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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상, 농정대상, 기업인상 총 8명 수상

상주시는 지난 1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24 상주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주제는 ‘Again, 慶尙의 꿈 상주’였으며,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상주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브리즈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생동감크루의 미디어 퍼포먼스 오방색 공연 등이 펼쳐져 분위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은 시민헌장낭독, 상주시 시민상·농정대상·기업인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국내·외 교류도시 축하영상,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주 시민상 수상자는 사회복지부문 윤경한, 특별부문 김병희, 농정대상은 대상 이창호, 농정부문 김영욱, 과수부문 김용숙, 여성농업인 김숙녀, 기업인상은 대상 박문수, 최우수상 조진우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난 1년간 국민안전체험센터 유치,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향한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존심애물의 정신을 바탕으로 慶尙의 尙자가 더욱 밝게 빛나는 상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3

김천시, 제36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개최

김천시가 지난 10일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제36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삼도봉 정상(해발 1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기원제는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김은하 영동군의회 부의장,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 3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도봉 만남의 날’은 매년 3개 시·군이 윤번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3도 시군 관계자들은 3도를 상징하는 거북과 용, 검은 여의주로 만들어진 기념탑 아래에서 기원제를 지내며 각 시군의 특별한 행사와 현안들을 나누며 지역 간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상과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정치적 대립이 극심했던 1980년대 지역 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지역감정을 타파해 화합과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0월 10일에 개최되고 있다.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은 “해마다 삼도봉 정상에서 3도 3시군민이 만나는 이 행사는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앞으로도 세 지역이 상생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3

"기상청 예보 품질 갈수록 떨어져"

임이자 국회의원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상청의 예보 품질이 갈수록 떨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사진)이 지난 10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호우특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올해 9월까지 ‘호우특보’ 발령 건수는 526건에서 942건으로 1.8배 증가했다. 이 같은 기상이변에 따라 비 내리는 날이 급증하면서 기상청 예보관 1인당 특보 발령횟수도 2019년 기준 4건에서 지난해 8.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9월에도 6.7건으로 1.6배 가량 늘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지만 예보관 수는 132명에서 수년간 정체돼 있다. 지난해 기준 예보관 근무시간은 시간외 근무시간 17.9시간, 휴일근무시간 19.5시간 등 월 평균 37.4시간 초과근무를 했다. 1년 365일 4개조 교대근무를 하는 예보관 업무특성상 밤샘근무 시간은 61시간에 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예보관 인력은 그대로인데, 이상기후에 따른 특보 처리량이 급증함에 따라 예보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장마기간 전체 ‘비가 내린다’고 예보한 27일 중 ‘비 온다고 했는데 안오거나’, ‘강수량 예측구간이 벗어난 경우’ 등 예보가 틀린 날이 무려 16일로 전체 60%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7월과 8월 ‘강수유무정확도’는 85.7에서 77.0으로, 89.1에서 86.0으로 낮아졌고, ‘강수맞힘률’은 0.67에서 0.63으로, 066에서 0.52로 하락했다. 이처럼 기후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이례적인 수준의 위험기상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예보관들의 근무시간 증가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이것이 예보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일본은 예보관을 5개조로, 영국은 7개조로 편성해 1개조는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거나 예보관 교육·훈련 등을 별도로 실시하며, 마카오·말레이시아 등 기상선진국에 포함되지 않는 국가에서도 예보 현업 근무조를 5개조 이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임이자 의원은 “현재 예보관 운영 시스템으로는 극한, 돌발 기상을 대비하기 어렵다”며 “민생과 직결된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예보관 증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1

상주, 필리핀 힝오옥시 계절근로자 입국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외국인 근로자가 배치돼 다소나마 인력난을 덜게 됐다. 상주시에는 올 상반기에 이어 지난 10일 필리핀 힝오옥시의 계절근로자 47명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4월 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계절근로자 비자(E-8)을 통해 최장 8개월간 상주시에 거주하며 오이 및 곶감농가 등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입국 당일 상주시는 외국인들의 마약검사를 마친 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근로를 할 수 있도록 인권 및 안전교육을 했다. 교육은 상주원예농협 농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교육 후에는 배정인원에 따라 고용주와 함께 정해진 숙소로 이동했다. 상주시에는 2023년 10월 필리핀 힝오옥시 근로자 8명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 5월 10일 39명, 이번(10일)에 47명(당초 50명 예정)이 입국했다. 11월과 12월에도 추가 입국이 예정돼 있다. 상주시에는 필리핀 힝오옥시 외에도 MOU를 맺은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상반기에 32명 입국한데 이어 지난 10월 4일 재차 32명이 입국해 근로 중에 있다. 김영록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먼 곳에서 상주시로 오신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업분야에 외국인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농가 수요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1

아이도 부모도 모두 즐거운, 칠곡군민 문화한마당 열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지난 9일 왜관소공원에서 올해 스무번째를 맞이하는 칠곡군민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운문, 산문 창작과 그림그리기, 오행시 쓰기와 함께 헌책을 새책으로 교환해 주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 누군가에게는 쓸모있을지 모르는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 참가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제2 새마을국민운동으로 ‘부모쉼의 날’을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관내 작은도서관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오행시 쓰기 등에 열중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부모쉼터에서 네일아트, 맞춤 메이크업, 타로 등 특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쉼터에서는 캐릭터 키링, 폰스트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열렸다. 특히 벼룩시장 판매대금과 부스 체험 수익금 전액을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으로 기부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회를 맞은 오늘 행사는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 일반인까지 문화적 소양을 맘껏 뽐내고 동시에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0

구미시,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AUSA 2024) 참관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7명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구미시가 K-국방 신산업의 수도와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워싱턴D.C.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 참관을 시작으로, 헌츠빌시 커밍스 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 방문, 뉴포트비치시 국제 AI·메타버스 산업육성 업무협약, ‘뉴포트비치 영화제’ 경북도·구미시 공동홍보관 운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시 방위산업의 첨단 산업화와 문화콘텐츠 고도화 전략을 모색한다. 14일 대표단이 참관하는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며 우주, 항공, 방산, 보안 등 방위산업 관련 세계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이다. 대표단은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과 방위산업 최신기술 및 장비,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을 살펴보고 첨단 방위산업 진흥과 방산기업 육성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관을 총괄하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시의 투자 환경과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홍보하고, 구미 기업들의 세계 방산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15일에는 ‘로켓도시’로 불리는 방위산업 및 우주산업 중심지인 헌츠빌시를 방문해 헌츠빌 상공회의소와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국 최대규모 방산·항공·우주·첨단제조 연구단지인 커밍스 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를 시찰하고, 구미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상한다. 16일에는 현지 기업을 방문해 구미시의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경북도와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과 함께 AI·메타버스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Blizzard)를 방문해 메타버스 기술의 게임 분야 활용 동향을 청취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홍보관을 공동운영하며 구미시의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구미시는 방산매출 국내 2위 도시로,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K-국방 신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메타버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 중이며, 뉴포트비치 방문을 통해 메타버스와 AI 기술 혁신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미시가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0

상주도서관,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10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8개 중고교 대상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 이하 상주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도서관은 10월 2일부터 상주지역 중·고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부, 문학, 역사, 인공지능’등 4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한다.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고, 작가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0월 2일에는 성신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승민 작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 AI가 바꾸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강연했다. 7일에는 내서중학교와 화북중학교에서 강원국 작가가 나를 찾아 떠나는 짜릿한 여정, 진짜 공부법 등을 설파했다. 참여 학생들은 작가의 책을 미리 읽고 궁금했던 점을 작가에게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10월 31일에는 모서중학교와 은척중학교, 11월 1일과 4일에는 낙운중학교와 청리중학교에서 송용진, 김선미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안영주 상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독서력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 직업과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독서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0

상주농업대학, 농업마케팅 전문가 38명 배출

상주농업대학(학장 강영석 시장)이 농업마케팅 전문가 38명을 배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나 8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제18기 상주농업대학 ‘농업마케팅과’ 수료식을 개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수료생 가족과 관계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의 형설지공을 축하했다. 상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중장기 기술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2024년 17기까지 755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입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 개강했으며, 총 26회, 연간 108시간에 걸쳐 교육을 했다. 커리큘럼은 농업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유통마케팅 기본 이론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 실습, 선도농가 견학 등이었다. 수료생은 출석률 80% 이상과 졸업시험, 개인과제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엄격한 학사 규정을 모두 통과한 38명이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대표인 학생회장 고필호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14명이 성적우수상 등을 받았다. 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힘든 날도 있었겠지만, 묵묵히 끝까지 달려와 수료증을 받은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료는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므로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0

구미시, 한국민속예술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

구미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구미시, (재)구미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전국 각지의 대표 민속예술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1일 청소년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청소년부 10개 팀과 일반부 21개 팀이 참여해 열띤 민속 경연을 펼친다. 12일에는 송가인, 박애리, 팝핀현준, 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50여 팀의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문화존에서 펼쳐지며, 전통민속 체험존과 푸드존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한국민속예술제가 각 지역의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해 매년 전국 광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국내 대표 민속예술 경연대회로, 17개 시·도 및 이북5도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금까지 700여 개의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으며, 그중 상당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무형유산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0

칠곡군, ‘주민이 말하고 자치단체장은 경청하는 이색 토크 콘서트’호평

“칠곡의 자랑은 특산품이 아닌 사람입니다” 주민들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자치단체장은 경청하며 공감하는 이색 토크 콘서트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칠곡군은 최근 향사아트센터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10대 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정(情)류장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주민은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명성을 얻거나 나눔과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군민을 소개해 일반 주민들이 군정 발전에 원동력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단체장이 군정 주요 성과를 말하고 주민이 질문하는 일반적인 토크 콘서트 방식에서 탈피해 ‘가슴 따뜻한 사연을 가진 미담의 주인공 30여명’이 마이크를 잡고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진행은 미담의 주인공과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1부 ‘감동’에 이어 일상의 주인공들이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2부 ‘동감’ 으로 진행됐다. 여행 스케치 등의 인기 가수의 공연과 아름다운 화음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칠곡의 희망을 밝혔다. 미담 주인공 30인에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워커 장군’을 기억 하자며 천원 모금 운동을 펼쳐 흉상을 건립한 김동준(순심고·1)’군 △백혈병을 극복하고 학교에 복학한 김재은(순심여고·2) 양 △다섯 명의 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족 △72세에 초등 검정고시를 합격한 어르신 △제79주년 광복절에 90%가 넘는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무성아파트 주민분들 △50대에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김채연씨 △3대에 걸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주희씨 가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한재홍 한스베이커리 대표와 권차남 무료 급식소 소장 △화재 피해를 입은 경쟁업체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병태(대일기업) 대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 배민화(므므흐스)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차남 씨는 “크게 웃으시고 때론 토크 주인공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주민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는 김재욱 군수님의 진솔한 소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년간 역대급 국도비를 확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일상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 주셨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범한 주민이 칠곡군 발전의 주인공이자 원동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09

구미시, 도비 확보를 위한 ‘도의원 간담회’개최

구미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경북도의원 8명과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점 사업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도비 확보 전략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간담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구미관 유치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선형개량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신설 △방위산업 국가RD기관 유치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 △기회발전특구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도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 △청년예술 창업존(ZONE) 조성 △디자인페스타in경북(구미)가칭 개최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2025 낙동강 K-뮤직 페스티벌 △구미 육상 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사업 △민족중흥관 돔영상관 리노베이션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 △구미+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등 도비 확보가 절실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구미시의 핵심사업을 경북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 국세 결손으로 내년도 이전재원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의원들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도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9

구미시, 2024 구미라면축제 시민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시의회, 자원봉사 단체, 축제 참가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 구미라면축제’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윤성진 축제기획단장은 구미라면축제의 최종 준비 상황을 보고하며, 확 달라진 콘텐츠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고회에 앞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서 음식 문화와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2024 구미라면축제 지속가능성 실천 선언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를 통해 구미시가 명실공히 라면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4 구미라면축제는 11월 1일부터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5개의 구미 대표 맛집으로 구성된 ‘라면레스토랑’과 각종 재료를 직접 조합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라면 공작소’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9

구미시, 반도체 공모사업 3개 선정… 367억 확보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총 367억원(국비191, 도비45, 시비105, 기타26)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인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으로 5년간 국비 150억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금오공대가 협력해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기판(웨이퍼)과 공정용 소재·부품의 특성, 성능, 신뢰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반도체 소재·부품 개발에는 장기간, 고비용이 소요돼 중소·중견기업이 고가의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국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구미시는 기업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 KOLAS 공인 성적서 발행 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자립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연대협력지원(RD)’사업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양성(15억원)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기술개발(26억원) 등 2개 과제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41억원을 확보했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시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구축 사업’에 국비 100억원,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280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에 7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사업까지 총 64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반도체 특화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 구미시를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육성하고 있다”며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이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기업 RD 지원과 인재 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첨단산업 역량을 키우고, 대한민국 미래인 반도체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9

구미시, 10일부터 ‘K-MOM TAXI’150대 본격 운행

구미시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전용 이동 수단인 ‘K-MOM TAXI(이하 K맘택시)’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버전 모두에서 ‘경북 임산부 택시’, ‘K맘택시’, ‘케이맘택시’로 검색해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K맘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권이나 사후 증빙 절차 필요 없이, 한 번만 등록하면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하차 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현재 구미지역에는 150대의 K맘택시가 운행되며, 이는 경북 최다 규모다. 기본 요금은 1100원으로, 최대 3000원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시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월 10회 편도 이용이 지원되며, 향후 이용 추이에 따라 지원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병원 진료 목적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규정도 완화해 병원 외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 당초 9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운행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분만 예정일 이후 1개월까지였던 이용 기간도 올해는 연말(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이는 임산부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로 등록을 원하는 임산부는 청년e끌림 홈페이지( https://gbyouth.co.kr/main.tc)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입하거나, 관할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청년e끌림을 통해 사전 신청한 임산부는 별도 절차 없이 앱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구미시는 향후 앱에서 호출뿐만 아니라 이용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 전용 이동 수단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시 곳곳을 누비는 K맘택시에 임산부들의 행복한 웃음도 함께 실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K맘택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조례 개정, 도비 지원 요청, 택시 사업자 150명 대상 교육, 10여 차례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9

구미시, 라면축제 소재 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구미시가 10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미라면축제(11월 1일∼3일)를 소재로한 웹툰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의 연재를 시작한다. 시는 작년 동편제 대가 명창 박록주를 소재로 한 웹툰 ‘오! 록주’를 연재해 89만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웹툰은 유명 작가인 ‘골드키위새’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와 대표 캐릭터가 활용됐으며, 주요 줄거리는 중세 로맨스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웹툰 작가가 목숨을 건 라면 요리 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다. 웹툰의 배경에는 구미라면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반영돼 실제 축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지산샛강생태공원과 구미보, 새마을중앙시장 등 지역 명소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구독자 이벤트와 더불어 라면축제 현장에서 웹툰 구독 인증 및 댓글 등록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돼 있어, 축제 기간 동안 구독률 상승이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웹툰을 통해 젊은 세대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구미시의 다양한 매력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웹툰이 100만 뷰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9

김천혁신도시, 자가 통신망 활용한 다양한 실증 인프라 구축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 일원의 자가 통신망을 활용해  다양한 무선망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자가 통신망 활용 실증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참여기관 선정과 업무 협약 체결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국비 7억 원 포함, 총 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 주요 공원을 대상으로 한 지능형 안전 AI CCTV 인프라 구축과 주요 교차로 무선망 기지국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공원에 대한 실시간 상황 분석으로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교차로의 차량, 보행자 등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으로 차량흐름을 최적화한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건설과 향후 2차 공공기관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천시가 선진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09

구미대 천무응원단, 9월 전국 치어리딩대회 대상 ‘싹쓸이’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이 9월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치어리딩 대회에서 대상을 싹쓸이 했다.지난 8월 23일 ‘2024 KTG 상상 치어리딩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9월에 열린 전국대회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것.지난 9월 21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청년의 날 치어리딩 챔피언십’(주최/청년과 미래)에서 대상(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수상을 시작으로 27일 대전 챔피언 치어리딩 팀과 연합한 ‘천안흥타령 거리 퍼레이드’(주최/ 천안문화재단)와 29일 천안 종합운동장 주 무대에서 열린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주최/ 천안문화재단)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천안흥타령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대상 상금으로 2000만원, 다른 두 대회는 각 2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김지혜 천무응원단장(간호학과 3년)은 “9월 한 달 동안 3개의 전국 대회를 모두 석권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권위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2016년 창단한 이후 2022년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우승, 2024년 대구파워풀페스티벌 최우수상, 2024년 치어리딩 재팬 우승 등 국내 최고 치어리딩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08

상주적십자병원 편입부지 1차 현장협의 완료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지원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원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현장 보상 협의를 6일 동안 진행했다. 보상 협의에서는 편입토지, 지장 물건, 간접보상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상담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알렸다. 현장 협의 기간 동안 토지 19필지, 건물 13동 등에 대한 보상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편입토지의 25% 건축물의 27%에 해당한다. 보상 협의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대한 사전 홍보와 방문 상담 등을 통해 보상 협의를 미리 준비한 편입주민들이 보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주들은 보상금액 불만족과 이사할 집을 마련하지 못해 마음 졸이는 경우도 있었고, 토지 편입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대상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분한 보상 협의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상 협의 기간에 계약체결을 하는 편입토지 소유자들에게는 당초 약속한 각종 수수료 할인 혜택 외에도 상주적십자병원과 협조해 병원비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보상 협의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보상 협의에 임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거주지를 옮기는 일이 중대한 결심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