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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 설치사업 후보지 공모

안동시가 우분으로 인한 악취와 생활환경 개선, 낙동강수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인 ‘우분 고체 연료화 사업’ 후보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 한우 사육은 1075 농가 6만2000여 두로 하루 830㎥ 정도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안동시는 307억 원을 들여 하루 100㎥의 우분을 수거해 35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한국남부발전과 협약을 통해 발전소 연료로 제공된다. 후보지 응모 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후보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토지 매각 동의와 후보지 경계에서 1㎞ 이내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마을 등이 대상이 된다. 선정은 입지 조건과 교통 편의성, 마을주민들의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1차)와 현장심사(2차), 입지선정위원회(3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체연료 판매 수익의 일정 범위 내에서 주민협의체를 통해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우분 고체 연료화시설은 밀폐구조의 분뇨 투입과 파쇄·선별, 건조, 성형, 고체 연료화 등 모든 과정에 신공법이 적용돼 악취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우분 방치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 악취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후보지 공모로 불필요한 갈등을 제거해 자원순환 시설 설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우명식 강사 전국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글을 몰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지난 세월의 한을 글자로 풀어내는 어르신들, 머리에 백발을 이고 마디 굵은 손으로 한 맺힌 가슴을 글자 꽃 환하게 피우는 날까지 나는 꿈을 배달하는 한글 배달부로 살고 싶다” 10여 년간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 강사로 활동한 우명식 씨의 수기 중 일부다. 우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교육부 주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 학생을 2명이나 배출한 우수 교사이다. 특히, 지난 21일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중 열린 평생학습도시 공모전 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평생학습 회원도시 199개 자치단체, 7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우 씨의 수기 글은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표현해 참신하고 직접적인 체험이 잘 녹아 있으며, 어르신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내용을 잘 전달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 씨는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어르신들의 따뜻함과 열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안동시 2025년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라는 사업명으로 아동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1월과 2월 겨울프로그램은 암산얼음축제 기간 중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해 연날리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봄(3월~5월), 가을(9월~11월) 프로그램은 낙강물길공원에서 자연친화 놀이터를 운영해 5가지 영역의 자연 친화적 놀이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어린이주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동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연극 공연을 관람토록 한다. 6월~8월 진행되는 여름 프로그램은 낙동강변 분수광장에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버블쇼 등과 더불어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해 아동이 직접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에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속 공간에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사계절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동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4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방문단 가톨릭상지대 방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PHAN THANH DINH 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9명이 지난 22일 가톨릭상지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의 우호 증진과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해외연수 및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활동, 베트남 유학생 유치, 상호 업무 협약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PHAN THANH DINH 부총장은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이 글로벌 파트너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호치민시 국립대학교와 우호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두 대학이 향후 다양한 교류 사업들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호치민시 국립대학교는 1955년에 베트남 정부에 의해 설립된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학교로 아시아, 유럽, 미국 및 호주의 주요 교육기관과 국제 학술 파트너를 구축했다. 과학기술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국제대학, 정보기술대학, 경제법률대학, 보건과학대학, An Giang대학 등 8개 대학과 각종 연구기관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

두봉 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종교를 넘어 이 시대의 사표가 되고 있는 두봉(Rene Dupont, 95세) 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인 두봉 주’가 24일 오후 9시, 안동MBC와 안동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안동MBC는 창사 5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한국인 두봉 주교’를 기획했다. 안동시와 의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폭넓은 취재를 통해 ‘작은 예수님’이라고 불리는 두봉 레나도 주교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한다. 내레이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가수 인순이(세례명 체칠리아)씨가 맡았다. 두봉 주교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가톨릭 선교사로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한국에 파견돼 천주교 안동교구 제1대 교구장을 지냈다. 은퇴 이후에는 성당이 없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왔고, 지금도 각종 강연 일정에다 힘들고 소외된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제로서 한국에서 지내 온 두봉 주교의 70년 삶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가장 낙후되고 보수적인 안동에서 농민 사목을 하다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추방령을 당하는 등 어두운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맞아왔지만, 늘 사회적 약자의 편이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좌우명인 ‘기쁘고 떳떳하게’를 실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생을 가난한 삶으로 일관해 온 두봉 주교의 일상과 유언장을 최초로 공개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동 가톨릭농민회 사건’, 이른바 ‘오원춘 사건’의 주인공인 오원춘씨가 46년 만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나와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증언한다. 또한, 두봉 주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가족사와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해 ‘봉양 두 씨’의 시조가 된 사연, 일제 강점기 명맥이 끊겼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 과정, 대전 성심당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 계기, 아동작가 고 권정생 선생과의 교류 등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도 소개한다. 한편, 안동 MBC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오는 연말 서울 MBC 본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3

문경 감홍사과 대박났다…역대 최다 방문객, 감홍사과 매출 급증

지난 19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24 문경사과축제에 이틀 만에 14만여 명이 다녀갔다. 축제에서  감홍사과는 6억4천만원어치 판매됐다. 개막식 당일에는 7만5000여 명이 방문해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문경새재의 일부 식당은 준비한 식재료를 모두 소진해 영업을 조기에 마감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축제 개막일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음에도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 이찬원과 박서진, 전유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둘째 날은 난타와 색소폰, 하모니카, 댄스 등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자유 공연 프로그램과 애플키즈댄스 페스티벌이 이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24일 야외공연장에서는 문경감홍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애플데이 행사가 열리고, 문경관광호텔에서는 문경사과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문경사과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26일에는 박지현, 마이진, 윤윤서 등이 출연하는 토요 트롯 in 문경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알록달록 단풍이 수놓은 문경새재를 걸으며 검붉은 문경감홍사과의 맛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23

영주 부영 입주민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날 분양 부당성 시위 가져

영주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1일 서울로 상경해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하는 날이였다. 영주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의 이날 상경집회는 영주부영아파트의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하자보수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은 부영측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등 정부요인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영주 부영주민들은 “이중근 회장은 서민들의 아픔을 뒤로한 채 부당한 영업 이익만 챙기는 악덕기업주”라며“이같은 사실을 알리고자 서울 집회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위는 부영주택이 내놓은 2차 우선분양가 때문이다. 부영 주택은 최근 영주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59㎡ 2억4000만원, 84㎡ 3억4000만원의 우선 분양가를 통보했다. 이 금액은 2년전 1차 분양 때보다 약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1차 분양때에도 높은 분양가 문제로 입주민들이 부영을 상대로 항의 집회를 가진바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2차 우선 분양가가 1차보다 높아지자 영주 부영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다. 권오기 비대위원장은 “부영이 내놓은 분양가는 최근 영주에 신축된 브랜드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기준한 것”이라며 “건축된지 8년이 된 부영 임대아파트에 적용하기에는 불합리한 산출이라”지적하고 있다. 또한“부영은 우선분양가 공지 보다 주민들과 약속한 하자보수 먼저 이행하라”며 “주민들과 협의 없는 분양가 산출은 일방적인 처사로 법규에도 저촉된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분양가 문제도 있지만 하자보수에 대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불만이다. 입주민들은 수년간 지하 주차장의 누수와 균열, 세대별 결로와 곰팡이 발생, 욕실타일 파손 등을 두고 하자보수를 요구했지만 부영측이 시설보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영주시도 부영측에 수차례 하자보수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하자보수 미이행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공문도 발송했다. 이달 15일에도 입주민들은 영주시청 전정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서도 입주민들은 부영은 서민 세입자들에 높은 분양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높게 책정된 우선 분양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청 집회장을 찾은 박남서 시장은 “임대주택법에 따라 2년 뒤 임대기간 10년이 만료되면 분양가 승인권을 영주시가 갖게 돼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3

안동시 2024 디지털배움터 체험 한마당 개최

2024 디지털배움터 체험 한마당이 오는 29일, 11월 7일, 8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안동시장애인복지관,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배움터 사업단이 주최하고, 안동시와 경북지방우정청,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행사는 디지털기기 체험 및 보이스피싱 예방앱 설치 교육,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사칭, 개인정보 유출, 악성 앱 설치 유도, 금융사기 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식당, 교통, 금융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늘어나는 생활밀착형 키오스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한마당에서는 스마트폰 정비존, VR체험존, 키오스크 실습존이 운영되며, 내 핸드폰은 안전한지, 악성앱이 깔려 있는지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서 보안앱 설치,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 실습존에서는 음식점에서 카드 결제 등 실생활 밀착 키오스크도 실습할 수 있다. 박금출 스마트정보과장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2

안동시 1인 가구에 ‘AI 스피커’ 지원…365일 24시간 관제 서비스 구축

안동시가 올해 4월부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인공지능인 ‘AI 스피커(KT, 지니)’를 취약계층 100가구에  설치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장애인, 은둔형 외톨이 등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찾아가는 행복 설계사가 방문해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AI 스피커’를 지원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호출어 ‘지니야, 살려줘!’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또한, 지니 TV 셋톱 박스를 활용한 보호 체계로, 장시간 TV가 꺼져 있거나 평소 시청 패턴에 이상 신호가 발생해 관제시스템을 통해 감지되면 행복 설계사와 보호자에게 즉시 알린다는 내용도 전했다. ‘AI 스피커’는 일상생활에서 먼저 대상자에게 말을 걸어 주기도 하고, 지역 사투리로 어르신과 말벗 대화 기능에도 효과가 있으며, 복약관리 알림, 날씨, 뉴스, 음원 제공 ‘지니야, 오늘 날씨 어때? 노래 틀어줘!’ 등으로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이 높아져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1인 가구의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 가져야 할 사항”이라며 “AI 스피커의 인공지능 기술로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의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취약계층 돌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2

‘별천지 영양 명품클래식’공연 성황리 개최

‘별천지 영양 명품 클래식’ 콘서트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양군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지난 21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윤창호 지휘자가 이끄는 예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청프라이드 합창단, 춘천합창단 등 출연진 1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꾸며졌다. 무심코 흘려보냈던 우리의 소중한 삶을 사랑이 넘치는 시와 음악 그리고 연극으로 보여줬다. 특히 영양군민 모두가 함께 음악이 가져다주는 감동과 소통을 통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다가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야심차게 준비하고 기획한 창작공연으로 입장료 없는 무료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이제는 봄이구나’, ‘뒤 돌아보니’ 등 사랑이 넘치는 10개의 시와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이며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맡은 성악가와 합창단이 불러주는 ‘사랑의 테마’, ‘시간에 기대어’ 등 아름다운 가곡 10곡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마지막은 조용필이 부른 ‘바람의 노래’를 편곡해 삶에 대한 시적이며 깊은 울림을 주는 철학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도창 군수는 “사단법인 예천오페라단의 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공연으로 관객에게는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군민과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수준 높은 공연에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0-22

영주시의회 이재원의원 5분 자유발언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책 제안

이재원 의원.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은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책으로 주민이 수립하는 읍·면·동 단위의 종합발전계획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농촌지역에서 많은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주민자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계속 쇠퇴하고 있는 것은 사업과 제도가 비체계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부석·평은·단산면에서 주민 주도의 종합발전계획을 시범적으로 수립한 후 운영결과의 문제점을 보안해 타 읍·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읍면동 단위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 선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10년 단위의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목표연도의 청사진 달성을 위해 연차별 사업 추진과 필요시 주민참여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일장 활성화, 유휴시설 활성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활성화, 삼도접경지역 공동발전방안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발전계획도 포함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의원은 “이 계획은 읍면동 전체가 동시에 시행하기 어려운점이 있어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극심한 부석, 평은, 단산면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희망하는 지역으로 확산해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발전계획 제안에 대한 자료로 영풍군이 영주시로 통합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전체 인구는 28.3% 감소하고 읍면동 구분시 동 지역은 17.7% 감소한데 비해 평은면 56.5%, 단산면51.6%, 부석면 51.5%, 순흥면 53%, 안정면 50%로 면지역의 50% 이상 인구 감소 현황을 제시했다. 영주시의 전체 고령화률은 31.2%데 반해 면지역은 50%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지원동 추가 건립

영주시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22일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재훈 영주부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체계를 지원한다. 제조지원동 준공으로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해지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의 효울성을 높이게 됐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영주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이번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영주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돼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영주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 선정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5년부터 2년간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순흥면 석교리 일원에 부지 1만2321㎡, 건축연면적 5112㎡ 규모의 유통시스템을 갖춘 APC를 건립한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에 따라 지역 과수 농가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역 내 과수 농산물의 선별, 저장,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유통시설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로 조성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유통센터로 영주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두 개의 과수거점APC를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지역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영주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24년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에서 4위를 기록해 인센티브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해 과수 유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2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건의..박현국 봉화군수 등 경북4개 시군 국토부 방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2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박 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소속 4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건의와 함께 협의회 시군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청원서명부(1만5814명)를 전달했다. 이어 협의회 방문단은 국토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재차 건의하는 등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다른 국내 교통망 구축에 비해 매우 더디게 진행되어왔으며, 이로 인해 협의회 시군은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이어 “봉화군을 비롯한 10개 회원 시군은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6개 시군(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과 경상북도 4개 시군(봉화, 영양, 청송, 영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23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상북도 영천까지 309.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 8천여억원이 투입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2

예천군 교육발전협의회,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

예천군은 21일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예천군 교육발전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김학동 예천군수와 이창희 예천교육장,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교육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예천군 교육발전협의회는 지자체, 학교, 지역주민 등 교육 발전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 특성에 맞춘 발전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주요 사업계획이 소개되고 협의회 운영계획과 목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예천군 교육발전협의회의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기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학동 공동위원장은 “이번 발대식은 예천군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힘찬 첫걸음”이라며, “군과 교육계,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교육으로 하나 되는 예천’, ‘학습이 즐거운 예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 교육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 교육환경개선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