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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 참여하세요”

[영주] 영주시는 이달 24일 서천 둔치에서 2023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확산을 위해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자전거 연맹이 주관한다.구간은 오전 10시 30분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적서교를 건너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대회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선착순 참가자 500명에게는 경품권과 간식 및 기념수건이 제공된다.경품으로는 자전거, 전자제품 및 헬멧 등 자전거 관련 용품을 준비해 당첨자에게 제공한다.행사를 주관한 권정상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며 “자전거 타기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자전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영주시는 2014년부터 영주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원부터 30만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한다. 또, 사망 시 500만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19

안동시, 英서 500년 전통 종가의 맛 알려

[안동] 영국 최대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 500년 전통의 안동 종가 음식이 소개됐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츠파크(Regent’s Park)’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에 참가해 500년 역사의 안동 고(古)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강좌를 진행하는 등 단순 시식 행사가 아닌 요리 수업, 레시피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동 전통의 맛을 홍보했다. 또한, 설월당 김도은 종부가 직접 ‘전계아법(煎鷄兒法)’이라는 닭고기 레시피를 비롯해 가지모점이 미역국, 수박, 약과 등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며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15일에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런던의 한국문예원과 함께 故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1999년 4월 안동 방문을 기억하며 ‘Memory Royal Way’행사를 진행했다.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양국 간 문화교류와 증진을 위해 힘쓴 점을 기린다는 점에서 현지 매스컴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특히, 축제 기간 안동 부스에는 1895년 설립돼 120년 전통의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Le Corden Bleu London Campus)의 조리학과장인 에밀 미네브(Emil Minev)와 11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가장 오래된 요리학교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 (Westminster Kingsway College)의 외식 커리큘럼 매니저인 미란다 콴트릴(Miranda Quantrill) 등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저명한 석학과 셰프, 요식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안동 음식을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은 매년 6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최대 음식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타 셰프와 유명 레스토랑, 식품 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시식 및 시음할 기회를 제공했다. /피현진기자

2023-06-18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도비 공모사업 11억 확보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16개 사업이 선정돼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18일 전당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예술교육 등 6개 분야 16개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공모내역을 살펴보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사업 3억 7천만 원 △전시 공간 및 해설사 지원사업 9천만 원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3억 원 △문화예술교육사업 2억 4천만 원 △배리어프리 1억 원 등이다.특히,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부문에서 전당은 2022년 사업성과와 2023년 사업계획서를 평가받은 결과 배리어프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중 최다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김화숙 관장은 “중앙부처 산하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한 교류로 전국의 대형공연장과 공동 프로그램 제작 유치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분야 기초·심화과정 그리고 꿈의오케스트라, 청소년오케스트라, 마카다안동시민오케스트라와 청춘합창단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 도비 및 기금 유치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로 경북북부지역의 문화예술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안동시민을 넘어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6-18

안동시,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6일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예안면 일원 방제 현장을 방문해 ‘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이날 권 시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주문한데 이어 상심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고, “영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권 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정밀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내 과수화상병 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한 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안동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예안면의 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확진을 확인한 후 14일 발생과원 반경 2km 이내로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101농가(76.69ha)를 합동 예찰한 결과, 6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안동시는 추가 확진 농가 반경 2km에 대해 16일 안동농업기술센터 직원 33명을 투입해 28개 농가(15.4ha)에 대한 예찰을 완료했고, 향후 방제명령에 따라 감염주 제거와 매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과수화상병 종합대책 상황실을 가동, 인근지역 예찰과 발생지 소독 및 매몰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관계관은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8

“학교폭력의 방관자 아닌 방어자 돼야”

[청송] 청송 현서중·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지난 14일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회가 주관한 의성·군위·청송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범죄 예방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서중·고에서 제출한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작품은 학교폭력에서의 가해자, 피해자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방관자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폭력을 가하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봤음에도 묵인하는 방관자들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학교폭력 상황을 봤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넣어 우리 모두가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가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자살 전조 증상을 넣어 자살 전에 나타나는 행동들이 담겨 있다.UCC를 제작한 학생들은 “범죄예방 UCC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관자가 되지 말고 방어자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이 범죄예방 UCC 제작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6-15

‘뚜벅뚜벅’ 달빛길서 추억쌓기

[문경] 문경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인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첫 행사가 17일부터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2005년 처음 시작해 17년간 문경시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경의 청정 자연이 주는 휴식과 달빛 아래 감성적인 체험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매달 보름 가까운 토요일 달빛 아래에서 새재에 담긴 스토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지며, 6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차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문경새재 선비의 상 앞에서 출발해 2관문까지 올라가는 일정이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옛길박물관·생태공원 탐방 △조령원터에서 오미자뻥튀기·오미자 음료, 도토리묵·오미자 막걸리 체험 △새재 주막에서 다례 시연 및 떡메치기 체험 △교귀정에서 장원급제 3행시 짓기 행사 △2관문 앞 약수 체험 및 단체사진 촬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강녕전에서 작은 음악회(해금, 통기타 등),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알차게 꾸려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장원급제 3행시 짓기 시상 및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된다.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15일 현재 사전 예약자가 150여명을 넘어섰다.사전 예약은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 홈페이지(www.mfct.kr) 및 전화(054-571-7677)로 하면 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15

창포물 머리 감고 불놀이 보고

[안동] 안동시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7일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2023 단오端午! 하회마을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우리 세시풍속과 미풍양속을 함께 체험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하회마을 빈연정사, 염행당 등지에서 먹거리나눔, 접빈다례, 짚공예, 가훈쓰기, 하외도병풍만들기, 다듬이·맷돌·절구질 등 전통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본격적인 단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인문학 토크쇼가, 오후 4시에는 세시풍속 먹거리 나눔과 함께 창포 머리 감기, 전통 혼례 시연,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지고, 오후 6시 35분부터는 450년 전통의 선유줄불놀이가 올해 첫 시연된다.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이르는 말로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며 재액을 예방하는 날로 수릿날이라 일컫기도 한다.이날이 되면 남자들은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했으며,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로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수리취떡, 앵두화채 등을 즐겨 먹기도 했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단오를 맞아 소중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잊혀 가는 우리 미풍양속을 기억하고 체험하러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5

경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소통을 위한 2023 경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15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렸다. 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무국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북이란 슬로건으로 23개 시군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협의체 활성화 유공자 24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초청 강사로 나선 똑똑 도서관 김승수 관장은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우리 함께 자라기, 우리 함께 잘하기란 주제 강연 및 토론, 김가희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장의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모니터링의 이해라는 강연이 진행됐다.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과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경북도가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는 협의체 위원들이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보다 발전적인 협의체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15

농가소득 효자 ‘오미자 부산물’

[문경]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융복합고도화 중간소재 종합가공센터에서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원 관계자 및 오미자생산 및 가공업체와 함께 문경오미자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부산물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재활용 방식을 일컫는다. 시는 부산물로 폐기되는 오미자박과 오미자종자유에 오미자의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점에 착안, 종자유를 활용해 리그난오미자립스틱, 마스크팩, 탈모예방샴푸등 다양한 향장제품을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의 농식품부산물 업사이클링 연구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연구팀장의 오미자부산물 연구성과와 제품개발현황 발표가 이어졌다.시는 그동안의 문경시의 오미자부산물 성과사례를 바탕으로 오미자종자유 뿐만 아니라 삭벌로 폐기되는 오미자줄기, 오미자순 업사이클 방안에 대해서도 중앙연구기관과 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동연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문경시는 오미자부산물 업사이클링산업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부산물 소재의 식품공전 등재와 오미자의 혈당개선에 이어 오미자의 다양한 건강기능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추가적 원료등록에 대한 국가연구기관의 지속적 협동 연구를 요청했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 이경호 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농촌진흥청 중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오미자부산물의 업사이클링산업 활성화는 물론, 문경오미자의 K-Food 대표 한류상품화를 위한 연구협력을 강화해 지방정부의 열악한 연구역량을 보완하고 문경오미자 산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6-14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쾌거

[청송]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하며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현장평가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이사회에서 재인증을 뜻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부여를 의결했다.이어 지난 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을 확정했다.이로써 청송군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해 내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는 “청송군이 2017년 최초 인증 당시 받았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질유산과 문화유산의 연계, 지역주민 협력, 인구감소 및 기후변화 대처, 교육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에 있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취지에 맞게 세계지질공원을 관리·운영 했다”고 평가하고 만장일치로 재인증을 확정지었다.지난해 9월 청송군을 방문했던 당시 현장평가단은 “지질공원 발전을 위한 청송군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질공원 운영 목표와 지역주민 및 학교와의 협력에 대해 전세계 지질공원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우수사례로 판단된다”고 호평했다.특히 현장평가 위원장인 트란 탄 반(베트남)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을 그 취지에 맞게 운영한 세계지질공원에 부여하는 모범 운영 상(Best Practice Award)을 신청하라는 의견과 함께 본인이 추천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청송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인증 평가 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내년에 두 번째 재인증 평가를 받는다.두 번째 재인증을 위해 청송군은 지질공원 가시성 확대,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대상 확대, 인프라 조성, 국내외 교류활동 추진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기준에 맞춘 지질공원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잘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6-14

‘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 연말 준공

[안동] 안동시가 올 12월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경북권 최초의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될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에는 의병을 소재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구축될 예정이라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문을 연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국내 유일의 MICE·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됐다. 하지만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가장 큰 규모의 체험시설인 활인심방관은 콘텐츠 구성의 어려움 등으로 운영이 미뤄져 왔다.이에 안동시는 유사시설 조사·분석, 전문가 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어트랙션인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2023 경북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지원금) 3억 원, 지방비(안동시 지원금) 3억 원, 사업자자부담 3천만 원 등 6억3천만 원 규모다.특히, 의병을 소재로 구축될 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 이미 조성된 산성마을, 연무대 등과 강한 연계성으로 통일감 있는 콘텐츠 구성은 물론 향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용객의 운동량을 수집해 콘텐츠별 운동 효과와 함께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건강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테마파크 내에 카페, 기프트샵,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현재 세부 콘텐츠 기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에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만큼 앞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3

“패션왕은 나야 나”…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이벤트 성료

[문경]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신현국)은 지난 10일 ‘2023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이 행사는 문경시 점촌지역 상권활성화구역의 의류나 잡화상점의 활성화를 위해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2021년부터 기획, 추진한 공모전형 축제이다.여름 바캉스룩이 주제인 이번 ‘패션왕을 찾아라’는 지난 5월 8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30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9, 10일 이틀간 국민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예선과 본선 런웨이를 각각 진행했다.본선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외부전문심사위원이 함께한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1명),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인기상(1명), 참가상(16명) 등 모든 참가자에게 총상금 480만원을 수여했다.대상은 행복상점가에 위치한 더 화이트에서 흰바지를 구매해 꾸안꾸 여대생 바캉스룩을 표현한 우예롬(25)씨가 선정됐다. 금상은 ‘내가 제일 잘나가’라는 컨셉으로 문경중앙시장 파트너에서 데님셔츠를 구매해 멋 부리고싶은 40대 철부지를 표현한 김수완(44)씨가, 은상은 문경중앙시장 파트너에서 점퍼, 바지 신발을 구매해 화이트 데일리 바캉스룩을 표현한 남선하(40)씨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행복상점가 CNA에서 구매한 에코백으로 안전요원 컨셉으로 컬러풀 히어로를 표현한 김형택(33)씨가, 인기상에는 행복상점가 CNA에서 가방과 안경을 구매해 시원한 여름 옷차림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컨셉을 연출한 이선재(8)군이 선정됐다.(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신현국 이사장은“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권활성화가 고루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경이 패션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