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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돌리네습지에 달슈·샤샥이 상륙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투어를 완료한 탐방객들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으로 습지 캐릭터 키링을 새롭게 제작해 이달말부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돌리네 습지투어’는 습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역할과 함께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와 포스팅 투어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스탬프 투어는 습지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일곱 개의 글자조형물을 찾아 비치된 스탬프를 리플렛에 찍어 글자 퍼즐을 완성하면 된다.포스팅 투어는 습지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나만의 포토존에서 방문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 계정에 포스팅하면 된다.각각의 습지투어 미션을 완료한 탐방객에게는 습지 기념품을 증정된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기 쉬운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으며 지난해 3천여 개의 기념품이 조기에 소진됐다.돌리네습지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방문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습지투어가 작년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새롭게 제작된 기념품은 삵과 수달을 형상화한 돌리네습지 캐릭터인 ‘샤샥이’와 ‘달슈’ 3D 키링이다. 캐릭터 고유의 귀여운 생김새와 치명적인 비율로 탐방객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만큼 샤샥이 키링은 포스팅 투어를 완료한 탐방객에게만 증정한다.천도진 환경보호과장은“람사르습지와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돌리네습지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새로운 캐릭터 기념품을 선보임으로써 습지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23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 사무실 개소

태권도가 도시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한 문경시의 향후 발전 방안 찾기가 주목된다. 문경시는 지구촌 2억 명 이상의 세계인이 즐기는 K-스포츠 태권도 대회인‘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준비와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2일 조직위원회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동섭 국기원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2024 문경대회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는 문경시와 국기원이 주최하고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7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5일간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개최된다.위력격파, 기록경연, 종합격파, 공인 품새 등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의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인다.경연 참가신청은 오는 6월 14일까지 세계태권도 한마당 홈페이지(http://hanmadang.kukkiwon.or.kr)에서 접수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글로벌 스포츠·체육도시 문경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문경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23

안동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동시는 오는 27일 안기동 명륜터널에서 풍수해 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훈련으로, 매년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안동시자율방재단, 안동시재난네트워크, 국민체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풍수해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시나리오로 진행된다.초기 단계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발생에 따른 교통사고에 대처하고,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이루어진다. 이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를 통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기철 안전재난과장은 “불시에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훈련 당일인 27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명륜터널 내 차량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 숙지황 한약재 규격품 생산 허가

안동시 한약재유통지원시설(BTL)을 위탁운영하는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가 올해부터 국산 숙지황 한약재 GMP 규격품을 전국으로 생산, 유통할 수 있게 됐다.한약재 규격품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한약재를 말한다.안동은 예로부터 지황 재배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숙지황은 건강기능식품 및 경옥고 등 한약재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 한약재로 유통되는 대부분은 외국산이다.이에 안동시와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는 고품질 숙지황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앞서 안동농협 한약재유통센터는 2022년 생강이 식품이 아닌 의료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른 규격품을 생산 및 출시해 현재 전국적으로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다.한약재유통센터는 국산 한약재 규격품 숙지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구식약청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 신고까지 완료한 상태이다.류종숙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숙지황 한약재 규격품 품목 신고 완료에 따라, 외국산이 아닌 국산 규격품의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숙지황 생산 확대를 기대한다”며 “농업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시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 운영

사은품과 오락거리를 제공하며 저가의 물품을 고가로 판매한 후 점포를 예고 없이 철수하는 이른바 ‘떴다방’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동시가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안동는 안동시보건소, 안동경찰서 합동으로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은 구성해 6월 21일까지 불법 방문판매업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특히, 집중단속기간 동안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가 접수된 방문판매업장을 수시로 단속하고, 관내 유사 방문판매업체(떴다방, 홍보관, 포교원) 현황을 파악해 신고업체와의 대조를 통해 미신고된 경우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불법 방문판매업 피해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소비자가 방문판매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우, 일자리경제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우리동네 떴다방 감시원을 위촉해 방문판매업체의 물건 판매, 홍보 불법행위, 미신고 업체의 집합행위 등을 발견하는 즉시 폐쇄조치 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떴다방 피해의 경우 피해 시민의 피해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나 자녀 등에게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피해가 있더라도 숨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합동점검반 및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노인, 부녀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공정상행위로부터 선제적으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안동시 일본 HIS 여행사와 업무협약…안동 팸투어와 특산품 판매

안동시가 23일 일본 대형여행사 HIS 여행사와 안동관광상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관광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안동시가 HIS 여행사의 안동 관광상품 개발 및 테마별 관광, 사계절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정보를 일본 현지에 알리고, 지속적인 관광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HIS 여행사는 이날 MOU 체결 후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고 안동김치공장, 안동소주, 학가산 온천 등을 방문해 안동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했다.후쿠시마 케이스케(諨島慶輔) HIS 여행사 해외사업부장은 “안동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는 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안동의 세계유산을 일본 현지에 소개해 많은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HIS와의 협력은 안동시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답했다.한편, 일본 HIS 여행사는 1980년에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큰 여행사 중 하나로 일본 국내외 여행상품, 항공권, 호텔, 숙박 및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 레저그룹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3

영주 남산선비마을기업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

예향 영주시가 선비정신을 오늘에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주시 남산선비마을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됐다.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대상 선정에는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업아이템의 경쟁력 및 기업성이 중요하게 평가됐다.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영주의 로컬자원을 살린 사업 아이템을 통해 950여 팀 중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 5000만원으로 영주사과와 영주한우를 활용한 유기농 우리밀 영주비빔만두, 요가, 명상, 다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숙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남산선비마을기업 이예인 대표는 “성공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조건은 다양한 공모사업 및 부처연계사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방향 모색과 경쟁력을 입증해 내년에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형성된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로 남선식당, 카페남선, 남선 프리미엄 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3

영주 소수박물관 화양연화-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전시회 연말까지 진행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2024년 특별기획전 화양연화-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을 연말까지 운영한다.이번 전시는 사람이 태어나 자라고 어른이 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리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는 뜻을 담아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의 이야기를 전통 복식과 용품, 관련 서적과 문서 등 유물로 풀어나간다.전시는 모두 2부로 구성됐다. 1부 ‘혼인, 새로운 인연을 맺다’에서는 활옷, 원삼, 단령 등 전통 혼례복과 전안상, 혼례함 등으로 혼례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2부 ‘성장, 어른이 되다’는 새 생명인 아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가 성장해 어른이 되는 과정과 그것을 알리는 의례인 관례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유물이 전시된다.대표 전시물은 배냇저고리와 어린아이 저고리, 치마, 저고리, 심의 등 복식과 천자문, 소학 등 고서, 문방사우, 망건, 탕건, 갓 등이다.김일훈 소수박물관장은 “화양연화 전시는 혼례와 출산, 성장 과정을 통해 관례, 혼례를 치르기까지의 과정을 유물을 통해 감상하며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3

봉화고등학교 학생국제교류우호단 중국 동천시 방문

봉화고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섬서성 동천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류 활동을 펼쳤다.봉화군는 1997년 중국 섬서성의 동천시와 국제자매결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교류 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학교 간 교류는 봉화고등학교와 중국 동천시 제1중학교 고등학생들이 함께 만나 기념식, 수업 참여, 문화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의 친교 활동으로 진행됐다.양국의 교육 문화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1 대 1로 결연을 한 학생들이 이틀간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간의 우의를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이번 교류단 학생들을 직접 인솔한 봉화고등학교 여병태 교장은 “5년 만에 재개된 고등학생들의 교류로 인해 서로의 학교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목과 시각이 확장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차후 중국 제1중학교 학생들의 봉화고등학교 방문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의 학교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서로가 다르지만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의를 다지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23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천국…안동시 생태관광 자원으로 키운다

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安東湖) 인공 모래섬이 쇠제비갈매기(멸종위기야생생물 2급)들의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의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보호 노력이 12년째 이어지며 안정적인 서식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전국적인 탐조 관광객들이 대거 찾는 등 안동의 새로운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안 낙동강 하구 등의 모래밭에서 주로 번식하던 쇠제비갈매기는 지난 2013년부터 안동호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본지 2013년 5월 20일 최초보도, 2014년 대구경북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2015년 지역신문컨퍼런스 보도편집분야 우수사례부문 금상 수상) 처음엔 40~50마리였던 것이 시간이 가면서 최근엔 100여 마리로 늘었다. 안동시가 생태관찰용 CCTV(영상기록장치)로 확인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 무리가 안동호를 찾은 시기는 지난 4월 6일이었다.  지난 10일에는 짝짓기, 둥지 틀기, 포란(抱卵) 등을 거쳐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처음으로 알에서 깨어났다. 현재 쇠제비갈매기 부모 새와 새끼를 포함해 최대 120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다. 총 23개 둥지에서 2~3일 간격으로 태어난 새끼는 모두 62마리로 현재 2개의 인공 모래섬 전체가 병아리사육장처럼 새끼들로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들이 처음부터 이곳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아니었다.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이들이 터를 잡고 있던 기존 모래섬이 물속으로 잠긴 것.  이에 안동시는 2020년과 2021년 안동호 내 인공모래섬을 2개를 만들었다. 새 서식지는 수위 변화에도 안전하고 포식자를 피하기에도 좋았다.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조성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종(種) 보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쇠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있는 곳은 안동댐이 축조된 곳에서 배로 20분 거리의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띄운 쌍둥이 인공섬(1800㎡)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극성을 부렸던 수달(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인공섬 둘레에 60cm 강판 담장을 설치했다.  또한, 쇠제비갈매기 보호단체 등 민간 차원에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습격에 대피용으로 파이프(지름 15cm·가로 80cm) 40개를 설치했다. 쇠제비갈매기 새끼들은 평소 이 파이프를 폭우나 폭염 대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들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올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4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탐조대, 생태 탐방로 등 인프라 시설을 완공해 일반인들도 좀 더 쉽게 쇠제비갈매기들을 관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탐조(探鳥)용 고배율 관찰 망원경 3개를 설치하고 각종 꽃과 나무 등을 심고 생태해설판, 수목표시판.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전국에서 이들을 보려는 단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 언론인 단체, 대구문인협회, 서울지역 탐조인 모임 등 30~40명씩 단체 관광객이 연이어 찾고 있다. 현재까지 쇠제비갈매기 서식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호의 명물이 된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앞으로 간이화장실이나 부교 설치 등 추가적인 생태탐방 인프라를 보강해 생태관광 자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 12년史 △2013년 5월 20일 :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집단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 경북매일신문에서 최초 보도.△2013년 5월 21일 : 경북대 생물학과 박희천 교수, 안동호 모래섬에서 둥지·개체수 등 쇠제비갈매기 서식 규모 확인. 안동시, 서식지 보호를 위해 선박접근 금지용 팻말 설치.△2014년 6월 : 부산발전연구원, 경북대조류연구소 등 영남 생물학자들 낙동강 하구 현 서식지 및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비교 분석 조사.△2015년 4월 : 안동시, 서식지 주변에서 350m 떨어진 무인도에 고배율 망원경 갖춘 임시 탐조대 설치.△2017년 9월 : 안동시, 전국 최초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국제세미나’ 개최. 호주·일본·중국 등 국내외 조류 전문가, 서식지 보전과 활용방안 본격 논의.△2018년 10월 : KBS, 안동호에 정착한 쇠제비갈매기의 극적인 생존과 희망 담은 60분짜리 자연다큐 방영.△2019년 3월 :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 사라지자 안동시, 전국 최초로 물에 뜨는 플라스틱(푼툰) 2500개 연결한 인공모래섬(1000㎡) 제작.△2020년 2월 : 안동시, 배수관 200개와 아연강판으로 만든 반영구적인 인공모래섬(1000㎡) 제작. 서식지 모니터용 태양광 CCTV 설치.△2020년 11월 : 안동시,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보호와 공존 기원하는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꿈’ 클래식 음악회 개최.△2021년 11월 : 환경부·안동시, 기존 인공섬 옆에 서식지 확장을 위한 2차 인공섬(800㎡) 설치.△2022년 4월 : 안동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쇠제비갈매기의 꿈’ 동호회 결성. 안동호 쌍둥이 인공섬에서 모래 보충·은신처 설치 등 활동.△2022년 9월 : KBS, 새와 사람. 공존 희망을 보여준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다큐 속편 50분짜리 ‘안동호 쇠제비살매기의 귀향’ 방영.△2023년 1월 : 환경부, 쇠제비갈매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2023년 10월 : 환경부·안동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한 접안시설, 목책계단, 통나무의자, 탐방로, 탐조대 등 설치.

2024-05-22

청송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청송군은 22일 청송군민운동장 주차장과 용전천 일원에서 10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풍수해 대응 합동 재난수습’이라는 주제로 재난대응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임무 숙지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날 훈련은 범국가적 훈련으로 올해도 지난해 이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병행해 진행됐다.토론훈련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의 주재로 열렸고 상황판단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주요 임무와 조치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같은 시각 군민운동장과 용전천에서는 청송경찰서와 청송소방서, 육군제3260부대4대대, 한국전력공사청송지사, KT청송지점, 청송군자율방재단, 청송군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여러 유관기관·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이 참가해 합동훈련이 진행됐다.윤경희 군수는 “이번 재난대응 종합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앞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안전에 대한 높아져 가는 군민의 눈높이와 행정수요에 맞춰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청송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22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개최…26개 기업 참여, 180명 채용 예정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개최 홍보 포스터. /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오는 2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4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일자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삼동, 성신RST, 마성산업(주) 등 지역 내 우량 기업을 포함한 26개 기업이 참여해 1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직자와 기업간 1 대 1면접을 비롯해 구직자들을 위한 입사서류 클리닉관 및 이력서 사진 촬영관 등의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성취업지원관·중장년취업지원관·노인일자리지원관 등의 홍보관을 통한 다양한 취업 정보도 제공된다.또한, 문경시 청년정책참여단에서는 귀향 청년 상담관을 운영해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청년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문경 정착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이면 누구든 참석이 가능하다. 구인 구직 정보는 문경시청 홈페이지(www.gbm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054-550-6766) 및 운영사무국(054-453-1949)에 문의하면 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22

문경시, (주)케이티·산업(농공)단지협의회와 IT인프라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환경을 개선해 지역 발전과 연결시키느느 지자체의 노력이 눈길을 모았다. 문경시는 지난 2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산업(농공)단지 내 IT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케이티, 산업(농공)단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윤성욱 케이티 경북법인고객단장, 박기찬 신기제2일반산업단지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 기관은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산업(농공)단지 내 IT인프라 시설 고도화와 기가와이파이존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주)케이티는 무선네트워크 품질이 떨어지는 곳을 찾아 정비하고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CCTV 작동여부 등 시스템 가동 상황을 점검, 관리한다. 희망 기업들은 에너지 절감을 포함한 기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IT인프라 혁신이 진행됨에 따라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요소를 발굴하는데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업무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22

영주시·영주우체국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

효율적인 고립 가수 지원 망안을 우체국도 찾고 있는 중이다. 영주시가 최근 사회적 고립 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제공에 나섰다.영주시와 영주우체국은 22일 영주시청에서 복지등기우편서비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복지등기우편서비스 사업은 위기상황에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에 복지정보물이 담긴 등기 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해 대상자의 실거주 여부, 생활실태 및 주거환경 등을 파악해 관련 정보를 시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시가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에 매월 1회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한다.이 과정에서 집배원은 집 앞에 △우편물, 독촉장, 압류 등 우편물이 쌓여있다 △술병이 많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벌레 등이 보인다 등 생활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 담당자에게 전달한다.체크리스트를 전달 받은 시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이지환 영주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배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살기 좋은 영주시를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써 다함께 행복한 영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2

안동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에 총력

안동시가 오는 10월까지 가시박 제거 집중 기동대 인력 12명을 채용해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나섰다.가시박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 귀화해 자라는 외래식물이다. 1980년대 후반 병충해에 강한 특징 때문에 오이나 호박 접목묘의 대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됐다.하지만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매년 하천변은 물론이고 농지 및 주택가 주변까지 영역을 확장해 수십m 높이의 큰 나무까지 뒤덮으며 자란다.다른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돼 말라 죽고 도심 경관까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6월 가시박을 생태계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했다.이번 가시박 제거사업은 싹을 틔워 자라기 시작하는 5~6월에는 뿌리째 뽑는 방법으로 어린 모종 제거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7~10월에는 줄기 자르기 등으로 가시박이 확산하지 못 하게 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앞서 가시박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 꾸준히 분포지역을 파악하고 제거해나갈 계획이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가시박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는 만큼, 싹이 나오는 지금 뿌리까지 뽑아서 가시박 번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2

SK스페셜티 전사 비상대응훈련 실시

SK스페셜티는 22일 영주 본사에서 화학 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전사 비상대응훈련을 했다.이날 훈련은 화학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사고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고 전사 차원의 비상대응체계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훈련은 SK스페셜티 영주 공장 전 임직원과 소방서, 특수구조단이 함께 참여해 상황 발생시 연계 대응 시나리오를 실제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SK스페셜티는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 발생 즉시 자체 기동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수습과 사내 및 인근 지역민, 회사, 병원, 공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통합방재센터는 초기 대응, 소방서와 특수구조단 투입, 확산 방지 활동을 지휘했다.유문선 영주소방서장은 “SK스페셜티의 비상대응체계와 임직원들의 숙련도가 높아 평상시 꾸준히 훈련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주소방서도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SK스페셜티 최진석 SHE 담당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존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점검, 보완해 한 단계 더 안전한 사업장을 유지하겠다”며 “비상대응 역량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임직원의 비상대처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K스페셜티는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안전설비와 작업환경 개선에 투자해 이중 가스 밸브, 수막차단시설, 저장시설 차폐 시스템, 긴급 자동 차단 장치, loT, LoRa를 활용한 공정 내 출입 인원 통제 감시 시스템 도입 등 첨단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 공장 전 지역에 2천여 개의 가스 누출 감지기를 설치해 유사시 주민안전을 위해 시청, 소방서 등 지역 7개 기관과도 핫라인도 구축했다.SK스페셜티는 2022년 공정안전관리(PSM) 평가 결과 최고 수준인 P등급 획득하고 2023년에는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 확보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22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 대표발의

안유안 의원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제248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안동시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가 지난 21일 수정가결됐다.이 조례는 안동시의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하, 신혼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는 대신 입주자의 지역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일명 ‘신혼주택조례’는 △안동시장이 신혼주택의 건설, 매입 또는 임차하여 임대할 수 있는 규정 △입주대상자 우선순위 및 모집공고 규정 △적정한 호수의 신혼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수요조사 규정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규정 △입주자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시행 규정 △지역사회발전과 공동생활 질서유지 등을 위한 입주자의 의무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안유안 의원은 “이 조례는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 신혼주택을 공급하여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하고, 아울러 이들이 지역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동시의 지속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2

예천군,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 본격 시동

청년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고장 발전을 이끌 방안은 어떤 차원에서 마련돼야 할까. 이를 고민하는 행사가 열렸다. 예천군은 이달부터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예천군 청년이음 ‘연결의 시작’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이 사업은 지난 2월 경북도에서 실시한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청년 로컬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 클럽 △네트워킹 데이 △청년 리빙랩 △원데이 라이프 △함께 살아보기 총 5가지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청년클럽은 맛집 발굴, 캠핑, 운동, 드로잉 등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분야별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활동을 이어간다. 네트워킹 데이는 청년들의 정서 문제 상담과 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청년 리빙랩은 관계가 형성된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또 원데이라이프는 지역 정착 사례와 라이프스타일을 간접 경험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동기를 마련한다. 청년 함께 살아보기는 타지역 청년들에게 예천군 로컬 라이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정착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예천군은 청년이음사업을 통해 청년 활동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신도시와 원도심, 배후 마을에 흩어진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년들이 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2

예천군, 전입신고 시 반드시 전입자 확인 의무화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건 여러가지다. 예천군이 이 가운데 하나를 주민들에게 알려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22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전입자 전원에 대한 본인확인 및 신분증 확인을 강화한다.행정안전부가‘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함에 전입자 확인 없이는 전입신고가 불가능하다. 전입신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확인 의무화 △전입신고 시 신분 확인 강화 △주소변경 사실 통보(문자) 서비스 신설 등이다.이는 세대주인 집주인이 세입자를 다른 곳으로 몰래 허위 전입 신고한 뒤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신고’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기존에는 전입 신고자에 대해서만 신분증 확인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전입신고 시 세대 일부가 이동하거나 세대주가 변경되는 경우 신고인과 전입자 전원의 신분증 원본을 모두 제시해야 하며 전입신고서 상 현 세대주와 전입자 전원의 서명 또는 날인이 필요하다.다만 전입자가 신고자의 가족(배우자나 직계혈족)이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해 신분증 제시를 생략할 수 있다.박상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허위 전입신고를 통한 전세사기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분증 확인 및 본인 서명 절차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