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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에 박차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 시설을 모두 합해도 부지면적 1만7980㎡, 연면적 5,919㎡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출하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출하차량이 수㎞씩 줄을 서 밤샘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추정치) 1,000억원 정도를 들여 9만1390㎡ 부지에 건평 2만6898㎡ 규모의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21년부터 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에 들어가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지난 10월 21일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를 보다 구체화 하고 조속하게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의 유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칠곡군의 명동 부활 알리는 ‘쩜오골목축제’성료

80·90년대 칠곡군의 명동이라 불리며 호황을 누렸던 왜관읍 1.5번 도로의 과거를 추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색 골목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칠곡군은 지난 2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왜관읍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게인 1980’을 주제로 쩜오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쩜오골목은 왜관읍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1번 도로와 2번 도로 사이에 있다. 축제는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기획부터 진행까지 담당 공무원과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골목 상인들이 힘을 합쳐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했다. 축제가 열린 1.5번 도로는 모처럼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상인들은 프리마켓 부스에 상품을 전시하며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국내 정상급 래퍼 슬리피·쿤타·조광일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할매래퍼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또 네팔·우즈베키스탄·라오스·태국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 음식과 칠곡군의 10개 마을에서 저마다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수제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 고리걸기 등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인생네컷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골목 상인들은 축제 날 이른 아침부터 골목 청소에 나섰고, 왜관자율방범대와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나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상인 김진수씨는 “축제를 통해 상가 홍보는 물론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앞으로도 행사를 자주 열어 쩜오골목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쩜오 골목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원도심 분산 개최와 이색 축제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04

수호지례(授號之禮)를 아시나요…상주향교 새로운 인격 탄생 축하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수호지례(授號之禮)가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수호지례(授號之禮)를 개최했다. 수호지례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대신 벗 간에 쉽게 부르는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의식이다. 의식 대상자는 향토기업인 동아쏘시오 그룹의 ㈜동천수 대표이사인 주재현(朱宰賢·55)씨 였다. 호(號)는 권기봉 상주향교 경전반 강사가 ‘송산(松山)’이라 짓고, 호와 호설(號說)은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 작가가 족자에 써준 글씨를 표구했다. ‘송(松)’자는 산속의 고결한 선비를 의미하니 송백(松柏)의 굳건함으로 사람이 절개를 지키고 시류에 변하지 않는 것을 비유해 송산(松山, 솔뫼)이라 지었다고 호설을 풀이 겸 설명했다. 송산(松山) 주재현 동천수 대표이사는 이에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님을 비롯한 강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號說儀)로 대신했다.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兒名)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어 왔다. 20세의 약관(弱冠)이 되면 자(字)를 받아 관례(冠禮)를 올렸다. 이로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號)를 얻는다고 했다. 김명희 전교는 “그동안 잊힌 수호지례(授號之禮)는 미풍양속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는 자아(自我)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니 평생을 거울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 금상 수상

상주시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제14회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지부장 고민성)에서 주관했다. 공모전에는 총3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상주 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이 차지했다. 입상 및 입선작은 총 74점으로 모든 작품이 상주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나는 전통문화 그리고 진솔한 상주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주시의 매력을 담고 지역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net) 사진행사 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추후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현균 공보감사실장은 “상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작가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진공모전과 전시회가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시, 안전도시 경북도 최우수상 수상…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등 탁월

재난예방 등에 대한 상주시의 안전 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군평가에서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따른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신고 등 각종 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안전문화정착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내서면 서원리 재해취약지역 정비 △인명피해우려지역(급경사지) 인명피해예방 철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5개의 적극행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천의 통수능 부족 등에 따른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평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는 4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CCTV관제팀에서는 2024년 상반기 도내 베스트관제센터로 선정돼 경북경찰청장(김철문)으로부터 인증패 및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시범 운영

한국도로공사가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10개 상품은 식사류(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라면), 간식류(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커피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하며,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화면.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4-11-04

구미시립도서관, 평균 장서수·방문자수·대출권수 도내 3관왕

구미시가 상북도 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구미시 도서관 1관당 평균 장서수 13만9645권, 평균 방문자수 23만3543명, 대출권수 14만5839권으로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구미시 도서관 총 장서는 올해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 포함 7개소에 약 81만권(2024년 알파스 기준)에 달한다. 또 구미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축제와 지역서점 인증제 등을 통해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연면적 3149㎡ 규모로,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공원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멀티 액티비티 공간, 유아·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제3회 구미독서문화축제는 지난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저명한 작가들의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책 문화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와 협약을 맺어 신간 도서를 비치하고, 구미소방서와 MOU를 체결해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사업을 통해 청년 계층의 취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성장을 돕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

구미시, 제3차 2024년 구미시평생학습도시 포럼 성료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대강당에서 ‘평생학습 대전환, 새 시대의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제3차 2024 구미시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평생학습 대전환, 새로운 시대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용현 경북 RISE사업 추진단장이 ‘평생학습도시와 대학의 지역 학습플랫폼으로서의 공존’을, 한성근 평생학습공장소 대표가 ‘평생학습도시의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대구대 양흥권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역 대학 및 지자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습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조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평생학습이 시민의 배움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역할을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가 평생학습정책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제안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

칠곡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열어

칠곡군은 지난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왜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했다. 행사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을 음악을 통해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국악실내악과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연주와 공연이 펼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군수는 “본국을 떠나 칠곡군의 산업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는 외국인 근로자 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힘든 타향살이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해 도내 군부 최초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근로상담, 사업장·비자변경 안내, 의료지원 연계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03

구미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 ‘성료’

구미시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2024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지난 2일 도량산림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지난 2013년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밤실 마을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온 마을공동체 축제다.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부터는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해 ‘마을, 나눔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펼쳐졌다.특히, 이번 축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대학교, 구미경찰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을 보여줬다.행사는 길놀이 공연과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로 시작해 ‘2024년 밤실마을 공동체 사업’경과 보고, 주민들의 연극과 바이올린,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또 지역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 야은놀이터, 굿즈 만들기, 떡 만들기, 핸드페인팅, 퍼스널 컬러 진단, 키링 만들기 등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묵, 떡볶이, 순대 등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최영섭 도량동 주민자치위원장 “도량야은밤실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 바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1년 동안 주민이 주도해 온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주민자치의 모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량동만의 특별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감사원, 허위증명서 제출자 채용한 구미시의회에 합격취소 통보

구미시의회가 허위 재직증명서를 제출한 사람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부당 채용한 사실이 감사원 정기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이러한 내용의 구미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4월 제1회 임용 시험에 실무경력 요건을 갖추지 못한 A씨가 낸 허위 재직증명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 시험을 거쳐 지방행정 2급 임기제 공무원(정책지원관)으로 부당 채용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의 한 기관에서 학술연구용역 조사 및 분석 연구를 맡았다고 지원서류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온라인 사이버대 수업을 듣다 기관에서 수행할 업무가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사무실로 출근해 보고서 오탈자 검수, 현지 답사 시운전 등의 업무를 한 달에 1, 2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해당 기관의 이사장도 구미시의회에 A씨의 근무 여부에 대해 허위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구미시의회에 A씨의 합격 결정 취소와 적절한 조치 방안 마련을 통보하고, A씨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구미시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제65조 등 관련 벌령에 따라 정책지원관 A씨에 대한 청문을 이달 중 실시하고 청문결과를 토대로 합격취소 처분을 통지할 예정이다. 또 구미시의회는 지난 2일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실시

구미시 선산보건소는 오는 14일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선산읍 지역 유치원생과 도개면 건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안내한다.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를 하수구 등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다재내성균을 생성해 인체 회복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선산보건소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지난 1일 선산유치원에서 열린 교육에서 아이들이 OX퀴즈와 ‘약쏙상자’만들기 체험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배우며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후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폐의약품을 약쏙상자에 담아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해야 한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국립금오공대, 구미라면축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 라면축제 기간에 구미시와 협업으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을 운영했다.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서비스디자인연구실(지도교수 김선아) 소속 학생들이 마련한 가상융합체험 공간 부스다.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가상융합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구미역 일원에 마련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인스타 AR 포토부스 ‘뽀글이즘’, VR 슈팅 체험 ‘너구리를 잡아라!’,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 ‘라면요리사’등 총 세 코너로 나눠 운영됐다.산업공학과 정예경, 조남솔, 백운덕, 김민성, 김수현 학생이 제작한 ‘뽀글이즘’코너는 AR 필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학생들은 너구리 캐릭터, 라면 모자, 구미시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이들은 현장을 방문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인쇄를 통한 포토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산업공학과 이호진, 정민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황영은, 김기웅, 하대영 학생이 운영한 ‘너구리를 잡아라!’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VR 슈팅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해 참여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VR 콘텐츠로를 선보였다.산업공학과 김유빈, 황준호, 김윤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이우송, 안재범 학생의 ‘라면 요리사’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이다.물, 면, 스프, 파, 계란 등 라면재료의 조합과 순서 정확도에 따른 차등 금액(점수)을 배정하고, 제한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라면을 만드는 게임이다.총괄팀장을 맡은 정예경(산업공학과 3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가상융합 신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 행사인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하게 돼 즐거웠다”며 “라면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AR 및 VR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차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2회 연속 1등급 획득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6차 평가결과를 공개했으며,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요양기관 505개 기관 중 단일기관을 이용한 평가대상자 건수가 5건 이상인 요양기관 2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5차)부터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구미차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성공율 5개 평가지표 항목에서 전체평균 94.3점, 종합병원 평균 94.0점 보다 높은 99.3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화 병원장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결핵환자 완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결과”라며 “계속해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 최고치 이후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율 2위, 사망률 4위로 높은 수준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배터리 산업 거점 도약…‘BaaS 시험 실증 센터’건립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에서 ‘BaaS 시험 실증 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사용 후 배터리의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72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 민자 22)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BaaS 시험 실증 센터 6개동을 건립한다.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총 27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폐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배터리 표준 규격 수립 지원, 산업현장 밀착 서비스 모델 발굴·실증 지원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를 구축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 및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준공되면, KTR 대구경북본부를 확장이전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시험업무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시험업무 외에도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 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구미 산단의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어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2024 노동자 한마음 축제 개최

구미시는 지난 2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주관으로 ‘2024년 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노동자와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 등 6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초청가수 류원정, DJ 로빈, 체리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체험존, 간식존, 게임존,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추첨 행사에서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퍼포먼스에서는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 등 내빈과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상생과 화합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하나가 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미등록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라면성지로 우뚝 서다

구미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전로 일대에서 개최한 ‘2024 구미라면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까지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공간을 확대해 구미역전로뿐만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장 인근 상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사에 마련된 과거와 현재의 라면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한민국 라면 봉지 콜렉션’전시에 큰 관심을 가졌다.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석문(48·대구)씨는 “어릴적 즐겨 먹었던 라면들의 변천사를 보며 옛 추억도 떠올라 좋았다”며 “아이들에게도 나의 옛 추억들을 이야기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고의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는 ‘라면공작소’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발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새로운 농산물 가공제품 우리가 개발한다"

상주시가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산물 기공제품 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31일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식품원료 심화교육을 개강했다.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상주시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 발족한 품목별 농업인 단체다. 이번 교육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올바른 식품원료 사용 및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원료연구소 민상대 대표를 초빙해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식품 원료의 특성, 원료의 배합비 설계, 공정도 작성, 시제품 제조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식품원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포도 품질관리 우리 스스로 해야죠

생산량 과잉과 이상기후, 조기출하 등으로 포도(샤인머스캣)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품질관리에 나서겠다고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상주지역 19개 포도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도 품질관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참여한 50여 명의 회원들은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사무국장 등으로 상주시의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발대식을 갖게 됐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85ha(3669호)이며, 이중 샤인머스캣이 1238ha(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005t을 수출해 경북 1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환경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품질관리단 운영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열린 관광지'로 거듭나는 상주국제승마장과 경천섬

상주시의 대표 관광시설로 손꼽히는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 두 곳이 선정돼 국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자치단체에서 86개 관광지점을 신청했다. 상주시는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평가 등 3차례 심사를 거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관광콘텐츠 개발계획을 적극 설명해 2개소(경천섬, 상주국제승마장)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은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상주의 독보적인 관광시설이다. 시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광안내센터 이전, 보행로 개선, 화장실 및 숙박시설 보수, 재활승마 활성화 등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