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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시·군 평가 경북도 우수 군 선정

청송군이 ‘2024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북도(시·군평가)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1961년 국무총리실의 심사분석제도에서 시작된 정부합동평가는 2006년 재정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근거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종합평가하는 제도이다.정부는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인 89개 지표와 도 역점시책 11개 지표로 구성된 100개 지표의 목표달성 여부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평가됐다.청송군은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경북도 내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사회복지 분야 지표 4개 중 4개, 지역혁신 분야 지표 7개 중 5개를 달성해 다른 지역 평균 달성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공공보육 이용률 지표는 군부에서 유일하게 목표를 달성했다.군은 정부합동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실적 점검을 했다. 또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진한 지표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평가를 준비해 왔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도약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정부합동평가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뜻깊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15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학생들 춘계학술대회 경진대회 휩쓸어

지역에 소재한 국립대 학생들이 주요 학술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 칭찬 받았다.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11일 제주에서 개최된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 춘계학술대회와 국립부경대에서 개최한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먼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신산업 창출을 위한 마케팅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한국전략마케팅학회에 참가한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홍영표, 최유진, 정유진, 이시윤(지도교수 이명성) 학생은 ‘대학교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연구-경북지역 A대학교를 중심으로’라는 논문 주제를 발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전문적인 기법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해당 공모전 수상은 국립안동대 학생역량강화센터 ANU 사제동행 커뮤니티 사업의 지원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 홍영표 학생은 “실무에서 활용가능한 AHP 분석기법을 배우고 활용할 기회가 됐다”며 “학교의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전에 출전할 뿐만 아니라 수상까지 연결돼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같은날 ‘중소기업의 글로벌지향 경영에서 ESG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립부경대학에서 개최된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김수빈, 유병진, 윤수빈, 윤민영(지도교수 이명성) 학생은 ‘안동지역 인문관광자원을 활용한 힐링 관광 AR 애플리케이션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심사위원으로부터 분석 부분이 뛰어나고 실무적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해당 공모전 수상은 국립안동대 LINC3.0캡스톤디자인 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한 것으로, 김수빈 학생은 “안동시 내 인문관광 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관광전략을 수립하고자 했다”며 주제 선정에 대해 말했다.한편,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학생은 2023년 한 해 동안 5개의 전국단위 공모전에 출전해 9팀 38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도 유통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4

안동시의회 제2차 의원 전체간담회 개최

시민들에게 보다 체감도 높은 사업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절한 편성과 사용이 필수다. 안동시의회가 지난 13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2차 의원전체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권기익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과 집행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계획 △안동지구 바이오헬스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안동시 행정기구 개편 계획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안동시립공연단 창단 등 14개 당면 현안이 다뤄졌다.특히, 의원들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청취한 후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이 안동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예산인지,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다가오는 임시회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안별 사업 보고를 들은 후에는 지역의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을 비롯해 집행부의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당부했다.권기익 의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꼼꼼한 예산안 심사를 당부한다”며 “시정 주요 사업에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4

안동 낙동가람 초화단지로 유채꽃 보러 오세요

안동시가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한 낙동가람 초화단지가 강변을 찾는 시민에게 힐링장소로 주목받고 있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가람 초화단지는 옥동, 태화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주말에는 다양한 꽃을 보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가족, 친구들과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 알려져 있다.단지 내에는 봄(작약, 유채, 금계국, 겹벚나무, 매화), 여름(가우라, 사계패랭이, 배롱나무), 가을(구절초, 억새, 수크령)을 알리는 계절별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가 식재돼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낙동가람 초화단지 앞 하중도에 유채를 파종해 현재 개화가 시작됐으며 다음 주에는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유채는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파종해 4월 초부터 개화가 시작되나 안동에서는 월동이 어려워 3월 초에 파종하고 5월에 만개하는 특징이 있다.또한, 안동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600㎡ 규모의 강모래 놀이터도 조성한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고 솔숲과 그늘막 주변에 위치한 모래놀이터는 놀거리가 조금 부족하던 초화단지에 자연 친화적인 놀이 장소가 될 전망이다.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은 “강변을 찾는 시민이 꽃과 나무를 보며 계절을 느끼고 잔디밭에서 휴식하며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시설물을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4

안동시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한다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속마을 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문화재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 LPG배관망 구축과 소형저장탱크 보급 △통신선로 교체 △도로 재포장으로 구성된다.그동안 하회마을은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하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초고속인터넷(광케이블) 보급 또한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대다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문화유산 위원들의 거듭된 자문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료비와 연료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킴은 물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하회마을의 각 세대와 마을 길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에 불편함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굴착과 포장이 이뤄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로 일부 지정 문화유산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 이 점을 유의해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 최대의 관광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로 통행과 관람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관람객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문화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4

가은 아자개시장 동행축제 ‘가은에 취하다’ 개최

:가은 아자개시장 동행축제 ‘가은에 취하다’ 홍보 포스터. /문경시 제공 눈에 띄는 지역 축제는 그곳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촉발시킨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문경시 가은아자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 문경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2024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가은에 취하다’ 축제를 오는 18일, 19일 이틀에 걸쳐 가은아자개시장 장터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가은에 취하다’는 관광객과 시민, 상인 모두가 하나되는 ‘가은 디네앙블랑’, 전통주 플래시몹 파티를 통해‘베품과 어울림’이란 주제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순백의 베스트 드레서를 즉석에서 선발해 시상도 함께한다.또한 화려한 비상을 주제로 한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아자개와 견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마당놀이 공연’, ‘각설이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해학을 담은 역동적인 민속공연이 펼쳐진다.이어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은의 마블’ 장보기 보드게임대회와 성인부와 어린이부로 나눈 문경‘아마추어바둑대회’는 총상금 235만 원을 걸고 2일간 종목별로 개최한다. 그밖에도, 새롭게 문을 연 가은토요장과 도자기체험, 중고거래(당근)장터 등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한 축제를 위해 가은아자개시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동행축제 ‘가은에취하다’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최근 방영된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국민적 핫플레이스가 된 가은아자개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릴 기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14

문경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 체육대회 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지난 12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2100여 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체육대회는 올해가 2회째다. 체육대회는 박서진이 초대된 지역축제에서 무대 가까운 자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양보해 늘 뒷자리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듣고,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이번 체육대회에는 박서진이 홍보대사로 있는 문경시 신현국 시장이 참석해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경시를 홍보하고, 지난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보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팬클럽 운영진 대표(닉네임 로마)는 “경치 좋고 인심 좋은 문경에 와서 체육대회를 하고 문경의 농특산물로 전국 각지에서 오신 팬클럽 회원들께 선물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으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도록 도와주신 신현국 시장과 관계 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신현국 시장은 “박서진 가수와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문경에서 개최해줘서 감사하다. 홍보대사로 맺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14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눙눙이와 협업해 국립공원 굿즈숍 운영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 속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만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중소기업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를 적용하여 국립공원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과공유제는 상생협력법 제8조에 근거해 중소기업과의 협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성과를 중소기업과 공정하게 배분하는 동반성장 제도이다.작년 11월 개점한 영남지역 유일의 주왕산 국립공원숍은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반달이’, ‘꼬미’,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인 ‘솔붕이’ 인형을 비롯해 약 110종의 상품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눙눙이는 굿즈 제작 및 진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담당하고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판매 공간 및 결제용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설치와 고객 홍보를 통해 매출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은 일정한 비율로 공유하게 된다.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홍성표 행정과장은 “잦은 매진으로 인해 만나보기 쉽지 않았던 국립공원 굿즈를 영남지역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구매에 따른 수익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 환경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탐방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14

청송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주4.5일제 전격 시행

저출생-고령화 세태에 대한 대비에는 어떤 지방자치단체건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청송군 기관단체 소속 근로자들은 6월부터 근로시간 주4.5일제(주 36시간)에 들어간다.청송군은 13일 기관단체장과 근로자대표 간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4.5일제 시행을 위한 상생 합의문을 작성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문화원, 청송군체육회 임직원과 함께 근로시간 주 4.5일제 시행을 위한 간담회와 협약식도 가졌다.그동안 직장생활과 가사노동 및 양육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일을 그만두거나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사회 통념상의 분위기였다.청송군은 주4.5일제 시행을 통해 근로자의 일상을 회복하고 근로자인 부모의 삶의 질을 높여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주4.5일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기관은 청송문화관광재단과 청송문화원, 청송군체육회로 소속 근로자들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간을 자기계발시간을 갖는다.여기에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중에 공휴일,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등 휴일이 있는 주는 제외하기로 했다.또는 기관 사정으로 합의내용을 이행할 수 없거나 변경이 필요할 경우 기관장과 근로자가 협의해 수정하기로 합의했다.최근 한 시민단체가 의뢰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설문조사에서 자동 육아휴직제도 도입 및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2위로 나타났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이번 주4.5일제 시행으로 청송군을 근로자가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는 좋은 일자리로 젊은 청년들을 유입하고 근로자는 가정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13

제24회 유향영주 전국한시백일장 신동필씨 장원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는 제24회 유향영주 전국한시백일장이 영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영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소남한시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국 한시백일장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유향영주 전국한시백일장은 한시 문화의 계승과 선비 정신을 잇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 부합하는 한시 작품집을 탄생시켜 왔다.유교문화 계승과 한시 문화 부흥의 계기가 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시객(詩客) 200여명이 참여했다.시객들은 조선시대 유생들의 의복인 유복을 입고 한시를 써 내려가며 서로의 기량을 겨루었다.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등제민루(登濟艮樓)와 압운(押韻)인 시(時, 지(知), 기(基)에 운자 추첨을 통해 뽑힌 이(怡)와 기(期)였다.이번 백일장에서 구미시의 신동필씨가 장원(壯元)에 뽑혔다. 차상(次上) 이종문(문경)·정상호(안동)씨, 차하(次下) 강기례(문경)· 박원재(예천)·예병한(부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참방 10명, 가작 30명, 장려상 25명이 선정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정신의 뿌리인 영주에서 전국 시객 분들을 모시고 제24회 유향영주 전국 한시백일장의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한시의 멋과 풍류를 만끽하고 선비정신과 선비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13

경북 영주·강원 영월, 충북 단양 연결 도로 개통…총사업비 1285억원 투입 8년만에 완공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가 분명하다. 경북 영주시와 강원 영월, 충북 단양을 연결하는 단산∼부석사간 도로가 건설공사 착공 8년 만인 13일 개통됐다.경북도가 개최한 개통식에는 임종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박남서 영주시장,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접경 지역 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단산∼부석사간 도로는 길이 10.45km로 총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돼 올해 4월 임시개통에 이어 13일 정상 개통됐다.특히 3.3km에 이르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부석면 임곡리에서 부석면 남대리까지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줄어든다.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으로 연결된다.영주시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마구령 터널 개통을 위해 많은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영주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마구령 터널이 밝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돼 3도가 함께 새로운 발전을 향해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13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역활력타운’ 영주에 건립

지역이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면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에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청년층·은퇴자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한 전국 10곳으로 선정 지역은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을여 왔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93억원을 투입해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3088㎡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실내스포츠복합시설, 열린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이를 통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인하고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 대도시 수준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연계된 인구유입 활력 플랫폼으로 영주지역의 새로운 생활 거점를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활력타운은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낙후된 구도심 발전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12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영양군은 나물 맛 좋기로 유명하다. 전국 사람들의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광객 12만 명,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양산나물 축제는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다.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특히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물가 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 만들기어ㅣ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 기간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즐거움을 선사했다.오도창 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1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문경 아동지원 약정 후원금 2억 5천만원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문경후원회(회장 전현수)는 지난 9일 문경시청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약정 후원금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약정 후원금을 지원했다.또 초록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관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및 후원자 발굴에 열성적으로 활동하며 후원금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옹호 캠페인,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아동의 긴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업, 체육, 예술 등의 분야의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건강하고 힘찬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전현수 문경후원회장은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인 현시점에 소중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는 문경후원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속적인 후원활동과 지원을 해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문경시는 모든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