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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진실규명 신청·접수 추진

[구미] 구미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지난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진실화해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진실규명 신청·접수 등을 추진한다.1기 진화위가 2006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4년 7개월간 활동한 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10년 만에 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재출범을 계기로 1기 위원회에서 미규명됐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의 진실규명의 길이 다시 열리게 돼 희생자·피해자 및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아가 암울한 과거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가기 위한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청자격은 진실규명 사건의 범위에 해당되는 희생자나 피해자 또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진실규명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자이거나 이를 경험 또는 목격한 자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자가 개별적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진실규명 신청 기간은 2022년 12월 9일까지 2년으로, 신청서는 진실화해위원회(www.jinsil.go.kr)에서 다운받아 주소지에 관계없이 시·군·구청이나 시·도 또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진실화해진상규명위원회(02-3393-9700)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14

구미시의회 예결위, 상임위 패싱 ‘논란’

[구미] 구미시의회 상임위원회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예산안 심사와 관련 예산결산위원회에 앞서 소관부서 예산을 충분히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보통은 상임위에서 결정된 예산안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예결위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45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예결위원회는 각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전통을 완전히 무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시의원들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상임위에서 검토한 예산들에 대해 검토와 삭감 의견을 내면서 상임위의 필요성에 의구심을 일도록 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예산을 심사하는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예산안을 두고 지역구 챙기기가 아니냐는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가면서 얼굴을 붉히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또 일부 시의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들도 문제가 되고 있다.집행부의 사전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의원 사무실에 찾아 갔지만 자리에 없어 하지 못했다”고 대답하는 공무원에게 한 시의원은 “사무실에 없으면 집을 찾아가서라도 설명을 해야한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또 다른 시의원은 정년을 앞둔 과장에게 자세가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가 공무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당시 과장은 예결위 내내 서있는 동안 잠시 발언대에 양팔을 얹어 기대고 서있었을 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 시의원에게 자세불량이라는 지적을 받아야만 했다.예결위를 행정감사로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 시의원들도 있었다. 이들 시의원은 이미 지나간 사안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시정할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청소차 운전공무원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사건을 다시 거론하다 해당 과장과 언쟁을 빚기도 했다.예산안 심사 과정을 지켜 본 한 공무원은 “사실상 상임위가 필요 없는데 차라리 예산안을 본회의에 올려놓고 전체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14

상주도서관, 겨울방학특강 수강생 모집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윤보영)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2달간 8개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겨울방학특강은 초등 학년별, 과정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학생 대상의 그림책 하브루타, Talk Talk 영어동화, 창의력 쑥쑥 과학실험, 키즈 연극놀이터, 신나는 세계여행, Stamp Maker 창의코딩 6개 프로그램이 있다.학부모 취미·자기계발을 위한 오일 파스텔화, 라탄마크라메 공예 2개 프로그램이 있다.총 8개 프로그램을 각 8회 운영한다.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하브루타, 연극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부모를 위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회화와 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ZOOM)으로 전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윤보영 상주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도서관 방역 및 관리를 강화하면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겨울방학특강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주도서관 문헌정보과 독서진흥담당(054-530-6333~4)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4

칠곡군,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도내 최고 성적

[칠곡] 칠곡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개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칠곡군은 이번 평가에서 경북의 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경북 자치단체 중에서는 칠곡군이 사실상 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군은 외부청렴도 중 ‘공사관리 및 감독’과 ‘보조금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청렴도에서 ‘인사업무’와 ‘조직문화’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02년부터 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여부 등을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산정했다.칠곡군이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청렴도를 기록하며 2등급을 받게 된 것은 백선기 군수의 취임 초부터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백 군수가 취임한 2011년에는 칠곡군의 청렴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이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2013년 4등급, 2015년 4등급, 2017년 3등급, 2018년 2등급을 기록하며 칠곡군을 청렴도 상위 자치단체로 변화시켰다.그러다 2019년 다시 3등급으로 하락하자 백 군수는 다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했다.명확한 보조금 운영체계 정립과 군민 민원의 피드백을 위해 ‘조사계’를 신설하고, 지속적인 혁신과제 발굴과 규제 개혁은 물론 내부 행정망을 연계한 청렴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 등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또 군청전정에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등 행정 접근성과 주민 편의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백선기 군수는 “공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구성원에게 청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13

김태희 상주시의원,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조례 대표발의

[상주] 김태희사진 상주시의회 의원은 제204회 상주시 제2차 정례회 총무위원회에서 상주시 장애인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은 문화예술 진흥법과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의 법률에 따라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와 문화적 권리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의 목적과 용어의 뜻을 정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계획의 수립과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및 지원 사업의 내용을 정했다.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김태희 의원은 제7대, 제8대 재선 시의원으로 7대 전반기에 의회운영위원장, 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공무원 인사 시점 조정,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 활성화 대책 촉구, 낙동강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과 농산물 종합 물류단지 조성 촉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상주시 장애인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어 장애인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3

상주시의회, 내년 1조 363억원 규모 예산안 의결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지난 11일 제20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조 363억 원 규모의 상주시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포함해 총 31건의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 등 12건, 상주시 읍면동 등의 명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 제출 당초 1조 470억 원 규모에서 약 107억 원이 삭감된 약 1조 363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두드러졌다. 김태희 의원의 상주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민지현 의원의 상주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최경철 의원의 상주시 농작물 병해충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의원발의 됐다. 강경모 의원의 남원동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이용 불편과 대책방안 제시와 이승일 의원의 상주시 발전 방향 및 종합계획 등 관련 집행부 시정 질의 2건에 이르기까지 민생과 현안 해결을 위해 심층적인 노력을 했다. 변해광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심사·의결된 내년도 예산이 목적성에 어긋나지 않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상주시의회는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2020년도 상주시의회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의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곽인규기자

2020-12-13

상주, 유기농 현미 누룽지 맛보세요

【상주】 도내 최대 곡창 상주에서 맛과 영양을 다잡은 구수한 유기농 현미 누룽지가 최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유기농 현미로 구운 ‘참존 누룽지’는 영농조합법인 ‘상생’(외서면 봉강리)에서 출시한 제품이다.갓 도정한 유기농 미르찰 현미와 찰흑미로 밥을 짓고 이를 바로 구워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이 난다.현미의 영양과 보스웰리아의 효능 및 둥굴레의 고소함이 누룽지로 탄생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제격이다.최근 우리 식습관은 기존의 밥 짓는 방법에서 벗어나 간편식 요리나 건강을 생각한 영양식단 등을 선호하고 있어 소비 트랜드와도 부합한다.이 사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올해 국비를 확보해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국비 포함 총사업비 2억400만원을 들여 고품질 쌀 가공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브랜드화 및 홍보를 위해 도입했다.총 21호 농가가 참여해 30ha의 벼를 재배했다.누룽지 원료인 유기농 현미 생산으로 일반재배 대비 약 143%의  소득을 올렸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가공용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쌀소비 촉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3

상주시,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한 거점조성사업 본격 추진

【상주】 상주시가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시는 일반농산어촌사업인 화북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경북도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용유리 일원에 화북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 안심소통 거리 조성, 화북 다목적 공간 건립 등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최근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들어갔다.내년 4월께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다음 달 착공해 202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사업 내용 중 다목적 공간은 지역 주민들과 화북중학교 학생들이 체육이나 문화 행사를 열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란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공공 거점 기능을 보완하고,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기초생활거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강영석 시장은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정주기반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2-13

명품 상주포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상주] 특유의 향과 뛰어난 맛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상주포도가 전국 단위 품평 행사에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상주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회와 산림청이 공동 주관한 전국단위 행사 ‘2020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상주포도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대회는 8월 농가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유통업체, 소비자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외관심사(정형과, 색택, 식미 등)와 계측심사(당도, 경도)를 거쳐 12월 초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전국에서 과수, 임산물 등 115농가가 참여해 46호가 최종 선정됐다.상주시에서는 조성민(53·화동면) 농가의 포도(캠벨어리)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3천60호가 1천845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상주포도는 수십년 축적된 기술과 고랭지기후로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올해는 52일 동안 장마비가 지속돼 병해충 발생과 열과(알터짐)가 상당부분 발생했지만,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과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강영석 시장은 “악천후 속에서도 명품과일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생산기반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0

구미시, 문성3지구·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구미】 구미시가 2016년 3월 주민제안으로 시작한 ‘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전답으로 이뤄진 총 면적 19만8천83㎡(299필지)에 3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천484세대(3천859명)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했다.문성3지구는 단독주택용지 152필지 4만6천477㎡, 공동주택용지 2필지 5만9천768㎡, 준주거시설용지 47필지 2만3천335㎡, 주차장 2개소, 어린이공원 2개소 등 총 210필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용지로 조성됐다.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근에 추진중인 들성산림공원 조성사업, 인노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풍부한 녹지인프라를 갖춰 친환경 주거단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2014년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추진한 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377억원 투입해 총 면적 14만2천951㎡의 주거단지에 주거용지 9만6천31㎡, 기반시설용지 4만6천919㎡로 조성돼 3천754명(1천444세대)가 입주가능한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했다.사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금오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구미IC에 인접한 교통환경, 인근에 조성된 새마을테마파크, 제1국가산업단지재생 등과 맞물려 낙후된 사곡지구가 명품 배후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시민들이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시설물 인수를 위한 준공검사를 완료했다”면서 “앞으로도 명품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10

상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새 소득원 창출 요람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본격 가동해 새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의 개발·생산, 가공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곳이다.가공 창업교육과 조직화 교육 지원을 통해 43명의 농업인이 설립한 상주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올 4월 상주시와 이 시설의 사용·수익허가를 체결했다.5월부터는 영업등록을 하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가동에 박차를 가했다.협동조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출원한 공동브랜드‘자연이 상주’를 활용해 오디잼, 표고버섯분말, 감잼, 사과즙을 필두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했다.11월에는 과채주스류와 잼류의 HACCP인증을 획득해 식품안전관리체계까지 구축했다.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공실 이용 지원 외에도 농산물 가공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자격증 취득자 23명)을 비롯한 5개의 교육과정도 개설했다.이미 ‘천마를 이용한 스틱형 건강음료’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기술이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손상돈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 한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0

상주시, 도내 최고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

【상주】 상주시가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시는 최근 경북도에서 실시한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는 평생교육 전 분야에 걸쳐 성과가 우수하고 창의적인 평생교육 시책을 펼친 시·군을 선정하는 것이다.평생학습 체계 구축, 우수시책 추진실적, 평생교육 활성화 노력과 관심도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시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울 때 선제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시민 비대면 평생교육을 이어갔다.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담결합형 연극교육을 펼쳐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문제를 해결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2020 상주시 평생학습 문화행사를 비대면·대면으로 열어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평생학습 로고송과 ‘함께해요 챌린지’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포럼, 평생학습 강사와 수강생, 시민이 하나가 돼 면마스크 제작 재능 기부를 펼치는 등 올 한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이어갔다.강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다양한 평생학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16기 모집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까지 경북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1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2015년부터 운영해 온 G-Star Dreamers는 경북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가속을 돕고 있다.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펀드 운용사의 검토를 통해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 연계하고 있다.경북센터는 선발한 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심층진단에 기반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 2천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2021년부터는 유통, 판로 및 스케일업을 위한 G-Star Dreamers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할 예정이다.경북센터는 삼성전자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과 경북센터 외부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통한 기술, 사업화, 유통·판로 지원 등 애로사항 해결 지원도 하고 있다.G-Star Dreamers 신청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로서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전 분야 신청 가능하며,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이경식 센터장은 “경북센터 대표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를 더욱 발전시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이 지역의 스타기업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10

상주 도심 숲길 산책로 조성 도시재생 탄력

[상주] 상주시가 철도변 후미진 주택가에 숲길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상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으로 추진한 철도변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올해 4월부터 성동동 경북선 철도변 300여m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철도변 가로숲길 조성사업에 나서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철로변 부지를 사들여 산책로를 만들고 양쪽에는 소나무·전나무·이팝나무 등을 심어 소공원으로 꾸몄다.이 구간에는 벤치 11개와 파고라 1개 등 시민을 위한 휴식시설도 있다.이 사업은 철도변 완충녹지의 낡고 열악한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철로변이 아름다운 미니공원으로 변해 주민들이 산책하거나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이 된 것이다. 여기에는 상주시의 부서 간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낡은 주거지를 찾아내 도시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도시과, 토지보상과 건물 철거 등을 담당한 산림녹지과가 칸막이 없이 힘을 합쳐 추진한 사업이다.지난 7월에는 이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건립해 부모들이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보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전준상 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밀접하게 이용하는 생활형 기반시설을 조성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09

경남 황강서 멸종위험 식물 ‘등포풀·쑥부지깽이’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경남 창녕 황강에서 등포풀, 쑥부지깽이 등 보전이 시급한 식물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낙동강 헤드워터(Headwater) 중심의 담수생물 다양성 분석 연구’사업을 통해 올해 5월 공주대학교 장창기 교수팀과 함께 경상남도 합천군 황강에서 수변·수생식물 다양성을 조사했다.황강 유역을 대표할 수 있는 14지점을 조사한 결과, 수변·수생식물 총 304종을 확인했고 국가적색목록에 수록된 식물 등포풀, 쑥부지깽이를 발견했다. 등포풀은 국가적색목록(위기, EN) 식물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찰종으로 한강144 영등포에서 처음 발견돼 등포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 흔히 발견되지 않는 종으로 홍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자생지가 한순간에 사라지며, 다음해에 다른 지역에 싹을 틔우기도 한다.쑥부지깽이(미평가, NE)는 국내의 십자화과 식물 중에 멸종위기에 준하는 몇 안되는 종으로, 경북 이북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경남에서 자생이 확인됐다.이번 발견은 등포풀, 쑥부지깽이 등 국가적색목록(Red list)에 수록된 멸종 위험에 처한 식물의 추가적인 자생지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