해안전 전문기관을 보유하게 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0

금오공대, ‘KIT 데이터 포털’ 플랫폼 구축

금오공과대학교가 대학의 주요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분석을 위한 ‘KIT 데이터 포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KIT 데이터 포털은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솔트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금오공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학 역량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학생 관리의 필요성으로 ‘KIT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대학 교직원은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 및 진로 지도, 그리고 각종 정부 지원 사업과 관련한 대학 역량 진단 등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KIT 데이터 포털에는 현재 130여 종의 교내 데이터와 40여 종의 교외 데이터 등이 저장돼 있어 학생, 교원, 재정, 교육 여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간 다양한 연계를 통해 대학 현황, 학생 역량 진단, 취업 현황 등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곽호상 총장은 “KIT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구성원에게 전문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정보시스템 및 지능형 학생역량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분석 기반의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설립됐으며, 센터에서는 KIT 데이터 포털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학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KIT 프로젝트마켓’ 플랫폼을 구축해 놓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0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국제 심포지엄 열려

[상주]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지난 18일 세계원예센터 CEO,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 둥지를 트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WHC KOREA) 개소식 행사의 일부로 추진됐다.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는 원예강국인 네덜란드에 2018년 3월 개소한 후 스마트농업과 관련된 비즈니스·교육·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세계원예산업을 선도해 왔다.38개 시설원예 관련 부서를 갖춘 최첨단 연구센터를 포함해 130여 개 이상의 국제적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기업체를 위한 상설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협력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158개국 세계 곳곳에서 12만 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원예센터 CEO, 네덜란드 농무참사관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세계원예센터 CEO의 세계원예센터의 역할 및 사업, 렌티즈그룹 수석고문의 렌티즈의 교육과정, 경북대 임기병 교수의 네덜란드는 어떻게 원예강국이 됐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9

김영식 국회의원,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구미시 선산읍, 고아읍, 도개면 등 총 11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4일간 연속으로 이어진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각종 지역현안 및 민원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김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비롯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분양가 인하, 5산단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건립, 2023년 구미시 3천24억원 국비 확보 기여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또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구미역 신설, 북구미IC∼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주민의견 청취에서는 △낙동강 유휴부지 개발 △농업용수 추가확보 △도로환경 개선 △관광명소 육성 △하천정비 △지역상권 활성화 △학급 노후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민원 및 의견 등이 접수됐다.지역현안은 △선산읍-구미보 주변 관광 연계 개발 △고아읍-원호-파산간 도시계획도로 건설 △도개면-소분할 육가공 센터 건립 △인동동-도시계획정비 통한 신규 공동주택 유치 △진미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양포동-고등학교 유치 △무을면-68호선 국지도 조기 착공 △옥성면-미로공원 조성 및 공원내 캠핑장 건립 △산동읍-체육문화시설 확장 △장천면-KTX 동구미역 유치 △해평면-신공항 연계도로 확충 등으로 모아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쌀값 하락 등의 지역문제 해결과 구미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영식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구미발전을 앞당기고 구미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쉼 없이 뛰겠다”며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가져,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을 공유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9

김낙관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 ‘구미시립농악단 창단’촉구 

구미의 전통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구미시립농악단이 창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낙관(선주원남동) 구미시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6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시립예술단은 1989년 합창단과 무용단을 시작으로 90년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돼 매년 정기 공연과 특별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무을농악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시립농악단 창단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을농악은 무을면에 자리한 수다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북 영남 일대에 전승된 한국농악의 태동으로 일반적인 농사굿이 아닌 군사굿 형태를 취하고 그 전승 계보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약 30여명의 농악전공자들이 무을농악을 계승해오고 있고, 비전공자를 합하면 200명이 넘는 전국 최다 인원의 농악인이 크고 작은 20여개의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적·물적 자원을 시립농악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활용한다면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전과 전통문화 보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시의원은 남원시립농악단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을 예로 들어보이기도 했다.김 시의원은 “전구 14개 지자체에서 농악단을 운영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면서 “구미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시립농악단이 창단돼 지속적인 공연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유산 보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낭만문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9

구미에 반도체 부품공장 반도체 특화단지 ‘성큼’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정 소모성 부품분야 제2공장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1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번 투자협약으로 코마테크놀로지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제2공장(1만2천평 규모)을 착공해 389억원을 투자, 52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Electrode, Ring 등) 제조에 있어 독보적인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20년에는 반도체 식각공정의 핵심부품인 실리콘 부품 제조공장을 MES기반의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인 일관 양산체제의 연간 5만장 이상의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한 공장으로 건립했다.코마테코놀로지의 100% 자회사인 셀릭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에프터마켓용 실리콘 파츠용 잉곳을 생산해 그간 국내 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원소재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소재의 국산화를 이룩해 반도체 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지난 11월 개최된 ‘2022 경북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해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생산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현재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돼있는 도시로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360여 개사가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코마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로 구미시의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산업군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인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소재 산업 투자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8

상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고향사랑기부 동참

[상주]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 전달은 이날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와 경북도의 교류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이뤄졌다.협약식에서는 관광·문화교류,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강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양 기관이 손을 잡았다.오세훈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마음의 고향이자 자신의 외가가 있는 상주에 첫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오 시장의 기부는 시민들의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및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기부하고 받은 답례품을 재기부할 예정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서울특별시와 경상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이 상주시에서 체결되고, 오세훈 시장이 첫 고향 사랑 기부금을 상주시에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8

상주, 스마트팜·청년농업 육성 속도 붙는다

[상주] 상주시가 스마트팜 조성과 혁신적인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71대 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이다.국공유지나 유휴지에 스마트팜 창농부지를 조성한 후 청년농에게 ‘장기임대 및 분양’방식으로 공급하고, 예비 청년농의 창업초기 정착지원을 강화해 농업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부지 현장조사, 지자체 방문 협의, 청년농 대상 설문 및 면접조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 사업 여건,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주시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사업대상지는 함창읍 금곡리 일원이며,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매입과 정지작업, 기반시설 조성 등 창농부지 조성을 완료한 후, 스마트팜 창업을 원하는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 또는 분양할 예정이다.상주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스마트팜혁신밸리 수료생과 청년농들이 상주에서 창농,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청년 스마트농업인의 육성에서 창농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을 이뤄 스마트 농업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1-17

구미시, 스탠딩·영상회의로 소통창구 넓혔다

[구미] 구미시가 일 잘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한 영상회의 시스템이 행정력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매주 진행하던 간부회의를 스탠딩회의, 영상회의로 개편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영상회의로 개편하자 행정 비용 감소 및 소통력 강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상회의는 읍면동이나 출장소 등 시청과 먼 거리에 있는 직원들이 시청 회의실까지 올 필요가 없고, 참여 인원 규모나 장소의 제한이 적어 업무 활용에 실용적이다.기존 10여 명의 국·소장만 참석하던 간부회의를 전 부서장과 실무팀장들까지로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200여 명의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아침 영상회의에 참여하면서 소통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여하면서 회의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부서 간부공무들과 바로 소통하면서 업무 추진 방향의 명확성도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소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도 크게 줄어 들었다.작년 9월부터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지영목 경제산업국장은 “처음에는 접속 방법도 낯설고 마이크와 웹캠 사용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내가 젊은 직원들에게 영상회의 방법을 알려주고 실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간부회의를 준비하는 담당 주무관도 “회의실 예약, 회의장 세팅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편하다”며 “간부공무원부터 신규 직원들까지 영상회의 문화 정착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구미시는 새해에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영상회의를 비롯한 성과 중심 인사제도, 정부 트렌드를 반영한 조직개편 등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복잡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5

김천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전

[김천] 김천시가 아동친화도시 가치와 비전을 함축하는 핵심 메시지 발굴을 통한 지역사회 관심과 정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김천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전을 연다.응모는 16일∼ 2월 3일까지 지역,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슬로건은 ‘아동친화도시 김천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5자 내외의 문구(한글, 외국어, 기호 가능)여야 한다.공모전 접수는 1인당 1건만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서약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발송, 직접방문(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2층 사무실), 우편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슬로건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3월 초 선정할 계획이며 최우수(1명) 30만원, 우수(2명) 각 20만원, 장려(3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지방정부의 시스템에서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김천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함축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기억될 수 있는 슬로건을 발굴할 계획이며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김천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1-15

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 대통령 만나다

손글씨로 만든 컴퓨터 글씨체 칠곡할매글꼴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윤석렬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용산 집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할매글꼴 주인공인 김영분(77), 권안자(79), 이원순(86), 이종희(81), 추유을(91)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올해 연하장에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2년 전 검찰총장 신분일 때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해 젊은 세대와 소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윤 대통령이 칠곡할매글꼴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는 소식을 들은 할머니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을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대형 연하장(가로 90cm, 세로 60cm 크기)을 직접 만들어 이날 선물했다.할머니들은 틈틈이 경로당에 모여 농사일로 주름 가득한 투박한 손으로 세배하는 모습과 개, 토끼, 소. 새 등의 동물을 연필로 직접 그리고, 크레파스로 정성껏 색을 입혔다.직접 만든 연하장에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설 명절 인사 글귀를 작성했다.할머니들은 이 연하장에 “칠곡할매들 안이자뿌고(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가(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배아가(배워) 이래(이렇게) 대통령님께 글도 쓰고 참말로 잘했내요. 그자 명절에는 식구가 모이야(모여야) 되는데 나라일 단디(단단히)한다고 식구도 다 못 보고 섭섭지예? 할매도 명절에는 죽은 영감 생각에 마음이 그렇습니데이. 우짜던지 설이니까 복 만이 받고 건강도 잘 챙기시이소”라고 적었다.할머니들은 또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방명록에 ‘우리 할매들은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나는 눈이 잘 안 보이가 글 쓰는 것이 힘들어유. 귀는 쪼메 잘 들이요(들려요). 대통령님 좋은 이야기 마이 들리게 해주세요’라고 썼다.이에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적어 화답했다.김건희 여사는 “할머니들의 글씨체가 너무 예뻐 이번 연하장을 받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다”고 감사를 전했고, 김영분 할머니는 “처음에 가나다라를 배울 때는 막막했는데, 할수록 재미가 있고 눈물도 났다”면서 “이제 학교 가서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추유을 할머니는 “은행 가서 돈을 찾으려고 하면 이름을 쓰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손이 떨렸다”며 “이제는 글을 배워 잘 쓴다”고 환하게 웃었다.윤 대통령은 추유을 할머니가 직접 쓴 시 ‘그때가 좋았다’를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고, 김 여사는 “꾸미지 않은 생각과 꾸미지 않는 글이 그대로 있어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추 할머니는 이 시에서 ‘(4남매 자녀를) 공부 실길(시킬) 때는 너무나 힘이 들어서 언제나 마칠러나(마치려나)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다’고 적었다.할머니들은 이날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쓴 시집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팥과 콩, 쌀 등을 선물했다. 또 할머니들이 칠곡에서 만든 참외칩과 꿀을 전달하자 윤 대통령 부부는 즉석에서 맛을 보기도 했다. 칠곡/김락현기자

2023-01-12

상주시 설 앞두고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상주] 상주시가 설을 맞아 재래시장 주변 도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민족 고유의 명절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편의 제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는 상주시가 현재 주정차 단속시간을 1시간 단축운영 하고 있는 것에 더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다.고정형 CCTV와 이동형CCTV에 대해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유예구간은 시청사거리 ~ 서문사거리(양측 450m), 서문사거리 ~ 상주상공회의소(양측 310m), 상주상공회의소~(구)상주임업사(양측 470m)이다.다만, 장기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은 단속대상이 된다.또한,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상시 비워둬야 하는 구간으로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주변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과 인도 및 안전지대는 이전과 동일하게 단속을 유지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 조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단속 유예구간 이외 지역은 단속을 유지하는 만큼 명절 기간 중 주차질서 확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