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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대, 2개 군 특성화고교와 ‘e-MU 진학’ 협력

【구미】 구미대학교가 지난 29일 영남공고, 조일고 등 2개 군 특성화고교와 e-MU 진학 및 공동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e-MU(e-Military University)는 군 특성화고를 졸업한 전문하사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제도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e-MU 진학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 업무 및 정보 교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및 보유시설 활용 협력 등이다.공업계 특성화 고교인 영남공고와 조일고는 올해 7월 국방부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분야는 기갑조종(육군)으로 양 고교에 각 20명씩이 배정됐다.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3학년 과정에서 전문기술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군 전문기술병으로 18개월을 근무한 뒤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군 복무 중 전문특기 장려금 등 혜택이 주어지며, e-MU 진학을 통해 군 경력인정과 함께 전문학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2011년부터 군 특성화고교 졸업생 또는 고졸 부사관을 대상으로 e-MU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통한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미대는 2018년부터 e-MU 전문학사학위과정을 이수한 부사관에게 공학기술 전공 직업심화교육을 통해 4년제 정규학사학위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학과는 특수건설기계공학과, 헬기정비공학과, 자동차정비공학과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30

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

[구미] 지지부진했던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구미시는 최근 (주)어반웰스와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옥계중학교 옆 46만1천㎡(약 14만평)의 면적에 총 사업비 814억원을 투입해 2천300여 가구, 6천3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2011년 7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7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하지만, 송전선로 지중화 한전부담금, 배수지 신설 등 타 지역에 비해 기반시설 설치비용이 높고, 사업비 확보를 위한 체비지 또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아 공동주택용지 체비지 매각을 4회에 걸쳐 실시했음에도 매번 유찰돼 사업추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어반웰스는 거의1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 7만8천335㎡(약 2만3천700평)을 매입하고, 시공참여의향서를 바탕으로 (주)대우건설(브랜드 푸르지오)이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한다는 조건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입도로, 공동주택용지조성, 배수지건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 입찰이 선행되지 않아 아파트건설공사 추진에 풀어야할 문제가 많지만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수행해 구미시에 추진하는 부지정리공사가 완료되면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푸르지오의 명성에 걸맞는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9

상주시, 비대면 디지털 영농교육 실시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대면·비대면 병행 교육에서 전면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대면교육을 전면 중단하고, 사전 접수자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대면교육 신청자는 내년 1월 18일~ 22일 기간 중 과정별 온라인 교육으로 일정이 변경되며, 추가 신청은 필요치 않다.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본교육은 취소된 만큼 교육희망자들은 GAP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이버 교육을 받으면 된다.새해농업인실용교육 사전 접수기간을 놓친 농업인을 위해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주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추가 접수를 받는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 대상자에게 신청한 과목의 교재를 우편으로 발송하며, 과정별 교육 일시에 맞게 당일 유튜브 주소 안내 문자를 전송한다.교육 접수자들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지사항의 일정표나 접수 여부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단, 모든 온라인 교육은 교육시간으로 인정 되지 않는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더라도 교육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온라인 교육 수강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추후 품목별 교육을 추가 개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9

“과수 화상병 병원균 월동 막아라”

[상주] 상주시가 사과와 배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과수 화상병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과수 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2021년도 예방 약제를 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배부 시기는 내년 2월께이며 대상자 확정을 위해 사과·배 재배면적 전수조사를 2021년 1월 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전수조사는 2020년 재배면적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변동 내역에 대해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재배면적 변동사항(신규 조성, 폐원, 2020년 누락 등)이 있는 농가는 거주지 이·통장에게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지역 내에 경작지를 두고 있는 사과·배 농업인으로 지역 외 거주자라도 지역 내에 경작지가 있으면 신청 대상이 되지만, 지역 내 거주자의 지역 외 경작지는 제외된다.시는 현재까지 화상병 미발생 지역으로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개화전 1회 방제 대상이다.이에 따라 올해는 사과·배 1천804농가(1천166ha)를 대상으로 예방약제 1만8천695봉을 배부해 3월에 방제를 완료 했다.5~7월에는 화상병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했으며, 의심 과원에 대해서는 농업인의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리플릿, 포스터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화상병 예방약제 살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농촌진흥청 고시(2020-37호)에 따라 화상병 발생에 따른 폐원보상금액 산출시 감액하게 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미발생 국가에서 무역장벽으로 활용할 소지가 있어 발생 시 수출 농가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올해는 예방약제 구입예산이 30%정도 줄어 재배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8

“겨울철 과원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겨울 한파를 우려해 과원 동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으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는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른 것이다.게다가 올해는 저온 피해와 유례없는 긴 장마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과수의 저장양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과종별 월동 한계온도 및 지속노출 시간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가 -15~-20℃ 2시간 이상이며, 포도201320~-25℃(거봉·샤인머스켓 등201313~-20℃) 6시간 이상, 배201325~-30℃ 5시간 이상, 사과201330~-35℃ 10시간 이상으로, 기준보다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 피해가 증가한다.한계온도와 지속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형인데, 경사지보다 평지, 강가, 호수 주변, 공기흐름을 막는 건물주변에서는 찬기류가 정체되는 시간이 증가해 동해에 취약해진다.동해 방지를 위해서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배수시설과 방풍시설을 정비하고, 나무 밑 부분의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 1m 높이까지 백색 수성페인트 또는 부직포·짚 등으로 감싸야 한다.겨울 전정시기를 늦춰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진 부위는 베푸란도포제 등을 발라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낙엽과 잔가지 제거 등 과원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각종 병해충의 월동처를 없애고,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과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동해가 우려된다”며 “내년 풍년 농사를 위해서는 먼저 겨울철 동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8

구미대, 국가자격시험 합격률 ‘전국 최고’

[구미] 구미대학교 학생들의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서 구미대 작업치료과 응시생 18명 전원이 합격했다.이는 국내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다.또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응급의료부사관과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로 전국 전문대학 동일계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도 100% 합격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비결을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다음 4가지로 소개했다.△학교지원 전공 자격증특강 운영 △학습자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맞춤형 교육 실시 등이다.이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창의적 학습방법과 지속적인 밀착 지도를 통해 취업 걱정 없는 명품 학과로 거듭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며, 응급의료부사관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군 응급 현장에 투입돼 전투력을 보전하는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군사 협약 학과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7

칠곡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우수기관에

[칠곡] 칠곡군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특성과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사회보장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이번 평가는 2019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 및 이행결과에 대한 수립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5개 분야 18개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군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의 2019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주민역량 및 소통강화, 가족친화형서비스,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 사회적약자 지원체계보강의 4개 추진전략 30개 사업을 시행했다. 1차 서면평가에서 우수지자체 후보로 선발, 2차 비대면평가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특히,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 우수기관 선정은 올해 인문학과 재능기부등을 통한 주민참여환경 조성, 정신보건사례관리서비스를 우수사업으로 포용적 사회보장과 나눔1번지를 실현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민·관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군민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7

상주감연구소, ‘감잡았어! 감농사’ 책자 발간

【상주】 전 세계 유일의 떫은감 전문연구기관인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감나무 길잡이 교재 ‘감잡았어! 감농사’ 책자를 발간했다.책자는 500페이지 분량으로 주요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로 구성되는 기존 형식에 감의 효능 및 가공 이용, 경영 등의 내용을 추가해 총 6장으로 구성했다.그동안 상주감연구소에 근무한 여러 농업연구사들의 지난 25년간  연구성과와 각자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쓴 내용을 교재 안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제1장 일반 현황에서는 감의 분류와 분포, 재배환경, 생육특성 등을 다뤘고, 제2장 주요품종에서는 연구소에서 육종한 7품종을 포함한 떫은감 22종의 최신 사진을 곁들였다.제3장 재배기술에서는 묘목생산부터 결실관리까지를 25년간의 연구성과인 정책제안, 신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추가해 실었고, 제4장은 병해충방제뿐만 아니라 감 생리장해, 석회보르도액 및 액상 유황 살포효과와 제조방법 등을 담았다.제5장은 감의 영양성분과 건강기능성, 가공 등으로 구성했으며, 제6장은 소비자 선호도 분석과 곶감 수위탁 생산 모델 등 경영 부분을 다뤘다.남영숙 경북도의원은 “감 농사에 꼭 필요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기 위해 정성을 쏟은 상주감연구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감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 세계 속에 우뚝 솟을 수 있는 우리 감 산업이 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이 책은 상주감연구소가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 나간 역사와 같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3

구미성리학역사관, 지역 첫 공립박물관 등록

[구미] 지난 10월 23일 개관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구미지역 최초로 경북도의 현장실사 및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위원의 심의를 거쳐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사진구미시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소장 박물관자료 321점, 근무 학예사 1명, 1천302㎡의 전시관, 수장고 등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한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요건을 충족해 최종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앞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실증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수집·교육 등 학예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구미의 걸출한 성리학자 5현(賢)을 배향한 금오서원을 주제로 내년 1월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금오서원의 상현묘와 정학당이 경북도 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정이 돼 있어 기획전시를 통해 금오서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또 지역 문중 및 개인 소장 자료의 기증·기탁 활성화, 자료 구입 등 지속적인 박물관자료의 수집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올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고문진보 후집 강독’, ‘구미의 인물이야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에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및 가족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의 역사를 재조명해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삶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2

상주농기센터 "인삼밭 월동관리 이렇게 하세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겨울철 인삼밭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이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위와 배수 불량에 의한 인삼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현재 상주지역에는 120가구에서 210ha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인삼 머리 부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발생한다.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돼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기 등을 이용해 복토해 주고 볏짚으로 피복해 주는 것이 좋다.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 수량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배수로 정비를 통해 적정한 토양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낡은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 등을 보수하고, 차광망을 걷어 올려 주되 미리 걷거나 올리지 못한 경우는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 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지금까지 죽은 줄기를 제거하지 않은 농가는 줄기를 제거해 줘야 봄철에 발생하는 병해를 줄일 수 있다”며 “겨울철 인삼밭 관리는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필수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2

상주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성과보고회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이안면 아천리 달두개 작은도서관에서 2020년 상주지역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이안면 주민들과 경북대 상주캠퍼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함께 수행한 다양한 담수생물 보전과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민·관·학이 함께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고 선정한 마을 깃대종 ‘애기뿔소똥구리’의 홍보 안내판 제막식도 가졌다.아울러 새로 리모델링한 아천리 마을도서관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등이 발간한 생물,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전문 도서 200여 권도 기증했다.상주지역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는 지난해 9월 상주시 이안면의 생태와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청정마을을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상주시 이안면 상서공동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지역 사회가 생태공동체를 구성하고 청정마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