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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주민들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

[예천]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주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으로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군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면접 심사를 거쳐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드로잉클럽 모임, 우리꽃연구회 모임 등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남본리·동본리·노하리·백전리 마을회관을 찾아 실버 힐링교육과 다도 클래스 등 노약자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로잉클럽 모임은 한복 장신구, 미술 수업 등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리꽃연구회 모임은 지역아동센터 및 경로당을 찾아가 아이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 원예 교육을 2회차 진행해 주민들의 흥미와 호기심 유발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을 줬다.이외에도 예천군 특산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활동, 정화 식물을 활용한 예천읍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등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천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결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3-06-04

수도권 소비자들 ‘영주 풍기인견’ 매력에 풍덩

[영주]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들어진 영주 풍기인견이 수도권 소비자 마음을 사로 잡았다.영주시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페스티벌 첫날인 2일에는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이 소개됐다.행사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고가의 인견 제품인 의류, 침구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러 온 서울 시민들로 행사 기간중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또, 전시·체험부스와 인견포토존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풍기인견의 높은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은 “여름에 각광받는 풍기인견 제품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나 이불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풍기인견의 장점을 홍보했다.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이다.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고의 소재로 손꼽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4

안동 시청사, 6월말 물순환 청사로 ‘탈바꿈’

[안동] 안동시 청사가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말까지 물순환 청사로 탈바꿈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410억 원)’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이에 안동시는 기존 아스콘으로 포장된 시청전정 주차장을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도시의 빗물이 도로의 오염원을 가지고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 땅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투수포장으로 빗물의 침투와 증발산을 증가시켜 도심열섬을 완화하고, 국지성 호우 시 상당량의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해 홍수에 대응하며 빗물의 유출을 줄여 오염원이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을 막는다.또한, 안동시는 물순환 청사 외에도 육사로, 하이마로, 제비원로, 경동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 도시 녹색댐을 구축하는 식물재배화분을 설치해 도심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여기에 탈춤공원과 강변도로에 설치되는 안동형 물순환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사업 구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저감돼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 함유량, 열섬현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징용 환경관리과장은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제 등 시청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6-04

고사리 손 맞잡고 “우리 결혼해요”

[영주] 영주시 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 9명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결혼식 놀이를 가졌다. 사진이번 실시된 결혼식 놀이는 가족의 탄생과 소중함을 알려주고 미래 가족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결혼식놀이에 참여한 원아들은 행사 후 동영상 및 사진을 보고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사용된 결혼식 소품들은 지도 선생님과 원아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결혼식 놀이는 성인 결혼식과 같이 신랑, 신부, 하객의 역할을 돌아가며 체험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절차와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결혼식 과정에서는 고사리 손으로 축하의 박수로 신랑 신부를 맞이하는 얼굴에는 장난스러운 개구장이 모습과 함박 웃음이 피어났다.신부 역할을 한 유모양은 “나중에 커서 착하고 씩씩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신랑 역할을 맞은 박모군은 “착하고 예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미래 이상형을 밝혔다.서향숙 원장은 “순수한 아이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미래 이상형을 알아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아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1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지정 ‘눈앞’

[영주] 2018년 영주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영주시는 지난 25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6월 중에 열릴 예정인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만 남겨 놓고 있다.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사업의 공공성과 토지수용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다.시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관련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각각 끝마쳤다.이번 공익성 심의까지 통과함으로써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 하나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다.산업단지계획 심의는 30인 이내의 위원들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꺼번에 심의하는 절차로서 이달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시는 국가산업단지가 6∼7월에 지정 승인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이행에 들어가게 된다.본격적인 조성공사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국가산단은 10만 영주시민 모두의 염원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승인이 이제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총사업비 2천900여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천700여명 등 1만3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일으켜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01

안동 수놓은 초록 물결… 오늘부터 청보리밭 축제

[안동]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일대에서 2일부터 4일까지 ‘2023 안동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2회를 개최하고,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강의 수위 변화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로 인한 일상회복으로 인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축제 장소인 도산면 의촌리에는 청보리밭이 약 30만㎡(9만 평, 축구장 100개 정도)가 조성돼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에 푸름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사단은 조선시대 영남지방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문화유산으로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수위가 낮아져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함께하는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및 먹거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주관해 축제공간을 조성·운영 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특화된 마을 브랜드 조성에도 이바지한다.또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당과 체험, 판매점들은 물론 안동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상가와 먹거리들도 함께 운영된다. 청보리밭에는 대형 보리조형물을 포함한 다양한 포토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적인 인생샷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물순환 선도도시이자 관광거점 도시인 안동이 수변공간을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또 하나의 사례로서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01

청송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청송] 청송군은 31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용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확보 의무사항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사업장별, 현장별 등 책임과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청송군의 안전보건 이행과 관리상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용역을 맡은 행복건설안전기술원(대표 산업안전지도사 안홍기)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청송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행복건설안전원은 이번 용역에서 위험성평가 실시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자 종사자 의견 청취, 경영책임자(윤경희 군수) 면담을 통해 사업장, 50억원 이상 건설공사,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공중이용시설의 안전보건확보 사항과 안전보건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인 건설공사 반기별 점검 등 점검표를 작성하고, 위험성평가 등 안전보건활동에 대하여 작성했다. 또한 안전보건경영, 도급·용역·위탁, 산업재해, 시민재해, 수사대응 등 전반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함으로 군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종사자 모두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청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5-31

“반려동물 떠나보낸 슬픔, 숲에서 치유하세요”

[영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 봉현면 일대에서 반려동물과 이별 후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내맘쓰담 힐링캠프를 운영했다.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가족같이 느끼던 반려동물을 잃은 뒤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복합적인 슬픔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산림치유원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만명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죄책감, 우울, 무기력 등의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들이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펫로스 클리닉, 숲에 안기다, 수 치유 체험, 통나무명상, 싱잉볼명상,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하는 나무액자 만들기 등 캠프 참여를 통해 공감의 대화 시간과 가족들과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내맘쓰담 힐링캠프는 7월, 9월, 10월 3회가 추가로 운영된다.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한 국민이 숲을 통해 온전히 인정과 위로를 받고 슬픔을 이기는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실의 아픔과 감정 소진으로 지친 많은 국민이 숲에서 따뜻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31

국내산 체리, 수입산 대체 경쟁력 있다

[영주] “과육과 과즙의 맛이 뛰어난 국내산 체리는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서 성장성과 수입산 체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한 품목 입니다”“체리는 3월에 시작해 6월 한달간 판매까지 완료되는 특성으로 농기가 짧고 일손이 크게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소득을 가져 올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영주시 부석면에서 체리농장 맑은농원을 5년째 운영중인 윤영훈(63)씨의 말이다.현재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인도에서 사업을 하다 10년전 귀국해 정착할 지역을 찾다 부석이 마음에 들어 터전을 잡았다.윤 대표의 체리농장에는 타이툰, 브룩스, 홍수봉 등 6개 품종 220주가 재배중이며 완숙과는 18brix에서 24brix의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은 윤 대표의 농장에는 연일 주문량이 몰리고 있다. 1일 약 80-100㎏수준의 량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중이다.윤대표가 운영중인 체리 농장에서는 지난해 500㎏에서 올해 약 4배가 늘어난 2t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소득 약 1천여만원에서 올해 소득액은 3-4천만원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에 비해 나무의 성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당초 올해 체리나무 1그루 당 생산량은 15㎏을 예상했지만 냉해 피해로 실질적인 생산량은 10㎏선으로 보여진다.내년 예상 생산량은 3t에서 4t을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소비자가는 1㎏포장에 3만원에 거래 되고 있다.윤 대표는 체리품목은 타 농업과 달리 일손이 크게 필요치 않고 농기간이 짧아 틈새 농업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마저 있다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체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 피를 맑게 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LDL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케르세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다양한 질병 예방과 노화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영주시는 3월 20일 지역농업의 새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부석면 노곡리 24-1번지에 체리 적응실증시험포장 운영을 위한 시험포를 설치했다.시험포는 대목별 생장 정도 및 병해충 저항성, 품종특성과 지역 적응성에 대한 시험 연구를 거쳐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새소득 작목으로 체리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리가 지역 농업의 새 소득 작목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것”이라며 “완벽한 결과를 얻어내길 위해 시험포 운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5-31

문경시, 민원업무 공무원 힐링 워크숍 

【문경】문경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문경시 본청 및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서비스 접점에 있는 담당자들의 민원업무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민원인 유형별 대처요령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원응대 특강 및 충남 보령의 힐링 명소인 계화예술공원 견학, 짚라인 체험으로 심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쉼이 필요한 시기에 자연 치유를 통한 힐링연수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화합 게임을 통해 타부서 민원담당 동료와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바다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체험으로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고, 이번 연수로 얻은 추억과 전문적인 민원 응대법을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에게 더욱 친절한 마음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집단·악성민원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워크숍으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31

안동시-시의회 예산 갈등 봉합 분위기

[안동] 예산문제 등으로 한동안 대립하던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최근 권기창 시장의 ‘시의회와의 소통 강조’와 시의회의 ‘조직개편안을 원안 가결’ 등으로 봉합되는 분위기다.안동시와 시의회는 지난 4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권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물 관련 예산과 행복택시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시 집행부와 마찰을 빚었다. 특히 당시 늦은 시간 권 시장을 의회에 출석 시켜 해당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 공무원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그러자 권 시장은 1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읍·면·동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잠정 집행중단과 지난 10년간 주민숙원사업 집행 타당성 전수조사를 지시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본지 4월 17일 2면, 18일 2면 보도하지만 최근 권 시장이 직원들에게 주요정책과 관련, 상임위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의원과 소통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도 충분히 제공할 것을 주문하고, 시의회는 이에 화답하듯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안동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당초 제241회 임시회에서 안동시가 추진한 조직개편안 등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던 만큼 이번 원안 가결은 이례적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이는 대립 관계가 지속되면 지역 현안사업은 물론, 시민들의 피로감과 여론 이반현상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데 양측 모두 부담을 가진 것이라는 분석이다.권기익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의견을 개진하고, 주장을 펼칠 순 있지만, 대립과 반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집행부와 더욱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에 전 시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엔 시의회의 좋은 의견과 협조가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성 높은 조직이 되도록 기구와 인력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최근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 관계 중심에 있었던 행복택시와 수돗물 반값 등과 관련된 안건은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부분을 보완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2023-05-30

봉화군가족센터 프로그램 큰 호응

【봉화】봉화군가족센터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인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볼링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볼링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고자 마련됐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볼링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도가 높다.마지막 회기에는 ‘교육참가자 볼링대회’도 개최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볼링교실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배우면서 자녀와 한층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타로카드를 활용한 부모 자녀 소통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타로카드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자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배재정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가 증진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증대되어 자녀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30

국가산단 유치 30년 숙원 숨통 안동 민선 8기 도전·혁신 주목

[안동]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안동시의 굵직굵직한 현안이 잇따라 해결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초반부터 지금껏 꿈꿔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라는 원대한 목표를 두고 109개 공약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세웠다.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며 1991년부터 30여 년간 추진한 국가산단 유치의 실마리를 풀었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 도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또한,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용도 변경을 위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통과, 대구시와 안동댐·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 및 영주시와 상수도 상호 공급 협약을 맺는 등 물 산업 육성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 선정 등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속속 확보하고 있다.이제 안동시는 국내 유수 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룰 ‘기회발전특구’와 헴프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연 2천 명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나서 경북도, 포항공대, 경북대, 안동대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아울러 한반도 허리경제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경~안동 간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강남과 수도권을 잇고 신도청을 지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광역시에 대한 접근성도 확보해 행정·관광·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범도민, 산학연관의 공감대 속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 추진 중이다.이외에도 △안동 원도심 성장의 열쇠로 꼽히는 70사단부지 활용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자유특구 등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신뢰와 자부심을 추진동력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해 시 승격 60주년을 지역 경제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안동이 경북 균형발전의 성장축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며 기업이 태동하고 산업이 융성할 안동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9

‘소백산 철쭉제’ 시민·관광객 함께 즐겼다

[영주] ‘知(지)·好(호)·樂(락)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지난 27, 28일 이틀간 ‘2023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린 소백산철쭉제는 영주 고유의 문화 체험과 환경의 중요성, 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의 다양성을 위해 산상행사와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천둔치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축제 기간중 소백산 정상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이 상시공연으로 펼쳐졌다. 서천둔치에서는 철쭉버스킹과 축하공연, 철쭉 무비극장, 열기구 체험, 문보트 체험, 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플라워 포토존, 영주사과 나눔 이벤트, 희망캠페인 팔찌만들기, 알까기 대결, 국궁체험, 철쭉 반지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참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새롭게 시도된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과 열기구를 타고 서천과 시가지를 조망하는 별빛 낭만 열기구, 서천에 뜬 초승달 모양의 달빛 낭만 문보트가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체험을 이끌어냈다.또, 전국 각지에서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영주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영주사과 나눠주기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시행된 올해 축제는 개·폐막식 등 요식적인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며 주제와 부합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29

“2차 공공기관 이전, 인구 감소지역 와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경북 인구 감소지역으로도 와야 합니다.”안동과 상주, 영주, 문경,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18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월 제천시에서 13개 지자체가 모여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공동 대응을 확산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지자체는 경북 5개 시군을 비롯해 강원(동해·횡성), 경남(밀양), 전북 (고창), 충북(충주·제천·옥천·괴산·보은·단양), 충남(공주·논산·부여) 등 18개 지자체들로 대부분 심각한 인구감소지역이다.이들 지자체는 공동성명문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지방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마지막 정책적 수단임을 인식해, 혁신도시뿐 아니라 인구감소지역 도심으로 이루어져야 지방의 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적시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준의 변화를 촉구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정체성·편의성을 충족하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전해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우리도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18개 시·군이 함께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해 인구감소지역에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 자리에 참여한 우리 18개 시·군은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속 연대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는 지방소멸이 곧 국가소멸임을 인식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곽인규·김세동·피현진·강남진·박종화기자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