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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진량 하이패스 IC 개통 ‘하세월’ 주민 울상

[경산] 고속도로에 바로 진입할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진량 하이패스 IC 개통이 늦어지면서 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IC가 개통되면 경산1일반산업단지 등이 밀집된 진량지역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경산 IC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경산4일반산업공단에서 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통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진량읍 문천리 일원에 설치될 진량 하이패스 IC는 2015년 2월 경산시가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로 공모사업을 신청 3개월 후 경산휴게소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IC에 선정돼 2017년까지 휴게소형 IC로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입은 서울방면만, 진출은 부산 방향만 가능하고 경산IC와 인접(떨어진 거리 2㎞)해 설치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경산시와 도로공사는 10월 전체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고, 경산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접속하는 본선형 IC를 2019년까지 조성해 설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추정 사업비가 56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비 분담방식을 도로공사와 경산시가 50%씩 부담에서 도로공사는 영업시설비와 그 외 50%를, 경산시가 용지보상비와 그외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했다.준공을 약속했던 2019년 새해가 밝았지만 진량 하이패스 IC는 도로공사와 경산시의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될 뿐 착공 기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담당부서인 도로공사 관계자는 “소규모 하이패스 IC는 4.5t 미만의 화물차량만 진입할 수 있지만, 산업단지 인근의 하이패스 IC는 대형화물차량의 진입이 뻔해 정부가 앞장서 불법을 조장할 수는 없는 처지여서 지난해 8월 경산시에 일반형 IC나 휴게소형 IC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해 3월 개통한 유천(대구시 달서구) 하이패스 IC가 4.5t 이상 화물차의 진입으로 무인 하이패스가 아닌 직원이 상주해야 하는 유인 하이패스로 운영되며, 인근도로의 정체를 불러와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산시는 “경산휴게소를 이용하는 IC로 전환하면 차들이 진량지역 도심을 통과해야 해 민원 발생과 애초 예정했던 화물차량의 분산과 우회 거리 단축에 따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된다”며 “무인 하이패스 IC를 자유롭게 할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19-01-09

광역교통망 구축 성주군 영남 중심 재도약 기틀 마련

[성주] 성주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성주~대구간 국도30호선 6차로확장 등 성주를 통과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명실공히 성주가 영남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2019년 국가기간사업으로 시행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고,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성주~대구간 국도30호선 6차로확장(4천600억), 성주~벽진간 국도30호선 4차로확장(490억원), 국도59호선(가천구간)우회도로개설(320억원)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또 성주와 대구를 잇는 성주대교 개축공사(490억원), 성주 소학교차로 개선공사(157억원), 경산교 통수단면 개선공사(104억원), 지방도905호선 예산~금산간 도로 4차선 확장공사(65억원)가 진행중에 있어 성주교통지도가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지방도903호선 가천~증산간 도로건설공사(가야산순환도로, 367억원), 성주~고령간 국지도67호선 확장공사(490억원)가 올해부터 착공을 시작해 교통 오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성주를 만들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성주군 뿐 아니라 경남과 경북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성주군에 역사를 유치해 성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현재 진행중인 국도, 지방도 확장사업이 완성되면 기존 국가 간선도로와 연결해 성주가 영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발전 및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휴기자

2019-01-09

올 설선물은 ‘의성장날’ 쇼핑몰서

[의성] 의성군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mall.usc.go.kr)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시작,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전 품목 10% 할인 및 일부 품목 30% 할인, 택배 무료 배송, 신규 회원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하다. 또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현재 ‘의성장날’쇼핑몰은 신선농산물 18종(사과, 마늘 등)과 농산물 가공품 31종(고추장, 흑마늘가공품, 홍화 등), 축산물 2종(마늘소, 계란)등 최고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군은 ‘의성장날’쇼핑몰의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부터 위탁운영업체를 기존 서울의‘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의성청년농업회사법인’으로 변경해 쇼핑몰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판로 고민이 큰 농민들에게도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장날 쇼핑몰을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해 생산농가의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성장날’쇼핑몰은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2006년 개설돼 현재 87개 농가 및 업체가 입점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김현묵기자

2019-01-09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경산] 영남새마을장학회(회장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최근 제13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1천600만원을 전달했다.영남새마을장학회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현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동문이 중심이 돼 대학 시절 받은 장학혜택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만든 장학회다.올해 장학금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조사연구 계획서 발표대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사회가 당면한 빈곤과 다양한 개발현안을 ‘새마을개발(Saemaul Development)’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 보려는 조사연구계획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쳐 ‘송구영신 팀’ 등 4개 팀 총 16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최우수상을 받은 ‘송구영신 팀’(4학년 최현규·정예은, 2학년 강은수, 1학년 윤관)은 도시재생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의 특성과 전개과정, 그리고 해결방안을 주거·상업· 관광의 영역을 기준으로 미국·영국·일본·한국의 사례를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며 현지 조사활동으로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해외 조사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장학생들은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별도의 성과공유 세미나를 통해 학과 재학생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영남새마을장학회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200명에게 1억9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최외출 회장은 “매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의 향상된 역량을 볼 때 보람을 느끼며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사회가 더욱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우리 학생들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1-08

대구한의대 강민희 교수 광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경산] 대구한의대 기초교양대학 강민희 교수사진가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topos)’로 2019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됐다.2019 광남일보 신춘문예는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예작가들을 발굴하고자 시와 단편소설, 동화문, 평론을 공모했다.강민희 교수는 “문학에 투영된 ‘지금, 여기’를 살피고자 당선작인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를 썼다”고 밝혔다.강 교수는 당선작에서 “편의점은 시대에 따라 사회적·도덕적 자질을 아우르는 문학적 주체로 기능을 하면서 주인공의 삶을 의미화 해왔다. 때문에 편의점을 살피는 일은 철 지난 이야기를 복기(復棋)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맞는 아름답고, 선하며, 올바른 가치의 좌표를 정위하는 노력에 가깝다. 즉, 편의점은 시시각각 변모하는 일상의 윤리학을 은유적이고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토포스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심사위원장인 장일구 평론가(전남대 국문과 교수)는 “강민희 교수의 글은 오늘날의 문화적 지형을 읽을 이정표로 편의점이라는 표지를 세우고 이를 구심으로 이 시대의 경관을 조망하는 안목이 미더움을 자아냈다”고 평가했다. /심한식기자

2019-01-08

“성주대교 개축·해외 수출 개척에 전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4일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해 2018년 군정 성과 및 2019년 주요 시책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에서 이병환 군수는 “지난해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237억원) 및 성주읍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134억원) 등 국비 확보로 본예산 4천500억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또 “정부 합동평가 3년 연속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정추진력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가 민선7기 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과정이었다면, 2019년부터는 그 성과물을 거두어 더 큰 성주, 군민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간 고속국도)과 성주대교 개축 공사와 연계한 소학 교차로 개설사업, 낙동강 연안 일대에 친환경 신 주거지를 조성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과 유통 혁신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노력도 이어진다.참외 군부대 납품과 참외산업의 과학화 및 데이터 베이스화도 전개할 예정이다.더불어 성주 1·2일반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각종 인허가 분야의 원스톱 행정을 도입한다.가야산 선비 산수길, 오토캠핑장, 역사신화공원 및 야생화식물원, 생태 탐방원, 역사충절 공원,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한 체류·체험형 관광산업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맞춤형 급여를 통해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희망복지지원단과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도 세웠다. 이와 함께 치매예방 사업과 뇌졸중 극복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지방상수도 관망정비 사업의 조기 마무리, 성주읍 하수관로 정비, 선남 공공 하수처리 시설 설치 등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해위험 지구와 하천 정비도 동시에 진행한다.이런 제반의 사업과 관련해 이병환 군수는 “모든 사업의 초점을 군민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해 행복한 성주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1-06

고령군, ‘2019년 건설공사 합동설계단’ 출범

[고령] 고령군은 최근 군청종합상황실에서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시설공사 관련 공무원 35명으로 구성된 ‘2019년 건설공사 합동설계단’ 발대식을 가졌다.건설도시국 김길수 국장도 이날 직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건설사업의 중요성과 신속집행을 위한 조기 발주 필요성을 당부했다.고령군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총154건(446억원)의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및 자체설계 등 합동설계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합동설계단은 2006년 ‘군 건설사업 합동 측량설계단’ 창단을 시작으로 13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설계용역비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해 오고 있다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상호간 실무지식과 기술전수, 경험 공유로 시설공무원들의 직무능력향상 및 공기단축,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 합동설계단의 운영으로 설계완료 즉시 사업을 발주해 사업의 조기집행은 물론, 자체설계에 따른 설계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를 거둬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건설공사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올해 사업을 상반기에 60%이상 조기 완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1-06

영남대, 입학과 동시에 취업 역량 키운다

[경산] 영남대가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저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과 직무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유도하며 학생들의 조기 취업역량 강화에 나섰다.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센터장 이승우)가 교육훈련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엑스퍼트컨설팅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취업캠프 ‘YU Future League’를 진행했다.기존의 취업캠프가 3, 4학년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1, 2학년 저학년 학생들도 교육 참가대상에 포함됐다.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된 빡빡한 교육 일정에도 학생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교육에 집중했다.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기 위한 학생들의 높은 취업 열기 그대로 질문도 쏟아졌다.인사, 마케팅 등 특정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취업준비 과정,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인턴십, 자격증 취득 등 질문의 내용도 구체적이다.이번 취업캠프에서는 취업 트렌드, 채용 프로세스, 채용공고 분석 등 취업정보 탐색을 위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기업 및 직무 분석, 지원 분야별 업무 내용 및 준비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량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해보며 각 직무를 체험해보는 경영시뮬레이션과 드론을 활용한 팀별 미션 수행 등 조별 협동과제가 진행된 2일 차 과정에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았다.참여 학생들은 “기본적인 취업정보부터 구체적인 직무 분석, 협업과 창의성을 발휘해 볼 수 있는 팀워크 프로그램까지 짧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에 대한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스스로 탐색하고, 능동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저학년부터 졸업을 앞둔 4학년까지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번 겨울방학에도 ‘YU Future League’를 시작으로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집중교육, 공공기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집중교육, 외국계 기업 취업캠프 등 취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금융 및 생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과 여대생 직무동아리 운영 등의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1-06

새해 추위 녹이는 경일대학생 선행 릴레이

[경산] 지하철에서 성추행 위기에 처한 여학생을 구한 지하철 의인과 간경화 수술을 위해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한 외아들 등 경일대 학생들의 미담과 선행이 새해 추위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경일대 익명게시판인 대나무 숲에는 최근 대가대 여학생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12월 14일 동구 안심방면 지하철에서 도움을 주신 경일대생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내용이다.대가대 여학생의 사연은 그날 오전 9시 40분경 평소와 같이 등교를 위해 지하철 1호선 율하역에서 안심행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사에서부터 이상한 언행으로 불안감을 주던 건장한 체구의 한 남성이 지하철까지 따라와 스킨십을 하고 말을 거는 등 추행에 가까운 행동을 보였다.이때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학생이 남성에게 “여학생이 두려워하고 있으니 당장 떨어지고 행동을 멈출 것”을 요구해 당황한 남성이 다음 역에서 하차해 상황이 종료되어 감사의 인사를 하려 했지만, 남학생이 안심역에서 내려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후 경일대 재학생임을 알고 대나무 숲에 감사의 글을 올린 것. 이후 이 남학생이 누군지 상울 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경일대 학생처는 수소문 끝에 소방방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세호(23) 씨를 찾아냈다.또 다른 선행의 주인공은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선뜻 내준 경일대 철도학과 4학년 이상철(25)씨.13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건강악화로 다시 위독해지자 외아들이자 독자인 이 씨는 흔쾌히 지난해 10월 2일 간을 기증했고 부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사연을 들은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새해 업무가 시작된 2일 두 학생을 직접 격려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정 총장은 “장세호 학생은 약자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 본인의 장래희망인 소방공무원에 가장 적합하고, 이상철 학생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쉽지 않은 결정을 선뜻 해준 것이 고맙다”고 칭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1-03

성주군,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성주] 성주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국정과제인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이행 여부 및 공공부문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했다.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정부 혁신평가단’과 각계각층의 국민들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행정안전부는 혁신추진기반 조성 등 3개 분야 1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평가해 성주군을 포함한 62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성주군은 지난해 3월 시달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군정 전 분야에 걸친 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정부혁신 기조에 맞는 사회적 가치 확산, 참여와 협력, 낡은 관행을 혁신하는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등에 초점을 맞춰 혁신과제를 발굴·추진했다.특히,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하고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1-02

경일대,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

[경산] 경일대가 국내 초소형 전기차 ‘D2’를 개조한 차량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3등급의 임시면허를 취득했다.이는 국내 대학교로서는 서울대와 한양대, KAIST, 연세대에 이은 5번째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기반으로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면허를 취득한 것이다.경일대의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한 차량은 미래 스마트시티의 퍼스널모빌리티형 자율주행차량을 타겟으로 제작 및 개발이 진행되었다.이 차량은 2인승 초소형 전기차에 360도 라이다 2대와 전방 카메라, GPS 등을 융합한 자율주행 센서시스템을 구성해 정밀지도 기반의 위치인지 맵 매칭을 통해 도심형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한 것이다.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는 자율주행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실제 복잡한 도심도로에서 다양한 테스트 진행으로 취득된 주행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기능 향상을 위한 센서와 V2X통신모듈 등을 추가해 완벽한 도심자율주행 기능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강우종 연구소장은 “공간이 협소한 초소형 전기차에 자율주행 장비와 기술을 탑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관련 장비를 소형·경량화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 완전자율주행기술로 발전시켜나가면서 경일대 삼거리에서 캠퍼스를 오가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정보통신·GPS·로봇·전자제어 등이 총망라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이번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을 계기로 대구·경북이 미래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경일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1-01

대구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경산] 대구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6년간 137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육성했다. 이 중 7개 인증 사회적 기업과 52개 예비사회적 기업, 3개 마을기업을 배출했고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 기업을 신청한 15팀 중 13팀이 지정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대구대는 올해 23개 창업 팀에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 기업 종합상사에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또 LINC+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부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 경제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대구대는 2019년에 정부로부터 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23개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육성하며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17일까지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팀이나 초기창업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모집한다.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 사회적 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주),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 (주)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는 앨리롤하우스(주)는 진로 교육과 함께 연간 2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지난 7월 사회적 경제박람회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해 주목받은 바 있다.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7년 연속 사업선정의 기회를 준 만큼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의 특장점을 잘 살려 내실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