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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화훼 농가 경제난 극복에 ‘온힘’

[칠곡] 칠곡군이 코로나19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와 비대면 전환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 수출개척과 내수확대에 나섰다.칠곡지역 화훼재배 농가는 31농가 12㏊이며 2001년 경북도에서 수출단지로 지정된 낙금화훼단지는 현재 25농가(12㏊)에서 백합, 아이리스 등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지난해 화훼 6농가에서 2억여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가격은 하락한 상태이다.이에 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해 내수확대는 물론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사무실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다.이달에는 매주 월요일, 각 부서에 왜관 낙금화훼단지 회원들이 생산하는 튤립, 리시안서스, 라넌큘러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또 왜관농협 하나로 마트에 상시 꽃 판매장을 개장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백 군수는 최근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장작업에 함께 하며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백 군수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08

상주시, 올해 농지원부 9만여건 일제정비

【상주】 상주시가 농지 관리와 농업정책의 큰 기초자료가 되는 농지원부를 일제정비 한다.시는 지난해에 이어 농지 현황, 농지 소유·이용 관계 등을 기록·관리하는 농지원부를 연말까지 대대적으로 조사 정비한다.지난해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원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4천100건을 정비했다.올해는 농지 9만여건을 대상으로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후 농지원부 정비를 최종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농지원부 정비는 관할 행정기관(읍·면·동)에 보유하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DB와 비교·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정비 과정에서 소유 및 임차, 경작 등의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에는 농지이용실태조사(9~11월) 대상에 포함시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농지원부를 바로잡는다.농지원부는 농지 현황, 농지의 소유·이용 실태 등을 파악해 농지행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작성 대상은 1천㎡(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다.농가주 일반 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 농지 현황, 임차농지 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행정기관(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한다.윤해성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통해 농지행정 기초자료인 농지원부의 공적장부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경자유전의 원칙 확립과 함께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2-08

상주박물관, 국가귀속문화재 인수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지역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937점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세종문화재연구원(경북 경산시)과 성림문화재연구원(경북 경주시)에서 발굴 조사한 것이다.‘상주 상촌리·구잠리·장곡리 유적’과 ‘상주 어산리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다.상주 상촌리·구잠리·장곡리 유적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에 앞서 세종문화재연구원이 2013∼2014년 상주 낙동면 상촌리·구잠리·장곡리 일원에 실시한 발굴조사다.유적에서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분·토기가마·집 자리 등 다양한 유구와 굽다리접시, 귀걸이, 재갈, 청자·백자접시 등 894점에 이르는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상주 어산리 구석기유적은 상주 군도(郡道) 20호선(어산~보미) 선형개량공사에 앞서 성림문화재연구원이 2018년 상주 화동면 어산리 일원에 발굴했다.유적에서는 구석기시대 유물이 포함된 토층(土層)과 석기(石器) 43점 등이 확인됐다.유적은 퇴적층에 대한 자연과학분석 결과 약 2만7천년 전에 형성 됐으며, 후기구석기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상주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회·문화상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귀중한 사료가 될 전망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2-04

구미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본격 추진

[구미] 구미시가 ‘공직자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책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2020년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5등급) 하락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청렴 설문조사,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의 개최, 공무원 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내·외부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다.2021년 주요 청렴시책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의 청렴의지를 다짐하는 시장주재 주기적 청렴방송, 공무원 노사 간 청렴협약 이행사항 지속 추진,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체계 확립 및 신고자보호 철저, 비위행위 엄정 조치 등으로 청렴시책 추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또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용역 시행부서 설문조사, 청렴해피콜 전문 조사기관 위탁운영, 청렴호소문 발송, 수의 및 입찰계약 등 행정자료 공유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여기에 ‘부당한 업무지시 ’대응 매뉴얼 제작·배부를 통해 업무지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 신고방(레드휘슬) 운영과 철저한 사후조치를 병행해 내부청렴도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밖에도 부조리 신고보상금제도, 청렴마일리지 제도,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등 기존에 시행하던 시책들은 보완·정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장세용 시장은 “당장의 등급 올리기를 위해 구호로만 하는 청렴이 아닌, 소통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천히 가더라도 착실한 한 걸음 한 걸음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구미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04

구미시, 구포∼생곡 1구간 6월 준공 ‘순조’

[구미] 구미시는 3일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총 연장 35.7㎞ 중 작년 6월 개통한 구포∼덕산 14.1㎞에 이어 구포∼생곡 1구간 9.7㎞를 6월말까지 추가 준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거의동 거의교차로에서 고아읍 송림교차로까지인 이 구간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거의∼송림 구간이 개통하면 지금까지 옥계동에서 고아읍 문성리까지 도심지를 통과하던 국도 33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이 25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돼 상습정체구간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및 주민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송림교차로에서 선산읍 이문교차로까지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생곡 2구간도 현재 공정률이 80%여서 12월말 11.8㎞가 완공되면, 국도 33호선은 물론 국도 25호선 등 구미시내 주요 지역 간 교통망과 연계돼 구미국가산업4단지, 조성중인 5단지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절감 및 입주업체의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지난 2일 국도 33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생곡1) 건설현장을 방문한 장세용 시장은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인내하며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안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전체 구간을 준공해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03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화사한 꽃향기로 달래요”

[상주] 상주시는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자 화훼농가를 도우면서 사무실 분위기도 바꾸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꽃 생활 문화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사무실을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발상이다.시청 각 부서에서 꽃다발을 신청하면 화훼 농가가 월 2회 직접 지정 사무실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한다.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꽃이 있는 가정의 날’ 이벤트도 마련해 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꽃을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시는 유관기관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등 꽃 생활 문화운동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사무실용 꽃은 한 다발에 1만원, 꽃이 있는 가정의 날 꽃다발은 8천원이다.상주지역 화훼 농가는 총 38호(재배 면적 13.3ha)이며 프리지아, 백합, 리시안셔스, 스토크, 국화, 글라디올러스 등 다양한 꽃을 재배하고 있다.대부분 화훼공판장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절화(꺾은 꽃)의 경우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면서 산지에서 폐기하는 사례가 늘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도우면서 개인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꽃 생활 문화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2-03

‘퇴비 부숙도 검사’ 걱정 뚝

[상주]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축분퇴비 부숙도 검사를 앞두고 양축농가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퇴비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지난해 3월 25일부터 시작됐지만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시행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축종별 분뇨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올해 국·도·시비 등 총 사업비 67억2천만원을 확보해 퇴비부숙도 이행 지원 및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부숙도 검사에 불합격해 축분퇴비가 반출되지 못할 경우 악취 등 환경문제는 물론 궁극적으로 축산업을 접어야 할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어 시나 양축농가 모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상주지역 내 퇴비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할 농가 수는 한(육)우, 젖소. 양돈, 육계 등 총 784농가다.시는 퇴비부숙도 기준 준수를 위해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사업(상주시 1호)과 퇴비유통전문조직(2개소) 운영을 기획하고, 기계·장비 구입 후 곧 바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농가 개별처리 지원을 위해서는 스키드로드 37대, 톱밥·깔짚·퇴비부숙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스키드로드를 포함, 악취저감 및 축산분뇨처리를 위한 OH라디칼, 고액분리기, 미생물배양기, 바이오커튼, 액비순환시스템, 안개분무시설 등은 농림부 공모 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했다.축산악취개선 기계·장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도 25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나아가 지역협의체를 통한 관련 부서간 협업과 축산농가의 개선노력 및 개선상황 공유 등을 통해 악취개선·축산분뇨처리를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이현균 축산과장은 “축산업은 국민들의 먹거리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산업인 만큼 축산악취·축산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쏟겠다”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운영으로 환경과 조화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