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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구경 오세요…19, 20일 상주시립도서관 등에서 개최

만화특화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 및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1월 개관한 만화특화 도서관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상주시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한다. 만화·웹툰 관련 컨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행사로는 제1회 천하제일 웹툰왕전 본선대회, 로보트태권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 및 작가 사인회,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야외도서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드로잉,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회, 웹툰 체험교실, 원데이 클래스, 인생네컷 부스 운영 등도 준비돼 있다. 19일에는 상주시 평생학습원 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만화로 특화된 도서관인 만큼 상주시민뿐만아니라 전국각지에 계신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시를 방문해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6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18~20일 구미서 개최

구미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사)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낙법) △7개 연무경기 : (남·여/맨손·무기), 2인(맨손·무기), 팀 대항(단체연무) △종목별 경기(격투기·킥복싱·특공무술·용무도·해동검도·주짓수·합기도·공수도) △이벤트 경기(줄넘기·제미타 경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푸드트럭, 프리마켓, 농산물 부스 등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예총연합회 대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구미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무예 문화 교류와 지역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박영일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예는 올바른 정신을 수양하고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 문화산업이 융합된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

구미시는 지난 15일 반찬 프랜차이즈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광역 및 지역자활센터장, CJ프레시웨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오늘의 찬스’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단으로, 구미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 중이다. 사업비는 자활기금 및 공모사업비 9000만원, 경북광역자활센터 및 CJ프레시웨이 후원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운영되는 ‘오늘의 찬스’는 반찬 판매뿐만 아니라, 개소 전부터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420개 경로당에 연 10회 밑반찬을 공급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11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국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업 수익금은 자활 참여자들의 창업 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활용된다. 김윤조 구미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카페, 프랜차이즈 식당, 세탁·청소사업 등 19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미국서 글로벌 국방신산업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를 시찰하며 방위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우주·항공·방산·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록히드마틴, RTX(레이시온), 노스롭그루먼, 보잉,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으며, 약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대표단은 세계 방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대표단은 한화, 풍산 등 국내 방산기업을 격려하고, 한국방산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의 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구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고스트로보틱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첨단 국방 기업을 방문해 방위산업 육성 방향과 기술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15일에는 ‘로켓시티’로 불리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방문해, 헌츠빌/매디슨 카운티 상공회의소, 북앨라배마 국제무역협회(NAITA),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레이시온(Raytheon) 헌츠빌지사 관계자,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 커밍스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를 둘러보고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를 확인했다. 특히, 시는 NAITA와 방위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헌츠빌 및 북앨라배마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 MOU는 방산 박람회, 포럼, 세미나 참가 및 대표단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글로벌 방산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RD 발전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방산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미시 방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방위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김천시, 유통·물류 거점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건립!

김천시가 지난 14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건립 사업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김천시 관계자를 비롯한 외부 유통물류 전문가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스미디어 손병석 부사장의 최종 용역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연계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도입시설, 인허가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했다. 또 사업주체별(경상북도, 김천시, 민간기업) 역할을 고려한 관리 및 운영방안도 수립했다. 이후, 민간사업 시행자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SPC 설립 후 모펀드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일원에 산지에서 농산물 집하, 선별, 가공, 유통, 판매, 배송까지 가능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김천시, 민간투자자가 협력해 중부권 내 차별화된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건립해 농산물의 비효율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 모(母)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하고 자(子)펀드 결성과 함께 프로젝트 SPC설립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김천시, 내가 캠핑왕! 제5회 “캠핑 페스티벌”성황리 마쳐

‘2024년 내가 캠핑왕! 제5회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김천시 산내들 오토캠핑장에서 대한캠핑협회 및 김천시캠핑협회 소속 동호인 총 100팀 약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캠퍼들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대회, 사생대회, 전통놀이 체험, 캠핑의 밤 행사’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고 김천 부항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감성 캠핑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가장 호응이 좋았던 ‘로컬푸드 요리대회’에서는 김천의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이색적인 요리가 다수 등장해 호응이 높았으며,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체험으로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SNS 실시간 후기 이벤트를 진행해 김천 관광지의 우수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캠퍼들이 스스로 홍보하도록 했으며 우수 후기에 선정된 캠퍼들에게는 시상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며 김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공정캠핑 이벤트를 진행해 3일 동안 김천시 관내에서 캠퍼들이 소비한 금액 합산한 결과 총 1200만원을 소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자연을 지키는 클린 캠핑 활동을 통해 행사장 주변을 스스로 정리함으로써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박대원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페스티벌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캠핑협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국의 캠핑 동호인들의 참여로 김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바른 캠핑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축제의 기반를 마련하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김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암 투병 숨기며 랩 하던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15일 별세

“어머님!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마음껏 랩 하세요” 칠곡군 할매래퍼그룹‘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15일 오전 8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의 한 병에서 운명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대구 남대구 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엄수된다. 랩을 너무나 좋아했던 고인을 위해 유가족은 영정 사진을 랩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선택했고, 수니와칠공주는 추모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친손녀 전효정(33)씨는 자기 손으로 할머니의 염을 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다른 일을 고사해왔다. 고인과 인연을 맺어왔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래퍼 슬리피는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 지역의 평균 연령 85세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결성한 8인조 힙합 그룹이다. 고인은 지난 1월 목에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고인은 랩을 계속하고 싶은 강한 열정으로 가족을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 주간 개막식’공연 무대에도 올라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태웠다. 고인의 장녀 정경숙씨는 “어머님은 식사를 못 하는 상황에서도 밥을 잘 드셨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자식을 걱정하는 것을 물론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존경스러운 분이셨다”라며 “아픔 없는 천국에서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행복하게 랩을 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랩을 하기 위해 말기 암 투병까지 알리진 않은 할머니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어제와 오늘이 다른 어르신들은 봄꽃처럼 세상을 등지신다. 칠곡의 모든 어르신의 값진 땀과 노력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상주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널리 알려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상주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행복한 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을 주제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청도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주관했다. 도내 22개 시군ㆍ교육지원청ㆍ도서관, 대학, 평생교육 기관 단체 등이 참여했다. 상주시는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상주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과 공동으로 평생학습도시 상주를 알리고 VR MBTI, 파우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작품 전시관에서는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비뚤반짝 상상공작소展’을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상주교육지원청의 ‘아리화 무용단’이 경상북도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호성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는 상주시의 평생학습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타지역의 사례도 참고해 상주시만의 특색있는 평생학습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5

칠곡군, 군민 3500여명과 함께한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 성료

칠곡군은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 ‘Twinkle Camping Festival in 칠곡(이하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4년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참가자 212팀(840명)과 트윙클 콘서트,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방문객을 포함해 3500여명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차박, 카라반,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칠곡여행 할인쿠폰과 칠곡 배달앱 ‘먹깨비’ 배달 할인쿠폰, 웰컴굿즈를 포함한 웰컴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이국희 지사장)는 관광두레 칠곡군 주민사업체의 굿즈(벌꿀인 벌꿀스틱)도 후원해 참가자들에게 칠곡군을 함께 홍보했다. 1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느는 생물계의 아이돌 유튜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관호산성에서의 모닝요가, 보물찾기, 신효섭 셰프와 함께 하는 캠핑요리와 캠퍼뿐만 아니라 칠곡군민 포함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블공연, 코미디 마임쇼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캠핑 감성에 어울리는 테이, 주시크, 김경현, 김창운 등의 공연과 깊어가는 가을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은 불꽃쇼는 축제의 멋과 낭만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캠핑 페스티벌이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좀 더 보완해 나가며, 앞으로 지역 내 캠핑장을 활용한 칠곡군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 전국 실버야구대회서 준우승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문경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위 3개팀과 와일도카드 1개팀 등 총 4개팀이 각각 리그전(실버 1부, 장년 2, 3, 4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 지역대표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경기도 성남 백수야구단에 아쉽게 패했다. 실버야구단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와일도카드로 만 49세 2명까지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에서는 중·장년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 지역간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매년 4회에 걸쳐 지역별 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과 구미지역 선수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 평균나이는 56세이고 팀 내 최고령자는 65세이지만 지난해 제1회 실버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19개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했다. 이들은 매주 칠곡구장이나 군위구장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팀화합을 다지고 있다. 최지열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장은 “칠곡 다부동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고 내가 살고있는 칠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칠곡군 홍보 알리미를 자처하는 선수들은 복장도 군용색상 모자와 상의 착용하고, 팀명도 낙동강 철교, 328고지 등으로 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식 감독은   “올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훈련과 화합을 통해 2025년도에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김천시, 2024 김천 팜앤컬쳐 페스타(Farm & Culture Festa) 개최!

제13회 김천 팜컬쳐 페스타가 오는 19, 20일 이틀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시고르 힙스터, 우리는 시골에 산다’를 주제로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해 시골(농촌)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멋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장은 시골풍의 편안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로컬파머존, 힙스터마켓과 체험존, 댕댕이존(반려동물), 농작물수확체험장, 작은공연장으로 구성되며 축제장 구석구석 농촌의 멋스러움이 묻어있는 포토존들로 채워진다. ‘로컬파머존’은 유쾌한 농촌 아주머니와 근엄한 아저씨, 호기심 많은 청년들이 모인 김천시농업인단체의 공간으로 반려식물심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인절미 떡 만들기, 샤인머스켓 에이드 시음 등이 운영된다. ‘힙스터마켓과체험존’에서는 도자기그릇만들기, 캔들홀더만들기, 태슬키링만들기, 타로점, 우드카빙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김천지역 멋스러운 청년 CEO들의 도자기 및 수공예품,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바비큐 등을 판매하여 아이들과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에 맞춰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반려동물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가와 허들, 후프 등 어질리티가 설치된 ‘댕댕이존(반려동물)’을 마련된다. 어린이들에게 일일 꼬마 농부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작물수확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수확 체험권은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되며 체험권을 선택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라며“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시골(농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끼고 평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구미시,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구미시가 오는 12월 13일까지를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돌입한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체납세액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부동산·차량·금융자산 등 재산압류 및 공매(추심), 관허사업제한, 공공정보등록,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하고, 대포차를 포함한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 및 공매를 진행한다. 특히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체납차량 일제 영치 주간으로 정해 구미시 전역에서 번호판 영치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다만,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일시적인 경제적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소상공인 등의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와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하고, 생계유지 곤란 자는 복지부서에 연계한다. 김종연 징수과장은 “체납자에 대해 철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체납처분 및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공정세정을 구현하고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

구미시,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선정…국비 215억 확보

구미시가 환경부의 2025년 국비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5억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상수도 관로에서 발생하는 적수 및 탁수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431억 원(국비 215억, 도비 65억, 시비 151억)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환경부는 상수도 노후관 개체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 구미시의 자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요금 현실화,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높은 45㎞의 상수도 관로를 정비한다. 수질, 누수 등 문제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정비함으로써, 수돗물의 신뢰성 향상, 생활편익 증진, 누수 감소에 따른 공기업 경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국비지원 선정은 지방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수도 정비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구미에서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경연 참가자와 관람객 등 2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민속예술 행사로,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에서 총 14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전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광주시 대촌중학교의 ‘광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일반부에서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의 ‘울산달리농악’이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시 부산농악보존회의 ‘부산농악’, 경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의 ‘점촌 상여소리’, 충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증평장뜰두레농요’가 수상했다.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의 ‘창녕 구계목도질소리’가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광주시 지산농악보존회의 ‘지산용전걸궁농악’이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대구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시 배영초등학교의 ‘부산농악’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충남도 설화중학교의 ‘천안방축골농악’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경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구미의 흥과 전통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연의 영상은 11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관련 상세 정보는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

칠곡 석전중학교, 1학년 탄소중립 스마트 팜 진로캠프 운영

칠곡 석전중학교(교장 권정인)는 지난 11일 1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스마트 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진로캠프는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행복한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지원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 체험 및 참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먼저 영상자료 및 인구 피라미드 통계자료를 확인해 30년 뒤 인구 변화를 예측하고, 심각한 식량 위기를 맞이할 미래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했다. 그 대안으로 ‘애그테크’를 검토하며 토의를 시작했는데 이는 농업(agriculture)+기술(technology)의 합성이다. 그 일환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 팜’으로, 농업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식량 위기 해결의 열쇠로 불린다. 교육은 이론 교육에 이어 직접 소형 스마트 팜을 제작하는 실습이 시행됐다. 주제를 정하고, 현실 문제를 파악한 뒤 생산성을 향상할 방법을 강구하는 등 기술적 필요조건까지 고려하는 전문적인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회로 설계를 바탕으로 보드를 제작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오류에 대한 점검을 마친 뒤 화분에 직접 테스트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김모 학생은 “뉴스에서 많이 들어서 ‘스마트 팜’이 귀에 익기는 한데 무엇인지는 몰랐다. 하지만 무척 전문적이고 똑똑한 농업으로 식량 위기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인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처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은 학교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를 희망적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생각하는 바람직한 석전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4

권선호 칠곡군의원 치유산업대상 수상, 전국 군의원‘유일’

권선호(국민의힘, 왜관읍) 칠곡군의원이 중앙단위 시상식에서 전국 군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치유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치유산업 시상식은 대한민국 치유산업 발전과 지역 개발 등 공익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있다. 권의원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치유농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치유산업서비스 장기 요양보험 도입방안 포럼’에 참석해 치유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며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전국 군의원을 대표해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 의원은 초선이지만 정치적 역량과 유권자의 지지도는 2, 3선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원 현장과 사업장을 찾아 군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정치로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4

상주 흥암서원 추계향사 봉행…300여년 이어오며 동춘당 선생 추모

상주 흥암서원(원장 김중식)은 최근 동춘당 송준길(1606 ~ 1672) 선생의 추계향사를 봉행했다. 흥충보존회(회장 김동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향사에는 동춘당 문정공파 후손과 지역 유림 등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안경숙(상주시 의회의장), 아헌관은 김영규(남원동장), 종헌관은 송용길(동춘당 문정공파 후손)이 맡았다.. 흥암서원 향사례는 동춘당 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募)하기 위해 매년 3월과 9월 초정일에 봉행하며, 300여년간 민족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계승해 오고 있다.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 겸 학자인 송시열 선생 등과 함께 김장생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성리학자로서 예학에 밝고 이이(李珥) 학설을 지지했으며,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다. 흥암서원은 동춘당 선생의 독향으로 1702년(숙종 28)에 건립된 사액서원이며, 1716년(숙종 42) 어필 편액과 비망기를 내리고 치제(致祭)했다. 특히, 지역 내 옥동서원과 함께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중 하나로 상주의 자랑이다. 이번 향사에서 송준길 선생의 후손들은 동춘당의 친필을 모사(模寫)해 제작한 편액을 흥암서원 원장(김중식)에게 전달했다. 김영규 남원동장은 “흥암서원 추계향사에서 헌관으로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유림의 발전과 문화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4

상주시 기업인 대상 박문수, 최우수상 조진우 대표이사 선정

상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앞장선 기업인 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주시는 2024년 제5회 상주시 기업인상 대상에 ㈜덕산지에스 박문수 대표이사, 최우수상에 ㈜진성 조진우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은 지난 11일 ‘상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졌다. 상주시 기업인상은 지속적인 기업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한 모범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2020년 제1회 기업인상 시상 이후 현재까지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 수상자 박문수 씨는 2007년 상주시 외답농공단지에 ㈜덕산지에스를 설립해 수로관, 맨홀, 식생블럭 등의 제품을 생산해 왔다. 제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KS인증을 획득했으며, 콘크리트 제품 제조를 바탕으로 연매출 1,800억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진우 씨는 2013년 화서농공단지 내 ㈜진성의 대표이사로 재임한 이후 친환경 건설을 선도해 ISO 취득,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탁월한 사업역량을 발휘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인구 유입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 고용 증가와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힘쓴 공이 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수상한 기업인은 상주시의 위상을 드높인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4

칠곡교육지원청, 14개교 초등학생 100여명 대상으로 ‘제과제빵 교실 운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관내 14개교 초등 특수학급 소속 특수교육 대상학생 113명을 대상(신청교)으로 ‘2024 맛있는 이야기 제과제빵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제과제빵교실은 강사가 직접 칠곡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방문해 총 4회기로 진행되며 한 회기마다 2~4학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생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제과 제빵의 기초를 배우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게 목표이다. 학생들은 학생체험 중심의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해 생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빵 시트에 직접 생크림을 발라보고, 마지막으로 생과일로 장식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생크림 케이크를 완성하여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제과제빵 교실에 참여한 5학년 김모 학생은 “제가 처음으로 케이크 만들었어요. 아직 맛을 못 봤지만, 내가 만든 케이크가 너무 이쁘고,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엔 쿠키도 만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맛있는 이야기 제과제빵 교실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요리의 기초를 배우는 기회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3

새마을알뜰벼룩장터 100회 돌파…17년간 이어온 벼룩장터

구미시와 구미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제100회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지난 12일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과 새마을가족들이 참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벼룩장터에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판매부스와 도서교환부스, 중식·간식부스가 마련됐고,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100회 기념으로 새마을가족이 기증한 물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에게는 풍선이 나눠졌으며, 장터에서 구입한 의류와 소품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알뜰패션쇼가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념 포토존에서는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서경희 새마을부녀회장은 “그동안 벼룩장터 운영을 위해 힘써온 역대 새마을부녀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벼룩장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주문 구미시 행정안전국장은 “17년 동안 이어져 온 장터는 새마을가족의 헌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민에게 소소한 행복과 나눔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한편,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2004년 한·칠레 FTA 협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알뜰장터로 시작해 매년 한 차례 열리던 것을 2007년 4월부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계승하고 아나바다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상설화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3

구미시,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신축 추진

구미시가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설치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 복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은 중증 및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긴급 돌봄과 일상적 지원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장애인 가족들의 단기 휴식 요청을 반영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구미시 등록 장애인 약 1만7264명 중 32.15%가 중증 및 발달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올해 4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거주시설 신축 사업에 신청해 9월 말 최종 선정됐다. 신축 시설은 2025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원평동 시유지를 활용해 총 17억원의 예산으로 총면적 812㎡, 시설물 300㎡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법인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되며, 시설은 이용 정원 10명 이내, 종사자 7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정부안에 반영됐으며, 국회 통과 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축되는 단기 거주시설은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긴급 돌봄 기능을 강화해 장애인 가족들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과 복지 체감도 증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3

칠곡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래퍼 활동을 위해 혈액암 3기 숨겨와

“랩을 하니 너무 행복해서 암에 걸린 것을 숨겼습니다”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칠곡군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서무석(87) 할머니가 래퍼로 활동하기 위해 암 투병을 숨긴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 할머니는 지난해 8월부터 래퍼로 활동하던 중 몸에 이상 증상을 느껴 지난 1월 대학병원에서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3개월 판정도 할머니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의사가 예측한 3개월을 넘어 9개월간 래퍼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건강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폐로 전이되어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서 할머니는 암 투병이 알려지면 수니와칠공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 같아 가족을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매주 화·목요일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로당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등 마지막 남은 열정을 새까맣게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각종 방송과 정부 정책 영상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보훈아너스 클럽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지난 4일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열정 가득한 공연을 펼치며‘한글주간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어머님의 건강이 걱정되어 래퍼 활동을 만류했으나, 마치 아이처럼 기뻐하며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에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의 장녀 전경숙(65)씨는“랩을 하시면서 웃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말릴 수가 없었다.”라며“지난 주말 몸져누워 있는 상황에서도 함께 랩을 하는 할머니들과 선생님 등 누구에게도 암 투병을 알리지 말라고 하실 만큼 랩에 진심이셨다”고 말했다. 전 씨는 그러면서 “어머님은 이 땅에서 평생 누리지 못했던 천국 같은 일 년을 보내시고 랩을 하는 행복감으로 암을 이겨내며 6개월을 더 사시고 있다. ”라며“어머님이 랩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칠곡군과 랩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 할머니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니와칠공주와 각별한 인연은 이어온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위문품을 보내며 “다시 만나 랩을 하기로 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건강을 회복해 꼭 다시 뵙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원조할매래퍼 배우 김영옥씨는 “만나서 랩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렇게 누워계시면 안 된다.”라며“저의 팬이니 부탁을 들어주셔야 한다.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 그토록 좋아하는 랩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서무석 어르신은 행복 바이러스로 암세포와 싸우며 마지막 남은 열정까지 불살라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수니와칠공주 구성원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지난해 8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들이 모여 결성한 최고령 래퍼그룹으로 주요 외신까지 주목하며 대기업 광고와 정책홍보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