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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8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약포 정탁선생 초상화.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한중섭)는 25일 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8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약포 정탁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상소문을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데 크게 기여한 우국충절의 대표인물이다.기념사업회는 학술대회에서 약포 정탁선생의 ‘용사잡록’이 가지는 학술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대회는 △16세기 예천 학풍과 약포 정탁(경북대 정우락 교수) △약포 정탁의 ‘용사잡록’과 그 사료적 가치(군사편찬연구소 권진호 수석연구원) △송정 조용의 삶과 학문적 위상(계명대 철학과 추제협 교수) △임진왜란 전후 식암 황섬 시폐 인식과 정책건의(경상대 한문학과 전병철 교수)를 주제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삶의 교훈을 전달해 주는 강연을 진행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지역의 대표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1

안동시의회 우창하·김새롬·이재갑 의원 조례안 잇따라 발의

안동시의의회 우창하·김세롬·이재갑 의원이 제248회 임시회에서 안동시민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우창하 의원 우창하 의원은(북후·서후·송하) ‘안동시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을 불문하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규정했다.주요 내용은 △시행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신고체계 마련 및 비밀 준수의 의무 △교육 및 홍보 등 사업 추진 등이다.우창하 의원은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안 취지를 밝혔다. 김새롬 의원 김새롬 의원은(북후·서후·송하) ‘안동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극심한 소음을 유발하는 이륜자동차의 소음 증폭 구조변경(배기음 튜닝 등)에 대한 단속과 신고를 비롯해 주택 밀집 지역, 학교 인접 지역의 소음피해 예방 차원에서 소음측정기기의 설치와 측정 방법 및 지도점검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특정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기계와 장비의 경우, 아침저녁 시간대에는 사용을 제한하거나 2개 이상 장비의 동시 가동을 제지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소음 및 진동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표지판, 방음, 방진시설 설치를 검토하도록 했다.김새롬 의원은 “공장, 건설공사장, 교통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고요하고 평온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갑 의원 이재갑 의원은(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안동시의회 의원 18명 전체 공동발의한 것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내용이다.조례안은 생활과 밀접한 인가·허가·등록·신고 등과 관련한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곤란한 경우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적극 행정을 추진의 결과로 인한 감사 등에서 공무원의 면책 건의와 법률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해 업무에 대한 심사와 공무원 지원에 대한 심의 부분을 강화했다.이재갑 의원은 “공무원 본연의 자율과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결국은 시민을 위한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입안 취지를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1

문경시,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문경시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시청 종합민원과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목적이 정당하지 아니한 반복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훈련은 행정안전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실시, ‘112 안심 비상벨’호출, 피해공무원과 일반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에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6월 말까지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문경시는 민원 업무 담당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비상벨, 강화유리 가림막 설치, 녹음 전화 및 보호조치 음성안내, 웨어러블 캠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전문가 심리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일선 민원 공무원이 안전한 업무 환경에서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원 공무원 보호를 강화하고, 나아가 시민과 상호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21

안동시 ‘2차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참가자 모집

안동시가 오는 6월 12일까지 ‘2024년 커플예감! 힐링피크닉(2차)’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2차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은 예끼마을 일원에서 6월 29일 오전부터 투어 데이트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소재 기업에 종사하는 1985~1999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각 15명으로 총 30명을 모집한다.참가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이메일(lyr9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 1차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30명 모집에 110여 명의 인원이 신청,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그 결과 약 40%의 매칭률을 나타내기도 했다.박재성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지난해까지 연 1회 개최했으나 참가신청자가 많아 올해부터는 연 4회로 확대했다”며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종교계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의 협조를 받아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1

영주시 이시형 의학 박사 초청 인성아카데미 개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과 교휸을 통해 배양될 수 있는 인성이다. 영주시는 27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사)세로토닌문화원 원장 이시형 의학 박사를 초청해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시형 박사는 50여 년간 정신과 의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저술, 강연, 매스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되돌아 보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시형 박사 초청 아카데미를 마련했다.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성아카데미를 통해 영주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초청 강연에 이어 31일에는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최정원드림뮤지컬팀을 초청해 나의 삶, 나의 무대를 주제로 인성콘서트 뮤지컬 공연을 연다.이밖에도 6월에는 매주 화요일 148아트스퀘어에서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밥상머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인성 사업을 진행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1

안동시-안동상공회의소 ‘청년성장프로젝트’ 추진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사회적 기둥으로 커가게 만들 방안이 다방면에서 고민되고 있다. 안동시와 안동상공회의소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새롭게 도입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진로탐색, 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와 지역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 등 ‘직장적응 지원’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청년카페는 진로·심리상담을 기반으로 구직 과정에서 마음을 다친 청년 등에게 전문 상담센터를 통한 심리상담을 최대 10회 지원한다. 취업 트렌드 분석 및 취업 필수 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 토익 스피킹 등) 취득을 위한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모집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안동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은 안동시 조례에 따라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직장적응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 및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 청년 75명에게 조직 적응과 실무 교육, 자기 계발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기업 내 청년친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CEO 및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MZ 협업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한다.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은 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1

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 ‘왔니껴 안동 오일장’ 이름 지어

안동시가 안동 장날(매월 끝자리 2일, 7일)마다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가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왔니껴’는 ‘오셨어요?’를 의미하는 안동 사투리로, 찾아온 손님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나누는 인사말이다.직거래장터를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안동만의 구수한 정취와 상인의 넉넉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중앙신시장 인근 인도 및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운집한 노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중앙신시장 앞 도로 양측은 그간 노점상과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주정차 등으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이 컸다.이에 시는 노점상과 장터를 찾아오는 이용객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만들었다.또한, 안동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와 연계한 오일장 체험 투어 개발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의 정서를 담아 만든 이름처럼 안동을 찾아오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안동의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안동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1

예천 현대양궁월드컵 오늘 팡파르

활과 화살의 고장이 예천군임을 증명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2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드디어 개막한다.21일 오전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오후엔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24일까지 예선/본선을 거쳐, 25일 컴파운드 결승 26일 리커브 결승전이 펼쳐진다.지난 15일 프랑스 선수단의 한국 입국을 시작으로 50개국 514명의 세계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예천을 방문했다.우리 나라는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리커브 6명(김제덕, 김우진, 이우석,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컴파운드 선수 8명(최용희, 김종호, 박승현, 양재원, 한승연,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이 출전한다.양궁 종목은 활의 종류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는데 리커브는 70m거리의 122㎝의 과녁을, 컴파운드는 50m거리의 80㎝과녁을 조준해 화살을 쏜다.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활의 양 끝에 도르래를 달고 케이블로 연결한 형태로 적은 힘으로 빠르고 강한 화살 스피드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예선/본선 경기는 1100석 규모의 예선경기장 2층 관람석에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결승전(25일~26일)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와 현장 방문객 중 선착순 무료관광을 할 수 있다.김학동 조직위원장(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은 예천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 양궁대회”라며 “양궁 경기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0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출자·출연기관 설립 추진 제안

지역의 시의원이 독특하고 실익 높은 의견을 제시해 의회에서 주목받았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지난 17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자·출연기관 설립 검토를 제안했다.김 의원은 “행정업무에 대한 책임소재와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용역과 민간 위탁 제도를 활용하지만,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용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위탁 사무 또한 일거리 떠넘기기 식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동시 농정분야에 올해 1천949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지만, 존폐기로에 서 있는 안동농업의 미래를 고민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연구와 사업 기능을 갖춘 농업 활성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복지 분야 경우에도, 안동시 예산 30.4%에 해당하는 4천2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하지만, 부족한 인력과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안동시를 위해 복지재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문화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력 확충과 업무 조정을 통한 전문성 강화도 주문했다.김새롬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이 인사권자를 위한 자리 만들기나 공무원의 귀찮은 일거리 떠넘기기로 전락할 우려도 크지만, 이는 설립 자체가 아닌 운영 과정에 문제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출자·출연기관의 설립과 제대로 된 운영은 농민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행복을, 안동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0

안동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사업 제도 개선

안동시가 저출생 극복 및 가정 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지원 사업 제도를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안동시는 육아유연근무 지원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운전자금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각종 기업지원사업 평가에 가점을 부여한다.먼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해 기업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단. 이번 사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 원,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지원한다.또한, 저출생과의 전쟁에 동참하면서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전후휴가 등을 시행하는 육아유연근무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험 사이트 확인을 통해 운전자금 우대기업으로 추가 지정, 육아유연근무 지원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은 각종 기업지원사업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저출생 극복은 정부나 지자체는 물론이고 기업이나 단체, 민간의 각 부문까지 모두 힘을 합쳐야 해결될 수 있다”며 “관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는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0

안동시 스마트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 추진

첨단의 기술력이 농업과 접합돼 주목을 모았다. 안동시가 지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4년 스마트농업 분야와 관련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기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이 설치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기술의 연구 결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시설의 보완과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스마트농업 교육장은 작물 재배를 위한 테스트베드 시설 468㎡, 스마트농업 교육을 위한 공간 532㎡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영농 체험과 교육을 위해 딸기 품종별 다양한 수경재배 적용을 위한 시설과 테스트베드 교육장, 관제실 등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간 재배 데이터 공유 기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시설을 보완·설치하고 ICT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류종숙 미래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추진해 농업인 현장교육과 컨설팅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0

영주형 휴일어린이집 보육 신청 접수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지자체의 숙제다.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영주형 휴일어린이집(영주어린이집) 보육 신청을 20일부터 영주시 예약통합 서비스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현재까지는 전화 예약만 가능하던 것을 영주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방식대로 전화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휴일어린이집 이용 대상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2개월 이상부터 87개월 미만 미취학 영유아로 특히, 어린이집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용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보육정원은 5명, 보육료는 시간당 2천원이다. 휴일 어린이집 이용 신청은 서비스 이용 2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 인원이 보육정원보다 적으면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영주형 어린이집 이용률은 토요일 70%,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50% 이상으로 이용 인원은 증가하는 추세다.박남서 영주시장은 “휴일 어린이집 온라인 신청으로 접근성을 높여 돌봄공백 해소와 양육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0

예천군 특정인 부동산 고가매입 계획 뒷말 무성

예천군이 특정인의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뒷말이 무성하다.20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 예산 176억 원(토지 2만4천㎡ 및 건축물 매입비 30억 원, 건축비 146억 원)으로 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주변 예천양궁훈련센터 사무실 신축 등을 위한 부지 및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다.예천양궁훈련센터는 연면적 423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슈팅시설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물리치료실, 영상분석실, 멘탈훈련실, 세미나실, 지도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예천군 A의원은 “특정 부동산을 고가 매입할 경우 의혹 제기로 ‘지역이 시끄러울 수 있다’고 여러 번 지적했다”면서 “인접 부지 매입을 여러번 권유했으나 예천군은 매번 무시했다”고 밝혔다.지역의 B부동산 관계자는 “개인간 부동산 거래에서는 노후 건물 값은 산정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예천군은 특정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건물과 영업권, 주변 나무 값 등을 모두 산정 매입 가격이 급등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예천군은 수억원에 달하는 특정 건물 철거비와 폐기물 처리비까지 공사비용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군의 예산 낭비를 알면서도, 군의회가 사업을 승인했다”면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 못한 군의회는 유명무실한 존재”고 비판했다.주민들은 또 “읍 도심지 빈 점포가 늘어나 등 원도심이 슬럼화 돼 가는 상황에서 예천군이 주차장을 확보할 때 대지 및 건물을 고가매입해 따가운 비판을 받았는데, 또다시 양궁훈련센터 건설을 위해 부지·건물을 고가로 매입하려는 것은 특정한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이 도심지의 한성장 주변 땅을 매입해 ‘광장을 설치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일부 지주들이 ‘본인 땅의 광장 부지 포함시키기 위해 유력인사에게 부탁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특정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해 감정을 의뢰, 산출되는 보상 평가액에 따라 매입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예천군은 애초 예천양궁훈련센터를 당초 예산 193억 원으로 슈팅시설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물리치료실, 영상분석실, 멘탈훈련실, 세미나실, 지도자실, 숙소 24실와 식당 등을 신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역민들의 반발 여론이 일자 2차 설계에서 숙소 및 식당을 제외하고 17억 원이 감액된 176억 원으로 경북도 투자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0

영주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 향연…소백산국립공원 철쭉 축제

【영주】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이달 25, 26일 이틀간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란 주제로 개최된다.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을 통해 영주 소백산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철쭉 휴(休) 힐링 어드벤처존에서는 암벽 등반에 도전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하늘그네와 문보트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축제 기간 중 개·폐막 축하공연, 철쭉 휴 콘서트,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철쭉 댄스 경연대회,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철쭉 휴 플라워존과 포토존에서는 사진 촬영과 함께 철쭉 휴 피크닉존, 먹거리존, 철쭉 낭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소백산을 찾는 등산객을 위한 철쭉 휴 스탬프 투어 및 이벤트는 축제 기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가야영장 앞과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1987년 12월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된 소백산국립공원은 총면적은 322.011㎢로 경북지역에 168.407㎢, 충북지역에 153.604㎢가 분포되어 있다.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한반도의 등뼈 같은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중심에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은 영주분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1개읍·3개면, 경상북도 영주시 1개읍·4개면과 봉화군 1개면에 속해있다.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은 1439m, 국망봉 1421m, 제1연화봉 1394m, 제2연화봉 1357m, 도솔봉 1314m, 신선봉 1389m, 형제봉 1177m, 묘적봉 1148m 등이며 부드러운 산세와 수려한 경관으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린다.올해 소백산 철쭉 만개 시기는 당초 이달 2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7일 내린 눈으로 일주일 정도 만개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0

안동청년유도회 제52회 성년의 날 행사, 역동서원서 개최

안동청년유도회는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의식인 관·계례 행사를 20일 오전 10시 국립안동대학교 내에 있는 역동서원에서 개최한다.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된 청년들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어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날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冠禮)’, 여자는 쪽을 지는 ‘계례(笄禮) 의식을 통해 60여 명이 공식적으로 성년이 됨을 선언하고 축하한다.관례는 남자 나이 15세~20세에 사람으로서 행할 바 도리를 깨우쳐 성인으로서 책임을 바르게 행하게 하기 위해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의식이며, 관례의 주인은 아버지가 한다.계례는 여자 나이 15세가 되면 비록 혼인을 허락하지 않았어도 계례를 하며, 계례의 주인은 어머니가 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25명도 포함돼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좋은 경험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를 주관한 김병상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전통 성년식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년을 맞이한 청년들을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눔으로써 성년의 의미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시민의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9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 추진 제안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7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손 의원은 “여러 지자체가 드론시스템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안동시는 산림병해충 피해 및 산불현장 조사, 목조문화재 감시 등 행정업무에는 드론을 활용하고 있지만 드론을 활용한 문화 관광 산업의 발전에는 활용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손 의원은 이어 “국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이 드론 기술을 습득하여 드론 인력으로 양성되고 양성된 드론 인력을 통해 안동의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드론전담 부서를 지정해 청소년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드론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한 드론 동아리 양성 등 조직화 활동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손 의원은 “안동이라는 좋은 환경을 활용해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를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시킨다면 다음 세대의 큰 발전과 지역 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9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 귀천 17주기 추모식 열려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아동 문학가 고 권정생(1937~2007)선생의 귀천 17주기 추모의 정 행사를 개최했다.안동시 일직면 소재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권정생 문학의 맥을 잇고자 하는 전국의 아동문학가들과 출판사 관계자 및 독자들이 모여 권정생 선생을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창원 관광문화국장은 추모식에서 “모두가 선생님의 깊은 뜻을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선생님의 마음처럼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더불어서 살 수 있는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부 행사에서는‘제15회 권정생 문학상’ 수상식이 진행돼 서정홍 작가의 동시집 ‘골목길 붕어빵’이 선정·시상됐다. 수상작 ‘골목길 붕어빵’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관계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냈으며 인간 중심의 사고를 해체하고 ‘함께 어울리는’ 관계를 천착, 한편의 동시에서 따뜻함이 전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권정생 문학상은 선생의 삶과 문학의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찾아 격려하고, 선생의 숭고한 뜻이 더 풍성한 울림으로 번져갈 수 있도록 제정돼 올해 제15회를 맞았다. 상금은 1천만 원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9

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2024년 장학증서 수여

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18일 영주시청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대표 24명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들과 함께 고액 기탁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은 초등학생 총 22명, 중학생 28명, 고등학생 87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대학생 135명이 선발돼 작년보다 20명 늘어나 총 27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올해 장학금 지급총액은 지난해보다 4000만원이 늘어난 3억7500만원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교 밖 청소년은 각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승마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영주시 이산초등학교 김단(6년)학생이 장학금 50만원 전액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김단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과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며“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승마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박남서 이사장은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여러분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를 마음 속에 잘 간직해 국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선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19

영주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행정의 주민참여는 언제나 고민되는 지자체의 숙제 가운데 하나다. 영주시는 6월 21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사업을 제안·선정하는 제도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신청 대상사업은 2025년도에 추진할 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 다양한 계층·분야의 주민 수혜도가 높은 사업이다.사업 제안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영주시에 영업장을 둔 사업체 대표자 또는 임직원, 영주시 소재 학교의 재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 및 방문 신청,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실무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과정과 시민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예산에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제도이니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19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 준비 완료

예천군은 21일부터 2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준비를 완료했다.현대양궁월드컵 대회는 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양궁계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세계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창설됐다.매년 1~4차 대회가 주요 대륙별로 개최되며, 각 대회 종목별 상위 랭커들을 선발해 파이널 대회를 치른다. 올해 1차 대회는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에 예천에서 열리는 2차 대회는 파리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부여된다.세계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예천군과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26일 결승전까지 6일 동안 펼쳐진다. 경기는 리커브 부문 5개 종목(남녀 / 개인2, 단체2, 혼성1), 컴파운드 부문 5개 종목으로(남녀 / 개인2, 단체2, 혼성1) 치러진다.지난 4월 30일 최종 엔트리 접수를 마감해 50개국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군은 지난해 7월 대회 준비를 위한 양궁월드컵 TF팀을 신설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본부석, 전광판, 음향시스템, 야외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임원실, 기록실 등 각종 기능실 리모델링도 올해초 마무리했다.또한 국제규격에 적합한 경기용 기구들도 갖췄고, 예천의 푸른 잔디와 소나무가 조화로운 결승경기장을 조성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수단 이동을 위해 25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해 입·출국 수송을 돕고 숙소와 양궁장 간 셔틀 운행 계획도 수립했다.지난 1일부터 예천군 공공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결승 경기 온라인 입장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현장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게 했다.김학동 조직위원장은 “활의 고장 예천에서 펼쳐질 짜릿한 양궁 월드컵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겼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예천군청 소속)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양궁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