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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맨발길로 시민건강 지킨다…산동우항공원 내 맨발길 615m 조성

구미시가 산동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 615m 길이의 황토와 마사토로 이뤄진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강화했다. 이번 조성은 지산샛강생태공원과 형곡공원에 이어 시민들에게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맨발로 걷는 체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강동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힐링 공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산동 확장단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우항공원 맨발길이 탄생했다. 우항공원 맨발길은 기존 산책로 둘레길에 황토 330m와 마사토 285m를 조성했으며, 황토풀장, 황토볼장, 건강지압로, 야간 조명등 40개, 세족대 6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우항공원은 산동 확장단지 내 대표 공원으로, 인근에는 1만224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위치해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지산샛강생태공원(황토․마사토 3.4㎞), 형곡공원(황토․마사토 570m), 사곡 물꽃공원(마사토 300m), 봉곡 테마공원(마사토 240m), 옥계 도담공원(마사토 520m) 등 다양한 맨발길을 완공하여 개통했으며, 11월 말까지 인동마제지 생태공원(680m)과 송정철로변 도시숲(1080m)에도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아 들성공원(400m)과 옥계 도담공원에는 황토길을 추가로 연결하고, 세족장, 야간조명, 황토볼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속 공원 내 권역별 맨발길을 잘 유지 관리해 41만 구미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함과 동시에, 최상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우항공원 맨발길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산동아파트 연합회 대표, 구미걷기협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맨발길 걷기체험 행사가 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1

상주 신흥동, 착한나눔가게 8호점 현판식 가져

상주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진, 이준용)는 지난 30일 지역 내 대구뽈찜(대표 신미숙) 식당을 찾아가 ‘착한 나눔 가게 8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한 ‘대구뽈찜’은 신미숙 대표가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저소득 취약가구 8명에게 매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동 착한나눔가게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흥동 맞춤형복지팀과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사업이다. 식당이나 업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복지 자원을 기부해 주는 곳을 대상으로 현판을 제작해 설치해 주는데, 현재까지 5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해 주고 있다. 신미숙 대구뽈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걸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가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게들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대구뽈찜 신미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1

덕산의료재단 김천제일병원, 수원덕산병원 내년말 개원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 김천시에 있는 종합병원인 김천제일병원(덕산의료재단 이사장 강병직 사진)이 경기도 수원특례시에 건립하는 대형 종합병원 건축공사가 31일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강병직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종합병원인 김천제일병원 개원했다. 강 이사장은 종합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김천제일병원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건립하는 수원덕산병원은 지난 2019년 5000여평의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 공사에 착수했다. 덕산병원은 자기자본 73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2만6272평 규모이다. 그러나 부지 등기이전이 지연되면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대출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의 여러 사정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등기이전과 대출 약정이 완료되면서 건축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450병상 규모의 1차 병원신축을 완료하고 12월 초순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병원은 8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1병상당 병원건물 면적이 50평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1병상당 건물면적 비율은 병원편의성 수준의 척도가 되는데, 수원지역 대형병원도 평균 30평 정도이고, 전국에서도 50평 이상 되는곳은 현재까지 한손에 셀 정도다. 강병직 이사장(65)은 최근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 김천제일병원이 종합병원이 아닌 요양병원이며 재정이 미약한 상태라는 보도에 유감을 표시했다. 강 이사장은 “30년간 운영한 지역 최고 수준인 종합병원이며, 재정상태도 회계감사등을 통해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을뿐 아니라, 덕산병원 개원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항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불가피하게 토지소유권 이전지연에 따른 담보제공 어려움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제때 PF자금을 대출받지 못해 공사가 지연됐지만, 자체 자금으로 기초공사는 계속했기 때문에 현재 공정률이 60%로 내년말 준공과 개원은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덕산병원은 충분한 편의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의 이용 불편을 없애고, 첨단 장비와 양질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제대로된 진료시스템을 제공해 불편을 겪었던 서수원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0-31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 준공…58억3600만원 들여 지상 4층 규모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요람이 될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됐다. 상주시는 30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으로 건립된 시니어드림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상주시노인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987년 건립된 노인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시니어드림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상주시 역점시책 및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3600만원을 들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114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인근 토지 100여 평을 추가로 매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력단련실, 취미 교실, 야외 소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배려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돼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노인회관 이전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문하 지회장은 “많은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이 노인들의 권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류학 전문저널에 등록 예정

우리나라 강에서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이 발견돼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남조류 슈드아나배나(Pseudanabaena) 신종 2종을 발견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 낙동강(경상북도 상주시)과 2023년 금강(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채집한 시료로부터 슈드아나배나 속 남조류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적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발견된 신종은 형태적 특징을 기준으로 명명했다. 낙동강에서 발견된 슈드아나배나 렉탄굴라리스(Pseudanabaena rectangularis)는 진녹색의 원통형 세포로, 옆모습이 네모난 형태의 ‘직사각형’이라는 뜻이다. 금강에서 분리한 슈드아나배나 바카(Pseudanabaena bacca)는 밝은 청록색의 둥근 세포알갱이가 연결된 모습으로 ‘장과(漿果, berry)’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슈드아나배나 속 일부 종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 북한강 곰팡이냄새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신종 2종은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취미 물질은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 지오스민(geosmin)과 같이 흙냄새, 곰팡이 냄새 혹은 비릿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나 심미적으로 불편을 일으킨다. 이번 신종 2종에 대한 정보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조류학 분야 전문 저널인 ‘Journal of Phycology’에 게재 승인이 되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들이 등재되면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슈드아나배나 속은 기존 9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종을 발굴하는 한편, 발견된 종이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지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공개 모집

상주시가 기부자의 선택폭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대상과 분야는 상주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 상주에서 생산·제조되는 농·축·임산물, 가공·제조물품, 관광서비스이며, 답례품목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상주시 세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상주곶감, 명실상감한우 선물세트, 명실상주몰 모바일 쿠폰, 상주화폐, 명주 제품과 지역 농·특산품, 관광·체험권 등 16개 업체 26개 품목이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부 확대를 유도하는 등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는 고향의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는 판매를 늘리는 등 기부제 활성화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사회복지 박람회 개최…11월 2일, 40여개 기관·시설·단체 참여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시민과 복지를 잇는, 사회복지의 모든 것을 보여줄 박람회가 상주에서 열린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복지기관·시설·단체의 정보교류 및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는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주제로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40여개 기관·시설·단체가 참여한다. 개회식은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복지기관·시설에서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아동·청소년 등 생애주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안내하는 전시장을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시민과 복지를 이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DGIST 구미캠퍼스, 31일 입학설명회 개최

구미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4시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 2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는 구미지역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DGIST가 교육 방향과 커리큘럼을 상세히 소개한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2년제 공학 전문석사 과정으로, 지역 기업이 당면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연간 30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비를 받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지도교수와 함께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졸업 후에는 공학 전문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DGIST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사업추진단(053-785-1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학 인재 양성은 지역 기업들의 첨단 기술의 신산업 확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구미시가 DGIST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캠퍼스는 구미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3층에 자리 잡아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의 요충지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구미시, 2024년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구미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동락파크골프장에서 ‘2024년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결승전을 개최한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1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락,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6개 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630여 명의 결승 진출자는 전국 최초 제1호 공인구장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파격적인 상금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1위와 2위에게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급되며, 10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구미사랑상품권 1만원이 제공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단의 장기 체류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전국의 파크골프인들에게 구미 명소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 ‘스포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보유한 8개소 234홀의 파크골프장을 전국에 알리고, 구미를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활력 있는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해외 반도체 기업인과 투자자들 구미 방문…반도체특화단지 투자 여건 검토

해외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와 투자 담당자 15명이 30일 구미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관의 ‘일본, 미국 등 해외 첨단 소·부·장 기업인 초청사업’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산업단지를 시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 시 구미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시를 찾은 투자가 일행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 중인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LB루셈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4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투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며, 원익큐엔씨, 대진기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해 구미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체감하고 향후 투자 성공 가능성을 가늠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344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직선 거리 10㎞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 등 반도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외국인투자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생산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도레이, 도레이첨단소재가 체결한 500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의 일부이다. 반도체 관련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고용을 포함한 공장 신설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방문단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구미시의 완벽한 투자 인프라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문단 일행에게 구미 투자를 권유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0

김천시, 감호 목재학교 협동조합,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김천시가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연계사업으로 육성한 ‘감호 목재학교 협동조합’이 산림형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산림청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관으로서, 산림청장이 지정해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며, 지정 시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성장지원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 감호 목재학교 협동조합은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따라 목공 소외 지역에 보편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및 진로체험을 제공한다. 목공예품 제작·판매를 통한 이윤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목적 및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감호 목재학교 협동조합’은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목재친화형 생활SOC 확충 및 목재특화거리조성)으로 목재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작년 2023년 8월에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목재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목공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원도심재생과장은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된 협동조합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목재학교 협동조합이 김천시 목재특화거리 및 목재문화센터와 더불어 목재를 활용한 인구유입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30

최고 할매래퍼그룹 가리자…내달 2일 칠곡 ‘쩜오골목축제’서 결판

할매글꼴과 할매래퍼를 배출하는 등 실버 문화를 선도하는 칠곡군에서 국내 최고 할매래퍼그룹들의 이색 배틀 대회인 ‘쇼미더 할매’행사를 개최한다. 주인공은 주요 외신이 K-할매라며 주목한 '수니와칠공주’와 지난 3월 창단한 신생 할매래퍼그룹‘텃밭 왕언니’다. 할매래퍼그룹의 진검승부는 칠곡군이 내달 2일 왜관읍 1.5번 도로에서 왜관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쩜오골목축제’를 통해 선보인다. 이날 왜관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막걸리 시음회와 할매래퍼그룹 맞대결은 물론 슬리피·조광일·쿤타 등의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는 등 10대부터 80대까지 함께하는 랩의 향연이 펼쳐진다. 도전장을 내민 것은 왜관 3·4리에 사는 평균연령 82세의 8인조 할매래퍼그룹 텃밭 왕언니다. 지천면 신4리 할머니로 구성된 수니와칠공주로부터 자극받아 활동을 시작한 텃밭 왕언니는 칠곡군 중심인 왜관읍민으로서 면민한테 질 수 없다는 각오다. 리더 성추자(82) 할머니는“왜관읍을 주름잡던 왕언니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이번 대회가 자신들의 마을에서 열리는 만큼 물러설 수 없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멤버를 하늘로 떠난 보낸 아픔을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수니와칠공주는 풍부한 무대 경험을 내세우며 텃밭 왕언니의 도전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리더 박점순(84) 할머니는“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 조용히 결과로 증명할 것”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할머니들의 대결만큼 랩을 지도하는 부부간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수니와칠공주 랩 선생 정우정(53) 씨와 텃밭 왕언니 할머니에게 랩을 가르치는 김홍태(54) 씨는 부부 사이다. 정 씨는“보안 유지와 대회 집중을 위해 지난달부터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대일 대결에 이어 그룹 간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일대일 대결은 심사위원이 선정한 단어를 제시하면 리더는 즉석에서 랩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심사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상급 래퍼들이 맡고 우승팀에게는‘쇼미더 할매’가 새겨진 모자가 주어진다. 김재욱 군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세대가 랩으로 하나 되는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며 “쩜오골목에서 할머니들의 열정과 젊음의 열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9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구미서 개최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이 ‘구미라면축제’ 기간 중 특별 기획으로 오는 11월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라면 가게를 둘러싼 주인공 만수와 여자친구 은실, 부부 친구 경필과 희선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추억의 음식인 라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극 ‘라면’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라면에 비유한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레트로 코믹극이다. 주인공 만수가 라면 가게를 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며 갈등을 겪고,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친숙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의 관람객은 공연 이후 구미라면축제장을 방문해 티켓을 인증하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추가 정보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대학로 인기 작품을 구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라면축제와 함께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이어지는 11월 15∼1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 기획 공연 ‘젠틀맨스 가이드’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