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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외롭지 않은 스마트타운’ 공모 선정

[성주] 성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1년 스마트타운조성 공모사업’에 ICT 지능형 온(溫)택트 세대융합 청년이 참여하는 ‘외롭지 않은 스마트타운’ 이라는 주제로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공모사업은 도시 또는 농·어촌지역에 ICT기술을 기반으로 고령화 등 지역현안 해결사업을 추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선정된 전국 5개 지자체 중 군 지역은 성주군이 유일하다.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예산 11억원을 들여 6월부터 성주읍을 대상으로 한 독거노인, 마을회관(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지역주민을 위한 스마트타운 사업을 시작한다.먼저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AI 지능형 안심케어 서비스를 한다. 생활지원사들을 통한 심박체크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알림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또 포스트 백신을 대비한 마을회관(경로당) 활성화 및 엑티브시니어 심신케어 서비스로 QR, 안면인식 등 마을회관의 편리한 출입관리 서비스, AI 영상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측정, 기저질환자 및 건강 이상자 모니터링과 치매진단 및 심신케어 서비스, 5G 화상회의 서비스를 통한 시공간 제약을 탈피한 스마트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청년세대와 지역특성과 네트워킹에 강한 어르신들이 상호에게 필요한 크로스 멘토링을 통한 세대융합으로 지역에 활력도 불어 넣는다.이병환 군수는 “이번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지역 현안인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앞으로도 ICT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5-12

성주군,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주캠퍼스 개강식 개최

【성주】 성주군은 11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내빈과 신입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주캠퍼스’ 개강식을 개최했다.경북도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성주캠퍼스를 포함, 19개 시·군 캠퍼스가 운영된다.유네스코의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이라는 세계 시민교육 방침에 따라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 철학 공유, 시민의식 함양 등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성주캠퍼스는 성주군에 주소를 둔 성인을 대상으로 12월 22일까지 총 30주(상반기 15주, 하반기 1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된다.체계적이고 수준높은 양질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위탁 운영된다.수료기준은 교육과정 70% 이상 출석과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이며 수료자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우수 학습자에게 별도 표창의 특전도 주어진다.이날 입학식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주캠퍼스 학장인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모여 준 신입생들의 열의와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다”며“경북도민행복대학이‘군민중심, 행복성주’건설을 위한 평생교육의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5-12

경산시의회 임시회서 "청렴 희망도시 만들자"

【경산】 경산시의회는 12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황동희 시의원(무소속)은 “몇몇 시의원들의 부정부패, 자질 부족 등으로 시민의 노여움과 지탄을 받고 있다”며 부정부패 없는 청렴 희망도시 경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황 의원은 “공직자와 의원의 부정부패, 시민 위화감 조성 등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러한 공직자와 의원에 대한 합당한 처벌과 재발방지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황 의원의 발언 이면에는 제8대 의장단 선거에서 ‘지정 표기’라는 부정선거가 발생해 법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고 A체험행사 예산 중 1천180만원의 환수가 뒤늦게 이뤄진 사실이 있다.박순득 시의원(국민의힘)은 “공영주차장은 읍면동의 주차난에 대한 시급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선정한 후 설치를 해야 하지만 주차난이 심각하지 않은 특정 지역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이냐”고 물었다.박 의원은 “주차난이 심각한 하양지역의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해 경북도 소유부지인 금락리 133-13번지 1천625㎡를 경산 중산119안전센터 부지와 교환·상계 처리해 주민의 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달라”고 요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2

대구한의대, 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됐다.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려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입 전형의 공정성 강화 ▲대입 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운영 계획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Ⅱ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 온 대구한의대는 작년에 이어 유형Ⅰ에 선정되어 6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교육부의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2019년에는 유형Ⅱ에 선정된 6개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는 대입 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실시간 입시상담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 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연동 입학처장은 “대구한의대가 4년 연속 고교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입 전형 간소화 등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입 전형을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 전형을 운영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2

“학생들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영천] 영천교육지원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운동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학교 운동장 관리기(그라운드클리어)를 운영한다. 학생 수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장 이용이 줄어들면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관내 초·중학교(32교)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실시할 예정이다.11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재 영천 지역 초·중학교 12개교는 시설관리직이 없어 학교운동장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운동장 관리기(그라운드 클리어)는 고가이면서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장비가 아니므로 각 학교마다 구매를 해 이용하기에는 예산에 큰 부담이 따른다.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영천교육지원청은 운동장 관리기를 직접 구매, 이달 중순부터 공·사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동장 클리닉 작업(잡초제거 및 평탄작업)을 실시한다.대상학교 중 시설관리직이 미배치된 12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예산으로 관리업체와 직접 용역계약을 맺어 학교당 2회씩 운동장 클리닉 작업(잡초제거 및 평탄작업)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직이 배치된 20교에 대해서는 장비를 대여한다.영천교육지원청은 사업추진에 따른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추후 예산증액을 통해 학교에 대한 지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양재영 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예산의 절감효과 및 학교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학교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항상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운동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5-11

신공항 유치 호재도 못 막은 인구절벽

[의성·군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의성군과 군위군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국방부와 경북도, 대구시 등은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공항 이전비 8조8천800억원(추정), 서대구KTX역~대구경북 통합신공항~중앙선 의성역을 잇는 대구경북선 건설비 2조1천800억원(추정)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하지만 신공항 유치라는 대형 호재도 이들 지역 인구 감소세를 되돌려 놓지 못하고 있다.의성군은 지난해 8월 말 인구가 5만1천940명이었으나 지난달 말 5만1천380명으로 8개월 새 560명이 줄었다.같은 기간 군위군도 2만3천409명에서 2만3천63명으로 346명이 감소했다.이 같은 현상은 초고령화 사회로 태어나는 아기수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 나타나는 ‘데드 크로스(인구 자연감소)’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의성군의 경우 지난해 사망자가 924명으로 출생자 227명을 4배나 앞질렀다. 군의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478명으로 전체 5만1천724명의 41.52%를 차지했다.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았다.같은 해 군위군은 사망자(351명)가 출생자(59명)를 6배 가까이 초과했다.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9461명)는 전체(2만 3256명)의 40.68%에 해당된다.의성군과 군위군은 2019년 말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소멸위험지수에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인 0.135, 0.133으로 집계됐다.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 인구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군위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5.69%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의성군은 10.47%로 4위였다.대구시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군위군의 경우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이 1.71%로, 세종시·경기 하남시에 이어 전국 시·군·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두 지역 부동산업계는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않지만 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다 공항과 관련된 각종 기관·업체들의 지역 이전 등으로 상당수 인구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11

경일대 레고 블록으로 배우는 진로체험 인기

경일대 건축학부의 고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건축을 알아가고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1,210개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레고 아키텍쳐 스튜디오’ 키트 활용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달 경일대를 방문한 대구 협성고 학생들은 팀별로 직접 스케치한 미래 친환경주택을 레고로 구현해보고 콘셉트에 대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건축을 학문으로 접하지 않은 고등학생답게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작품들을 제시하고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다양한 건축물을 실제 모형으로 제작해봄으로써 건축가의 꿈을 꿀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진로체험을 지도한 경일대 건축학부 김병주·최동희 교수는 “레고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 건축교재로도 손색이 없으며, 요즘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레고를 많이 접해 독창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엄신조 건축학부장은 “학생들이 쉽게 건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레고 블록을 활용한 친환경건축이나 인공지능 3D 구조해석 등 융합 프로그램을 학부수업에 적용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이에 청소년들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건축가의 꿈을 키워볼 수 있도록 레고 기반 건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경일대 건축학부에서는 대구·경북 고교생들을 시작으로 레고를 활용한 건축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건축가를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경일대학교 건축학부(담당 오진탁 교수, 053-600-5432, jintak5@kiu.kr)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1

대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6년 연속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의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을 6년 연속 수행하게 되었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학생·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자 대입 전형을 표준화하고 대학의 입시전형 간소화로 성과에 따른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학과체험 △진로진학 특강 △진학 박람회 △중·고교 교사 연수 △학생·학부모 입시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특히, 대구대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교육부 교육 정책에 맞춘 간소화 되고 투명성 있는 대입 전형을 설계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준비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입학처장 겸보)은 “이번 사업의 계속 선정을 계기로 고교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온・오프라인 진로체험, 특강을 연계한 전공멘토링 등 고교연계 프로그램과 학생·학부모의 대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형 안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수험생의 진로진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으로 대구대 입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1

제227회 경산시 임시회 12일부터 18일까지

경산시의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회기로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경산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 △재산세 도시지역분 대상적용지역 고시의 건 △코로나19 피해자 및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등이 안건이다.조례안 중에서는 △경산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재경 의원 대표발의) △경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남광락 의원 대표발의) 등은 의원 발의 조례안이다.△코로나19 피해자 및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은 개인·법인사업자에게 2021년 정기분 주민세(사업소분) 면제, 선별진료 지정 병원에는 2021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의 50% 감면, 착한 임대인에게도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10%(50만원 한도) 재산세를 감면하고 영업용 자동차 소유자의 자동차세 100%를 감면하는 것이다.또,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지역 고시안은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도시지역을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지역으로 고시하는 것으로 고시지역 면적은 124,176,128㎡, 고시 필지는 113,542필지로 경산시 전체면적의 30.2%가 도시지역분 적용대상지역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1

온탕서 실신한 남성 목숨 구한 언론인 최대억 씨

지난 5일 경산지역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이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당시 이 남성에 응급처치를한 이는 청와대를 출입했던 언론인 최대억 씨로 알려졌다.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비산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지난 5일 남산면 소재 사우나(상대온천) 온탕에서 열 실신으로 물속에 잠겨 일시적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이 상황을 인지한 최 씨는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대체의학의 일종으로 알려진 족혈 반사요법이라는 응급처치를 시도했다.A씨는 구급요원들에게 인계되기 전 심정지가 일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목욕탕 직원과 입욕객들은 “물속에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성을 발견한 최 씨가 긴박한 상황에도 환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유도하고 침착하게 조치했다”며 “최 씨의 아들과 사우나에 있던 손님들이 함께 도우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최 씨는 “처음에는 잠수를 즐기는 입욕객으로 판단했다. 그런데 한동안 미동이 없더라. 오른팔만 경미하게 떠는 것이 이상해 급히 달려가 얼굴부터 수면 위로 올렸더니 간신히 숨을 쉬던 상태였고, 다른 입욕객 두 분과 구조했다”면서 “누구든지 이런 일을 겪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체의학을 실행한 데에는 대학원(경기대 대체의학 석사)에서 전공했던 경험을 살린 때문으로 알려졌다.최 씨는 “타올 여러 겹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줬는데도, 팔다리가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나 발바닥의 태양신경총 부위를 눌러 혈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랬고, 곧 물을 두 차례 토해내며 호흡에 안정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A씨를 입원 치료한 경북대병원 담당의사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열탕에 오래 있다 보면 온몸이 확장되면서 잠깐 실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응급처치 등으로 의식이 순환이 되면서 환자가 폐에 찬 물을 반사적으로 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씨는 이날 경산의 모 병원을 거쳐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후 퇴원했으며, 폐렴 증세는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최대억 씨는 대구신문, 대구일보, 경북도민일보, 경기일보, 한국일보(대구), 중국 광저우일보미디어그룹 광저우한원자오바오(廣州韓文早報·한문조보), 상해경제신문(편집국장) 등에서 각각 근무했다. 태권도(6단), 합기도(6단), 당수도(7단), 복싱, 격투기, 주짓수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그는 지난 3월까지 대구신문 소속으로 청와대·국회 출입기자로 근무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1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의성] 의성군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10일 군에 따르면 드론산업의 체계적 분석과 단계별 세부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연구 용역 기간은 12월까지다.연구용역은 드론산업 추진전략과 목표설정, 의성 지역특성화 산업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정부의 대규모 공모사업인 드론 자유화 구역 및 드론 실증도시 지정 대응,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연계 사업 발굴 등도 포함된다.군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전략 방향 및 특화 사업 추진전략을 만들어 드론산업의 세부 추진과제를 연차별로 실행한다.앞서 군은 2019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가음면 가산리 일원에 부지 9천255㎡ 규모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비행시험장에는 비행통제 운영센터, 데이터 분석시스템실, 정비고, 이착륙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소요되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등 사업비 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계획대로 비행시험장이 완공되면 1년여간 시험기간을 거쳐 정상운영할 예정이다.군은 이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김주수 군수는 “드론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의 육성전략을 통해 드론산업이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