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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년 만에 문경시 새 로고 ‘문희와 경서’

[문경] 문경시 로고가 20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시민과 만난다.시는 1일 ‘문경시 상징물관리운용 및 상표권행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했다.지난 2002년 구 상징물이 지정된 이후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20년 만에 교체하는 것으로, 현대적 트렌드와 정체성을 담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새로운 상징마크는 자연을 품고 역사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문경을 워드마크 형태로 형상화한 것으로, “Message of Good news”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M’은 유려한 산세와 무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한 것이며, 문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아냈으며, 예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캐릭터는 도시의 상징마크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라는 뜻인 “문희경서”에서 따온 ‘문희’와 ‘경서’이다.캐릭터는 문경 이니셜 M과 G를 모티브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문경시의 메신저로 긍정과 열정, 자연과 건강함을 상징한다.시는 이달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징물 비전 선포식을 먼저 개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함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새로운 상징물이 유연한 확장성과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홍보와 관광마케팅에 창의적이고 다채롭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 확립과 시민의 일체감 조성 및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8-03

“폭염 뚫는 온정, 예천 수해 주민에 큰 힘”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연일 체감온도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예천군민을 돕기 위한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봉사자와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지난달 14일부터 내린 집중폭우로 지역 곳곳에 수해가 할퀸 상처로 아픔을 겪고 있는 예천군의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전례 없는 피해에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곳에는 굴삭기, 덤프, 불도저 등 전문 장비들을 동원해 쉼 없는 작업으로 응급 복구를 마쳤으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세심한 작업들이 산재해 있다.이에 지난 17일부터 예천지역 내 단체와 주민들을 시작으로 개인, 각 단체 및 모임, 경북도청을 비롯한 시·군, 대구시청 등 많은 단체와 개인이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예천을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찌는듯한 무더위에도 현장에서 직접 끓여서 만들어 낸 짜장면, 떡국, 물회, 호박죽, 비빔밥, 커피차 등으로 피해 현장 복구와 수색에 참여한 군인 경찰 소방대원들에게 든든하고 특별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봉사자들도 있었다.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피해가 많은 4개 면(용문·효자·은풍·감천)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예천군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 일원과 곤충생태원에서 토사 제거, 부유물 제거 등 복구작업으로 흠뻑 땀을 흘리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 폭염으로 쏟아지는 땀을 닦으면 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신 바쁜 몸을 움직이고 있는 봉사자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봉사자 김모씨(59·서울)는 “7일 정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왔으나 사고현장을 보니 참담해 피해주택 가재도구 정리, 토사제거 작업 등 힘을 보태고 있다”며 “김학동 군수가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열심히 일손을 도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감천면 천향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시새마을교통봉사단 회원은 “폭염 속에서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소금알을 먹어가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과 협의회에서 제공해 준 귀한 아이스커피 맛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단체 간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권춘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농작물은 물론 보금자리까지 침수돼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수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도움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김학동 군수는 “폭우 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수해복구로 구슬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은 이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02

日 야마가타현 청소년들, 안동 문화체험

[안동] 日야마가타현 재일동포와 시민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했다. 방문단은 日야마가타현 주일본 대한민국 민단지부 주제규 단장과 관계자 4명을 비롯한 재일동포와 공개 모집한 야마가타현 거주 일반시민 8명, 청소년 7명 등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안동시에서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해 권기창 시장을 접견하고, 안동 한지공장에서 한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 밖에도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찜닭을 맛보고 월영교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도 즐겼다.이들은 마지막 날인 3일 한국 유교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도산서원,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한·중·일의 유교의 역사를 배우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한복체험을 하는 등 안동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안동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주제규 단장은 “그간 활발하게 한일 교류 활동을 해왔으나,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일본인 청소년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한·일 교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길 내년 안동시-아먀가타현 사가에시의 자매결연 50주년에 야마가타현 민단지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안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야마가타현 사게에시와의 반세기에 걸친 우정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주일본대한민국민단지부는 1946년 10월 3일 설립된 뒤 1948년 9월 한국 정부의 재일동포 공인단체로 인증받은 단체이다. 재일한국인 간의 상호 친목, 한국문화 소개 및 홍보 및 일본에서의 재일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돼 현재 45만4천122명의 등록 단원이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2

영주 수해복구 현장 투입 장병들 복귀

[영주] 영주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투입된 군 장병들이 수해복구 작전을 완료하고 2일 부대로 복귀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1일 군 장병 200여명이 묵고 있는 경북전문대학교 기숙사를 찾아 “수해 현장이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빠르게 복구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영주시 응급복구 현장에는 제2신속대응사단, 50사단, 123여단, 201여단, 501여단, 7공병여단, 8기동사단 등 장병들이 지난달 15일부터 수해피해 지역 긴급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복구작업에 투입된 장병은 누적 인원 5천여 명과 중장비 80여 대가 동원됐다.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현장 환경속에서도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일상으로 회복이 빠르게 이뤄졌다며 군 당국과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제8기동사단 이동욱 대대장은 “영주지역 호우피해 복구 임무를 수행하면서 군인으로서 사명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국민과 국가의 부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시장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에 임해줘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준 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02

봉화군,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행

【봉화】 봉화군은 오는 11월 10일까지 120일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법’ 제20조에 따라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키고,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선정해 강화된 거주 확인을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앱을 통해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는 비대면-디지털 조사 방식과 비대면-디지털 조사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문조사를 실시한다.중점 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 취약계층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100세 이상의 고령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로 읍·면 여건에 따라 추가로 선정한 세대 등이다.특히, 올해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와 함께 출생미등록 아동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병원 밖 출산 등 출생신고 누락 아동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확인한다. 출생 미등록 아동 확인 시 전담팀으로 인계되며, 출생신고, 긴급복지, 법률지원 등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한다.김익찬 종합민원실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군민 편익증진과 복지행정 등 행정사무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세대원의 거주여부 사실 확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8-02

청송군, 사통팔달 교통망 건설 ‘박차’

[청송] 청송군은 지난 31일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사통팔달 교통망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의결하기 위해 남북9축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봉화, 영양, 청송, 영천 총 10개 지자체의 단체장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단 구성과 고속도로 조기 추진 및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는 제1대 회장으로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선출하고 10개 시·군의 상호교류 협력 및 친선 도모, 공동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규약 제정,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채택했다.총사업비가 14조 8천여억원이 투입되는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309.5㎞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지난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이 발표된 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강원 정책과제에도 포함되었으며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현황조사 및 교통수요 예측, 최적노선 및 대안검토,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최적 대안, 사업비 등 사업시행 방안을 제시하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8-01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디지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1일 ‘Ai교육기업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최초로 교육콘텐츠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중 디지털 기반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한글기초교육 등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가 맡는다.협약에 참가한 웅진씽크빅은 4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웅진북클럽’을 출시,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웅진씽크빅은 태블릿PC 300대 공급, AI 책읽기 콘텐츠, 한글 깨치기 콘텐츠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를지원, 전국 지자체의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후 업무 매뉴얼 제작 및 강사 보수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안동시와 디지털 문해교육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웅진씽크빅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안동시의 문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비문해자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웅진씽크빅과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1

“봉화은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세요”

[봉화] 봉화군이 지난 29일부터 봉화군로컬푸드직매장과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봉화읍 신시장(대호상회)에서 ‘봉화은어활어판매장’ 운영에 들어갔다.사진봉화은어활어판매장은 6월말부터 7월초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해 ‘제25회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축제 기간 소비 예정이었던 은어를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1만 2천 원/kg(활어))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주말 동안 봉화은어활어판매장을 운영한 결과, 시군 및 공공기관, 공기업 대량 주문 등을 통해 1.7t을 판매했으며, 0.5t은 은어방류행사를 통해 소비했다.앞으로도 봉화군은 경북도 각 시군 및 공공기관, 공기업 등을 통해 봉화은어판매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 계곡 등에서 은어 방류행사를 진행해 8월 초까지 은어를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제25회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되어 매년 봉화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봉화은어를 구입해 드실 수 있도록 판매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은어활어판매장은 오는 8월 6일까지 운영된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31

봉화 집중호우 피해복구·지원 간담회 개최

[봉화] 봉화군은 지난달 28일 봉화군특별재난지역집중호우피해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 희 봉화군의회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NH농협은행봉화군지부장 및 봉화농협장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 복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봉화군특별재난지역집중호우피해대책위원회(회장 강석형)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봉화 지역의 복구와 농가 생계대책에 대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지자체와 중앙정부, 국회 법개정을 통한 개선사항 및 대책마련을 요구했다.특히 위원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많이 입은 농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실질적인 피해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절실함과 어려움을 전달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 지원 확대를 통해 하루빨리 군민들의 일상을 찾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다 같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박형수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요구한 생계대책 건의사항과 재난재해 피해 보상 및 금융지원 등 피해지역 농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항을 상향 조정해 중앙정부에 건의 중 또는 반드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회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31

원도심 상권 활성화 ‘힘내라 문경! 2023 점촌점빵길축제’

[문경]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문경시 점촌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힘내라 문경! 2023 점촌점빵길축제’를 점촌점빵길 일원(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에서 개최했다.이 축제는 침체된 경기도 살리고 수해피해주민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아 개최됐으며, 점촌점빵길 상인과 출연자, 행사관계자 모두가 수해피해주민을 위한 성금모금에 참여해 문경시에 전달했다.점촌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이번 축제는 지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야시장 개장, 경품(황금30돈)행사, 워터올림픽, 상인 주도형으로 진행되는 창고 대방출 땡처리 마켓과 상권 내 위치한 배달앱(먹깨비) 주문 시 5천원 할인이 적용되는 먹깨비 배달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점촌역전상점가 특화거리(트렉스타~드루와포차 구간) 야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8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11시까지 운영된다.(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신현국 이사장은 “점촌점빵길축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분들과 점촌 원도심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7-30

‘안동 문화재야행’ 구름인파 몰려

[안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동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에 구름인파 몰렸다.안동시는 지난 29일과 30일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안동의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됐다. 또한, 안동호에 짙은 물안개가 드리운 데다, 월영교 주변에 각종 경관 조명을 비추면서 펼쳐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여기에 월영교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과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있는 월영장터,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 영락교(인도교) 푸드트럭 등도 관광객들을 유혹했다.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김희진(23)씨는 “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왔는데 마침 축제가 진행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어 더욱 신나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은 오는 8월 4일~6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30

“한낮엔 계곡서 더위탈출, 밤엔 별들의 낭만 즐겨요”

[영양]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내 캠핑장이 매년 방문객들이 급증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맑은 물, 깨끗한 공기,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수비면 수하계곡에 위치한 영양군 캠핑장은 올해 기나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이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캠핑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수하계곡의 자연을 벗삼아 쉴 수 있는 펜션시설 37실 총 185명 수용이 가능하며 화장실과 샤워시설, 취사장 등 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50개의 사이트 중앙에는 시원한 물이 나오는 개수대도 배치되어 있다.캠핑장 옆으로는 낭만을 더해줄 정자가 있고 그 아래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수하계곡이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여름철 물놀이에는 안성맞춤이다. 또 오는 8월 15일까지(20일간) 워터슬라이드(2m), 풀장,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들이 설치ㆍ운영되는 강수영장 개장도 예정돼 있다.그리고 구역별 전기사용도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특히 영양반딧불이천문대와 생태학교 등 자연체험과 별생태체험관에서는 영상관 및 체험공간을 두루 갖춰 아이들이 별과 생태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천문대 외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더욱 좋다. 천문대 앞을 흐르는 수하계곡 맞은편에 보이는 숲과 언덕은 반딧불이의 공간인 반딧불이생태공원과 반딧불이생태숲이다.반딧불 관찰은 해가 진 이후에 가능하지만, 자연환경이 좋아 낮 시간에도 산책을 즐기기 좋다. 언덕 위로 꽤 넓은 공간에 꾸며놓은 생태숲은 수생식물관찰장, 음지식물원, 하늘광장 등을 조성해놓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좋은 장소다.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권도원소장은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성큼 다가온 여름휴가를 맞아 도심을 피해 싱그러운 자연과 깨끗한 물, 여름이 주는 풍성한 기운으로 힐링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밤하늘 보호공원’에서 마음의 쉼표 하나를 그려가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7-27

영주시 “환영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영주] 영주시는 수확철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5일 55명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159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25일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4월 영주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로살레스시의 근로자로 체류기간 5개월인 E-8 44명과 90일인 C-4 11명이다. 입국 근로자들은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개최된 입국설명회를 마치고 16농가에 배치됐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농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의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인권침해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정 배치해 농가와의 소통도 지원한다.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용기간 만료시점에 고용농가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으면 해당 근로자는 다음해 추천 농가에 우선 배치된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시범적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2024년 운영을 목표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27

문경시, 국제대회 유치 잇따라 성공

[문경] 문경시는 스포츠마케팅을 활용, 스포츠·체육도시 브랜드 가치상승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국제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시는 올들어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굵직한 국제대회 3개를 이미 유치한데 이어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8월31일까지 6일간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8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SBS 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문경시가 지난 4월 쿠웨이트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JUA 총회에서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아시아 유도연맹(JUA)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유소년,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2024년 5월쯤 개최될 예정이며 25~35개국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또한, 세계 60여 개국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태권도 축제인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도 유치했다.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6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이다.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는 최고의 태권도 축제로 2024년 7월 개최 예정이다.문경시는 2008년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2011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유관 기관 방문, 각계각층의 지역 출신 정치인·체육인· 출향인· 문경시민과 함께 유치 기원 대형 현수막 앞에서 유치 기원 구호를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시민 자발적 참여의 유치 붐 조성을 위한 챌린지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된다면 ‘반드시 해낸다’라는 ‘긍정의 힘! YES 문경을 실천하며 지역경제가 튼튼한 스포츠 활력도시를 위한 큰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