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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절차 하자 없다”

[상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일부 시민단체에서 지적한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10일 밝혔다.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에 따른 의견청취와 관련,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의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제처에 질의한 결과, 조례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일부에서는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제11조 제2항(의견청취 등) “위원회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문조사, 공청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 해당 조례안의 문항에 언급된 설문조사, 공청회 및 세미나의 절차를 모두 거쳐야만 한다고 보고,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에 상주시는 고문 변호사 자문을 통해 서면으로 회신을 받았으며, 상주시의회에서도 법제처에 공식적으로 질의를 했다. 법제처에서는 “의견수렴의 절차로 열거돼 있는 설문조사, 공청회, 세미나는 의견수렴 절차를 한정적으로 열거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예시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회신했다.상주시에서 이미 고문 변호사 자문을 통해 받은 결과도 법제처의 회신내용과 동일하다.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는 행복상주 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은 지난 1일 상주시장 주민소환 기자회견에서 “관련 조례를 위반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며“상주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그러나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음으로 절차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조례를 위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상주시는 추진 절차상 문제가 없고, 시민 다수의 의견에 의해 낙양동 구)잠사곤충사업장 일대로 통합 신청사 부지가 결정된 만큼 폭넓은 설명과 이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10

부녀 함께 ‘고향사랑’ 나서

[상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부녀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씩을 상주시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상주시 중동면 출신으로 대구에서 정밀금형 제작 및 전자부품 설계 업체 (주)동남하이텍을 운영하고 있는 윤상명·윤해진 부녀는 지난 9일 상주시에 각각 500만 원씩 1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지난 2000년부터 대구 성서공단에서 사업체를 운영해 온 윤상명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상주시장실을 방문해 시장과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특히, 윤씨는 평소에도 많은 기부 활동을 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2021년에는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중동면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로 유학한 윤씨는 현재 부녀가 각각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계공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영남대학교 동문 가족이다.상주시는 전국 시군구중 6번째로 넓은 면적과 한때 26만여 명의 인구를 유지했던 지역답게 최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발전의 염원을 담은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10일 현재 상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1천854명, 1억9천980만 원이 모금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10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이전 개소식

[상주]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영석, 정영주)가 최근 사무국 이전과 함께 사회보장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새로 이전한 사무국은 상주시 성동1길 99(구 영어숲)에 자리잡고 있다.이전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대표협의체 위원,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협약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개소식과 더불어 사회보장서비스 정보전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법무사전근엽사무소,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시수어통역센터, 곽은정변호사사무소, 김대현변호사사무소, 큰사랑약국 등과 상주복지알리미 업무협약식도 가졌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 관련 기관, 법인, 단체, 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 사회보장수급자의 발굴과 지원 등 사회복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보장급여법 규정에 의해 설치된 민간과의 공공 협력 기구다.정영주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은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수용하고 해결하는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복지 체감도 증진과 함께 복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로 이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이 민관 협력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의미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8-09

구미시 ‘BaaS 실증기반 구축’ 공모 선정

[구미]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과제인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됐다.시는 앞으로 급증이 예상되는 배터리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272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 민자 22)을 투입,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산업 밀착 구독형 BaaS 시험·인증 센터’를 건립하고, 총 27대 규모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또 안전성 및 신뢰성 검사 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 및 이동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저렴하게 제공해 기업의 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도내 배터리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일조할 예정이다.구자근 국회의원은 “배터리 활용을 위한 선제적인 데이터 구축 및 사업모델 발굴 등이 필요한 시점에, 구미산단 내 BaaS 시험·인증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배터리 재사용 기반 인프라를 통한 배터리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BaaS 시험·인증 센터가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인증평가 및 데이터 활용 플랫폼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BaaS(Battery as a Service)란 최종 소비자가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고, 배터리/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구독(리스, 대여) 형태로 제공받는 서비스 모델을 말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8-07

맞춤형 재활관리 서비스…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호응

[김천] 김천시가 추진하는 ‘2023년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역 중 하나인 ‘물치둥이’는 평화남산동에 거주하는 김천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맞춤형 재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물치둥이는 김천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6명이 주축이 돼 지난달 20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평소 원도심 지역 내 만성질환 대상자의 증가와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교수들의 조언을 얻어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해 ‘우리 마을 건강 두레 만들기’활동을 시작했다.우리 마을 건강 두레 만들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테이핑 교육, 만성질환 관리 및 재활 관리 등의 기술을 교육하고, 주민 건강 지킴단 등을 임명해 이웃들이 서로서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물치둥이는 현재 남산경로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는 주민들은 물치둥이의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주민 건강 지킴단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건강정보를 전파하고 있다.물치둥이 대표 심은진씨는 “우리 마을 건강 두레 만들기를 통해 남산동 어르신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적용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물치둥이를 시작으로 김천지역 대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게 이번 활동이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8-06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자유특구’ 우수

[김천]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정책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규제 특례의 활용실적 및 효과 등 전국에 지정된 특구 운영성과를 종합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1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네 번째로 이루어졌다.지자체별 자체평가 진행 후 민간 전문가 등 종합평가를 거쳐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가 결정됐다.1∼6차 규제자유특구 3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와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 등 3곳이 선정됐다.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5차 규제자유특구로써 지난해 사업 실증 시작 후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KC 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시는‘우수’ 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추가 예산지원 등 연계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인센티브까지 받았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기관의 노력과 시민의 협조 덕분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우수’ 특구로 지정된 것 같다. 김천시는 새로운 물류 운송 수단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상용화를 목표로 끝없이 정진할 것이며, 그에 따른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8-03

구미 ‘365 소아응급센터’ 매니페스토 우수상

[구미] 구미시가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구미시는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구미형 365 우리아이 케어 체계 구축‘이란 주제로 365 소아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돌봄 서비스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이 발표에서 구미는 △올해 1월 개소해 경북 중서부권 응급의료체계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한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곧 개소를 앞둔 경북 최초 아픈아이 돌봄센터 △9월 개소 예정인 경북 최대 규모의(정원 70명) 공공형 24시 돌봄센터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구미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알렸다.특히, 전국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상황에 전문의 5명을 채용해 365일 상시 소아응급실 운영으로, 구미뿐만 아니라 인근(칠곡, 김천 등) 지역의 아픈 아이까지 24시간 지켜주는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4월 민선8기 매니페스토 공약실천평가 최우수(SA) 등급 선정에 이어 처음으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의 우수 정책, 공약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란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선도,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를 평가했다.전국 155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364건의 정책사례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지자체가 선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8-03

구미시 ‘로봇 공무원’이 AI 행정서비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일 시청 문서실 앞에서 시 최초 로봇 공무원인 ‘로봇 주무관’을 임명했다. 사진이날 AI 행정서비스 로봇 설치 및 운영과 관련된 부서장들이 모여 도입의 추진배경과 경과를 설명하고 직접 문서배달을 시연했다.로봇 주무관은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근과 동시에 업무에 돌입한다.청사 본관 1층에서 4층을 누비며 부서간 우편물 및 행정서류 등을 배달하고, 다양한 시정 소식을 자체화면에 송출해 방문 민원인들에게 순회 홍보 활동을 한다.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주)베어로보틱스의 최신 기종으로, 기존의 물류 배송 로봇이 단층에서 한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던 것과는 다르게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을 이동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시는 올해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서비스로봇 산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협력해 AI 서비스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베어로보틱스의 완제품은 구미에 제조공장을 둔 인탑스(주)에서 양산하고 있다.행정서비스 로봇은 시에서 관공서를 대표해 도입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실증을 함께 진행해 서비스로봇 분야 발전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AI 행정서비스 로봇 도입을 통해 그동안 민간영역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 로봇 기술의 적용 대상을 공공행정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해 구미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