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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26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고자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 첫날인 20일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우연식 대구보훈청 보훈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은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을 출품한 정화순 씨가 차지했다.  중·고등부는 ‘임생각 천리길에 바라보는 눈이 뚫어질 듯 하오이~’를 출품한 상인고 유지원 학생, 초등부는 ‘동양대세 생각하매 아득하고 어둡거니~’를 출품한 효성초 이승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다.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가톨릭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컸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연을 뜻깊게 생각해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는 안 의사 추모비와 동상을 설치해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의성군 구천면 모흥2리 ‘할매보다 할배가 많은 마을’

[의성] 의성군 구천면 모흥2리에는 할머니들보다 할아버지들이 많다. 국내 대부분 마을은 65세 노인 인구 중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마을 뒷편에는 나즈막한 고미봉이 둘러싸고, 앞에는 노랗게 익은 벼가 황금빛을 뽐내는 평야가 펼쳐진다.주민 대부분은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농사와 쌀농사를 짓고 있다.전체 주민은 51가구 83명.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45명으로 전체의 54.2%를 차지한다.특이한 점은 이 마을 노인 인구 중 여성은 18명, 남성은 27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9명 더 많다.나이별로 보면 70대는 남성 10명 여성 6명, 80대는 남성 9명 여성 4명, 90대는 남·여 각 1명씩이다.하지만 지난달 말 기준 의성군 인구는 5만831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42.8%인 2만1천762명이다.이 가운데 남성은 8천984명, 여성은 1만2천778명으로 남성 대비 여성이 3천794명(42.2%) 더 많다. 의성은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1위’다.통계청 자료를 봐도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남성 80.3세, 여성은 86.3세로 여성이 6년 더 오래 산다.모흥2리 어르신들은 “ 할배들이 할매들 눈치를 보지 않고 속 편하게 생활하는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구천면 출신 이충원 의성군의원은 “이 마을은 우씨, 곽씨, 임씨가 많이 거주한다”며 “주민들은 외지인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고 마음이 넓다. 부지런하신데다 남자 어르신들의 낙천적인 성격이 장수비결인 듯싶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20

대가야사, 새 시각서 재정립… 내일 학술회의

[고령]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대가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15회 대가야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대가야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가야사 연구의 진전과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학술회의는 기조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기조발제인 ‘최신 발굴조사 성과로 본 대가야사의 새로운 인식과 과제’(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에서는 큰 이목이 집중됐던 가야의 건국신화가 담긴 흙방울의 발굴을 포함한 최신 발굴 성과로 대가야를 재조명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한다.이어지는 주제발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소형분의 양상’(김경수, 대동문화재연구원), ‘최근 조사자료로 본 대가야의 취락 -고령지역을 중심으로-’(공봉석, 부경문물연구원),‘고령 쾌빈리 433-11 유적 사례로 본 대가야 수리시설’(남도인, 영남문화재연구원), ‘고령 지산동 제705호분 출토 흙방울의 성격’(장석호, 동북아역사재단), ‘합천 성산토성의 구조와 특징 연구’(이재명,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로 대가야에 대한 최신 발굴조사 연구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최근 가야사의 연구·복원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 지역의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미완의 문명으로 여겨졌던 가야의 실체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특히 가야의 건국신화가 새겨진 흙방울의 발굴은 가야사 복원을 위한 큰 성과 중 하나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이러한 학술성과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앞으로의 가야에 대한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완성도 높은 복원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군수는 “고령군 공식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되는 학술대회를 통해 고령군 및 인근 지역의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대가야에 대한 역사적 관심을 높이고, 대가야사 복원 의지를 새롭게 다짐과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고령의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20

이병환 성주군수, 지역현안 해결 국비 확보 총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현안사업해결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9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 군수는 국정감사 준비에 바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켜,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형 SOC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면담에서 최근 고시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선남-다사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를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선남-다사 6차로 확장사업은 성주역을 중심으로 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성주지역 산단과 다사지역 집중개발로 인한 교통량 급증 해소와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또 동서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성주-대구 구간 건설이 지역수요 대응과 동서화합 및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전략적·전향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노인종합복지시설, 장애인복지회관, 어린이과학체험공간 등을 모두 집적한 종합복지타운 조성으로 그간 문화복지에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던 지역민이 다함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의 선정을 당부하고 부족재원에 대한 특별교부세도 요청했다.이외에도 통합신공항 건설로 K2 군공항 방어시설인 성산포대의 동반 이전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인 성산을 되찾아 성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적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산포대 이전 및 성산가야 사적공원 조성 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병환 군수는 “ 민선7기 과제들을 마무리하고, 누구라도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군민중심 행복성주’ 를 완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20

의성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2년차 사업 추진

[의성] 의성군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인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에 대한 농업환경을 분석한다.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으로,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은 2년차 사업이 추진 중이다.해당 마을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주민활동을 이행하고 있다.완효성비료 사용하기,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 등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개인 활동과 공동공간에 꽃과 나무 심기, 오염된 하천 청소하기 등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생태를 보호하는 공동활동으로 분류된다.군은 주민들의 환경보전형 농업 활동으로 인한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토양·용수·생태 등 환경분석을 실시했고, 연차별로 비교·분석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농업인들의 의식 개선과 친환경농업 실천 지원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해 농촌 생물다양성 및 생태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19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야간개장 인기 확인

[영천] 영천시 화랑설화마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을 야간개장을 마무리했다.19일 영천시에 따르면 금호읍에 위치한 화랑설화마을은 관광테마파크로 하절기 야간개장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밤 다시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3주간 이어진 야간개장 기간 전시·체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야외는 밤 10시까지 개방했다. 이 기간동안 총 9천500여 명이 다녀갔고, 그중 약 1천200여 명이 야간 입장객이다. 하루 평균 530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한 셈이다.전통놀이 체험 놀이터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신화랑주제관 전정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에서는 비석 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국궁체험장 너머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만개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일과 3일에 있었던 어린이 화랑 선발 이벤트와 이언화무용단의 공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최기문 시장은 “두 차례의 야간개장이 모두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며 “화랑설화마을이 영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19

경산시, 2만 5천t/일 공공하수처리시설 2023년 2월 준공

경산시가 인구증가와 산업단지 조성, 국토교통부의 신규택지 개발지구로 지정된 대임지구에서 발생할 폐·하수처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3년 2월 준공된다. 경산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은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2만 5천t/일, 총인처리시설 포함)과 소화조(133t/일)를 증설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에는 (가칭) 경산맑은물주식회사가 참여해 2023년 2월 준공되면 앞으로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진다. 총공사비는 국비 72억원 포함 400억원 규모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용역, 하수관로 기술 진단 등 하수관로 정비와 더불어 이번 공사로 처리용량 한계에 이른 하·폐수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을 분담해 각 처리시설의 처리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은 대정동에 밀집돼 이미 가동 중인 환경부의 폐수처리시설 10만t/일과 하수처리시설 4만t/일, 가축분뇨처리시설 180t/일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만든 악취를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남천과 금호강 지역 공공수역 수질의 개선과 쾌적한 지역 정주권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16만 5천t의 하수처리시설은 대임지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1만t/일의 하·폐수 등 2030년까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9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 성료

[청도] 17일까지 개최된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반시 ON나, 청도로 온나’를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온라인에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청도반시축제를 몰랐던 전국의 20~40대층의 온라인 참여를 이끌어 청도군과 청도반시를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또 유명 개그맨들이 청도반시를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뻔뻔(fun-fun)한 반시 쿠킹클라쓰’는 많은 인기를 얻었고 청도반시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청도반시 수확과 반시경매 현장, 반시가공 현장 등을 찾은 ‘현장출동 감 따라 흥 따라’는 농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현장 라이브 공연으로 지역 반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청도반시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는 청도반시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한정 판매 수량은 조기에 완판됐다.10일간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도반시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언제라도 다시 감상할 수 있어 청도반시의 홍보는 계속 진행된다.축제 관계자는 “청도반시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가 불발된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온라인축제로 청도반시를 널리 알리고 좋은 성과도 거두어 의미가 있는 잔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승율 군수는 온라인 폐막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청도반시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움도 있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새로워진 모습과 알찬 내용으로 축제 현장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8

전국에서 인정한 생태관광지, 오백년 왕버들 성주 성 밖 숲

성주군은 지역의 특색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대표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자원화사업을 4년(2018~2021년)동안 추진하며 생태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군민정원 넘어 국민정원이 된 성주 왕버들 성밖숲성밖숲 생태관광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보랏빛향기 인생사진여행(2018년), 오백년 왕버들 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2019년)으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사진 명소화로 군민정원을 넘어 국민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오백년 왕버들숲, 별의별성주여행(2020년), 오백년 왕버들 성밖숲이 주는 자연의 선물(2021년)로 생태 관광상품화 및 브랜드화로 생태문화와 우수한 역사·자연 자원을 연계한 사계절 친화적 생태관광코스를 개발, 건강과 힐링의 생태관광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보랏빛 맥문동으로 전국 명소화, 국내외 관광객 증가성밖숲에 자생하는 수령이 수백년 넘은 왕버들을 인문학적으로 스토리텔링화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된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포토스토리, 감성사진 팸투어, 생태체험, 숲속음악회, 관광아카데미, MZ세대를 공략한 감성사진 콘텐츠 제작, SNS홍보마케팅 강화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성주관광의 사진들이 변하고 있다.◇ 생태관광 집중육성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움이 많을 때 성주군은 발빠르게 성밖숲을 포함한 언택트 10선을 선보여 관광객을 유치했다.성밖숲은 대한민국언택트100선, 여행자평판지수 전국 13위(TTL뉴스)로 선정됐고 한국관광의 별에도 추천, 지역관광 경쟁력을 제고시켰다.또 ‘별의별여행, 성주를 담다’ 비대면 관광상품을 경북 최초 런칭해 주목받았으며 힐링과 휴식을 제공한 ‘성밖숲 와숲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력 평가지수부문(도내 3위, 군부 1위)도 2년전 조사때보다 13계단 상승해 지역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아울러 비대면 관광상품인 ‘랜선너머 별의별 성주, 언택트여행’은 도 공모사업인 시군대표관광육성사업에 선정(2021년)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성밖숲 와숲 체험’은 경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밖숲에서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성주군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벗어나 호젓한 곳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성밖숲과 가야산에서 휴식·치유할 수 있는 생태 관광상품인 ‘숲에서 속닥속닥’과 ‘숲에서 몸쉼맘쉼’을 올해 운영하고 있다.성밖숲에서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미래세대인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숲에서 몸쉼맘쉼’은 명상, 숲체조, 맨발걷기 등 숲치유 프로그램과 해인사 사찰문화탐방를 추진해 시도간 연계 관광프로그램으로 가야산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로컬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관광아카데미를 통한 주민 인식전환 및 관광역량강화, 생태관광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 등을 추진해 관광두레PD 1명, 주민사업체(숙박, 식음, 체험) 3개소, 경북투어마스터 2개소를 발굴했으며, 체험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지역관광네트워크 ‘웰컴성주’를 구성(15명), 주민주도적 관광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골목길 벽화거리와 별고을 오랜가게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기여성주여행의 바로미터가 된 성밖숲, 인근 어린이 놀이터로 핫한 놀벤져스, 성주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야경 핫플 성주읍성과 포토 스팟으로 뜨고 있는 아트 벽화 골목길, 준공 예정인 북문화놀이터, 작은 영화관과 연계하고 전통시장까지 확장되는 ‘타박타박 별고을 골목길투어’는 지역의 노포인 별고을 오랜가게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명품 성밖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계목을 식재하고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해 성밖숲은 휴식·힐링·문화·레저가 있는 친환경 생태수변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주 맞춤형 특화 생태관광상품을 운영해 생태관광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14

경북 공공 배달앱 ‘먹깨비’ 지역 소상공인들에 인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경북도가 개발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저렴한 수수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먹깨비는 가입비용이 없고 중계 수수료도 기존의 배달앱의 6.8~12.5%에 비해 아주 저렴한 1.5%(부가세 별도)에 그쳐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대를 받고 있다. 앱이 출시된 9월 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경산지역에서 먹깨비에 가입한 가맹점은 1,276개 업소로 하루 평균 47개 점포가 가입했다. 배달앱으로 유명한 A 업체의 경산지역의 가맹점이 1,500~1,700개 업체로 알려져 먹깨비가 빠르게 소상공인에게 다가간 것이다. 이 기간에 주문 수는 17,789건으로 총 매출이 3억 9천170여만원으로 소상공인이 중계 수수료로 절감한 비용도 상당하다. 먹깨비와 민간 배달앱 이용 수수료를 단순 수치로 비교해 보면 먹깨비의 실용성을 알 수 있다. 1회 주문액이 1,5000원인 상품을 월 300건 먹깨비로 배달한다면 소상공인은 연간 246만원~59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월 매출 450만원의 1.5%는 67,500원이지만 6.8%는 306,000원, 12.5%는 562,500원으로 차이 금액이 상당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에게도 수익을 주지만 이용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소비자가 먹깨비앱을 깔고 처음 주문을 실행하면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경북도가 10월에는 주문량이 많은 토(3천 명)·일요일(5천 명)에는 3,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쿠폰과 매주 수요일 점심때(10시~오후 2시)에 선착순 1천 명에게 역시 3,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먹깨비 가맹점주인 이순자 씨는 “경북도가 소상공인을 위해 큰일을 했다”며 “민간 배달앱보다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주문은 많지 않지만, 수수료가 저렴해 일할 맛이 난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혜택을 볼 수 있는 먹깨비의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4

성주군, 2022년 주요 업무보고회 개최

【성주】 성주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2022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내년도 업무준비에 나섰다.보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대내외 행정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군민중심, 행복성주’,‘성주는 즐겁다’라는 군정목표 및 철학 실현을 위해 부서별 내년도 사업계획과 특수시책을 중심으로 예산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군은 사업별 재검토와 보완의 과정을 거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회복 등 필요한 사업부터 내년 본예산에 우선 반영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건의, 군의회와 협의 등 행정력을 집중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7대 역점시책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신성장동력 △미래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농업 △품격있는 힐링 문화관광 △함께 도약하는 경제활력도시 △지속가능한 명품안전도시 △사람이 모여드는 희망복지성주 △창의적 혁신으로 군민행복성주로 정해 중점 과제들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병환 군수는 ‘민선7기 출범이래 지난 3년간 많은 변화와 혁신으로 전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새로운 성주를 만들어 왔다’며, ‘2022년은 이러한 민선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한 해로써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군정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가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2022년 주요 핵심사업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연계 종합발전계획 △국도30호선 성주~다사간 6차로 확장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연계해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확충 △성주호 관광지 지정 및 조성 △가야산 일대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서부권역 균형발전 추진 △농촌협약 및 이웃사촌마을 조성 △도시재생사업 확대로 농촌재정비 및 인구유입 확대 등이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