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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농촌협약사업 선정으로 국비 300억원 확보

이만희 국회의원실은 청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돼 최대 국비 30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쾌적하고 안락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함께 협업하며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도군은 농촌 공간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30억원(국비 최대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도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경북도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해 왔다. 청도군 농촌협약사업은 금천생활권(금천면, 매전면, 운문면)을 중심으로 농촌정주여건개선사업 17개, 농촌경제활력 제고 사업 6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9개 등 총 32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마을단위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문화 및 생태 관광산업 활성화, ▲귀농 귀촌 청년역량 강화 등이다.  이만희 의원은 “농촌협약을 충실히 준비해 준 이승율 군수를 비롯한 청도군청 공직자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농촌협약이 잘 이행되어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살기 좋은 청도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두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7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학생들, 문화예술교육사 프로그램 공모 석권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와 대학원 문화예술학과 학생들이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1년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3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사과정 이준식, 석사 수료생 박소현, 석사과정 강남주 씨로 구성된 ‘문진사(문화예술에 진심인 사람들)’팀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한, 만약에 학교’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움직임과 다양한 감각자극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재미있게 느끼게끔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사과정 이유정, 석사 수료생 한혜원, 석사과정 강길령 씨로 구성된 ‘꾸물꾸물’팀은 ‘이상한 나라의 디지털 원주민’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무용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 상영하면서 공유하는 예술 통합 프로그램이다. 무용학과 4학년 백나희, 양채원, 이의률 학생으로 구성된 ‘문야호’팀은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이솝우화의 기존 내용의 뒷이야기를 상상하여 무용, 연극 등으로 창작하는 ‘오늘의 책 속 주인공은 나야 나’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오레지나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장은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참신한 주제의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최종 개발되어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은 예비문화예술교육사의 창의적인 발상과 시각이 담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팀은 팀당 4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7

‘청도상품권’ 판매액 100억 돌파

[청도] 청도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청도군이 전 군민에 대한 청도사랑카드 발급 홍보와 전 공직자의 1인 1청도사랑카드 갖기 운동을 펼친 결과다.16일 군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청도사랑카드는 판매액이 2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63억원에 이르는 등 가정경제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청도사랑카드의 월 한도액은 100만원으로, 10% 선할인 혜택외에도 소득공제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청도사랑상품권 구입은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판매대행점에서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이면 모바일 앱을 통한 카드·모바일 상품권도 구입할 수 있다. 지역에 등록된 가맹점 3천439여개소이며, 구매자는 다양한 발행 형태로 상품권을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청도사랑상품권을 120억원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80억원까지 판매 금액을 확대했다.이승율 군수는 “상품권 활성화로 가정, 소상공인 등이 다양한 혜택을 볼수 있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살리고 있는 청도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1-06-16

영남대-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독도 교육·연구 협약

영남대와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월 발표된 ‘제4차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맞춰 독도 영토주권 교육 및 학술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유가족의 예우 및 지원과 독도의용수비대의 공로와 애국정신을 알리고자 설립된 국가보훈처 소관 재단법인이다. 양 기관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 및 학술행사 공동 개최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독도 영토주권 강화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서영득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독도 연구와 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영남대 독도연구소로부터 그동안 축적한 소중한 자료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와 협조를 통해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선 분들의 노력과 애국정신을 알리는 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로 지정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역사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국내 독도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대회와 월례 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독도시민강좌’,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독도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대와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6

청도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본격 나서

[청도] 행복지수 전국 4위를 기록한 청도군이 좀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난다.군은 최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도군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군과 경북도, 관계기관(경찰, 소방 등)이 실시간 CCTV 영상공유로 안전을 확보하고 청도군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10월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찰, 소방서에 제공해 신속·최적의 대응과 필요한 골든 타임 확보로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중화장실 스마트비상벨 시스템, 청도시장 화재 감지 시스템, 돈치재 터널 영상분석시스템 등 청도군만의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군은 앞으로 목적별·부서별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CCTV와 보건소의 스마트헬스케어 등 ICT 기반 스마트서비스를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지능형 도시 운영의 플랫폼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청도지역에는 일반·방범 CCTV 607대와 번호판인식 CCTV 121대 등 728대의 CCTV가 운용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5

성주군, 시장로 일원 ‘1점포 1화분 키우기’ 추진

[성주] 성주군은 성주형 뉴딜사업인 ‘그린뉴딜 깨끗한 성주만들기’와 도심지 게릴라가드닝 사업을 업데이트해 성주로, 시장로 일원에 1점포 1화분 키우기 플랜테리어(Planterior)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전문 가드너가 점포 내에 있던 기존 화분을 분갈이, 거름넣기, 마사토 등 멀칭을 하고 점포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화분에 꽃과 녹색식물을 심어주고 화분관리 방법 안내문을 제공 한 후 주 1회 정도 정기적인 방문으로 화분관리 도움을 준다.점포주는 평상시 물주기, 실내 환기 등 간단한 화분관리를 하며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식물을 관리하면서 점포 환경이 달라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포인트다.지난해 성주읍 도심지 게릴라가드닝 사업을 통해 성주로가 꽃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공감을 받았던 사업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사업은 참여동의서와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이 알려지면서 점포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쌓인 점포주와 손님들에게 꽃과 녹색식물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선물하고 반려식물 키우기의 기쁨을 나누는 등 민관이 함께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6-15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박차 가한다

[군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을 위한 TF팀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단(TF팀)이 발족한 데 이어 전날 첫 회의를 가졌다.TF팀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발전 전략 마련 및 편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결성됐다.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대책반, 기획홍보반, 문화산업반, 농정대책반, 건설교통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편입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총괄대책반은 편입 대응 유기적 협조체계구축 및 주민화합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기획홍보반은 편입 이행단계별 대응전략 및 전략적 홍보계획, 문화산업반은 도농복합형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유산 계승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농정대책반은 공항산업 대비 첨단농업 육성 및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국비(보조)사업 확충 방안, 건설교통반은 주요 교통망 정비사업 재원확보 방안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군은 앞으로 연구원과 민간추진위원회가 자문기구로 참여하는 민·관·연 협업체계를 구축해 편입 절차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은 물론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앞서 시는 지난 9일 군위군의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서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30일 본회의를 거쳐 7월 중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경북도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제반 사항 검토와 편입 필요성을 연구하는 용역이 진행 중이다.박성근 부군수(군수권한대행)는 “경북도, 대구광역시, 민간추진위원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TF팀을 내실있게 운영해 편입에 따른 군위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6-15

비대면·온라인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가 유튜브 총 조회 수 2만 3천여 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되고 가정에서 같이할 수 있는 온택트 체험 프로그램 참여희망자가 경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접수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하며 여원화 만들기, 팔광대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자인시장 및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날인 단옷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의 호장장군 행렬, 한장군 대제,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의 다섯 마당과 계정들소리 공연, 보인농악 공연 등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되었다.이들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에서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전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축제에 대한 많은 성원과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내년에는 많은 사람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5

“6·25전쟁 판도 뒤바꾼 ‘구국 성지’로 오이소”

영천시는 치열했던 전쟁의 판도를 뒤바꿨던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영천전투’ 가 일어났던 곳으로,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뤄낸 ‘호국의 고장’이다.영천에는 6·25전쟁의 국립영천호국원,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영천전투호국기념관 등 호국·안보 역사교육의 장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전적지인 조양각과 조양공원, 충효의 얼이 가득한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 노계문학관, 최무선과학관 등이 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천시의 호국문화 체험관광지 두 곳을 소개한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호국기념관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호국·안보 교육의 장이다.‘영천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최초의 국군이 대승한 전투이다.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약 10일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를 거둬, 낙동강 방어선 붕괴를 막고 국군과 UN군 반격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이 ‘영천전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다.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호국·안보 테마 체험을 제공한다.전투전망타워에는 6·25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기념하는 추모·전시·영상물이 전시되어 있고, 서바이벌 체험장에선 전투현장을 그대로 복원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시가전·고지전에 푹 빠져볼 수 있다.국군훈련장, 실내사격장, 실외사격장, 키즈존 등도 마련돼 단체나 가족모임뿐 아니라 개인이 방문해도 부담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연계해 참전세대와 전후세대 간의 공감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의 장을 마련한다.제1전시관에서 광복에서 분단, 전쟁, 휴전까지 6·25전쟁의 전투를 재현하고 있으며, 제2전시관은 영천전투 추모 공간을 마련해 오늘날의 평화와 호국·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긴다.야외에는 기억의 연, 무궁화동산 같은 휴식·산책 공간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의 무료입장이 가능해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호국영령 추모의 장 ‘국립영천호국원’국립영천호국원은 2001년 고경면 청정리 일원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을 추모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세워진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의 국립묘지이다.현재 6·25 참전 유공자 3만2천700여 명, 국가 유공자 7천700여 명 등 4만7천여 명이 안장돼 있다.추모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의 호국·안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80만 명 정도의 추모객이 호국원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6-14

김건표 대경대 교수, ‘2021밀양공연예술축제’ 총 예술감독 선임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국내 대표 연극축제인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총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 교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축제 전야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한국연극편집위원과 연극 및 공연예술 분야 전문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예술가를 발굴하고 우수한 공연작품들을 통해 밀양시가 국내 대표 연극·공연 예술도시에서 세계공연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와 밀양아트센터극장에서 국내대표적인 우수작품들과 차세대 연출가 전, 대학극, 주목할만한 신진 연출가전, 가족극과 거리극, 올해의 예술가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교류 공연과 온라인 명작 상영회 등 50여 편의 작품들이 공연된다. 올해 축제는 최용훈(연출가), 김정근((사)한국연출가협회 신진 연출가전 예술감독), 유홍영(극단 사다리 대표) 등 3명의 협력예술감독이 공모와 경연 분야, 우수극, 가족극과 시민프로그램 등 프로그램별로 이번 축제를 이끌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4

성주군이 ‘농번기 일손돕기’ 함께합니다

[성주] 성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중단되자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먼저 본격 참외 수확철을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참외 농가를 발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2일간 전 공직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고령농가 및 규모가 영세한 참외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오전 5~8시 사이 참외 수확 및 운반 작업에 2인 1조로 인력을 투입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줬다.이병환 성주군수도 10개 읍·면 참외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일손돕기에 솔선수범했다.주 2회 오전 5시 30분 농가에 도착, 참외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농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했다.참외농가 일손돕기는 올해 첫 시행으로, 참여한 공직자 대부분이 경험이 없어 참외 수확에는 큰 도움은 주지 못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참외수확을 해보고 농민들과 소통하며 군민과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됐다.참외농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담당 읍·면과 실과소에서는 과수 적과작업, 고구마 심기, 모내기 작업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20회 300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여름철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대학생 농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현재 각 대학교에서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며, 농가의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지역의 각 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도 일손돕기에 참여토록 독려해 일손부족 농가와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갑작스러운 강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참외 비닐하우스 농장을 찾아 비닐을 피복하고 휘어진 철근을 세우며 참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복구에 힘을 모으는 등 강풍·우박 등 기상재해 발생 시에도 긴급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은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결방법의 일환으로 도시지역의 유휴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달서구와 함께 도·농상생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성주군 29개 참외농가에 달서구민 68명이 참여해 참외 하우스을 누비며 참외수확에 열을 올렸다. 이 사업을 통해 달서구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촌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내년도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구축해 더욱더 체계적인 인력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의 농가별·작업별 중계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고 지원인력의 교통비,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보험비를 지원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입국이 여의치 않아 중단된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도 내년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MOU 체결중인 필리핀 클라베리아시 이외에 타국 도시와도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여성, 고령 및 소규모 농가을 위한 농기계작업 대행을 확대하고 농촌인력 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화 지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제2회 추경에 중소형 농기계 지원 420대, 대형농기계 10대, 노후 농업기계 폐차 지원(2억1천만원) 예산을 수립해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를 확대했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참외농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일손 부족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언제든 농정과 친환경농업담당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안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2021-06-13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악취 유발 물질 면역기능 저하 가능성 발견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직업환경과 생활환경에서 맡게 되는 악취 유발 물질들에 장기간 노출 시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과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실은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악취 유발 대표 화학물질들의 흡입노출 시 실험동물 생쥐의 면역기능 저하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분야 국제학술지인 ‘TIH(Toxicology and Industrial Health)’ 37권 4호(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환경부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시행하는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허 교수는 대표적인 악취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이황화메틸, 메틸인돌, 프로피온산 등이 면역세포의 수를 저하하고, 면역체계의 핵심세포인 T림프구의 성장분화를 억제하며, 특히 암모니아는 아토피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악취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 정도 수준의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허 교수는 최초로 동물을 대상으로 악취와 면역체계 간의 관계를 연구한 것이다. 허 교수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악취라도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연구 결과가 직업환경이나 생활환경에서 악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여 안전사고 방지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신입생이 노선버스 실시간 알림 앱 개발

경일대 철도학부 신입생 강남규(20) 씨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노선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씨가 개발한 앱은 ‘더키움버스’로 경일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문, 종점, 육교, 안심역 4번 출구 등 9개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노선버스의 실시간 이동상황을 제공한다. 경일대 SNS에 앱 개발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바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HOT 게시물’에 올랐고, 버스 위치정보 검색은 하루 평균 1,300여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선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기존에도 있지만, 경일대 학생들만을 위해 경일대 주변 주요 버스정류장에서의 버스 출·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앱 개발을 위해 강남규 씨는 국토교통부에 정보공개 청구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는 서버 접근 권한까지 취득해 직접 버스정류장을 오가며 개발에 매달린 끝에 완성했다.  강 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코딩 공부를 시작해 고교 시절에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개발업무에 참여해 필요한 프로그램은 직접 만들 수 있다.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버스 도착시각이나 현재 위치 등을 알 수 있으면 우리 학생들이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했다”는 강 씨는 “앞으로도 우리 경일대 학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될 앱을 개발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영남대 정대원 교수팀,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영남대 의과대학 정대원(52,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이 셀레노단백질(Selenoprotein, 셀레늄 결합 단백질)과 골 대사의 생물학적 연계성을 규명한 논문이 국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셀레노단백질 W의 골 흡수 파골세포 활성조절에 따른 골 리모델링 조율’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지수(IF) 12.121)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경희 박사와 김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25가지 셀레노단백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셀레노단백질 W’의 발현과 골 밀도의 생물학적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셀레노단백질 W가 모자란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척추동물의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해진 뼈 조직을 파괴 또는 흡수하는 거대 다핵세포) 분화 억제로 골 밀도가 증가하지만, 셀레노단백질 W가 과발현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증가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파골세포에 존재하는 셀레노단백질 W의 적절한 발현 조절이 정상적인 골 리모델링 조율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레늄 대사와 골 대사 간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다”면서 “생체 내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정상적인 골 대사 조율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골다공증 모델과 난소적출 폐경기 골다공증 모델에서 셀레노단백질 W에 대한 역할을 분석할 것“이라고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BRIC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바이오 연구정보 제공 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한국인을 소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