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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2025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대상’ 수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화학비료 사용 저감률 △토양 유기물 함량 및 pH 적정성 △교육·홍보 실적 △지자체 자체 노력 등 주요 지표를 종합 반영해 실시됐다. 군은 올해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2만 568톤(16억 원) △토양개량제 6,219톤(15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인상차액지원 9,185톤(4억 원)을 공급하며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이 90% 이상으로, 전국 평균 대비 약 30%p 높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동살포율은 행정–농협 간 협업체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의성군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화학비료 판매량 감소율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으며, 유기질비료 사용 비중이 지속 증가한 점이 화학비료 의존도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10회 이상 교육 추진, 6회 이상 현장 점검 등 교육·품질관리·홍보 분야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군은 단순한 자재 공급을 넘어 친환경농업 전환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다양한 혁신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축분 바이오차를 활용한 마늘 재배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해 축분 바이오차 1톤당 이산화탄소 2톤 감축 효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작물별 생산비와 경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소모성 농자재 지원체계도 도입해 농가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국 대상 수상은 농가와 읍·면, 농협, 행정이 함께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율 100% 달성과 저탄소 친환경농업 기반 확립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8

‘2025 산불방지인력 결의대회’ 연 의성군

의성군은 27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읍·면 산업경제팀장 및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인력 결의대회 및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본격적인 산불 발생 시기를 앞두고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산불방지 인력의 사명감을 높이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반장의 결의문 낭독 △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대장 및 부대장 임명장 수여 △군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불 없는 맑고 푸른 의성”을 목표로 산불감시 활동 강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다짐했다. 이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이혁래 강사가 △산불감시 요령 △불법 소각행위 계도 방법 △산불 현장 임무수행 요령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산불 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의성’을 만드는 데 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실화로 인한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불법 소각행위 단속 강화, 산불감시체계 확충, 주민 홍보 등 종합적인 산불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8

의성군, 찾아가는 에이즈 예방·인식개선 캠페인

의성군은 오는 12월 1일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내 에이즈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군은 12월 1일 안계면, 12월 2일 의성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HIV 신규 감염자는 매년 약 1000명 수준이며 2023년 1005명, 2024년 9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젊은 세대 대상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청년층이 자주 찾는 카페거리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즉석 퀴즈, 예방도구 사용법 안내, 조기검진 홍보, 보건소 무료·익명검사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집중예방 주간’을 운영해 보건소 홈페이지, 읍·면 전광판,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2026년에는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장소 중심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치료기술 발달로 에이즈는 예방·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두려움과 편견으로 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해 지속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이 에이즈 예방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8

경산시, 지역 인프라를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

경산시가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이 가진 인프라를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경산시는 25일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 홀에서 ‘My Universe, 함께 만드는 미래 경산 정책 대화’를 주제로 ‘2025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산시의회와 영남대, 지방시대위원회, 교수, 대학생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은 기조 강연에서 균형성장을 뒷받침하는 지방 주도산업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정주를 위한 교육과 취·창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산·학·연 협업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경산시 권역별 발전 전략 및 정책 아젠다 공유를, 영남대 이희용 교수는 △컬쳐 임당밸리’조성을 통한 청년 도시 경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희용 교수는 도시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점 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기술, 문화가 융합된 한국형 혁신 지구 ‘컬처임당밸리’조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박기관 상지대 대외협력부총장을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 송건섭 대구대 교수와 이미숙 영남대 교수, 석수영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단장 등이 경산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전략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7

의성군,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에너지정책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으로 상사업비 4000만 원도 확보했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주민 참여 및 도 정책 기여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실적 △에너지 절약사업 실적 등 8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의성군은 매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안정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왔다. 2025년에는 총 31억 원을 투입해 동부권역 30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고, 내년도 공모에서도 최우수 성적으로 선정돼 서부권역 302개소로 보급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시설 81개소와 저소득층 118가구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고효율 냉·난방기, 열 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지원하며 군민 에너지복지 향상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7

경산시, 투자사들에게 투자유치 기회 제공

경산시가 주관한 ‘경산 창업 네트워크 사업’의 2025년 최종 IR 데모데이와 투자 세리머니가 26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노베이션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2025년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사업 지원기업과 협력 기관, 투자사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투자 역량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의 성과 공유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0개 지원기업 임직원과 영남대 등 6개 대학 관계자, 수도권 및 지역의 창업 기획자(AC)와 벤처투자회사(VC) 등 10개 투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IR 데모데이에는 10개 기업이 IR(투자유치 목적으로 경영 정보와 사업 아이템을 소개·발표하는 것)로 기업 핵심 기술과 사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고, 투자사 관계자들은 경산 스타트업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처를 발굴하는 기회를 얻었다. 투자 세리머니에는 경산시 출자 펀드의 직접 투자를 받거나,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기관 연계 투자를 받은 브라이트㈜, ㈜비체담, ㈜에스메드, ㈜알오지스틱스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25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특히, 브라이트㈜와 ㈜에스메드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도 선정돼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비와 사업화 자금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경산 창업 네트워크 사업은 경산시가 ICT 융합 벤처창업 클러스터 임당유니콘파크의 조성을 앞두고 지역 내 창업 문화 확산과 창업 혁신 주체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됐다. 단순한 사업화 지원을 넘어 지역 창업기업-대학-지원기관-지자체 등 창업 혁신 주체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7

경산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 종합 평가 ‘운영관리 부문 대상’ 수상

경산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25년 도시재생 종합 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운영관리 부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은 12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되는‘2025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9~10월 사업지 현장 평가와 지난 5~6일 예선 평가, 12일 본선 평가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산시는 △주민·청년 협력 기반의 운영체계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 전략 △청년문화 콘텐츠 활성화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상길의 대표 거점시설 서상카페는 지역 고유의 한옥을 복원해 꾸며진 공간으로 주민과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마을 관리 협동조합 기반의 자율적 운영과 지역 스토리 기반의 카페 브랜드화, 방문객 친화적 개방체계 등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 웹툰창작소와 서상만화방은 청년 창작자 지원, 만화 및 웹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작가 전시, 어린이 만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상길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든 결과가 아니라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이뤄낸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상길 청년문화 마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지원, 청년 창작 생태계 조성, 주민 협력 강화 등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서상길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문화·웹툰·로컬콘텐츠 산업 육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자율적 운영모델 고도화 등 후속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7

장애인·주민 행복한 ‘건강·문화 동행’

“장애인 전용 시설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우리 동네 최고의 ‘핫플레이스’네요.” 성주군 선남면의 ‘반다비 체육센터’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 1월 문을 연 이곳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려 운동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하루 평균 230여 명의 주민이 찾을 만큼 활기가 넘친다. 일일회원, 월회원, 연간회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일일 이용료는 헬스장 2500원, 샤워실 1000원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는 층마다 ‘상생’의 가치가 녹아있다. 2층 보치아실에서는 장애인 동호회원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바로 옆 체력단련장에서는 비장애인 주민들이 런닝머신을 달린다. 3층에서는 기타 소리와 다도 향기가 어우러지며 문화 강좌가 한창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센터가 ‘가족 쉼터’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3층에 들어설 ‘북카페’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까지 갖춰 육아맘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센터를 찾는다는 이 모(40대) 씨는 “운동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 이웃들과 취미 생활도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 북카페가 생기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책도 읽고 더 자주 머무르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문화를 책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27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준공 ⋯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최신 시설 갖춰

고령군은 26일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이철호 군의회 의장, 나원식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복지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기존 군 노인회관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이 협소해 초고령화 사회에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고령군은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905.07㎡(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완공했다. 신축된 센터 1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식당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실이 마련됐다. 특히 체력단련실 내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실’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층은 다목적 강당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되어 다양한 여가·문화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70·대가야읍)은 “예전 회관은 낡고 좁아서 이용하기 불편했는데, 이렇게 넓고 깨끗한 건물이 생겨서 정말 좋다”며 “특히 친구들과 실내에서 파크골프도 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을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노인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중심 거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27

의성교육청 영재교육원 수료식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의성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열고 1년간의 영재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발명·메이커반과 초등SW·AI반에서 학습한 29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기념했다. 수료식은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육활동 영상 상영,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 우수 학생 소감 발표, 지도 강사 축하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영된 영상에는 지난 1년간 학생들이 도전과 협력 속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온 과정이 담겨 있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수료생 A군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역시 “스스로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영재교육의 의미를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전영배 의성영재교육원장은 “지난 1년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이 결실을 맺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 교육지원청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7

의성군, 제18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의성군은 25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제18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73명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과 유통․마케팅 과정으로 구성돼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총 100시간의 교육 동안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특화 작목뿐 아니라, 농업 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통․마케팅 과정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매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태 복숭아 과정 회장은 “전문 교육도 유익했지만,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깊었다”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9개월 동안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수료생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농업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지역 농업의 핵심 리더가 되어 이웃 농가들을 함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성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육기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정예 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8년 개강하여 현재까지 총 1647명의 품목별 농업전문가를 배출하였으며, 매년 과학 영농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6

경산시 내년 시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

경산시의 2026년도 시정 방향은 ‘기회’와 ‘가치’, ‘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6일 열린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로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와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의 SW 인재 배출 등 경산의 미래 경제지도 확장과 삶이 행복한 도시 기틀 마련, 시민의 자긍심 고취 등을 꼽았다. 2026년에 추진할 ‘기회’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도시철도 연장, 종축 고속화도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경제 회복 기반을 확립한다. 또 13개 대학, 10만 명의 대학생이 가진 도시 경쟁력을 살려 청년 정주 지원, 창업 촉진,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해 지역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 ‘가치’ 는 시민의 품격 있는 삶과 도시 매력 강화를 목표로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체육 인프라 개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여백, 지역 정주 환경 개선 등으로 품격 있는 매력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안정’ 은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지·안전·생활 인프라 전반을 강화하는 것으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기반조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도 확대, 지역 상권 회복 지원,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등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한 2026년도 경산시 예산 규모는 총 1조 4757억 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보다 5.6% 증액되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 1677억 원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경산을 사랑하는 힘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놓인 복잡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의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6

경산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

2926년도 경산시 본예산을 심의·조정할 경산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다. 경산시의회는 26일 제266회 정례회를 개회해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안문길 의장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성립을 위해 요구한 찬반에 15명의 의원 중 8명이 반대 의사를 밝히며 특위 구성이 무산됐다. 경산시의회는 애초 위원장에 강수명 의원, 부위원장에 권중석 의원, 위원으로 전봉근·김정숙·양재영(이상 행정사회위원회) 의원과 박미옥·손말남·이경원(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9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이동욱·손말남·김정숙 의원이 위원사퇴를 밝혔다. 이후 경산시의회는 오후 1시 30분에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후 2시 30분부터 속개되는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운영위원회가 절차적인 문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의안으로 다루지 못해 제2차 본회에서 예산결산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12일 예산결산위원회가 운영에 들어가기 전에 개회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6

성주군 ‘국선도 강좌’ 7년의 결실 ⋯ 지역 출신 지도자 3명 배출

성주군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국선도 건강강좌’가 7년 만에 지역 출신 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국선도 강좌 수강생 중 차쌍수, 박정희, 박은화 씨 등 3명이 성주 지역 최초로 ‘국선도 생활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국선도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인 국선도는 단전호흡과 명상, 기공 동작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체력을 증진하는 운동이다. 성주군 강좌는 호흡 조절, 기본 체조, 명상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왔다. 특히 이번에 강사 자격을 취득한 차쌍수 씨는 참외 농사로 인한 만성적인 허리와 무릎 통증을 국선도 수련으로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차 씨는 “허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통증이 수련 후 크게 완화되었고, 몸이 가벼워져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활강사 배출과 주민들의 실제적인 건강 회복 사례는 국선도 강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선도를 마을 단위 수련과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 군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26

고령군 꿈드림 청소년 졸업장 품고 ‘새로운 출발’

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5일고령군 꿈드림 청소년, ‘새로운 출발’ 졸업장 품었다’에 참석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검정고시 합격 등을 통해 학업을 마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 청소년과 학습지원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고령군 꿈드림 소속 청소년 1명이 성실한 학업 태도와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졸업식은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감동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멘토들이 제자에게 보내는 따뜻한 편지 낭독과 청소년들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미래 다짐’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지난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눴다. 박현수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시작”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꿈드림센터는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26

영천상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파수꾼 역할 톡톡'

영천상공회의소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 만들기에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천상의는 탁상 행정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현장에서 소통하며 협력 창구로서 400여 개의 기업 회원사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이는 손봉기 영천상공회소 회장이 취임하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행정과 가교 역할을 강조한 효과다. 영천상의는 지난 25일에도 영천지역 7개 기업인협의회 회장 및 임원, 영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 지원사업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영천상의는 회원기업체 임원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체 지원 시책 설명회, 찾아가는 직장문화 배달 사업, 중대재해예방 관련 교육 및 지원사업 안내, 취업 특강 및 컨설팅 등 영천시화 함께 50여 건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사랑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의 40여개 업체 근로자 3천 여명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통한 음료와 간식을 전달했고, 영천시환경공무직 근로자 격려, 영천시종합복지관 무료급식 및 물품 후원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지역 기업인 협의회장들은 "기업인들은 경영내외적인 다양한 애로사항들이 있다"며" 영천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인과 소통은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손동기 영천상의회장은 “영천상공회의소가 해야 할 역할과 방향이 더욱 명확해지는 것 같다” 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1-26

경산 대추홍보관 개관 했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

경산시가 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를 알리고 시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개관한 대추홍보관이 준공 3년 만에 문을 열었지만, 애초의 목적에서 벗어나 실망감을 주고 있다. 대추홍보관은 시가 국비 38억 원과 시비 55억 원 등 107억 5000만 원으로 압량면 감못 일대를 명품 대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며 핵심 시설로 2022년 12월 24억 원의 예산으로 준공됐다. 대추홍보관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로 로컬푸드 판매장과 카페 등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 전체면적 4118㎡의 건축물로 준공됐다. 하지만, 인근에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이 8층 높이의 전망대가 사생활을 침해하고 해가 뜰 때 붉은빛 비침 등을 이유로 전망대 이전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필요한 내부 시설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전망대를 가리는 공사를 단행했지만, 내부 시설이 없어 개관이 미뤄진 채 방치됐고, 방문객을 위해 조성된 13면의 주차장은 캠핑카들과 낚시꾼들의 주차장이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산시는 지난해 2월 9억 원의 예산으로 대추홍보관 전시시설 설계와 제작 설치에 착수해 지난 8월 전시시설 설계와 제작 설치를 준공해 지난 4일에 개관했다. 개관한 대추홍보관은 1층 76㎡의 로컬푸드 판매장과 대추상징 광장, 안내데스크, 사무소가, 2층에는 경산 대추홍보관과 미디어 갤러리, 포토박스, 경산 대추 미디어월 등이, 옥상에는 포토존과 전망 타워가 자리를 잡았다. 경산 대추의 유래와 특징, 대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대추나무 주제의 그래픽 월과 실사 액자를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추를 모티브로 공모작품으로 지어진 대추홍보관이 외곽의 붉은 빛 외에는 대추를 연상할 수 없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좁은 로컬푸드 판매장은 판매장이 아닌 대추 제품 홍보 공간으로, 2층에 입주 예정이었던 카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애초의 목적에서 벗어났다. 시민 김영철(58) 씨는 “대추홍보관이 문을 열어 방문했지만 자주 찾을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고 그나마 방치되었던 공간이 생기를 가지게 된 것은 반길 일이다”며 “무작정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목적의식이 뚜렷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로 앞을 바라보는 행정의 추진을 요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6

영천농협, 명품 샤인머스캣 판촉행사 '광폭행보'

영천시와 영천농협이 주관하고있는 명품 샤인머스켓 판촉행사가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 기관은 내수는 물론 해외판촉행사를 가지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천농협은 지난 19일 부터 25일까지 7일간 대만 타이베이 내 신광 미스코시 백화점, 타이베이 산총 도매시장 등 현지 매장에서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개최를 하는 등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시식 행사를 진행해, 영천 명품 샤인머스캣만의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대만에 수출된 총 포도 물량은 165톤 에 달한다. 앞서 영천농협은 11월 초, 캐나다 토론토 등에 샤인머스캣 10톤 수출 실적을 포함해 올해 총 200만 달러 이상 수출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동시에 개최된 ‘전국 대형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통해 샤인머스캣 237톤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은 “내수 시장에서 샤인머스캣 가격이 급락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며 “특히, 포도 수출 1위국인 대만 시장에서 영천 포도가 K-프리미엄 과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고품질 관리 및 브랜드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1-25

성주군 2026년 예산 6680억 편성…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성주군이 총 668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60억 원(4.1%)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881억 원으로 3.7% 늘었고, 특별회계는 646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 기금은 153억 원이다. 특히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국고보조금을 역대 최대인 2069억 원(7.7% 증가) 확보하며 재정 운용에 숨통을 틔웠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 불편 해소와 취약계층 복지망 구축 등 ‘민생 밀착형 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동시에 저출생 대응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 예산도 놓치지 않았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전체 예산의 21.2%인 1384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초연금(503억), 기초생활보장 급여(152억), 노인일자리(79억)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환경 및 상하수도 분야에는 1177억 원이 배정됐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에 1027억 원이 투입된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눈에 띈다. 농업·임업 분야에 872억 원을 편성해 계절근로자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등 농촌 활력 제고에 힘을 쏟는다. 군민 안전을 위한 재난방재·안전 분야에는 306억 원을 투입한다. 맨홀 추락방지시설, 급경사지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 예방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도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70억),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숙원사업에도 323억 원을 배정해 주민 편익을 증진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25

경산시 2026년 본예산 1조 4757억 원 편성

경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976억 원보다 781(5.6%)억 원 증가한 1조 4757억 원으로 편성했다. 경산시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00억 원(6.5%) 증가한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1%) 감소한 1677억 원 규모이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516억 원으로 올해(2428억 원)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국가 투자예산 확보 노력과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도비 보조금(5670억 원) 등 이전수입이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은 복지·교육, 산업 및 환경 분야 비중이 크다. 경산시는 전체 예산은 확대되었으나 경기침체 지속과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전망되어 공무원부터 재정 건전화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직원 인건비, 경상경비 및 여비 등 행정 내부 경비를 10% 절감했다. 또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 시기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분배를 통해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에 중점 투자해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위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26년 주요 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운영지원(22억 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진량 하이패스 IC설치(55억 원) △하대 ~ 옥천 간 도시계획 도로 개설(95억 원) △ 산업단지 환경 조성(87억 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79억 원) △기업 투자 지원금(106억 원)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지원(60억 원) △소공인 복합 지원센터 구축(40억 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98억 원) △글로컬 대학 및 RISE 사업 지원(78억 원) △시립 도서관과 박물관 운영(74억 원) △교육발전 특구 운영(30억 원) △ 자인 노인복지관 건립(64억 원) 등이다. △기초연금 및 경로당 운영지원(1490억 원) △노인 일자리 및 노인 맞춤 돌봄(293억 원) △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50억 원) △산후 조리비 및 출산 축하·장려금 지원(50억 원) △시민 안전 보험 및 풍수해보험료(3.4억 원) 등으로 짜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예산을 최우선 반영한 만큼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8만 시민 행복과 미래 투자로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내일이 더 설레는 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5

의성소방서, 터널화재 대비 합동훈련

의성소방서는 24일 3층 대회의실에서 서산영덕고속도로 안평1터널에서 ‘복합재난 대응 터널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현장대응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실제 화재와 동일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합동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인화성 물질을 적재한 5t 화물트럭이 터널 내에서 전복·폭발해 대형화재로 확대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터널은 밀폐·연속된 구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열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진입 경로 제한 및 시야 확보 곤란 등으로 초기 대응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터널 구조와 설비 운영 특성, CCTV·환기설비 활용, 교통 제어, 사고 지점 접근 절차 등 실질적인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관 간 역할 분담의 적정성과 공조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했으며, 초기 대응 절차, 현장지휘 체계, 정보전달 흐름 등도 함께 검토하며 복합재난 상황에서 통합 지휘·통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터널 내 위험요소와 대응 방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복합재난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