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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고위험 사업장 업종별 안전 표준안 마련

경산시가 18일 ‘2025 경산시 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업종별 안전 표준안을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안전국장, 안전총괄과장, 회계과장, 체육진흥과장, 농정유통과장, 환경시설사업소장 등 10여 명의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추진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W 안전 컨설팅이 수행한 용역은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위한 선제 조치로 경산시가 소유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사무·청사 관리 및 고위험 작업장 위험성 평가 표준안을 마련해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용역은 2024년 12월 고용노동부 고시(제2024-76호) 개정에 따라 강화된 평가 기준을 반영해 건설기계 운용, 밀폐공간 작업, 화학물질 취급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다. 해당 사업장에는 △종사자 의견 청취 △현장 유해·위해 요인 파악 △위험성 평가 및 결정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 등의 절차가 적용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일반 사업장과 청사 등에 대해서는 업종별 위험성 평가 표준안 마련과 컨설팅·교육을 병행해 부서가 자체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위험성 평가와 반기별 점검 체계를 확립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진단이 아닌, 현장의 실제 위험 요인을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1

의성군,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의성군은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지역 사회발전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 효행 총 4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의성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 중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최근 3년 이상 계속하여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같은 기간 동안 군에 소재한 단체(기관·법인 포함)에 소속된 자로서, 의성군의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총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명예로운 상이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각 시상 부문 관련 단체장, 읍·면장 또는 개인(150명 이상 연서)이 가능하며, 추천서는 의성군청 총무새마을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들의 헌신과 공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1

의성군, 공공의료 협력 우수기관 감사패 수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회 및 심포지엄’에서 공공의료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의성군이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맞춤형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모델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같은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의성군 보건소장이 의성군 농촌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7월 16일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의회가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옥천군은 의성군과 유사한 농촌 특성을 가진 지역으로,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군의 통합돌봄 체계가 향후 옥천군의 복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주수 군수는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이 전국 농촌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1

의성 빙계계곡, 여름철 가족 탐방 지질명소로 선정

20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방문할 만한 국가지질공원 6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의 빙계계곡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빙혈(氷穴)’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풍혈(風穴)’ 현상으로 ‘자연이 만든 에어컨’으로 불리는 명소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연 속에서 체험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관광지라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빙계계곡의 대표 지형인 빙혈은 평균 영하 0.3도를 유지하며,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얼음을 간직한다. 이는 국내 최장의 결빙 기간을 자랑한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계곡 내 돌무더기(너덜층) 아래 압축된 공기가 여름철 외부 기온보다 기압 차로 인해 바위 틈 사이로 분출되는 풍혈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체감 온도를 크게 낮춘다. 과학적으로는 너덜층 아래 공기 흐름과 지열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열역학적 순환 구조로 분석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질 교육 및 생태 체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빙계계곡 일대에는 좀미역고사리, 한들고사리 등 북방계 식물이 서식해 생태학적 희소성도 높다. 이찬희 의성군지질공원 담당자는 “빙계계곡은 여름철 가족 단위 탐방객이 지질·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한 지질공원은 의성을 비롯해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부산 △한탄강 △진안·무주 등 총 6곳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지형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

영천시, 2030년까지 노후 상수도 정비

영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단계)을 본격 추진한다다. 이번 사업은 앞서 영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업한 ‘상수도 현대화 1단계 사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정비사업은 급수구역 특성을 고려해 영천통합급수구역(임고중·화남중블록), 광역급수구역(남부중·대창중블록), 화북급수구역(화북중블록)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4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분담한다. 주요 내용은 총 74.4km에 달하는 배·급수관로를 교체하고, 노후 상수도 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해 대대적인 상수도 시설 을 개선한다. 또한, 누수탐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구축해, 상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평균 유수율 56.6%에서 85% 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5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0

도시 청년들이 농촌의 미래를 설계한다

의성군이 이번 여름,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unny Scholar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된다. 이 사업은 SK행복나눔재단과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공동 주관하며, 의성군을 배경으로 한 현장 기반 문제해결 연구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 12명은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총 7주간 의성읍 일원에서 노령층 이동권 확장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제로 현장 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3개월간은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고 연구 결과를 담은 문제분석 보고서 작성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조성한 “청년임시주거공간(금강장)”과 “청년인큐베이팅공유공간 G타운”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현장 리서치 교육 및 실습, 지역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도 받게 된다. 함께 운영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대표 권기효)는 의성군에서 3년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단체로, 로컬 기반 체류형 프로젝트 및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의성과 도시 청년 간의 지속적인 연결을 도모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청년마을 사업 추진 유공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기효 멘토리 대표는 “지난 3년간 의성에서의 청년마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unny Scholar 사업까지 이어오게 되어 뜻깊다”며, “도시청년들이 지역의 현실과 자원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리가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농촌 지역의 문제를 눈으로 보고 고민하게 된 경험은 정말 뜻깊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실제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제 시야도 훨씬 넓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기 체험이 아닌 지역을 배우고, 지역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지속형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에게는 소중한 성장 경험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

의성군,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벤치마킹 행렬 이어져

의성군은 지난 16일 충청북도 옥천군의회 의장단과 의원, 옥천군 주민복지과장 등 16명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의성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고령화에 따른 지역 내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옥천군의회의 정책적 관심 속에서 추진되었으며, 의성군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의성군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열악한 인프라와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공공의료와 민간 자원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의성군 통합돌봄과장은 시범사업의 추진 배경, 주요 성과, 민관 협력 체계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했으며, 보건소장은 공공의료 기반의 방문 의료서비스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해 방문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방문단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민 상시돌봄체계,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 간 유기적 연계 모델, 그리고 주민이 건강하게 지역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 지원 구조에 주목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

의성유니텍고등학교, '예공교육가족 라온하제 한마당” 성료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예공관에서 학업중단집중지원사업의 ‘예공교육가족 라온하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공교육가족의 어울림으로 관계를 회복하여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삶의 힘을 키워 꿈을 이루어 라온하제(즐거운 내일)를 준비하자’라는 주제 아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뮤지컬컴퍼니 SOM이 무대에 올라, ‘사랑은 열린 문’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졌으며, 학생들은 학업에서 벗어나 예술의 감동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사필성 밴드가 무대를 이어받은 2부에서는 신나는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시작’을 열창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한 밴드는 이어서 ‘흰수염 고래’를 부르며 학생들과 함께 호흡했다.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필성 밴드의 공연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라온하제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중단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계 속에서 즐거운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0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경산에서 펼쳐지는 물 축제

경산에서는 처음으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당초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장 사정으로 1주일 순연됐다. 축제 주제는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이다.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가장 뜨거운 도시’ 하양(대구가톨릭대)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열정적인 공연, 풍성한 먹거리, 체험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축제 형식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백미는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9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감을 자랑하는 이 시설을 비롯해 키즈·성인 풀장, 30m 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돼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화끈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축제 일정 변경과 출연진 조정에 따라 대표 아티스트 중심으로 재편성된다. 8월 1일은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출연해 대표곡 ‘경북 경산시’를 비롯한 감성적인 랩을 선보이고, 2일에는 퍼포먼스 팀 이 K-POP부터 8090, 트로트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1일과 2일 밤에는 ‘WATER EDM 파티’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3일에도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여름의 더위를 날릴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30분간‘마술 & 버블쇼’가 진행돼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 다채로운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상점 홍보에 나서고, 아이스크림 존에서는 지역 기반 기업의 빙과류를,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도 함께 한다. 조현일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경산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 또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부채형 안내물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0

청도군,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

청도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18일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과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은 단순한 피해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응급 복구와 앞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김 군수는 청도읍 구미리 2번지와 초현리 411-1 하천 제방 유실 현장을 시작으로, 화양읍 눌미리 동네회관(눌미1길 1), 송북리 클린하우스(범송길 65-2), 각남면 예리 2리 경로당 뒤편(예리 4길 83) 등을 찾았다. 또 풍각면 봉기리 산2-18 민들레 성모의 집 뒤, 이서면 수야리 660 수로 막힘 지역, 칠곡리 산38-2 토사유출, 운문면 오진삼거리 다조아치킨 앞(오진리 1294-8), 금천면 김전1리 영골숲 하천 범람지(김전리 15), 매전면 원정-송원-지전 간 도로(송원1길 120-8)와 지전1리 상수도(지전길 17-8) 등 총 12곳의 피해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김 군수는 “피해 복구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바로 조치되어야 하며, 유사한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관계 부서장들에게 신속한 응급 복구와 주민 불편 최소화, 앞으로 강우에 대비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청도군은 현재 토사유출 지역과 하천 범람지 등에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우선 조치를 시행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복구 및 예방 조치도 지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심리적·생활적 지원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일상 회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0

전교생 34명 작은 농촌 학교 전국 미술대회서 기량 뽐내

전교생 34명의 작은 농촌 학교인 성주 수륜중학교(교장 송경미)가 전국 규모 미술대회에서 3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륜중은 서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1학년 이룬, 2학년 박지현, 3학년 한연수 학생이 나란히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는 ‘나만의 몽유도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소규모 학교에서 학년별로 수상자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워 온 맞춤형 예술교육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수륜중은 이번 수상을 위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 토요 방과 후 미술반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했다. 특히 김영진 미술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감수성을 세심하게 살피고 격려하며, 창의력이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힘썼다. 송경미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예술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소중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이 모든 아이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0

성주군 미래전략 발굴 워크숍

성주군이 군정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미래전략 시책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서 ‘서핑의 성지’로 거듭나며 로컬브랜딩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양양군의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성주군에 적용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성주군 공무원들은 군사보호구역이라는 규제 속에서도 해양레저를 특화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한 양양군의 성공 스토리에 주목했다. 특히 ‘서퍼비치’와 ‘양리단길’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 전략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현장에서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양양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오색 케이블카’ 추진 사례를 통해 적극 행정의 중요성을 배웠다.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을 주민 협의와 규제 돌파, 관계기관 조율을 통해 성공으로 이끈 과정은, 성주군이 추진 중인 지역 현안 사업의 해법을 찾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탁상공론이 아닌, 성공 사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양양군의 혁신 DNA와 성공 경험을 우리 군의 실정에 맞게 접목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주형 미래 전략’을 속도감 있게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0

119년 전 '대가야 고분군' 에서의 여름 나기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본격 시작될 터다. 이러한 때 대가야 왕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군을 탐방하며 한 틈 쉬어가는 것도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동반한다면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지산동 고분군에 가면 대가야를 비롯해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시한 대가야박물관과, 악성 우륵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관한 우륵박물관 등 520년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55에 위치해 있다. 대가야 시기에 축조된 대형 고분군이다. 119년 전인 1906년 발굴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총 704기의 고분이 확인된다. 행정구역 명칭이 ‘지산동(洞)’이 아닌 ‘지산리(里)’임에도 ‘지산동 고분군’이라 불리는 것은 지정 당시 행정구역인 ‘고령군 고령면 지산동’을 따랐기 때문이다. 가야의 금관으로 잘 알려진 리움미술관 소장 금관(대한민국의 국보)도 이곳에서 출토됐다. 이 금관은 도굴로 세상에 나온 것을 이병철 회장이 구매, 미술관에 내놨다. 처음에는 이 금관이 도굴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히 어느 고분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나중에 지산동고분군 45호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63년에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은 2023년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경상남도·경상북도·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소재한 여러 가야계 고대 국가의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분은 그 규모에 따라 대형분, 중형분, 소형분으로 구별한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고분은 능선 상부에 위치했고, 중형분은 능선 중간과 아래, 작은 무덤들은 능선 아래와 위 구분 없이 흩어져 있다. 4∼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학계는 대가야 왕과 귀족들의 무덤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의 고령군이 예전엔 대가야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준다. 한국에서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도 이곳에 있다. 최고 권력자의 머리를 장식하던 금동관도 이곳에서 출토됐다. 고분군 가운데로 도로가 관통하며 고분군은 무덤을 백제나 신라처럼 산중턱 혹은 평평한 곳에 만들지 않고 산 정상 능선 부근을 따라 축조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이 하늘과 맞닿은 신성한 장소로 보고 조금이나마 더 하늘과 근접하고 싶었던 당시 가야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지산동 고분군이 자리 잡은 능선 쪽은 나무가 없어서 시야가 탁 트였기 때문에 올라가면 고령군을 전부 내려다 볼 수 있다. 산도 너무 높지 않고 계단도 잘 갖추어 주민들에게는 좋은 등산로이자 공원이며 산책로다. 산책로 또한 완만하게 잘 조성돼 있어 주산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고분들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다른 멋으로 다가오며 그렇게 조금씩 가다보면 주산 정상이 눈앞이다. 고분군 지척에 자리한 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여길 들어가면 고분에서 나온 대가야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고분 내부를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공간도 있다. 아이들에겐 역사 학습의 현장이기도 하다. 고령군은 내세워 자랑할 만한 역사 현장이자 관광자원이기도 한 지산동 고분군으로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여름 뜨거운 태양이 서쪽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오면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펼쳐지는 대가야 고분군 야간 산책(夜行)과 학생들을 위한 역사 탐구 프로그램,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는 지산동 고분군 관련 여행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는 고령군 관광담당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고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 또한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라며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의 방문을 추천했다. 유난히 더위가 일찍 기승을 부린 2025년이다. 복잡한 도심에서의 답답한 일상을 잠시 잊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짧지만, 의미 있는 걸음을 해 보는 것도 폭염 탈출의 한 방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17

休∼ 쉼·힐링 필요하다면 영천 보현산으로 오세요

영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채로운 계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보현산권역은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영천을 대표하는 힐링 장소다. 이곳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 별빛나이트투어, 보현산자연휴양림, 보현산녹색체험터,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영천 보현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측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있고,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별 보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색을 살려 운영 중인 ‘별빛나이트투어’는 영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일반나이트투어, 여름 한정 캠핑나이트투어, 10월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한 축제나이트투어 등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현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체험관과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차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요일별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하는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롤러코스터, 바닷속탐험 등 생동감 넘치는 VR 체험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 산림레포츠체험관은 정적인 치유와는 다른 활력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 암벽등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짚잭 등 온몸을 움직이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에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보현산녹색체험터 내 메타버스 체험관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시설로,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실내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생생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AR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고, 편백나무 놀이터, 디지털 추억사진관, 라이브 스케치관, 미디어 영상 콘텐츠관, 투어형 게임 콘텐츠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길이 1.4km, 최대 시속 100㎞의 속도로 2인 동시 하강이 가능한 두 개의 라인이 마련돼 있다. 자연 절경을 감상하며 아드레날린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영천에서 무더운 여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17

미혼남녀 솔로 탈출, 의성군 매칭캠프 인기

의성군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5 그해 여름 솔로엔딩’ 행사가 총 11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1박2일 청춘공감 매칭캠프’는 지난 12, 13일 이틀동안 안계교촌농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남성 91명, 여성 34명이 신청한 가운데 남녀 각 20명이 최종 선발돼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첫날은 △2025년 결혼 트렌드 특강 △수영장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팀빌딩 체육대회 △자유로운 분위기 속 바비큐 파티 등으로 참가자들 간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형성했다. 둘째 날은 △조문국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국보순회전’ 자유 관람을 통해 상호 대화를 이어가며 최종 커플 매칭을 성사시켰다. 참가자 40명 중 22명이 서로를 선택해 55%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1박 2일 형식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17

경산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속 지급 준비 완료

경산시가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을 앞두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T/F(Task Force)’ 구성과 지급 결정팀 운영, 읍·면·동 현장 접수창구 마련 등 신속한 소비 쿠폰 지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온라인과 방문 신청 일정에 맞춰 현장 접수 지원 인력을 채용하고 자체 지급 수단 확보, 홍보용 리플릿 제작 등 사전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T/F도 지난 10일부터 가동 중이다. 소비쿠폰을 총괄하는 T/F는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 결정팀과 운영팀, 인력관리팀, 언론홍보팀, 추진반(읍·면·동) 등 4개 팀과 15개 반, 총 190명이다. 이들은 지급 기간에 대상자 DB 확인, 지급 결정, 콜센터 운영·보조 인력 관리, 지역 홍보, 읍면동 현장 창구 교육과 운영 지원, 스미싱 대응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소비 쿠폰 지급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부터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차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그리고(경산ᄉᆞᆼ카드)’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방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요일제를 적용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1971, 1976년 등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은 월요일, 2, 7인 사람은 화요일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되는 소비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T/F를 신속히 가동했다”며 “지급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