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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에서 만나는 달콤한 추억, 2025 고령멜빙축제 개최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고령 멜빙축제’ 오는 6월 7부터 9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봄부터 여름까지 달콤하고 아삭한 추억을 입안 가득 남겨주는 고령멜론과 극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가 만나는 새로운 형식과 기획이다.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로 가득찬 고령군의 관광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지역특산물 판매 증진, 관내 상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Melo-ON(멜로=사랑 / ON = 작동, 시작 / 멜로 + ON)’를 테마로 고령의 멜론과 빙수를 다양하게 맛 보는 것은 물론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고령에서 생산된 멜론을 농가에서 운영하는 멜론판매부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토핑과 멜론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올려 나만의 커스텀 빙수를 만들어 먹는 멜론빙수 만들기 체험, 멜론향수만들기, 멜론부채만들기, 멜론슬라임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과 먹거리로 달콤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초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워터건&버블쇼, 멜론을 활용한 멜론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멜림픽(멜론+올림픽)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MBC FM 모닝쇼 DJ 김묘선과 가족, 연인, 친구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과 멜론을 주제로 달달한 뮤직토크 쇼와 축제기간 3일동안 가야금의 도시, 음악의 도시 고령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과 소통 콘텐츠가 준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밤에는 대가야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드론쇼가 ‘대가야 별빛쇼’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광객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7일 에는 미스터트롯 대세 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아이돌그룹 리센느, 래퍼딘딘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소통하는 ‘고령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8일은 100대의 가야금 연주를 통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어보는 ‘100대가야금 공연’, 9일은 군민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군민가왕선발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9일 낮에는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20여년 만에 국내에서 5번째 고도로 신규 지정된 역사적 의의를 공유하고자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 지정 기념식’을 개최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손잡고 달콤함과 아삭함 그리고 빙수의 시원함이 함께하는 축제 현장에 오셔서 흥겨운 축제 현장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29

의성군-육군방공학교, 대드론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은 28일 육군방공학교와 ‘대(對)드론 분야 업무 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련분야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세미나, 교육훈련, 자원교류 등을 통한 인프라 조성 △첨단기술 과제 발굴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대드론 산업 인프라 확충과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유재산 활용 등 전략 산업 육성을 협력하고, 육군방공학교는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의성군은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되는 등 안티드론 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음중학교(폐교)를 활용하여 ‘안티드론 산업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그 첫 단계로 2025년 말까지 고정익 드론 활주로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산업적 잠재력과 군의 기술역량이 만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기반 조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의성군이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과 함께 ‘생생 국가 유산 사업’ 본격 추진

경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생생 국가 유산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지역의 최대 역사 문화자산인 압독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업은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를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이어지는 사적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과 지난 22일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을 무대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 △경산 가족과 함께하는 고고 원정대 △임당 유적 코스 놀이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 등이다.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재활용 체험 도구를 제공해 문화유산 탐방과 연계한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산 가족과 함께하는 고고 원정대는 경산시 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고 임당 유적 코스 놀이와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은 게임 형식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2025년 경산시 생생 국가 유산 사업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gs_saengsae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단순한 관람 대상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함으로써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8

영천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서 1295만불 계약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서 1295만 달러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영천시는 해외 무역사절단(단장 최기문 시장)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9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비료, 식품, 뷰티, 농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수출 가능성과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 펫푸드제조업)는 인도네시아 기업(BintangRaya LokaLestari 社),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과 3자 기술협약을 체결해, 연간 약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무역사절단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와 상호인력 및 기술교류 증진과 수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식품이 선점하던 시장지배를 바꿔놓은 최초 한국식품 유통기업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영천시의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GDP와 인구 규모 면에서 경제적 영향이 큰 인도네시아를 수출교두보로 삼아, 이번 해외 무역사절단이 우수제품 판로개척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5-28

경산자인단오제 전국 궁도·대학 장사 씨름대회

경산시가 K-국가 무형문화유산 축제로 발돋움하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고자 ‘전국 남녀 궁도대회’와 ‘전국 대학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궁도대회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산 삼성현정(궁도장)에서, 씨름대회는 6월 1일 자인 계정 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 경산시 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노년 ‧ 여자・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이며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한 궁도 선수 1150여 명이 참가한다. 또 경산자인단오축제의 백미인 씨름대회는 지역의 씨름 명문인 대구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 8개 대학 씨름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2체급(-90kg급, +90kg급) 경기의 승부를 가린다. 이와는 별도의 무제한급 일반부 개인전(당일 현장 접수) 경기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감동으로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전통적 가치에 기반한 궁도와 씨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정서와 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전통 스포츠로 특히 젊은 MZ세대의 멋진 씨름 한마당의 매력을 직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8

의성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1학년 대상 ‘울릉도·독도 탐방’ 성료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 20명은 지난 4월 개최된 ‘독도 사랑 골든벨’을 통해 선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교실을 이수한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첫날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견학하면서 독도 수호 의지를 드높였다. 오후에는 독도에 입도해 실제로 우리 땅, 독도를 밟아보는 뜻깊은 체험을 하였으며,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독도’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또한, 독도일출전망대와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 경비대원과의 만남, 독도 수호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조문국박물관,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 개최

의성군은 어린이들이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를 오는 6월 15일(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조문국 설화와 박물관 전시유물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부문은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며, 그리기 부문과 만들기 부문으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5세부터 12세 어린이며, 그리기 또는 만들기 중 한 부문 또는 두 부문 모두 출품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도화지 최대 2장과 찰흙 2점이 제공되며, 현장 접수자에 한해 표현 도구도 대여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월)부터 6월 13일(금)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홈페이지(https://usc.go.kr/jmgmuseu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당일 오후 12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23일(월) 발표되며, 7월 1일(화)부터 약 3개월간 의성조문국박물관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의성조문국박물관 (054-830-6918)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5년도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 37억 5000만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의성군은 봉양면과 사곡면 일대 마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노지 스마트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플랫폼 전문기업 ㈜비바엔에스와 손잡고, ㈜새팜,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국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농 서비스다. IoT(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위성,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관수, 방제, 기상재해 예찰, 생육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실증하고 현장에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복잡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의성군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증 중심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성군이 구축하는 스마트농업 모델은 향후 전국 확산이 기대되는 표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군, ‘2025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은 드론 기술 기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드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취·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드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27일(화)부터 6월 4일(수)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신청 자격,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60시간) △전문교관 과정(8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의성군은 현재 의성드론비행시험센터와 가음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티드론 산업을 핵심으로 한 실증사업, 드론 스포츠 교육, 관련 행사·세미나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폐교(가음중학교)를 활용한 고정익 드론 활주로와 총괄 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드론 산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드론 산업은 재난 대응, 농업, 환경,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유망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전문성을 제공하고, 의성군의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군, 치매보듬마을 3개소 운영...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 나서

의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금성면 탑리2리 △봉양면 삼산1리 △비안면 서부1리 우수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에서‘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기존에 삶의 터전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에는 비안면 서부1리에서 운영위원회 회의와 함께 치유농업프로그램인 ‘고구마 모종심기’를 진행하여,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과 이웃 간 소통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 27일에는 금성면 탑리2리와 봉양면 삼산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주민대표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협업 방안 논의, 치매파트너 교육 안내,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치매 중증화 방지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주수 군수는 “치매보듬마을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7

경산시, 제11기 정책자문위원 위촉

경산시는 26일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산시 정책자문위원은 임기 2년으로 각계각층의 리더 22명으로 구성돼 시정의 기본정책과 새로운 정책건의, 시정 발전의 자문역할을 한다. 이날 정책자문위원들은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최정학 법무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경산시의 주요 현안인 △AI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 △평생교육 학습관 운영 활성화 방안 △경산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 △경산형 저출생 극복 모델 발굴 등 22개의 정책의제를 제안받았다. 자문위원들은 제안된 의제를 심층적인 연구와 논의를 거쳐 하반기 보고회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도 경산시는 주요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경산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11기 정책자문위원회가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0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임기 중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를 위한 창업 네트워크 구성,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등 총 8건의 정책을 시정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7

“군민 모두가 배움 기회 누리는 학습 공동체 조성”

청도군이 ‘행복한 라이프케어 희망공동체, 평생학습 행복 도시 청도’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군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공동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교육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과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2025년 경북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선정돼 군부 지자체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군은 청도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위한 문화·취미·취업 프로그램까지 더욱더 폭넓게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청도형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기관인 청도평생학습행복관은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군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검정고시 합격클래스는 2024년도 6월 개강 이후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청도군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편하고 쉽게,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www.cheongdo.go.kr/edu)를 새롭게 개편하고 다양하고 실용적인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도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영어 수업만 제공하던 화상 외국어 서비스를 2025년부터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 구축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하고, 학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행복한 공동체 청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누리는 청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많은 군민이 배움의 기회로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7

의성교육지원청, 지역 생태문화유산 연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24일, 관내 초‧중 희망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내 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제월아트 문화예술체험장과 의성왜가리생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학생 마음 힐링 및 우리 고장 생태탐방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오전에는 ‘마음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체험 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오후에는 의성의 대표 생태 자원인 왜가리 서식지 및 공룡 발자국 화석지 등을 탐방하며 지역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해망산 거대건열구조, 제오리 ‧ 만천리 공룡발자국 등 생생한 자연 현장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진화와 생태의 흐름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2025 의성교육계획’에 따른 인성교육 강화 및 지역 정체성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의성교육지원청은 ‘의에서 예를 찾다’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연계한 시리즈형 인성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의성의 생태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하면서 공동체적 가치와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을 잇는 현장 중심 인성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7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지역 기업 해외시장 개척

영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26일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사절단이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최근 미국 관세 전쟁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은 경농산업 ,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데이웰즈, 동민산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 농업회사법인 ㈜무계바이오, 시그널케어 , 농업회사법인 ㈜심박, 농업회사법인 ㈜어니스트파머, 운진, ㈜유제이테크, 농업회사법인 ㈜이비채, ㈜지엔에스 ,㈜태산 , ㈜티웰 농업회사법인 등 청년창업기업 3개사를 포함한 총 15개사다. 사절단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28일 오전 수출전문가를 초청해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29일 롯데마트 1호점(7군)에서 상품판촉전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를 초청해 베트남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과 30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30일에는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시찰한다. 특히 시는 이번 파견 기업에 편도 항공료 및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원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성 조사뿐만 아니라 구매력 있는 현지 구매자(바이어)와의 상담 연결, 상담장 임자, 현지 통역원 등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미국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혼란을 겪고 있으며, 그 여파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현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무역사절단 파견인 만큼, 이번 파견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천시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베트남과 대만에서 한화 약 142억원(1천34만 달러)상당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