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성주… 향긋한 봄마중 가볼까

[성주]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견뎌온 우리 가족에게 힘이 되는 가족여행지로 성주는 어떨까.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향긋한 꽃내음으로 위로받으며 봄 마중 떠날 최적의 성주 여행지를 소개한다. ◇매화향기 가득한 ‘회연서원’ 과 무흘구곡의 시작 ‘봉비암’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 교육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으로 이른 봄이면 정구가 직접 조성한 서원 앞뜰의 백매원(百梅園)에 매화가 만발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원 뒤쪽 산책로를 따라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으로 향하는 전망데크에 오르면 굽이치는 대가천과 활짝 핀 매화의 절경이 펼쳐진다.성주군에서는 매화가 만개하는 3월 백매원을 배경으로 무료사진촬영 이벤트 ‘봄내려온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가족들과 함께 추억여행으로 제격이다. ◇호수 감싸는 환상의 벚꽃 길, ‘성주호 둘레길’한적한 언택트 여행지로 유명한 가야산 선비산수길의 제1코스인 ‘성주호 둘레길’은 성주호를 따라 걷는 ‘성주호길’과 인근 독용산성까지 올라가는 ‘독용산성길’로 조성돼 사계절 내내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벚꽃이 만발한 봄이면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기다.‘성주호 둘레길’은 출발점에서 부교까지 왕복 30분 정도 소요되며 가벼운 가족 나들이 트래킹 코스로 적당하다.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성주호와 독용산의 어우러짐이 한반도 지형을 닮아 풍경이 일품인 성주호 전망대로 이어지는 ‘독용산성길’을 추천한다.성주호는 트래킹 코스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니, 벚꽃 휘날리는 봄날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는 어떨까. ◇청보리의 푸르름 속 감성돋는 캠프닉 ‘성주 하늘목장’경북도와 경북도콘텐츠진흥원 주최 ‘2021년도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에 선정된 ‘성주 하늘목장’.성주군 벽진면 달창길 28번지 일원에 있는 하늘목장은 캠핑장비도 필요없이 빈손으로 와서 쉬다가는 요즘의 여행트렌드인 캠프닉(캠핑+피크닉)에 맞춤인 곳이다.드넓은 자연공간에서 사계절의 각기 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봄이 되면 캠프닉 장소 옆 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푸른 청보리가 물결을 이루며 어디든 포토스팟이 된다.동물먹이주기, 피자만들기, 분필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캠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 홈페이지 또는 성주군청 관광진흥과(054-930-8372~4)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02-17

고령, 전기·수소차 총 145대 보급

[고령] 고령군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140대(승용 80대, 화물 60대), 수소차 5대에 대해 민간보급을 추진한다.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와 수소차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천300만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만원, 수소차는 1대당 최대 3천250만원까지 지원한다.생계형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화물차는 2천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지급돼 구입비 부담이 낮고 연료비 등 유지비 역시 내연기관 차량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신청자격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최소 60일 이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군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는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신청은 지난 15일부터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이륜차도 조만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충전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급속충전시설 28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추가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02-16

고령 “농어민수당 28일까지 신청 받아”

[고령] 고령군은 28일까지 ‘2022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의 해결과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촉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총 사업비는 28억원이다.신청대상은 농업인, 임업인, 어업인으로서 2020년 12월 31일 이전 경영체등록을 완료한 경영주에 해당된다.또 같은 날 기준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어야 한다.접수 기간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자,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및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자, 농어민 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 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자는 3월 중 자격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된다.60만 원의 농어민수당은 4~5월과 8~9월에 각각 30만 원씩 고령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농업을 지켜나가는 농업인에게 단비와 같은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한 내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2-02-16

더불어민주당 경산 선대위, 이재명 후보 지지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산지역 선대위는 15일 오전 9시 경산시청 앞에서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했다.사진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한 출근 인사 직후 이어진 출정식에서는 시민과 선거운동원, 선대위 관계자 등이 모여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출정선언문에서“학령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지역 대학은 위기로, 지역 청년들의 삶은 힘들어지고 있다”며 “경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확실히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상헌 경산상임선대위원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이제 경산도 변해야 한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서민 후보, 우리의 삶을 잘 챙기는 민생 후보가 바로 이재명”이라며“지금은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필요한 시점으로 대전환의 시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된 대통령을 선택해 경산의 운명을 바꾸자”고 역설했다.   이후 경산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나가며 지역민들에게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남천강변과 하양강변에서 걸으며 청소하는 이른바‘줍깅(길거리의 쓰레기를 걸으면서 줍는 봉사활동)’으로 친환경 선거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경산 7대 발전전략으로 ▲대구지하철 1·2·3호선 경산 연결 ▲경산역 KTX 열차 증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경산 유치 ▲융합형 경산청년문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수소차, 전기차 전문 교육기관 경산 설립 ▲경산대학연계형 은퇴자 마을 조성 ▲스마트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5

군위군 대구 편입 무산… 여진 이어져

[군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 무산과 관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14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0일 이후 공항유치 철회 등 군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무겁게 들었다”며 “군민들이 받았을 허탈감과 모욕감에 공항유치 철회를 외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공항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됐다”며 입장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원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 국회에 상정조차 못 하게 된 것에 대해 분노와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이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시도민을 대변하는 시도의회의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찬성의견을 부정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심각한 의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이어 “군민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행태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며 “그 어떤 방해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라고 했다.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은 최근 통합신공항을 지원하는 대구시민추진단과 함께 안동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반대하는 김형동 의원을 규탄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이 단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조만간 ‘김형동 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내걸고 김 의원 규탄 분위기를 도내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2-02-15

고령군, 주택개량사업 읍·면 사무소 신청·접수

【고령】 고령군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 개량 및 신규 주택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 주택개량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의 계획물량은 40동으로 부속건축물을 포함해서 단독주택 연멱적 150㎡이하를 대상으로 한다.융자대출한도는 신축의 경우 최대 2억원,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 체계는 고정금리(연리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해야 하고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해야 한다.대상자에 한해서 거주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최대 280만원까지 면제가 되고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28일까지 해당 읍·면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사업대상자를 3월초 최종선정해 올해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은 주택을 새로 짓고 싶지만 목돈이 부족한 지역민이나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고령군의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2-02-15

영천시 전문 계약심사반 운영

【영천】 영천시는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계약심사(일상감사)반’을 구성·운영한다.계약심사(일상감사)반은 청렴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반원은 토목, 건축, 전기 등 총 6개 분야의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한다.이들은 임기기간 2년 동안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사업(추정금액 1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 원 이상 종합공사)을 대상으로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여부,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 원가산정의 적정성 및 적법성을 심사·감사한다.세부심사는 발주부서에서 제출한 심사(감사)자료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감사) 반원의 협업을 통해 종합검토가 이루어진다.필요에 따라서는 현장 확인 중심의 실사를 통한 현지에 적합한 공법 도입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청렴감사실에서는 계약심사(일상감사) 반원이 전문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원가관리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계약심사 기준, 우수사례 등이 포함된 ‘2022년도 영천시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최기문 시장은 “지속적으로 원가심사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현장 중심의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방지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2-02-15

“무너져가는 소상공인 위해 추경 편성하라”

[경산] 경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원· 양재영· 남광락· 배향선 시의원은 14일 오후 경산시청 중앙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 시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피폐해져 가는 시민들의 삶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경산시가 시민들이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2022년 1차 추경안을 편성하라”고 했다.시의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산시민들의 삶도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1만7천여명의 소상공인로, 지금 정부의 재난지원금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에 다다랐고, 2020년 감염병 확산 초기에 받은 소상공인 대출은 원금상환일이 도래했다. 갈수록 강화되는 방역단계로 원금상환은 고사하고 이자도 제때 납부하기 벅찬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경산시와 경산시의회에 관내 소상공인 회생대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경산지역 1만7천여 소상공인들의 피해 실태 조사 및 지원대책 강구 △경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제도 확대시행, 타지자체(3천만원, 연리 2%) 수준으로 즉각 지원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예산확대 및 사용금액 한도 대폭 상향 조정 △최소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차 추경안 편성 등을 요구했다. /심한식기자

2022-02-14

경산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국·도비 확보 총력

【경산】 경산시는 지난 11일 2023년도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및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했다.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서다.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 활동의 첫 단계로서 발굴된 신규사업의 효과적인 국·도비 확보 방안과 투자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은 △경산 아이맘 힐링육아카페 조성 △신산업용 섬유 직조기 스마트 미래기술 기반 구축 △향교 주변 도시 숲 조성 △오목천(오목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임당 배수펌프장 증설공사 △국도 4호선 경산 청천~부호 단구 간 확장사업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등 2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천565억원 규모다.시는 28일까지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도정 방향에 맞는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최영조 시장은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현안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경산의 힘찬 출발을 위해 대형 프로젝트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2-14

지출을 줄였는데 특혜 거론은 부당

경산시가 경북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 민간 위탁과정 등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특혜로 비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2021년 경산시 종합감사 결과공개를 통해 센터 민간위탁과 관련해 △민간위탁 사무 의회 동의 내용과 다르게 사용·수익 허가 △사용·수익허가자 선정 절차 및 방법 △사용수익허가자 사용료 산정 부적정 △사용·수익허가 행정재산을 다른 자에게 사용·수익 △화장품 효능·품질·안전성 등 검사·시험 평가 수수료 부당 징수 등을 지적했다. 또 화장품산업 활성화 보조사업과 관련해 △보조사업자 선정 절차 관련 △부가가치세 반환 지연 및 대행사업 부가가치세 미반환 등을 이유로 최영조 경산시장에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준수하라”며 ‘주의’ 조치와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팀장 1명과 직원 4명 등에 대해선 징계와 훈계 조치를 통보했다. 경산시는 2020년 대구한의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출범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에 3년 동안 센터를 민간위탁 했다. 경산시는 관리위탁을 위한 선정과정에서 2회 유찰로 수의계약이 가능하자 경산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사용수익허가위탁으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과 계약했다. 경북도 종합감사 결과공개는 경산시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27조의 행정재산의 민간위탁 규정을 따르지 않고 사용수익허가위탁으로 수탁자를 결정하고 ㈜㈜화장품진흥원은 계약 당시 제안서 미제출과 정량평가 점수를 부여할 수 없어 상대자가 될 수 없음에도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월 1일부터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에 사용수익허가에 따른 사용료를 징수하면서 공시지가 적용을 2020년 1월 1일이 아닌 2019년 1월 1일로 3년간 1억 7천800만원의 재산손실을 가져왔다. ㈜화장품진흥원은 센터 일부 시설을 제삼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익을 올려 경산시와 체결한 센터 위·수탁 계약을 위반했다. 시는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이 2021년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에 따른 환급금 반환일자가 지난 이후에도 반환하지 않았음에도 구두로만 반환을 요구하고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이 대행한 29개 기업에 교부한 보조금 집행에 따른 부가가치세 반환금을 반환하도록 교부조건에 명시하지 않아 3억 8천500만원의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수긍해 재발방지에 힘쓰겠지만, 사용수익허가위탁은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합리적 운영방안 및 적정운영비 산정 연구용역에 따른 결과로 센터를 관리위탁하면 연간 3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하는 입장이었다”며 “관리위탁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연간 1억 8천만원의 세수를 늘렸지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