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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의 문화유산 안내 책자 발간

【고령】 고령군은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고령의 문화유산(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2건, 경북도 지정문화재 23건,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14건, 전통사찰 2건, 비지정문화재 114건 등 총 165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령의 문화유산은 유적의 분류에 따라 선사유적, 분묘유적, 관방유적, 생산유적, 불교유적, 유교 및 생활유적 등 6장으로 구분해 고령군의 유적을 총망라한 문화유산 안내 책자이다. 2017년 발간된 안내책자를 새롭게 정리했다.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적 154개소와 중요 유물 11건이 담겨 있다.2017년 발간된 도록에 승격된 문화재 2건, 새로 지정된 문화재 8건을 추가했다. 그 외에도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돼 보물 제2018호로 지정된 금동관과 대가야의 신화가 새겨진 토제방울에 대한 내용 등 추가 지정된 유적과 새롭게 발견된 유물들을 담았다.곽용환 군수는“이번에 발간하는 고령의 문화유산 안내 책자는 군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한 애정과 관심의 결실이며,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시대와 주제를 고려해 제작됐다”며 “이를 계기로 군민 모두가 고령의 문화유산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개정판 책자는 국공립도서관과 초·중·고교 도서관을 비롯,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책자를 원하는 이는 고령군청 문화유산과로 방문하면 받아 볼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3-12

코로나 늪에 빠진 영천 관광산업 살리자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산업 안정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관광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여행업, 유원시설, 야영장, 전문 휴양업 등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사업체 방역 강화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운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또 부서 내 자체 TF팀을 구성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에 경영안전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제도 활용방안 등에 나서고 있다.각종 관광시설 및 관광기반·편의시설 신축, 개·보수와 사업관광 활성화, 마케팅 상품 개발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사업체의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한 2020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체와 직원 간 1대 1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14일 관광사업체와 간담회 때 제시된 타시와 차별화된 관광 상품개발, 새로운 먹거리·볼거리 개발 등 총 14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토록 조치했다.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 후 위축된 관광심리 분위기를 전환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강구 중이다.주요 시책으로는 경북 대표축제 품앗이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및 지역 관광업체 이용 의무화, 안전한 영천관광 인식 제고를 위해 관광객들이 본인 SNS에 ‘영천은 안전해요’라는 후기를 작성하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국·내외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원으로 관광버스 임차료를 1대당 30만~35만원, 숙박관광 시 1인당 3만~4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기업체 보상관광단 및 MICE 관광단 유치 시 1인당 3만원과 영천공설시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버스 1대당 10만원과 여행 후기 작성 시 버스 1대당 3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관광객에게 영천사랑상품권 5천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최기문 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관광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3-10

청도군 코로나19 주춤, 대남병원 환자 이송 완료

청도 대남병원 2층 병실에서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던 음성환자 16명이 국립부곡병원으로 5일 이송됨에 따라 사망자를 제외한 대남병원 확진자 108명이 전원 이송되었다.이에 따라 청도군은 6일부터 대남병원 내 청소 및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지난 2월 22일부터 대남병원 확진자 치료를 위해 파견된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의료진도 철수했다.지난달 25일 대남병원과 관련 없는 일반 주민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 우려도 있었으나 이달 들어 1일 3명, 3일 1명, 2일과 4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인원도 급감해 주춤한 양상을 띠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대남병원 확진자 발생 후 이송 완료된 5일까지 도움을 주신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진료를 위해 고생하신 의료진들 등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또 “일반 주민 확진이 줄어들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주요 도로 등에 주2회(수·일요일) 일제 동시 방역을 하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대해서도 9일부터 22일까지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3-08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사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세중 교수는 ‘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라는 주제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는 항생제 사용 없이 병원균이 결합하는 숙주 바이오 마커 발굴 및 숙주 감염 제어제를 개발하고, 병원균-장내미생물-숙주구성세포의 상호작용에 대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병원균 감염질환의 항생제 비의존적 제어기술을 개발하게 된다.이번 연구과제는 기존의 병원균·바이러스의 감염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숙주-위해균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연구의 발상을 전환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중요성 및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특히, 병원균·바이러스에게는 군집저항성을 부여하지만, 숙주에게는 면역방어체계를 활성 시키는 양방향 제어기술로써 활용될 수 있으며 인체 내 공생미생물을 활성 시키고, 항생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인간 친화형 감염제어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세중 교수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직접적인 성장을 제어하는 난치성 감염질환 치료제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인해 이제 난제의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숙주-공생미생물-병원균간의 상호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분석해 신개념의 항생제-프리 병원균·바이러스 제어제 및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목표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3-08

코로나19 때문에… 경산경제 ‘와르르’

[경산] 자고 나면 확진자가 늘어나는 코로나19에 경산 경제가 마비 수준이다. 자영업자들은 하루 하루 버티기조차 힘들다.5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20명 늘어난 4천326명이고, 경북은 87명이 증가해 861명이다. 이중 경산은 347명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국내·외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신상태다. 그나마 남아 있던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동네슈퍼 등 일부 호황을 누리는 자영업자들이 있지만 대부분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개장휴업을 맞고 있다.당장 지급해야 하는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폐점하는 상가도 이어지고 있다. 경산지역의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경산공설시장 등 지역의 공설시장은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가 한산하다. 젊음이들로 가득 차야 할 영남대 등 대학가 상가들도 개학이 연기되며 썰렁함 그 자체다.영남대 앞 식당을 운영하는 A(59)씨는 “집에서 마냥 놀 수만 없어 마지못해 식당 문을 열었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IMF 때보다 더한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탄했다.학원을 운영하는 B(32)씨는 “자금 회전을 위해 소상공인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4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당장 돈이 필요한 데 시간이 지나 돈이 생기면 무슨 소용이 있느나”고 반문했다.코로나19는 자영업자에게만 아니라 지역기업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지역에 소재한 3천300여 개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입이 막혀 자동차 관련 기업은 치명타를 맞고 있다.인기상품으로 베트남 등에 수출되던 화장품 등도 입국제한에 걸려 바이어를 접촉하지 못해 손해를 입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이날 대구와 청도(확진자 131명)에 이어 세번째로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3-05

의성군, 코로나 대응 농산물 판매촉진 팔 걷어

[의성]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농산물 판매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농가와 관련업체의 심각한 판로난을 해결하기 위해 △농산물 판로확대 홈쇼핑 지원사업 △의성장날 쇼핑몰 특별 이벤트 연장 △하반기 직거래장터 집중계획 등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우선, 관내 농산물유통법인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매체인 TV홈쇼핑에 의성군의 농산물 대표브랜드인 ‘의성眞’을 홍보·판매하고자 사업비 2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의성군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에서 최근 진행했던 ‘코로나19 극복 이벤트’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한다.또 코로나 여파 탓에 취소된 각종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고자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계사직거래장터와 향우회직거래장터 등을 하반기에 집중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온·오프라인 직거래 확대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