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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정부 지정 3대 특구 석권…전국 최초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안동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안동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지방정부가 투자 예정기업과 협의해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다. 안동시는 이번에 문화특구 조성계획 승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받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안동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 ㈜유한건강생활과 ㈜대웅테라퓨틱스의 제조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 평, 총 5550억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시는 이를 의해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안동지구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경북도에 제출했다. 이후 경북도 실무위원회 및 경북지방시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면 검토, 현장실사, 실무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등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안동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 를 조성한다. 앞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가 확장돼 연계 기업 투자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이라는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출범 2년 만에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라는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역의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며 정착하는 지역 정주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로 기업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발전특구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며, 문화특구로 지역 정주 근로자에게 질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등 3대 특구의 복합효과를 통해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권기창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안동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3대 특구 연계로 인구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 최초의 지자체 모델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문경36기 수료식 가져

(사)한국크리스토퍼 리더십 문경센터(센터장 이윤자)는 지난 20일 문경시여성회관에서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문경36기 수료식’을 열고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문경36기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0차례 운영됐다. 지도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참여, 다양한 발표를 통해 스피치 역량을 높이고 자신감 향상 및 행복 증진 방법을 배웠다.이날 수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크리스토퍼 리더십 문경연합회 임원진, 선배기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10주 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잠재능력 개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발표회도 가졌다.교육 과정은 용기, 경청, 자아개방, 고유함의 인식, 긍정적인 면 강화하기, 타인에 대한 배려, 애정을 가지고 돌보아 주기, 나눔, 죽음과 영원불멸, 공동체, 수료식 등 총 11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36기 리더십코스를 수료한 수강생 이모(60) 씨는 "리더십 교육을 통해 삶에 대한 참다운 가치를 알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신과 주변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리더십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신현국 시장은 “비록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크리스토퍼 리더십 교육에서 배운 지식과 열정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1

황재용 문경시의장,‘그림책 읽어주기 1일 활동가’로 변신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이 지난 20일 점촌1, 2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 꿈꾸러미 도서관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1일 활동가로 봉사했다.황 의장은 이날 문경시 파랑새 어린이집 5~7세반 원아들과 함께 최숙희 작가의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을 익숙한 색깔로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황 의장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그 의미가 크다. 인구 소멸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꼭 필요한 정책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황재용 의장은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많아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에 의회가 먼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시재생사업 거점 공간인 문화꾸러미창작소 2층에 위치한 꿈꾸러미작은도서관에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 ‘주제가 있는 그림책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매달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골라 읽어주고 이어 독서 활동을 진행하며, 활동이 끝나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는다.책상에 앉아 읽는 아이, 누워서 보는 아이, 빈백에 폭 들어앉아 보는 아이, 친구랑 같이 보는 아이, 혼자 보는 아이, 마음껏 자유롭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꿈꾸러미도서관 활동가들은 자신의 재능기부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1

민선 8기, 지속가능발전 경북시대 견인

안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안동으로 같이 가자던 민선 8기 권기창 호의 항해가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지금껏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민의 숙원이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또한, 올해 대한민국 문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성공하면, 안동은 3대 특구 도전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갖춰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을 견인할 호기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사업의 브랜딩화를 시도했다.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지역 고유의 흥과 신명,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축제를 만들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로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K-Festival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댐으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민을 위해 댐을 보물로 만들어 혜택을 돌려줬다. 안동댐 물을 대구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장래에는 부산까지 보내는 것을 목표로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의 고도화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물론 ‘물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감소하기만 하던 안동시 인구는 지역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으로 반전을 이뤄 5월 한 달간 519명이 늘어나는 등 도청 이전 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안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2023년 7995개의 일자리를 창출, 당초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다양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 경북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023년 12월 29일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하며, 안동에서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광역철도(서대구~의성~안동선), 일반철도(문경~안동선)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철도망 구축을 통해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 활성화의 토대가 구축됐다.민선 8기 낙동강변은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왔다. 강변의 화장실이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고 야외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이 조성됐다. 또한 샛강 주변 산책로와 사계절 생태 초화단지에 이어 5.3㎞의 테마형 맨발 걷기와 물놀이 길을 완비한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한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투명화하고 농기계 지원 단가 등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보조사업 부조리를 차단, 점점 고령화되는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던 각종 행사성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을 운영, 시민이 직접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행사성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페이백 제도를 강화했다. 클럽과 동호회 위주로 이용해 왔던 파크골프장을 월 5000만 내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회계 절차의 복잡함으로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보급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3대 특구 도전, 양대 댐을 활용한 물 산업 전진 기지화로 쉼 없이 달려온 안동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안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청송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철통방역 총력전

청송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양돈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철통방어선 구축하고 방역에 만전 기한다.지난 15일 인접 지역인 영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돼지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청송영양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를 활용해 양돈농장 진·출입로에 대해 일제소독을 했다.농가별 전담관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농장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출입차량과 관련해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생시 양돈농장은 물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만큼 일반 주민들도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 발견 지점에 접근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20

국립안동대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홍콩대에 구축된 감염병 연구 노하우가 국립안동대 학생과 연구자에게 전수된다.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콩대학교 LKS 의과대학(HKUMed) 공중보건대학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을 비롯해 임재환 LINC3.0사업단장,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의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및 신약 개발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의 발굴과 수행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학술 정보 교류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 노력한다.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두 기관의 공동 연구 협력은 전 주기에 걸친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연구성 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이 기관 간 감염병 연구 분야 협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는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에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국립안동대가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감염병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이행사항 보고회

영주시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계획 발표에 앞서 지역·산업·경제 특성 맞춘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이행사항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의 주재로 영주시의회 의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재)경북연구원의 추진 현황 및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주요 과제는 현황 분석, 유치대상 공공기관 및 입지 선정,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공기관 지원 조례 제정, 영주시 이전을 위한 당위성 논리 개발, 유치대상 공공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이다.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가 우선적인 위치에 있어 인구감소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한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대상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정비한다.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라며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하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동대응 및 총궐기대회 참여 등 지역 역차별 해소를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20

영주시 새로운 관광지도 그리기 나서…강원지역 레저관광산업 벤치마킹

영주시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콘텐츠에 맞춘 관광 개발 사업의 새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영주시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강릉시, 평창군의 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를 답사하는 영주시 관광개발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역 특색에 맞게 영주댐 주변 관광 개발 사업추진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 지도를 그리기 위해 전국의 우수 관광자원을 돌아보며 지역과 문화 특성을 고려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개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 김재호 교수의 관광 역량 강화 강의에 참여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를 답사하면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콘텐츠 운영 방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방문단은 약 59m의 스카이워크와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이색 레포츠와 경관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방문해 레포츠 시설을 돌아봤다. 또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해 폐산업시설의 관광지 개발 사례를 확인했다.전통시장의 활성화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중앙시장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특산물 판매, 야외 시식 테이블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구비 하는 등 재래시장이 갖는 불편함을 극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빈점포 입점 상인에게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앙시장의 사례를 지역에 접목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미디어아트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평창군 뮤지엄 딥다이브를 방문해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을 통한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의 관광 트렌드를 예측, 발굴해 관광시장을 확장하고 전통문화와 힐링 자원 등 영주지역 특성에 맞는 적용가능한 사례들을 분석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20

예천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 채택

예천군의회는 20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이날 제7차 본회의에서는 예결위에서 회부된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의결했다.또 장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영구 의원의 예천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박재길 의원의 예천군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홍년 의원의 예천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예천군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발의 조례·규칙 5건을 심의, 의결했다.또 강경탁 의원이 대표발의(의원전원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북도 신청사를 이전한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다시 지역 통합론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경북권의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정치적인 전략이다”고 지적했다.군의회는 또한 지역민의 뜻과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의 공감대 없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침체된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예천군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제27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0

예천군, 2024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최

예천지역 한우농가의 사양관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예천군은 20일 관내 한우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를 열고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는 예천에 거주하는 축산업 종사자, 축산업 후계자 중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축산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의 강의로 고품질 한우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한다.교육 과정은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구성했으며 △한우 유전체 분석, △한우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 △양질의 조사료 생산관리, △한우 임신우 및 포유 송아지 사양관리, △한우 질병 관리, △한우 수정란 이식 등 이론 강의와 도내 우수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교육에 참여하는 농가는 “한우농장을 운영하면서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 알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실제 적용이 가능한 사양관리 방법 등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축사 운영에 도움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박근노 축산과장은 “지역 내 축산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지역 축산농가들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0

문경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대응

문경시는 지난 15일  영덕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발생농장 역학 관련 2호에 대한 긴급 소독과 검사를 완료하고 양돈농가 20호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여부 등에 대해 전화 예찰을 실시했다.또한, 공동방제단이 매일 지역 내 양돈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드론을 활용한 농가 주변 멧돼지기피제 살포를 하고 있으며, 농가에는 소독약 770리터와 멧돼지기피제 400포를 배부했다.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염병 통제를 위해 아프리가돼지열병 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문경시거점소독시설에서는 지역 내 양돈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등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농장주들이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의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 주변 배수로 정비,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며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0

문경관광진흥공단이 공사로 전환된다…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서 제시

문경관광진흥공단이 공사로 새롭게 출범해 관광사업을 선도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지난 1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관광진흥공단 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공사 전환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관련 법령을 검토해 향후 계획 수립 방안을 제시됐다. 향후 공사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및 주흘산 하늘길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과업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전반적인 논의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용역사는 공사 전환의 타당성은 물론, 수익성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기존의 시설 관리 대행 업무를 그대로 승계하는 동시에 수익형 자체 사업 운영을 추가한 ‘복합형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기존의 시설 관리·운영 위주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는 물론 관광수익의 지역 내 재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효과까지 기대된다.특히, 공사에서 이익잉여금을 지속적으로 적립하면 대행사업 전체를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시의 대행사업비 지출을 절감해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공사에서 향후 문경새재 케이블카 및 주흘산 하늘길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수익성과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시에서는 6월 말 연구용역이 준공된 후 9월 쯤 공사 설립 조례안 등 의결, 연말까지 공사 전환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등 제반 사항 정비를 거쳐 2025년 1월부터 공사 체제로 출범, 본격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관광진흥공단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지역의 관광사업을 선도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관광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등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전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20

‘구슬’은 다 모았다. 이제 잘 ‘꿰는’ 일만 남았다

"구슬은 다 모았다. 이제 잘 ‘꿰는’ 일만 남았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권 의원은 19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기창 시장을 상대로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의대 유치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시정질문에서 권 의원은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안동시의 목표와 전략을 묻고, 인재양성에서 취업,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안동시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 질문했다.또한,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목포시의 유치운동 사례를 제시하면서 안동시의 소극적인 유치 활동을 지적하고,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안동시의 계획을 물었다.권 의원은 “안동은 비수도권이라는 지리적 불리함과 부족한 인적자원, 열악한 정주여건 등으로 우수기업 유치가 쉽지 않다”며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유치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권 의원은 이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이미 마련된 구슬을 잘 꿰어서 안동을 새로운 도약과 번영으로 이끌기 위해 의회와 함께 노력하자”고 질문을 마무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결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광영)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5월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 법인 1곳을 추가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의회는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사하고자 지난해 6월 12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손광영 의원(위원장), 김상진 의원(부의원장), 김경도 의원, 임태섭 의원, 정복순 의원, 이재갑 의원, 권기탁 의원, 김호석 의원, 우창하 의원 총 9명으로 구성했다.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추진의 행정적 절차 및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조사했다.특히, 15명의 참고인 및 증인조사, 부서업무청취, 다양한 농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시민간담회, 현지조사 등 실태파악과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 발굴을 모색했다.이번에 제출된 결과보고서에는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법인 추가 지정공고 부적정 시정조치 2건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의 기존 운영법인 관리 부적정 시정조치 4건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부적정 시정 1건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소흘 시정 6건, 건의 2건의 조사 결과가 담겼다.주요 내용으로는 도매시장 법인 추가 지정 공고 과정에서 나온 과도한 제한 규정 및 시기에 대한 문제점 조사와 제3법인 지정계획 공고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담보를 위한 의회와의 협의 추진을 요구했다.또한, 공판장 지위가 폐쇄된 안동농협에게 반영구적으로 공판장을 지정한 문제점과 공유재산관리법에 의한 시의 건물인 도매시장의 사용권한에 의회 동의가 없었던 부분 역시 강도 높은 조사를 촉구했다.이 외에도 중도매인에 대한 지도·감독과 도매시장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시스템과 종사자 및 관계자 전문교육, 도매시장 내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 실태 전면재조사를 통해 법과 조례에 규정한 절차를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손광영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집행부의 조속한 행정적 조치를 촉구하며, 향후 공익적 차원에서 위법 부당한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집행부에 강도 높은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가 대구와 경북도 행정통합 반대를 결의하고 나섰다.안동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4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순중 의원(풍산·풍천·남후·일직)을 비롯해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발의 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경북 북부권은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행정중심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은 미완성으로 멈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동의 없이 광역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이며, 500만 통합도시로 단체장의 위상은 높아지겠지만, 경북은 발전 기회가 줄어들고 소멸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안동시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도민의 동의 없는 통합추진을 중단 △경북도의회에 경북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의결권 행사 △국회에는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경북·대구 통합 반대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대표발의자인 김순중 의원은 “시작은 행정통합을 내세웠지만, 과정은 주도권 싸움으로 대립하고 결과는 갈등과 분열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도청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경북도지사는 3단계 신도시 조성계획에 맞춰 10만 인구의 행정중심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예천군의회는 20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강경탁 의원이 대표발의(의원전원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북도 신청사를 이전한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다시 지역 통합론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경북권의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정치적인 전략이다”고 지적했다.군의회는 또한 지역민의 뜻과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의 공감대 없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침체된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경북북부지역 성장동력 잃고 소멸 위험 빠질 것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4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순중 의원(풍산·풍천·남후·일직)을 비롯해 의원 18명 전원이 공동발의 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경북 북부권은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행정중심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은 미완성으로 멈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동의 없이 광역단체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이며, 500만 통합도시로 단체장의 위상은 높아지겠지만, 경북은 발전 기회가 줄어들고 소멸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안동시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도민의 동의 없는 통합추진을 중단 △경북도의회에 경북의 정체성과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의결권 행사 △국회에는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경북·대구 통합 반대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대표발의자인 김순중 의원은 “시작은 행정통합을 내세웠지만, 과정은 주도권 싸움으로 대립하고 결과는 갈등과 분열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도청 신도시 건설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경북도지사는 3단계 신도시 조성계획에 맞춰 10만 인구의 행정중심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 백일해 예방수칙 및 예방접종 참여 당부

"‘웁’ 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한다면 백일해를 의심하세요." 안동시는 최근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20일 시민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기침과 콧물, 눈물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웁’ 소리가 나는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후 구토나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최근 부산, 경남 등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국 2416명(6월 18일 기준)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도 89명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기초 3회(생후 2·4·6개월)와 추가 3회(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접종 완료가 중요하며,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일해에 걸리면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높아 반드시 추가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즉시 의사의 진료 받아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고,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 상시 모집

안동시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업소를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대하여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영업장의 전반적인 위생상태(기본분야 5개 항목, 일반분야 33개 항목)를 평가하고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공개한다. 위생등급제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서 및 표지판이 제공되고 보건소 누리집, 네이버, 배달앱 등을 통해 업소 홍보가 가능하다. 영업주는 2년간 출입, 검사, 수거 면제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 영업주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진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기술지원(컨설팅)도 무상으로 지원한다.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840-6625)로 신청하면 된다.김남주 보건소장은 “최근 시민의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안심먹거리 조성을 위해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며 “지정 업소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안동시만의 특색을 갖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20일 열린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 30여 명이 참석,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방향과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안동시는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2025~2029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스마트도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여건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시민체감 서비스를 도출하기 위해 관련 부서 1, 2차 면담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 리빙랩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현황 및 여건을 분석해 안동에 맞는 정책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의 스마트도시 분야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최우규 정보통신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도시관리의 스마트화로 도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며 “안동만의 특색을 갖춘 스마트도시가 만들어질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시 ‘카카오 단골거리 사업’ 성료

안동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골거리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20일  ㈜카카오, (재)카카오임팩트 및 안동 원도심 내 3개의 상점가 상인회(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와 함께 5월부터 추진했던 ‘단골거리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과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안동 원도심 내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특히, 원도심 내 57개의 개별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안동 원도심의 대표 카카오톡 채널 ‘안동원도심 풍류장터길’은 단기간에 누적 친구 수 3100여 명을 돌파해, 안동 원도심의 소식을 전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가능해졌다.또한, 안동 대표 봄축제인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와 함께 진행했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권기창 시장은 “카카오 단골거리 사업은 침체해 있던 원도심 상권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안동경찰서 자원봉사센터와 협업 범죄예방 홍보

“보이스피싱에 더 이상 속지 마세요.” 안동경찰서는 18일 경찰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된 오지지역인 임하면 임하1리를 찾아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인 ‘찾아가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진행했다.안동경찰서는 이날 범죄예방·여성청소년·교통·수사부서가 힘을 합쳐 주민들 상대로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절도·교통사고 예방법을 알려주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수사민원·법률상담 등을 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건강검진·이미용봉사·행복한 사진촬영·방충망수리를 해주어 행정서비스를 많이 받지 못하는 원거리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을 받았다는 이모(66)씨는 "경찰서가 너무 먼 거리여서 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궁금한 사항을 많이 알게돼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희석 서장은 “경찰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가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이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