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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기억 저장소’ 마을에 청년들이 모인다

◇ 원도심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구미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시재생을 제1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중심시가지형(원평동), 도시재생혁신지구(공단동), 일반근린형(선주원남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원평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선주원남동, 황상동) 등 총 6개 사업을 발굴해 중앙정부 공모에 선정됐다.이들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474억9천만원, 도비 79억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일반근린형(선산읍)을 공모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특히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존 거주자의 지속적인 생활여건 확보, 사회·문화적 기능회복, 경제적 기능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도시재생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구미 도시재생의 첫 신호탄인 중심시가지형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이 사업은 새마을 중앙시장과 문화로 일원 22만3천㎡에 총 사업비 382억 5천만원을 투자해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와 복합문화센터, 마을센터를 조성하고, 이들 거점시설을 통해 통합역량강화사업을 전개한다.원평동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구미의 대표적인 번화가였던 점을 감안해 지역 청년들과 소상공인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청년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1천29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문화센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지속될 수 있는 문화전시공간과 창작공방, 동아리연습실, 다목적세미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글 싣는 순서1.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2. 참 좋은 변화의 시작은 도시재생3. 구미만의 도시재생4.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 하나의 길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전국의 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옛 자취를 없애지 않고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문화재에 가까운 건축물을 비롯해 추억이 서려있는 오래된 가게와 시대를 증언하는 산업시설들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건축물로서 큰 가치는 없으나, 하나 하나의 개별 건물들이 모여 만들어 낸 길과 풍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풍토로 이어졌다.사람들의 기억의 저장소라고 할 수 있는 ‘마을’이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구미에도 이러한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바로 각산(角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각산이라는 이름은 금오천을 따라 금오산으로 향하는 길의 우측에 소의 뿔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것이다.이 마을에 위치한 금리단길은 구미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길에는 노후된 주택 외형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트랜드로 장식된 식당과 카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구미시는 신규 상권으로 유입된 신규 상인들과 기존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199억2천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점시설인 ‘금리단 상생팩토리’를 비롯해 행복놀이터 조성, 금리단길 통합경관개선사업, 공동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이에 앞서 각산마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진행돼 주민협의체 주도로 마을지도 제작, 각산문화축제 개최, 문화마당 조성과 마을 이정표 설치 등의 사업을 실시했으며, 주민들 스스로의 참여가 사업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줬다.◇ 참 좋은 변화의 시작은 도시재생구미는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인 원평동과 선주원남동, 금오시장 일원을 서로 연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평동과 금오시장은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주원남동은 일반근린형으로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들을 전개하면서 노후된 유흥·숙박 밀집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다시 찾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이들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태계와 이해관계를 그대로 유지해 그 자체가 하나의 매력으로 느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구미의 최대 번성기 당시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은 풍경과 공간에 어린이와 청년, 중년, 노년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구미라는 도시가 가진 가치를 되살리면서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게 한다는 구미시의 도시재생 목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구미는 현재 도시재생으로 참 좋은 변화를 시작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5

상주, ‘미래 농산업’ 육성에 힘실어

[상주] 상주시가 올해 농식품 유통분야에 204억여 원을 투자해 미래 농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시는 농식품 유통혁신을 위해 4대 중점시책, 47개 사업을 추진한다.4대 중점시책은 산지유통조직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 강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융복합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등이다.농산물 가격 경쟁력 향상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산물유통구조개선, 브랜드통합·마케팅, 유통시설 기반확충·상품화 지원 등 산지유통조직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113억여 원을 투자한다.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과 소비 촉진 등을 목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등에 41억여 원을 들여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6차산업 경영체 활성화, 도·농 직거래, 라이브커머스 활용 판로지원, 명주상주몰 운영 등에 10억여 원을 지원해 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기반 확충, 우수 농식품 품질고급화, 수출촉진 장려금, 해외 홍보관 운영 및 마케팅 지원 등에 40억여 원을 투자한다.이창희 경제산업국장은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성과를 토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15

구미시, 28일까지 인문학습동아리 모집

【구미】 구미시는 28일까지 시민의 인문역량 증진과 인문정신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습동아리를 모집한다.인문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은 시민들이 여러 인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삶을 인식하는 지평을 확장하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이며 민주적인 사회 구성을 위한 시민 주도 인문학습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11월부터 운영해 왔다.모집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율적이고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인문학습동아리 10개 팀으로, 단순 독서 토론 모임 외에도 문학 창작, 역사 연구 및 답사, 예술 창작, 심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 활동 동아리도 가능하다.신청자격은 구성원이 구미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 또는 지역 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최종 선정된 동아리는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까지 8개월간 팀별 도서구입 비용, 활동 글모음집 발간, 동아리간 정보교류 등 지원받을 예정이다.신청방법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구미시는 2020년 6월 계명대학교와 공동으로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인문학 강좌, 인문체험, 구미학 구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15

구미 산업·농업 특성 아우른‘참 좋은 변화’ 시작 ‘도시재생’

장세용 구미시장은 민선7기 시정을 시작하면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 슬로건으로 정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그 중 ‘참 좋은 변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들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로 도시재생사업이었다.장 시장이 도시재생 전문가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수많은 지자체들이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해 실패를 거듭했다.구미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산업공단과 농업이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도시재생에 고스란히 담아야 하는 어려움까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평동 도시재생,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금오시장 도시재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에 본지는 구미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방향과 도시재생으로 변화될 구미의 비전을 들여다 봤다.글 싣는 순서1.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2. 참 좋은 변화의 시작은 도시재생3. 구미만의 도시재생4.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구미의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구미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급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도시이다.산업공단이 활기를 띠면서 일자리를 찾아 오는 젊은이들도 인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구감소, 주거환경 노후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도시 확장으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점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특히 수도권 쏠림현상에다 출산율 하락은 다른 지방도시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인구감소로 이어졌다.주민등록상 통계인구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의 인구는 2013년 41만9천400명, 2014년 42만300명으로 시작해 2017년 42만1천800명에 이르렀으나, 이후부터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들어 2022년 1월 현재 41만2천3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더욱이 생후 12개월 미만(0세) 인구는 2013년 말 4천623명, 2016년 4천151명, 2019년 2천848명으로 3천명이 무너진 뒤 2021년에는 2천354명을 기록했다.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출산을 강요할 수도 없는 만큼 지방의 도시들은 인구가 유입되는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생존 할 수 있다. 쇠퇴하는 도시의 물리적 측면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측면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사업이 바로 도시재생이다. 이러한 이유로 민선7기의 구미시는 생존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도시재생의 성공 조건은 소통도시재생을 제1공약사업으로 선언한 구미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그동안 관 주도로 진행됐던 도시재생사업들이 모두 실패한 전례가 많았기에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관 주도의 도시개선사업에 익숙한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오히려 시민들의 불만을 야기시킨다는 비난까지 받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시민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가장 중요함을 인지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2019년 5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원평동과 선주원남동, 금오시장, 선산시장에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만들어 주민들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도록 했다.이들 지원센터는 주민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활동지원,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사람중심, 현장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해 가고 있다.◇도시 특성을 살린 구미의 도시재생국가공단을 보유한 구미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이다. 도심과 공단지역, 농업지역이 위치한 지리적인 특색으로 인해 구미라는 도시의 특성을 하나로 단정하긴 쉽지 않다.이러한 이유로 구미시는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애착을 갖도록 하겠다는 구미시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현재 구미시는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선산 도시재생 예비사업과 황상중앙시장 도시재생 예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이들 사업들은 구도심과 공단지역, 농촌지역과 전통시장이라는 구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로 구미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4

시민들이 직접 현장밀착형 규제혁신한다

[상주] 상주시가 주민들의 일상생활 규제를 혁신하는 ‘민생규제발굴단’ 가동에 본격 착수했다.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민생규제발굴단’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상주시 민생규제발굴단’은 시민이 규제발굴과 해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규제개혁의 체감도를 높이고, 현장밀착형 민생규제혁신을 추진코자 올해 새롭게 결성했다.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법무규제팀과 기업지원 부서 공무원, 소상공인이나 기업·단체의 대표자 또는 실무자를 단원으로 구성해 연중 운영한다.발굴단원들이 제출하거나 온·오프라인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규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과제를 선정한다.이후 직접 현장을 찾아가 규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확인한 다음 조례 등의 개정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처리한다.중앙부처나 상부기관 소관 사항은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규제혁신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와 불합리한 관행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2-02-14

“감나무 동계 약제 적기살포 하세요”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소장 송인규)가 감 재배농가의 동계 약제 적기살포를 당부했다.이는 최근 겨울철 기온이 높고 기상 이변이 잦아 각종 월동 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감나무 발아기 전까지 병해충 밀도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동계방제는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월동 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감나무에서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의 적기 살포가 핵심이다.기계유유제 살포 시기는 2월 하순인데, 살포 시는 250배 농도(기계유유제 80㎖/물20L)로 감나무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해야하며, 인근 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효과가 더욱 높다.석회유황합제의 살포 시기는 3월 중순이며, 보통 발아 직전인 눈의 인편이 2㎜정도 벌어졌을 때가 적기다.너무 늦으면 약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미리 기계유유제를 살포했을 경우에는 20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석회유황합제를 처리해야 한다. 개화된 상태에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화시기를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정해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겨울철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기 병해충 예찰 정보를 이용해 적기 방제를 하면 안정적으로 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2-13

“초·중 입학전 예방접종 꼭 챙기세요”

[상주] 상주시가 3월 초·중학생 입학철을 앞두고 반드시 필수예방접종을 필한 후 입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 미접종자는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하라고 했다.초등학교 입학생은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에 대해 접종완료 여부를 확인한다.중학교 입학생은 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을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예방접종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학생은 소아과 및 지정병·의원(8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접종비용은 전액 무료다.조성욱 보건위생과장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13

상주시, 농지원부 → 농지대장으로 바꾼다

【상주】 상주시가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월 15일까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농지원부는 지금까지 농지에 대한 공적 장부로서의 기능을 유지해 왔다.기존 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필지별로 작성·관리토록 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같은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우선 농지원부 개편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농지원부 농가주 2만1천605명을 대상으로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농지원부 수정 신청·접수 후 기존 농지원부를 재정비해 4월 15일까지 농지대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기존 농지원부는 4월 6일까지 발급되며, 이후 농가 주소지에서 사본 편철해 10년간 보관한다.기존 농지원부의 작성과 신청은 농업인 주소지에서만 가능했으나, 농지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다.관리방식도 행정청이 직권으로 작성하는 농지원부와 달리 농지대장은 신고주의를 적용한다.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 등 내용이 변경되면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농지소재지 관할 행정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농지원부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모든 농지의 소유·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13

주한미군, 한국인 참전용사에 선물 전달 

“참전용사 어르신들 영양제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칠곡군 왜관읍에 주둔 중인 주한미(美)물자지원여단(MSC-K) 장병들이 사비를 들여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인 용사들에게 영양제 등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장병들은 지난 10일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칠곡군 보훈회관을 찾아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데니스 엘 셀든(Dennis L.Shelden) 주한 미 물자지원여단 사령관을 대신해 애구언 로메인 엠(Aguon,Romaine) 498 전투지원대대장이 참석했다.이날 애구언 로메인 엠 대대장은 참전용사와 양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참전용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은 한 미군 장교에서부터 비롯됐다. 러셀 라피아 알(Russell, Raphia R) 대위는 최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한국군 참천용사 활약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동료에게 참전용사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것을 제안하고 지난달 초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선물을 마련하기 시작했다.칠곡군 보훈 단체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 37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정성껏 선물을 포장했다. 고령의 참전용사 건강을 위해 종합 비타민과 먹기 편한 간식류를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데니스 엘 셀든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라며 “국적은 다르지만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미군 장병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70년을 이어온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