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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농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80ha 규모)가 선정돼 총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으로 육성된다.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도비(6%), 시비(14%)로 조성된다. 앞서 안동시는 신규 단지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경북도의 신청지구 예정지 현장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 강조한 결과 2개 지구에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매년 용수 부족 문제에 시달인 이곳 2개 지구 과수 농가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한탄할 뿐 특별한 대책이 없었는데 이번 선정으로 이제 가뭄 걱정을 덜게 되어 숙원이 해결되겠다”고 반겼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사과 주산지인 만큼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사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예천농산물축제 예천쪽파페스타 첫선…전국 최대 잎쪽파 생산지 홍보

예천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테마는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 다.  예천쪽파페스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다. ‘그래! 우리에겐 쪽파가 있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쪽파 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잎쪽파 생산을 주도하는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잎쪽파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은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이 흑응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예천사과 맛의 최강자를 가리는 ‘예천사과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을 펼치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전통문화·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풍년을 기원하며 만든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입상 작품을 전시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놀이체험존(전통놀이체험, 농기계 유아전동차체험) △떡메치기체험 △참기름 짜기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소재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예천쪽파김치경연대회’가 열려 각 읍면에서 쪽파김치의 달인들이 출전해 최고의 쪽파김치를 가린다. 둘째 날에는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주최하는 군민 화합 퍼포먼스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를 열린다. 예천의 친환경 고품질 쌀로 만든 떡으로 군민 화합과 장수 기원, 쌀소비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한 뒤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오전에 ‘예천사과월드컵’ 16강과 8강전, 오후 2시부터는 예천쪽파 음식 시연과 시식회로 예천쪽파 브랜드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메인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이어져 왁스, 뉴진스님, 신성, 정다경, 영기 등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린다. 마지막 날에는 제8회 예천군민 노래자랑과 제7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 공연, 예천사과월드컵 우승자 시상, 생산자단체 및 우수ž친환경농산물 시상이 진행되며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 부대행사로 △예천군 국화·우리꽃 작품전시회 △예천 한우·한돈 무료 시식 및 구이터 운영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전 △건강증진체험 부스(골다공증, 고혈압, 당뇨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어린이 오감만족 건강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29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 30주년 기념행사

국가유산청은 안동댐 건설로 물에 잠길 위기에 있던 노거수를 이식해 자연유산 보존의 대표사례가 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나무를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흙을 북돋아 올려 심는 것)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도 수령이 오래되고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오랜 기간 행계(杏契, 은행나무 보호와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든 모임)를 만들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보호해 온 나무로, 높은 학술적·민속적 가치를 지녔다. 1985년 안동 임하댐 건설 계획에 따라 용계리 은행나무가 물속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관련 기관과 전국 각지의 나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나무가 자리 잡은 땅을 보강해 높이는 방식을 통해 500여t 상당에 달하는 나무를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15m가량 수직으로만 끌어올려 물에 잠기지 않게 하는 상식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작업은 1990년부터 4년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도 당시 금액으로 25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무 이식 사례로 기네스북에 기록됐으며, 자연유산을 수많은 논의 끝에 온전하게 지켜낸 자연유산 보존의 상징이 됐다.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당시 상식 작업을 담당한 ㈜대지개발과 현재 은행나무를 보존·관리하는 용계리 마을 이장 등 자연유산 보존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또 전국 각지의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식을 함께 진행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연유산 보존의 적극행정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유산이 갖는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봉화군, 국비 확보 총력 대응…국회 방문해 역점 사업 지원 부탁

봉화군은 지난 22일 중앙부처 방문과 23일 경북도지사 방문에 이어 28일 국회를 방문해 역점 사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수 의원실을 방문해 봉화군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관광 및 콘텐츠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구 임종득 의원실을 찾아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영양~봉화) 고속도로 조기 건설 △주실령 터널(지방도 915호선) 설치공사 추진 등 2025년 봉화군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이 될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호수가람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부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군 핵심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가 對 국가의 문화관광협력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어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도 봉화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및 국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9

문경사과축제 역대급 흥행몰이…41만명 발길 사로잡아

2024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9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문경사과축제는 개막식 당일인 19일과 지난 주말인 26일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 신기록을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개막식에 7만5천여 명, 축제 8일 차인 25일 8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이찬원, 박서진, 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문경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감홍사과가 익는 시기에 맞춰 축제가 열려 가장 맛있는 문경감홍사과를 맛볼 수 있었다. 축제 기간 중 판매된 감홍사과는 매일 당도 측정, 품질확인 절차를 거친 최고 품질의 문경감홍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2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한, 문경감홍사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문경감홍사과 홍보관을 처음 선보이며 문경감홍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형 에어 그늘막에서 즐기는 사과낚시, 사과양궁, 럭키박스체험과 에어바운스, 시소, 잔디광장을 활용한 파크골프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문경가요무대를 시작으로 문경사과품평회 시상식과 인기가수 최석준, 주미, 윤진우, 이재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폐막행사 후에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1000여 명이 참가한 사과따기 체험 행사가 제1관문 앞 사과공원에서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문경시는 축제는 끝나지만 문경감홍사과 특판부스는 11월 3일까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깊게 물든 단풍이 인상적인 문경새재를 방문하면 맛있는 문경감홍사과를 맛볼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4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사과 중의 사과 명품감홍사과의 명성에 걸맞게 문경사과축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고, 내년에도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새롭고, 재밌고, 멋있고, 더욱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29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지난 23일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동오농촌재단이 농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 교수는 식물 병해충 관리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사과 재배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탄저병을 포함한 다양한 병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 국제학술지에 50여 편, 국내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병해 방제를 위한 5건의 특허와 4종의 미생물 제제를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 사과 탄저병의 원인균 분석과 약제 저항성 연구를 통해 방제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 교수는 국내 사과 병해 발생 동향을 조사하고 사과 검은썩음병의 주요 병원균인 디플로디아 세리아타균(Diplodia seriata)을 처음으로 동정해 방제약제를 선발하는 등 병해 관리에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사과 주요 재배지에서 병원균 분포와 약제 저항성 균주의 출현을 보고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 체계 수립을 지원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트리코더마균(Trichoderma spp.), 바실러스 벨레젠시스균(Bacillus velezensis)와 같은 우수한 미생물을 선발해 친환경 방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 교수의 연구 성과가 널리 인정받았다”며 “ 그의 연구는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과 농가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영주경찰서 영주1동 문화의 거리 환경개선 사업

영주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영주1동 문화의 거리, 일명 '랜떡골목 '안 명동주택 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청소년 비행과 흡연 근절을 목표로 6월부터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영주시 CCTV 관제센터, 영주시 보건소, 영주교육지원청, 영주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의 거리 시장 상인회, 동양대 벽화봉사단 등 경찰·지자체·주민·학생이 협력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내 노후 건축물 철거 및 LED 가로등 교체, CCTV 방송 장비 설치 등 범죄행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범행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26일과 27일에는 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의 벽화 작업을 마지막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주민 김모씨(60)는 “환경이 열악해던 주차장과 주변이 개선돼 주거생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주말에 나와 봉사해 준 학생들과 그동안 고생한 관계기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

영주시 배려와 나눔의 가치 주제 365열린시장실 운영

영주시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 임원진 13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We serve 배려와 나눔의 가치’라는 주제로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다양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의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이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기부문화 활성화, 풍기인삼 축제 개선 방안, 지역 주정차 문제 해결 등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명환 영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덜 부족한 사람이 더 부족한 사람을 돕는 것 처럼 기쁜 일은 없다”며 “영주시 라이온스클럽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영주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나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215개국, 137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로 영주시에는 영주, 풍기, 영주비봉, 영주소백, 영주월계, 영주철쭉 등 6개 라이온스클럽 26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영주시는 365 열린시장실, 현장소통 Run to you, 시민행복민원실 등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

예천박물관,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박물관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과 공동체가 주도하는 전승 활동을 돕는다. 예천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활쏘기 무형문화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통해 예천 지역 무형유산인 활쏘기의 전승 기반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열두달 즐거운 예천세시기(醴泉歲時記)’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대동운부군옥’, ‘저상일월’ 등 지역 기록유산 속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5개 대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과 관련된 세시풍속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어서오새해’, ‘어서와 한식은 처음이지’, ‘올 여름 꿀잼 단오 어때’, ‘달달한 단샘마을 달마중’, ‘요즘 것들의 동지 팥티’ 등 명절별 전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5대 명절 관련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록유산 속 우리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천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28

안동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

안동시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영구임대아파트(옥동 주공2) 내 전용면적 31.32㎡(13평형) 50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4년 10월 28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안부 피해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서 시설장이 추천하는 자 △65세 이상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신청 후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 소유 여부 등) 확인을 통해 예비입주자로 선정, 퇴거 가구 발생 시 순서에 따라 계약 및 입주가 가능하다. 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년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과 거주자들의 관리비 부담경감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공동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입주 희망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 홍보해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국립안동대-(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지역 혁신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안동대학교와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지난 25일 지역 혁신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을 비롯한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마트농업과 관련된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 협력 전략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공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 협력 전략 구축 △스마트 농업 비즈니스 모델(BM) 구축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 △연구 인력 및 제반 시설 공유를 통한 지역 상생 혁신 추진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 기관의 연구 및 기술·학술 정보의 상호 교류 △국내·외 협력사업, 정부 과제발굴과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행정적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술개발, 실증연구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동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의회 임태섭 의원 5분 자유발언…시립수영장 건립 제안

안동시의회 임태섭 의원(남선·임하·강남)이 지난 25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안동 시립수영장 건립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건강과 복지 중심의 시설 증가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 다목적 복합 시설로의 전환, 지역 경제와 연계한 활성화,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시립 수영장 건립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접근성이 좋은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정작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없어 본래 취지에 맞게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장소이자 청소년 전용 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수페스타가 열리며, 낙동강 시민공원 및 야외 물놀이 시설 등 물이 집약된 복합 공간인 정하동에 생활 체육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 수용 분석 부족, 시설 관리와 인력 문제, 대안 시설의 존재를 이유로 시립수영장 건립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이므로 시립수영장 건립추진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한 삶, 안전한 환경, 경제적 이익,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논의하면서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안동시 집행부와 안동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하회선유줄불놀이-하회야연’ 올해 마지막 시연 11월 2일 개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하나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하회선유줄불놀이-하회야연(河回夜宴)’의 올해 마지막 시연이 오는 11월 2일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일대 강변에서 진행된다. 수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만송정 숲과 부용대를 가로지르는 밧줄에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달걀 껍데기나 바가지 속에 기름먹인 솜을 넣고 불을 붙여 떠내려 보내는 ‘연화’,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로 구성돼 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앞서 진행될 문화공연에는 민요 가창, 국악기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최근 일몰 시각이 일러짐에 따라 시연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문화공연, 오후 7시부터 시연이 시작된다.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서는 당일 오후 7시까지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하며, 인파 밀집 및 교통량 급증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하여 입장과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경북도청-하회마을 간 임시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당일 기상 여건이나 현장 상황으로 인해 행사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될 경우, 행사장 내 방송 및 안내문, 누리집·사회관계망(SNS) 공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깊어 가는 가을밤 불의 향연을 관람객 여러분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 주방환경 개선사업자 31일까지 추가 모집

안동시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통한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24년 제2차 주방환경 개선사업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에 제1차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46개소에 대해 1개소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안동시는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업 기간이 2년 이상인 일반·휴게음식점을 추가로 7개소 모집한다. 주방환경 개선사업자로 선정되면 △주방 및 영업장의 비위생적인 벽면, 천장, 바닥, 환기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교체·청소·개보수 △개수대 등 객실 내 손 씻기 시설 설치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인테리어 △노인, 장애인 및 휠체어·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진입 경사로, 손잡이 설치 등의 개선이 지원된다. 1개소 당 시설개선비의 80%,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김영남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안동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자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안동시-가톨릭상지대 대학돌봄지원센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25일 대학돌봄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학돌봄지원센터’는 가톨릭상지대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대학교 연계 기반을 조성 및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이다. 올해 10월 가톨릭상지대 상지유치원·예담어린이집 건물 2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지역 아동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돌봄 인력 및 부모 대상 교육 및 훈련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가톨릭상지대는 대학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 2월 선정된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지역돌봄분야 대표사업인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지역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안동으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점촌중학교 제23회 ‘돈달제’성황리에 열려

점촌중학교(교장 조두희)는 지난 24, 25일 이틀간 ‘제 23회 돈달제’를 점촌중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돈달제는 학생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됐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축제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교정에는 학생들의 시화와 미술 작품으로 가을 하늘을 더 화창하게 수놓았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로 풍성한 축제의 시작을 열었다.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전 행사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합주, 캡틴 크루 등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학년별 밴드와 점촌중 합창단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무엇보다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볼 수 있었던 ‘쇼 미더 점중’은 중학생들의 무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조두희 교장은 “점중인 여러분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였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마음껏 즐기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중학교 시절의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점촌중학교는 매년 학생들의 축제를 매우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끼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돈달제는 점촌중학교의 또 다른 상징이 되고 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27

문경시 소상공인 금융소비자 역량강화 교육 성료

문경시는 지난 25일 문경제일새마을금고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금융소비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금융 관련 지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들이 금융사기 예방 및 신용등급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문경시와 문경제일새마을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주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문경지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금융교육 △소상공인 대상 금융 정책 안내 △특례보증제도 및 저금리 정책자금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금융교육에서는 소상공인들이 경영 활동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신용등급 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저금리 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과 보증 제도가 소개됐다. 현장에서 소개된 다양한 정책 정보와 금융 상품은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저금리 소상공인 대출과 관련한 문의와 신청이 이어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금융 교육을 통해 문경시 소상공인들이 금융 지식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가적인 금융교육 및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