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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산불 사망 4명, 산림 9320ha 및 주택 625동 소실

의성산불이 청송으로 확산하면서 청송군도 큰 피해가 났다. 30일 현재 주불은 어느 정도 진화됐지만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 행여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로 불안에 떨고 있다. 청송군의 현재까지 산불피해는 산림이 9320ha, 화선길이는 176km,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상 1명이다. 주택은 625동, 농가 951호, 축산 30개소, 양봉 1262군, 공장 2개소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특히 청송 달기약수탕내 상가 건물들이 20채가 완전히 전소돼 현재 이곳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에 대피해 구호 물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화유산도 한지 1곳과 고택 6채, 재사 2곳이 피해가 났다. 사찰 2곳, 교회 2곳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피해를 입어 대피한 주민들은 총 924명으로 청송읍 청송국민체육센터와 진보문화체육센터, 청송·파천·진보 경로당에서 머무르고 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 단체(17개단체 300여 명) 구호 물품을 지원했고, 군 장병들도 현장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또 피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와 이동세탁차량, 전자제품회사의 순회서비스도 이어지고 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전국의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해 주고 있어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청송군에는 현재 헬기 5대와 발화지역 진화대, 의용소방대, 장비 등이 투입돼 막바지 불씨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30

청송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양소 조문행렬 줄이어

산불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청송에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청송읍 장례식장 앞에 설치된 ‘청송군 산불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양소’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청송군의 산불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상 1명이다. 사망자는 합동분향소에 위패를 모셔두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현재 세분의 위패만 모셔둔 상태이다. 한 분은 유족 측의 아픔을 헤아려 별도로 위패를 모셔놓았다. 합동분향소에는 산불 피해 경황에도 산불이 앗아간 고귀한 생명을 기리는 군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레 아내와 남편을 잃거나 부모님을 여윈 가족들의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 한 유족 측의 지인은 “현재 위로의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빨리 모든 것이 안정돼 좋은 곳으로 모셨으면 한다”고 눈물을 훔쳤다. 산불피해 주민들도 “우리도 집도 잃고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됐지만 어떻게 이런 일까지 일어날 수 있느냐”며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나마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청송 합동분양소에는 현재까지 200여 명의 주민이 안타까운 삶을 잃은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윤경희 청송군수와 단체장들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30

백종원 더본코리아, 안동 이재민에 무료 급식 지원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지난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더본코리아는 언론매체를 통해 안동시의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 이후 안동 지역에서 최초로 산불이 비화해 큰 피해를 입은 길안중학교에 조리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고 다음 주까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 인력 등에 매 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안동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조리 및 배식까지 손수 진행하며 안동시민에 대한 ㈜더본코리아의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백종원 대표는 “(주)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안동을 방문해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 ㈜더본코리아가 앞으로도 함께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의 첫 무대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공동 추진하며 역대 최대인 148만 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공적인 협업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안동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와 시민체전 취소

안동시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지역에도 큰 피해를 입힘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취소하고, 5월 3일 예정이던 시민체전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7개 읍·면에서 주택 및 시설물 전소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인 5월 3일 진행할 예정이던 시민체전은 연기되며, 산불 피해복구 등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봄 축제를 기대해주셨던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아픔을 나누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안동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정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와 4월 2일부터 진행될 ‘안동벚꽃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선제적 대응

안동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산불 확산에 따른 안동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 및 이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의성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진하면서 길안면 백자리 인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상, 22일부터 지역사고수습본부 내 긴급상황반을 즉시 가동했다. 지원청 상황총괄팀은 관내 각급 학교 및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학교 현황을 주시하는 한편, 안동시 및 의성군 재난상황실 및 관제센터, 안동소방서, 그리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별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이재민 대피 장소 등을 지원했다. 또한, 24시간 산불 확산 모니터링을 통해 시간대별 위험 지역 및 피해중점 지역을 파악, 매일 아침 6시부터 중점 피해 지역에 3개조 이상을 파견해 인근 학교 안전과 이재민 현황을 직접 살폈다. 또한 학교별 학사 일정 조정·긴급돌봄운영·학생 신변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지원청 사고처리·학생관리반 및 각급 학교와 적극 소통했다. 안동 지역 산불 확산이 가장 심했던 25일에는 남선초와 임하초 인근에 산불이 번지는 것을 파악하고 교직원 및 인근 주민들과 힘을 합쳐 교내 소화기를 동원해 화재를 직접 진압했다. 또 26일 기준 지역 약 60개소에 달하는 각급 학교 및 소속기관을 개방해 밤중 급증한 이재민 800여 명 이상을 안전하게 수용했다. 27일에는 잠잠해지던 산불이 남후면과 일직면 원호리에 다시 확산되자, 인근에 위치한 일직초를 사수하기 위해 지원청 보유 소화기를 싣고 현장에 출동, 소방관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했다. 안중환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안동교육가족 및 학생·보호자 간 굳건한 상호 신뢰, 소속 학교와 학생을 지키기 위한 모든 교직원의 굳은 의지와 구슬땀, 그리고 밤낮으로 이어진 교육지원청 긴급상황반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전했다. 안 교육장은 이어 “향후 피해 학생들에 대한 학생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산불로 인한 주택 전소 및 소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위해 가족 단위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하고자 안동학생수련원 등 시설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영양서만 7명 사망했지만… 썰렁한 합동 분향소

지난 29일 마을 대부분이 고령층의 산불이재민을 대표해 조문을 온 석보면 답곡2리 이상학이장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영양군에서만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들은 모두 석보면 지역 주민으로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을 물론 영양군민 모두가 큰 충격과 함께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앞서 영양군은 지난 28일 오후 1시 영양군청 앞 마당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희상자들을 애도하고 있다.이곳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분향소는 오는 4월 1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합동분향소의 분위기는 찾는 사람이 없어 의외로 썰렁한 분위기다. 지난 28일과 29일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과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국민의 힘 한동훈 전대표와 나경원의원 등 유명 정치인들이 다녀가며 잠시 북적였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계속 되고 있다.왜냐면 인구 1만5000여명의 영양군민 상당수가 산불을 피해 대피 중이고 전군민 호소문을 통해 지역민들 대부분이 잔불정리와 이웃을 볼보는 일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일부 현장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간혹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애도하는 모습을 보일뿐 발길은 뜸 하다. 하지만, 합동분향소는 지역 주민들의 연대와 위로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황망한 마음이 전해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 마을 대부분이 고령층인 산불이재민들을 대표해 문상을 왔다는 석보면 답곡2리 이상학이장은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눈물 밖에는 나지 않는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이라고 말끝을 흐렸다.특히 삼의1리 이장부부와 처남댁 그리고 화상치료 중이던 처남까지 잃은 삼의1리 주민들은 분향소를 찾지 못했다.이들은 영양군민회관 대피소에서 합동분향소라도 찾아 애도하고 싶지만 움직일 힘도 의욕도 남아 있지 않다며 서로를 위로하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게 전부라고 말했다.이들은 함께 모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혼이 편안히 쉬기를 기원하며 황망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영양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안기며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  주불은 진화되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조문을 마친 한 주민은  "생활기반 마저 무너져 버린 지금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과 정신적 트라우마 등 제2차 피해까지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이 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3-30

문경에서 처음으로 전국 고씨 한마음대회 가져

우리나라 60만 고씨 대표자 200여 명이 27일 문경에 모여 처음으로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고씨문경종친회(회장 고규환)는 이날 고씨중앙종문회와 함께 ‘제1회 전국고씨한마음대회’를 문경관광호텔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제52회 중앙종문회 정기총회, 제46차 문경종친회 정기총회, 문경새재 화합 걷기대회로 구성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고규환 문경종친회장이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곳 1위, 맨발 걷기 좋은 문경새재와 KTX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 어디서나 한나절 생활권이 된 문경에서 딱딱한 총회만 하는 모임을 벗어나 힐링도 하고, 화합도 다지는 모임으로 해 보자는 제안으로 성사됐다. 개막식은 중앙종문회 고재청 이사의 사회로 고정환 문경종친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국민의례, 고우현 문경종친회 부회장의 종훈 낭독, 고성환 문경사무국장과 고재중 중앙회 부회장의 내빈 소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고규환 문경회장과 고재갑 중앙회장의 효부·효녀상 시상, 고규환 문경회장 환영사, 고재갑 중앙회장의 대회사, 고정언 고씨종문회총본부 회장의 격려사, 고덕진 고씨중앙종문회 부회장의 축사, 고성칠 영곡공파중앙종친회장의 종파보고 겸 축사, 고봉희 군산종문회장의 지방종문회 보고 겸 축사가 있었다.또한 고진국, 고창옥 종친을 중앙회 부회장으로, 고규형 종친을 중앙회 이사로 추대했다. 이어 문경종친회와 중앙종문회의 지난해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올해 예산 보고를 골자로 하는 총회를 진행했으며, 고재규 중앙회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식사 후 2부 행사는 문경새재 2관문까지 걷기대회로 진행했으며, 완주한 사람들에게 ‘메달’과 ‘경품추첨권’을 증정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게 했다. 고규환 문경회장은 “우리 종친회가 자체적으로 단합하고 발전하는 것을 넘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누고 이바지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문경에 유치했다”며, “앞으로 매년 문경에서 이 행사가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재갑 중앙회장은 “성대한 고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신 중앙종문회 명예회장이자 문경종친회 회장이신 고규환 박사님과 문경의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세계사적으로 보기 드문 위대한 가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잃지 말고 대대손손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30

노벨리스, 호주 맥주회사 라이온과 탄소감축 맥주캔 프로젝트 진행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가 호주의 대표적인 맥주 회사 라이온(Lion), 호주 최대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Visy) 등 3개사와 함께 저탄소 맥주캔을 생산하는 탄소감축 시범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4개사는 재생 알루미늄 함량을 83%까지 높인 스톤앤우드(Stone Wood) 맥주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스톤앤우드 브랜드 맥주캔 대비 재생 알루미늄 함량을 30% 이상 늘려 탄소 배출량을 59% 감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각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오틴토는 저탄소 프라임 알루미늄 원자재를 공급하고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은 재생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캔 소재를 생산한다. 비지는 호주 현지에서 캔을 생산하고 수거된 폐음료캔을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으로 보내 재활용한다. 라이온은 호주 전역 매장에서 스톤앤우드 브랜드 맥주를 판매하며 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시장에 공급되는 캔은 18개월 동안 총 1500만 개에 달하며 1235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 22kg 기준 약 5만6136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제임스 브린들리 라이온 호주 대표는 “이번 협업은 업계 선도 기업들이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면 어떤 혁신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주의 제조 기술과 협력사들의 역량을 결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자가 기대하는 품질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낸 것으로 산업계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솔루션 공급을 통해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은 물론, 순환경제 실현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벨리스는 순환 솔루션으로 알루미늄을 최적의 소재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하에 재생 알루미늄 사용을 늘리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영주에서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며 연간 약 180억개의 폐음료캔을 재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울산에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을 신설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0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 사업은 국민 누구나 숲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해 숲 활동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소지자 중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캠프는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주요 운영 내용은 무장애나눔길 산책, 숲속 해먹, 수치유, 치유장비 사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신체건강 증진을 위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산림치유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산림복지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0

문경시노인회, 100세 이상 3명에게 장수패 시상

문경시노인회(회장 고정환)는 28일 문경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김창기 도의원, 시의원 전원, 최종성 산림조합장, 송명선 축협조합장, 김명옥 건강보험관리공단 문경예천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시상식에서는 가은읍 김춘분(106세) 어르신, 마성면 김금순(100세) 어르신, 산북면 조해임(100세) 어르신에게 장수패를 드리고, 장수를 축하했다. 또 노인회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게 문경시장 표창패 3명,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공로패 14명을 시상했다. 고정환 지회장은 “임기 중에 4번의 정기총회를 개최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대의원이 참석한 정기총회 같다”며 “이 같은 관심은 임기 동안 노인회를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로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남은 기간에도 흐트러짐 없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문경시장 표창패(3명) 상괴2리 경로당회장 심대섭, 말응2리 경로당회장 권진혁, 명전1리 경로당회장 최명일 △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공로패(14명) 문경읍 임종선, 가은읍 이옥이, 영순면 신정호, 산양면 박의대, 호계면 노병수, 산북면 황기상, 동로면 윤정열, 마성면 최귀자, 농암면 이정면, 점촌1동 임하영, 점촌2동 임학수, 점촌3동 신용식, 점촌4동 김해동, 점촌5동 김명숙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30

안동시 대형 산불 대응 총력…주민 지원 강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한 지 5일째 접어든 가운데 진화율이 85%로 오르는 등 희망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896㏊이며 2748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산불은 현재 남후면, 길안면, 임동면 등에 남아있으며 잔여 화선은 26㎞가량이다. 이에 안동시는 잔여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을 피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영남권트라우마센터 등도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대피소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대피소에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 진료,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약사회도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피소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주민 대피시설과 산불 피해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운영해 차량 등을 이용, 방역활동도 실시 중이며,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마다 물을 뿌리며 연기 및 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이상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권기창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더불어 피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민관통합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안동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둔치에 설치됐으며 봉사자 모집, 인력 배치 등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총괄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경우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안동시 산불피해에 따른 긴급 모금 시행

안동시가 28일부터 안동시 고향사랑기부금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을 시행키로 했다. 안동시는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시 남쪽 전역으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와 이재민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24일과 25일 밤 사이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그로 인해 많은 지역이 마을 전체가 소실돼 복구가 어려운 상태다. 더불어 도시 전체가 화재 연기와 냄새로 덮여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는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마련된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으로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 사업을 선정해 이재민과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한, 안동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사안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고려, 즉각적으로 지정기부 사업 선정에 동의해 모금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모금 참여는 고향사랑 e음 누리집의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에서 즉시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안동 사랑을 실천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오도창 영양군수, 산불 진화 군민 참여 호소

영양군 지역에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28일 오전 8시쯤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오 군수는 “전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라며 “이제는 군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잔불 정리, 이웃 돌봄 등 어떤 역할이든 큰 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영양의 마지막 방어선은 여러분"이라며 간절히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6시 4분께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약 4천458ha의 산림과 마을을 태웠다.  28일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64.65%(2천882ha)이며, 여전히 주요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28일 밤사이 내린 비는 입암면 1.5mm, 석보면 2.5mm, 영양읍 1.5mm에 불과해 산불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영양에서는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106채가 전소되며 일부 마을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불길은 석보면, 입암면, 청기면 등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88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이는 영양군 전체 인구(약 1만 5천 명)의 20%에 해당한다. 대피한 주민들은 군민회관, 영양중·고등학교 대강당 등 7곳에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28일 공무원, 산불진화대, 군인 등 62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헬기 6대, 진화 차량 8대, 소방차 68대 등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영양군의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도로망이 진화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와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도 불길을 잡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밤사이 비가 내리긴 했지만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중앙정부와 산림청 차원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유수 기자

2025-03-28

청송군, 28일 산불 진화 89% 완료

청송에서의 산불이 28일 오전 현재 진화율 89%를 보이면서,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의 화선 길이는 약 103km에 달하며 511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청송에선 27일 자정부터 약 2시간 동안 평균 1.4mm의 비가 내려 잔불 정리에 일부 도움이 되면서 산불 확산세가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지역은 여전히 추가적인 진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소방 및 산림 당국과 협력해 남은 화선에 대한 집중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537채를 포함해 총 594개의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농업시설도 265개소와 문화유산 7개소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청송 달기약수탕 지구 내 건물 26개소가 전소되는 재산 피해도 입었다. 정부는 27일 오후 청송군을 포함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청송군은 28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민 보호 및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bmaeil.com

2025-03-28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청송 산불피해 현장 방문…조속한 피해 지원 약속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임이자·김형동·서명숙·박형수·김대식·서천호·최은석 국회의원과 함께 청송지역 산불피해 대피장소인 진보문화체육센터를 찾았다. 권 대표와 국회의원들은 이곳 문화체육센터 내 텐트가 설치돼 있는 곳을 둘러보고 산불 피해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권 대표는  “공간도 협소하고 불편하겠지만 잘 견뎌 내 줄 것"을 당부하고 “당정 차원에서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권 대표는 “당장 시급한게 이동식 조립식 컨테이너인데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행안부에 조속히 제작 하도록 주문하겠다”며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 관련 부분도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특히 심상휴 청송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에게 “산불이 확산되어 힘들고 고충도 따르겠지만 청송군민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 우리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지역이고 지금부터는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서 빨리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기다리겠다”며 “무엇보다 보금자리를 잃어버려 임시 주거시설이라도 당장 시급하다”며 지원을 건의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27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 찾아 산불 피해 주민 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후 2시30분 청송군 진보면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병주·이언주·이해식·이원택·한병도·임미애의원 등과 함께  체육센터 내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안동·의성·청송을 돌아보는 중인데 여전히 진화가 되지 않고 있어 색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며  “파악해 본 바에 의하면 군 인력지원이 약 500명 정도 되고 있다는데 이 정도는 부족한 것 같고 대대적인 군 인력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군병력들을 최대한 화재진압에 투입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동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서 이재민들 임시 주거용 텐트가 많이 부족한 것같다. 다른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피해 현장을 둘러보면 ‘피해지원이 왜 이리 느리냐’ 라는 질책이 많았다. 이건 여야 할 것 없이 함께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대피한 주민들에 대한 생활지원이 중요하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 마련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 대표님께 강력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임시 주거지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컨테이너 조립식 주거지라도 빨리 공급돼 피해 주민들이 생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27

예천군, 사과·배 화상병 예방 약제 적기 살포 당부

예천군은 기온 상승으로 사과·배 꽃눈이 트이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잎, 가지, 꽃, 열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나무가 죽는 병이며 전파속도가 빠르고, 발생 시 해당 과원을 1년8개월간 폐원해야 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사과 및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병해충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약제 4종(펜큐브레, 비온, 옥싸이클린, 세리펠)을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가에 안내 책자와 함께 무상으로 공급했다. 화상병 방제는 의무사항으로 총 4회에 걸쳐 해야 하며, 개화 전 1차 방제의 경우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실시해야 한다. 개화기 2~3차는 화상병 예측 시스템 알림에 따라 방제하거나 알림이 없으면 2차 방제는 개화 초기부터(10% 개화), 3~4차는 앞에 방제 시기와 10일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발병 시 손실보상 관련 증빙을 위해 약제 방제 확인서와 살포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천군에서는 사전방제약제 공급, 농업인 교육, 예측시스템 구축 및 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병은 적기 방제를 통해 화상병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