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성주 태권도꿈나무들 국가대표 선발

[성주] 성주군의 체육강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태권도 여자실업팀 창단에 이어 지역 초·중·고등부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에 공을 들였다.28일 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김가람(성주중앙초 6년)은 꿈나무 대표, 전미현(성주여중 2년)은 청소년 국가대표, 허진(성주고 3년)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각각 발탁됐다.학교 내 태권도 운동부가 없는 지역에서 3명이나 국가대표로 선발돼 그동안 성주군과 학교, 체육회가 기울인 노력이 얼마나 컸음을 가늠하게 한다.김가람은 2021년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플라이급 1위, 전미현은 2021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페더급 1위, 허진은 2021년 경북교육감기 전국체전 경북대표선발전 1위와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굵직한 대회에서 상위성적을 거둬 발탁됐다.이들은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실시하는 체력강화훈련과 하계·동계훈련에 참가해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이들 선수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가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지도해준 코치와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부모님께 감사한다.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더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선발전 대신 그동안의 성적을 종합 집계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7-28

경산시의회 막장극… 양심선언 의원에 ‘보복 징계’

[경산] 경산시의회의 보복·형평성 잃은 징계가 물의를 빚고 있다.경산시의회는 의장 선거때 사전 담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경산시의원 5명에 대한 시의회 징계 중 일부는 벌금형 선고금액을 무시하고 징계하지 않았다.담합 사건을 폭로한 특정 의원에 대해서는 ‘보복·분풀이 징계’로 진행했다. 담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폭로 의원 ‘보복’에 나섰기 때문이다.경산시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8명, 민주당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4명이다.이번 징계는 의원 투표 다수결로 결정됐다.시의회는 법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양재영·이경원 의원에 대해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지난 16일 의결했다.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민주당 배향선 의원은 ‘20일 출석정지’ 징계를 했다.반면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남광락 의원은 ‘징계 없음’으로 의결했다.벌금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의원 4명 징계를 주도한 시의회 윤리특위 박순득 위원장과 강수명·박병호·이철식·이성희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윤리특위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남광락 의원은 특위에 참석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없음’으로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마찬가지로 특위에서 사과를 한 배향선 의원에겐 ‘20일 출석정지’ 징계를 해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형사처벌까지 감수하며 의장 선거 담합 사건을 폭로한 무소속(민주당 탈당) 황동희 의원에 대한 ‘보복 징계’는 한편의 막장극을 보여줬다.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시종 혐의를 인정해 가장 적은 벌금형(200만원)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시의회 징계에서는 ‘30일 출석정지와 본회의 공개사과’라는 가장 무거운 ‘이중 처벌’이 내려졌다.윤리특위에 따르면 황 의원의 ‘자폭’으로 함께 벌금형이 선고된 민주당 의원 4명이 보복 징계를 주도했다.민주당 의원 4명의 조직적인 지원으로 의장단에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의 이기동 의장과 박미옥 부의장, 손병숙 산업건설위원장도 황 의원 ‘보복’에 가세했다.의장 선거 담합 사건으로 이기동 의장과 박미옥 부의장·손병숙 위원장은 당으로부터 각각 당원권정지 1년 6개월, 1년의 징계처분을 받아 황동희 의원에 대한 ‘악감정’이 ‘분풀이 징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의장 선거때 민주당 의원들과 이기동 의장 등 국민의힘 의장단과 반대편이었다가 이번에 의원 징계 윤리특위를 구성한 박순득 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은 성명에서 “양심선언을 한 황동희 의원에 대한 감정에 사로잡힌 말도 안되는 징계”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시의회 개원 30년 이래 윤리특위가 결성돼 동료 의원을 징계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한 것은 의장단의 책임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단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 앞으로 이기동 의장 등 의장단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2018년과 2020년 실시한 제8대 경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단 선거때 당시 국민의힘 이기동 후보 지지를 위해 의원별로 투표용지 특정 위치에 기표하는 담합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신화랑풍류마을에서 곡선형 짚라인도 즐겨요

지역민과 인근 도시민들에게 웰빙과 힐링 문화를 제공하고 있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11월부터는 모험문화도 제공한다. 청도 운문면 방지리에 2017년에 개장한 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청도에서 심신 수련과 몸과 마음의 치유, 화랑 정신문화 계승을 화랑정신발상지 기념관과 체험프로그램, 화랑촌(콘도),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물에서 얻을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지이다. 청도군은 신화랑풍류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7.7km에 달하는 화랑체험로드(등산로)를 2019년 개설하고 지난해 6월에는 12대의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해 화랑의 발자취를 쫓지 않고도 가족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겨울 언택트 관광지 23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운문댐과 인접하고 운문사와 가까운 신화랑풍류마을의 이점을 살리고 더 많은 인원을 유치하기 위한 다층형 복합로프코스 체험시설 설치를 한창 진행 중이다.  10월까지 설치완료될 다층형 복합로프코스는 3개 층에 곡선형 짚라인과 자유낙하, 유아용 코스 등 112개의 체험코스가 설치돼 연간 49만 9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중모험 놀이시설인 스카이 트레일과 유아용 체험시설인 스카이 타익스, 곡선형 짚라인인 스카이 레일, 자유낙하 체험을 할 수 있는 퀵플라이트 등이 시설의 주요 구성으로 1~2시간을 즐길 수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신화랑풍류마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이 휴식과 체험, 즐거움, 숙박을 한 장소에서 해결하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김부겸 총리에 대구시 편입·통합신공항 등 협조 요청

[군위] 김영만 군위군수는 김부겸 총리에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및 통합신공항 건설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27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2일 국무총리실을 찾아 통합신공항 유치 과정, 대구시 편입을 포함한 공동합의문이 나오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한 뒤 “올해 안으로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이 중요하다”며 철도와 도로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SOC 확충을 요청했다.김 총리는 김 군수의 건의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군수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첫 단추이자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위군의회와 대구시의회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안을 통과시켰다.경북도는 8월 중 경북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앞으로 경북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행안부가 이를 승인하고 법률을 제정·공포하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작업은 마무리된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7-26

경산시의원 징계반발에 윤리특위 맞불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산시의원들의 경산시의회 징계에 대한 여파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남광락·배향선·양재영·이경원 의원과 무소속 황동희 의원이 지난 6월 22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0~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자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명의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순득)를 구성해 징계에 나섰다. 경산시의회는 이들에 대해 지난 16일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출석정지 20~30일과 공개 사과 등의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자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피고인 또는 피의자가 유죄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한다는 헌법 제27조 4항을 무시하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안을 상정하고 징계를 의결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데 대해 당연한 징계였다”고 반박하며 “개원 30년 이래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성돼 동료의원을 징계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은 의장단의 책임으로 의장단이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말 진심으로 지난날을 반성하고 시민들께 고개 숙여 속죄하길 바란다”며 “남은 10개월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대구대 K-MOOC,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 선정

대구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최근 교육부의 2020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으로 선정됐다. 2015년 처음 도입된 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이다. 최우수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지표를 반영한 국내 대학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리본은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5개 대학 30개 강좌가 선정됐다. 이 중 대구대는 최우수 2개 강좌 및 블루리본 2개 강좌가 선정됐다.  대구대는 현재 K-MOOC사업단을 중심으로 총 1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강좌로 이진숙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복지정책론’과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선정되고 블루리본으로는 박은아 심리학과 교수의 ‘소비자행동의 심리학’ 와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선정됐다. 정훈 대구대 K-MOOC사업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질의 K-MOOC를 개발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원격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6년 K-MOOC선도대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0년에는 2단계K-MOOC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돼 매년 높은 품질의 K-MOOC를 개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영천시, 불법촬영 카메라 퇴치 총력전

[영천] 영천시가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퇴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특별 점검에 이어 8월부터 지역 중·고등학교, 여성 단체에 몰래카메라 탐지 카드(탐지 카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출 경우 몰래카메라가 하얀 불빛으로 표시됨)를 배부할 예정이다. 휴대용 탐지 카드를 이용하면 공중화장실 사용 때 개인이 직접 불법 촬영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명자 여성가족 담당은 “늦어도 8월 초 1천여 개를 제작해 여성단체와 중·고학생들에게 무상 배부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경찰서·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민·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영천버스터미널·영천역·임고서원·고속도로 휴게소(2개소)·호국원 등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 시설과 주요 관광시설 10개소의 공중 화장실에 대해 불법 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집중 점검했다.불법 카메라 설치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시는 특별점검 기간 외에도 읍·면·동별 상시 점검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민간 기관(단체) 등에 탐지기를 대여해 불법 촬영 의심 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은 범죄”라며 “적발시 형사고발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