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장대 케이블카·경천섬 집라인 설치 제안

상주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의 박주형(청리·공성·외남면) 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박 의원은 7일 제218회 상주시의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리산 문장대와 경천섬 일대의 관광 활성화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주요 내용은 백두대간의 보행권과 조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속리산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와 젊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경천섬 집라인 설치 등이다.그는 속리산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환경부에서도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단계별 확대정책을 내놓았으며, 지난 2월 26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문장대 케이블카는 상주의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 숲, 견훤산성, 문장대 야영장,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장각폭포, 백화산, 맥문동 솔숲 등 점으로 구성돼 있는 백두대간 관광인프라를 선으로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천섬 집라인 설치와 관련해서는 낙동강변의 학전망대에서 경천섬 또는 경천대 관광지를 연결하는 집라인은 밀리터리테마파크와 상주활공장,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와 낙단보 등의 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도남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사업이 완성되면 화룡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주형 의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두대간과 낙동강 권역에 이 같은 관광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대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한국송어양식협회 회장과 (현)국립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상주시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2023-03-07

중진공 경북지역본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 수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모든 지원 수단을 동원한다고 7일 밝혔다.중진공 경북본부가 밝힌 중점 지원방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수요자 중심 제도 개선이다.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올해 정책자금 융자액의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공급하고, 이차보전과 대환대출을 신규로 도입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 및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등 3고 복합위기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의 올해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3천25억원이다.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은 지역주력 신산업이나 10대 초격차 분야 등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늘리고, 기업 당 융자 한도를 최대 100억원(운전 10억)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경북지역의 신산업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용 헴프,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스마트 그린물류 등이며,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은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주춤했던 해외무역 사절단을 동남아, 일본, 북미, 유럽 등 총 16개 국가, 22개 지역에 파견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네트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지할 계획으로, 대표적인 사례로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부터 운전자금 2억원 이하의 신용 대출에 적용했던 비대면 전자 약정을 올해 3월부터는 운전자금 신용 대출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방문 약정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 및 수요기업의 편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이부희 본부장은 “중진공 경북본부는 정책자금 융자 등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속도감있게 지원함으로써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북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7

구미시,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구미] 구미시가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다량배출사업자 7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6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한다.현재, 다량배출사업자는 공공처리되는 가정, 소형음식점과 같은 생활폐기물과 달리 개별 위·수탁 처리하고 있어 부적정 처리 우려가 상존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환경부, 구미시, 한국폐기물협회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3일 구미지역 수집·운반 및 처리업체 4개소, 기술개발기업 일월정밀(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및 시범사업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자 관리시스템’은 IoT통신모뎀이 내장된 계량장치를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배출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되는 방식과 수거용기에 NFC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배출정보를 전송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측정된 정보(배출자, 배출량)를 배출자와 수거업체가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고, 지자체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금오공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대학교 학술교류 협정 체결

금오공과대학교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시와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다양한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곽호상 총장은 지난 3월 2일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Universite Grenoble Alpes; UGA)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교류 추진을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맺었다.이 자리에는 곽 총장을 비롯해 야신 라크네쉬(Yassine Lakhnech)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지역은 2차전지 및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 대학 및 연구소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특히 이번 순방은 구미시와 연계해 이뤄졌다. 곽 총장은 김장호 구미시장,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일행과 함께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또 구미-유럽 비즈니스 교류회, CEA 연구소,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을 소화하며 지자체 및 대학교와 광범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금오공대는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곽호상 총장,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임기무 국제교류교육원장이 스페인 및 프랑스를 방문했다.6박 8일간 진행된 일정 동안 곽 총장과 일행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202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참관해 미래 통신 기술 및 글로벌 기술 혁신의 현재를 확인했으며, 대학 부속 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국제 학술 및 학생 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는 세계적인 IT산업단지 안에서 지역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한 이번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미래 과학 기술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김장호 시장, 獨·佛 도시와 가치외교 실현

[구미] 유럽을 방문 중인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방시대 글로벌 가치외교 실현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구미시 대표단은 지난달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데니스 바일만(Dennis Weilmann) 시장을 면담 후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구미의 강점인 IT와 볼프스부르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우호결연 체결은 양도시의 협력과 발전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지난 2일에는 금오공대와 함께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사관 일행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재 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양 대학교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또 대표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소로 꼽히는 CEA 연구소 쇼룸을 방문했다. 원자력청으로 시작해 마이크로-나노 및 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한 CEA의 혁신 현장과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양 도시간 기술 협력에도 한 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앞으로 구미시, 금오공대와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표단은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CEA 연구소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5일 귀국한다.김장호 시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5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성공 정착 노력”

[상주]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국비 확장성에 대한 상주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기획재정부 소속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지난 2월 16일 김완섭 예산실장의 방문에 이어 28일에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혁신밸리 사업 현장을 찾았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북 농업 대전환의 핵심 시설로 손꼽히며, 각종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이번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산업중소벤처·국토교통·농림해양 분야 예산을 심의하는 총괄 책임자다.또한, 농업분야 예산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관계관도 동행해 정책추진 현장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노력했다.이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전반에 대한 브리핑 청취 후 빅데이터센터, 청년창업보육센터 등을 돌아 봤다.특히, 현장에서 청년농업인의 농업에 대한 진솔한 열정을 엿보고 창농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과학영농을 확산하는 거점”이라며 “상주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 42.7ha의 부지에 2019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천500여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2

구미 기록문화유산 발굴, 한글로 옮긴다

[구미] 구미시 최초의 제1종 공립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이달부터 지역 선현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을 시행한다.고전자료의 전문적·효율적인 번역을 위해 역사관은 지난달 23일 국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착수했다.올해 국역 대상 자료는 역사관 내부 전문가와 고전국역위원회를 통해 역사관에 보관 중인 자료 중 구미 출신이거나 구미와 관련 있는 인물의 문집 총 6종을 선정했다.구미 출신 인물의 문집은 조선 전기 학자 김취성(金就成:1492∼1550)의 ‘진락당집(眞樂堂集)’, 조선 전기 학자이자 초성(草聖) 고산 황기로의 조부인 황필(黃㻶:1464∼1526)의 ‘상정일고(橡亭逸稿)’, 조선 전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운 노경필(盧景佖:1554∼1595)의 ‘늑정선생일고(櫟亭先生逸稿)’, 조선 전기 문신인 김뉴(金紐:1527∼1580)의 ‘박재집(璞齋集)’, 여헌 장현광의 후손이자 조선 말기 문신인 장석룡(張錫龍:1823∼1908)의 ‘유헌집(遊軒集)’이다.여기에 지난해 역사관에서 수집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야은 길재를 위해 밤실마을에 가묘를 지어 주었던 남재(南在:1351∼1419)의 ‘구정선생유고(龜亭先生遺藁)’를 추가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역사인물의 문집 44종 중에서 번역된 것은 12종뿐이며, 이마저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번역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3-02

박정희 추모관 국비 지원 불가?

[구미]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숭모관) 건립 계획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국비 신청 자격도 없는데 건립을 주고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구미시가 반박하고 나섰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숭모관 건립비 1천억 원은 전액 구미시 예산으로 충당이 아닌 국·도비 확보와 국민 모금으로 마련하겠다는 구미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2에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 및 기념 도서관 건립 사업에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추모관(숭모관) 건립 비용은 국비 지원 근거 법률도 없고 지원 선례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단체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만 국비 지원(매칭 펀드)이 가능해 구미시는 국비 신청 자격이 아예 없다”면서 “지금처럼 구미시가 추진주체가 되면 국비신청이 불가하다”고 말했다.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숭모관 신축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념관 또는 기념도서관으로 변경한 이후 가능하지만, 관례나 형평성 위반으로 불가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이 행정안전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가 밝힌 다른 국비 지원은 균특회계예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목포시와 김해시는 균특회계예산을 통해 각각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00억원),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사업비 218억원 중 국비 89억원)을 조성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 4개 시설(전직 대통령 기념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도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전직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도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10만 회복”상주시, 군부대 유치에 사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10만 회복을 위해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주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의성군 5개 시·군 중 4곳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이 때문에 지방소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로 군사시설 유치에 대한 지자체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군부대 유치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보고 이들 지자체는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올해의 최대 현안으로 꼽고 있다.상주시 역시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이다.1965년 당시만 해도 인구 26만 명에 달하던 상주시는 이후 58년간 지속적으로 인구 하락세를 보였다.2018년 말까지는 10만명 이상을 그럭저럭 유지해 왔으나 계속된 인구 유출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등으로 지난 2019년 2월 사상 처음으로 10만 선이 붕괴됐다.이후 상주시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과 각종 지원, 홍보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인구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에 따라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가 곧 상주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대가 유치되면 군사 도시로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침체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은 개별 이전이 아닌 군부대 7곳을 통합해 ‘민·군복합상생타운’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이전 부대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과 미군부대 3곳(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으로 총 부지면적이 646만여㎡(약 196만평)정도 소요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의료, 주거, 복지, 교육, 문화 환경이 일원화된 ‘민·군복합상생타운’이 조성되면 2만5천 명 이상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구 10만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제2의 3·1운동은 지방 살리기와 저출산 극복”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는 104주년 3·1절을 맞아 장진홍 의사의 장손자인 장상규 광복회 경북도지부 칠곡·고령·성주연합지회장과 3·1운동의 의의와 계승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김 군수는 지난달 28일 칠곡군청에서 검은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태극기를 들고 3·1운동을 재현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김 군수는 “애국선열과 유가족, 저마다의 항일로 암흑의 시대를 이겨낸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104년 전에는 일제라는 거대한 벽이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면 오늘은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의 3·1운동은 지방 살리기와 저출생 극복이다”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 칠곡군 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삼고 지방 소멸의 파고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장상규 회장은 “3·1운동 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내려져 오고 있다”며 “국난과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장진홍 의사를 비롯해 12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다.장진홍 의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상주 포도농가들 ‘고품질만이 살길’ 차별화 선언

[상주] 국내 샤인머스캣 주산지인 상주지역 생산농가들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도생산농가들은 가격 하락의 원인이 저품질 포도의 과잉생산에 있다고 진단하고 고품질포도 생산을 통한 품질 차별화를 선언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상주시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 등 포도 주산지 곳곳에는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전국 최고의 상주포도! 우리가 생산하자!’, ‘맛있는 상주포도! 우리의 진심을 담아 생산합시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저품위 샤인머스캣이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단체들은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교육을 비롯해 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농가의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있다.조성민 화동면 팔음산영농법인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과제로 할 것”이라며 “엄격한 선별작업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주지역에서는 3천352호(샤인머스캣 1천602호)의 농가가 1천834ha(샤인머스캣 955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스캣 수출물량은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반도체 최적지’ 구미 비전 유럽에 알렸다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대표단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23’을 참관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은 전 세계 200여개국 2천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모바일 관련 ICT 전시회이다. 올해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대표단은 반도체산업, 메타버스, AI 등 구미 역점산업의 방향설정을 위해 SKT, 삼성전자, KT, 화웨이, 노키아 등의 전시관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시장은 현지 관련 기관 및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사업 및 5G·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 RD 발굴,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구미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할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이번 MWC참관과 기업인, 대학, 연구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이며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표단은 28일 구미시 대표단 및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30여 개 기업의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교류회는 의식행사와 구미시 및 구미 참여기업 소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유럽 기술지원 기관에서 각각 소개에 이어 기업간 매칭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구미시는 교류회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대표단은 이후에도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협력 체결 및 한인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의 통로를 마련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미시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공고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1대 1 창업특화 교육과정과 사업화 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자금, 창업 교육 등 체계적인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구미시 거주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에 대한 세부 안내를 위해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통합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설명과 함께 참여 희망 청년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job.geri.re.kr)또는 전화(054-479-2054)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신청은 3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구미시는 청년 창업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청년 인재 인건비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등 경제, 교육,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청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을 위해 청년정책참여단, 청년정책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8

구미 바우처사업 10곳 546명 선정… 내달 2일부터 시행

[구미] 구미시가 다음달 2일부터 예방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8억 5천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사회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을 본격 시행한다.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월 25일부터 10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기간을 가졌으며, 그 결과 1천335명의 신청자 중 대상자 선정 사업별 기준에 따라 10개 사업에 546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제공기관을 찾아 이용 계약을 한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신청내용을 살펴보면, 30세 이하 인구가 도시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 지역 특성에 맞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아동·청년 분야 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또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라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 서비스 등의 서비스 수요도가 그 뒤를 이었다.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특성과 시민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구미 시민들이 복지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