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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산불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일자리사업 시행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한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최대 8시간 근무 조건으로 농업·임업·어업 복구,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의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6일부터 6월 4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안동시민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 및 세대원, 생계안정이 시급한 산불 피해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참여 대상 등의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 신성장산업과(054-840-6233)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긴급일자리 사업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되고, 빠른 일상 회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5

26일부터 7일간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가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소백급, 태백급을 포함해 여자부(매화, 국화, 무궁화)까지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27일부터 30일(오후 2시 10분~4시)까지 금강, 한라, 백두, 소백장사 결정전이, 31일부터 6월 1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태백장사 결정전, 여자부 장사 결정전,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이 경기는 KBS 1TV와 KBS NSPORTS PLUS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고유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씨름인들 간 결속을 다지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경기 외에도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시고, 문경의 핫플레이스인 봉명산 출렁다리도 걸어보시며 문경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기발한 상상력 눈길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사업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한 ‘사랑이 꽃피는 학교’ 사진공모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사진 촬영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경험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복한 우리 반’을 주제로 한 사진과 감동적이거나 재미있는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초‧중‧고 부문별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중‧고 동점으로 각 2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초등부문 최우수상은 해맑은 웃음으로 동심을 표현한 동로초등학교 4-1반, 중등부문 최우수상은 더운 날씨 속 단합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글로벌선진학교 7-1반, 고등부문에서는 구성원 모두의 소중함을 담아내 준 문창고등학교 1-5반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 14개 학교에서 698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진 공모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우정을 키우고, 예쁜 포즈로 서로 웃던 추억을 기억하며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박열의사기념관 목표 전략 설정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이는 23일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진)에서 결정한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문경시 공무원, 문경교육지원청 공무원, 경북북부보훈지청 공무원, 관계전문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원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기념관 운영의 제2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념관’을 설정했으며, 매년 관람객 2만 명 이상 유치, 전국 107개 기념관 중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 ‘관람객 만족도 강화’,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 ‘새로운 콘텐츠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매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 박열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식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확정했으며, 내년도 국비 보조사업과 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운영위원 모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박성진 운영위원장은 “새로운 이사장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념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운영위원 모두가 한 단계 높은 기념관 운영을 위해 다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삼다도서 펼쳐진 ‘풍기인견 페스티벌’ 제주 홀렸다

제주의 바람과 만난 풍기인견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제주페스티벌이 성료됐다.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 주관해 진행됐다. 제주시의 협조가 컸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주페스티벌은 풍기인견의 우수한 품질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섬유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여름철 고급 소재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냉장섬유로 알려진 풍기인견은 탁월한 통기성과 피부 접촉시 시원함, 어린이들의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되는 섬유로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품이다.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고급 의상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풍기인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와 제주의 교류를 이어가며 친환경 섬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풍기인견을 접하는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제주와 남부지역 시도민들에게 다양한 행사 개최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은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관 소셜미디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영구 의장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정명환 NH농협중앙회 예천지부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강영구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중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을 지목했다. 강영구 의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위기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전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5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있는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천상의 화원, 연분홍 철쭉의 향연, 2025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과 영주시가지 서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행사인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철쭉으로 수놓아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직업 체험과 밧줄 놀이,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유롭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철쭉 낙서존,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철쭉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전시·체험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북돋운다. 치즈, V.O.S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와 버스킹,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참여형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내 마련된 피크닉존과 먹거리존은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된다.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환영 행사도 마련된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안전 산행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에게 안전한 산행과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죽령 장승공원 일원에서는 죽령장승제와 죽죽제의(산신제)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 죽령 옛길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휴식을 주제로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연분홍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문경대학교, 개교 29주년 기념식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3일 제2강의동 대강당에서 개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영국 총장이 사재를 들여 1990년 학교법인 남북학원을 설립하고, 5년 만인 1995년 7개학과 720명을 정원으로 하는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고, 1996년 3월 1일 문경전문대학으로 입학식을 가진 지 어언 30년을 맞은 것이다. 문경대학교는 학생이 가장 많을 때 1200명에 이르렀고,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든 문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고등교육기관이 있는 지역으로 자긍심을 높여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국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대의원회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총장 기념사, 교직원 장기근속 표창, 신임 교직원 소개, 비전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영국 총장은 “1995년 ‘문경전문대학’ 설립과 1996년 3월 개교를 시작으로 이타심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조적 전문인 양성이라는 사명으로 지금까지 총 909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였다. 특히 국가와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2996명의 간호사와 1655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하여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각종 대학 평가와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왔으며, 최근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김문수 후보, 정의와 정직을 세우는 분기점 강조"

“저와 우리 모두가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앞으로는 더욱 정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진정성으로 머리 숙여 큰절을 드리겠습니다". 24일 영주시를 방문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첫 일성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누구보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올바른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영주는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선거는 정의와 정직을 바로 세우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주호영·박형수·안철수 등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임종득 의원 및 지역 의원들이 총 출동했다. 영주시 중심가 태극당 앞에서 열린 유세는 지지자 1000여 명이 움집하는 등 보수 정치권의 총집결 양상을 보였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에 대해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 유리를 쳐도 양심은 떨 수밖에 없다”라며"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단하고 법 자체를 바꿔 버리겠다는 인물에게 나라를 맡기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 줄 탄핵도 모자라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한 조희대 대법원장까지 특검과 탄핵을 하려 하고 있다"라며"이는 사법 독재를 예고하고 삼권분립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문제 논란도 도마에 올렸다. 김 후보는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검찰청을 무력화 시키고 공소청으로 바꾸겠다고 한다”라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과 질서는 어떻게 되겠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 자신은 경기도 지사 시절 판교, 광주, 남양주 등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과 한 명의 공무원도 법과 질서를 위배해 수사받거나 구속된 사례가 없다며 능력과 청렴성을 겸비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영주 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도 내놓았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의료시설 확충, 안정비행장 인근 드론 산업 중심의 전략적 시설 유치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농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진과학 영농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제가 순흥 안씨입니다, 영주는 저의 뿌리입니다”라며 지역 민심을 파고 들었다. 안 의원은 " 북, 대구가 통합된다면 인구 500만 도시로 경쟁력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이런 구조는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영주시에 약속한 공약은 꼭 지켜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영주시를 비롯한 안동, 상주, 김천, 구미 등 경북 전역을 순회하고 저녁에는 대구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후보의 이번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보수 진영의 대결집과 선거 초반 및 경선 과정에서 실망한 지역 민심을 다잡고 대선 후반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여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4

손광영 의원 ‘안동시 바르게살기 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3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도덕성과 공동체 질서 회복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봉사조직인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공익적 활동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시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급속한 고령화, 지역공동체 해체, 잇따른 재난 등 사회적 위기 속에서 시민 주도의 자생력 있는 공동체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이 실천과 참여의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행정과의 협력 기반을 조례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현재 안동시에는 825명의 회원이 소속된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와 24개 읍·면·동 위원회가 활동 중이며, 지역 봉사, 질서계도, 교육활동 등을 통해 주민 신뢰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예산사용의 투명성과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코자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비·사업비·교육훈련비 등 지원 △공유시설 무상 사용 근거 마련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절차, 지도감독 규정 명시 △공로자에 대한 포상 등을 담았다. 손광영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성과 자율성의 균형을 갖춘 시민참여 기반의 제도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바르게 사는 공동체, 다시 살아나는 안동을 위한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안동시, 지방세 환급 전용 카카오톡 채널 개설

안동시가 지방세 환급을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방세 환급신청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카카오톡 채널 개설은 기존의 불편한 환급 절차를 개선하고, 미환급금 누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폐차 말소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경정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그동안 환급 안내는 우편 통지나 전화를 통해 이뤄져 왔으나, 우편물 미수령, 보이스피싱을 우려한 통화 거절 등으로 환급 신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미환급금이 지속해서 누적돼왔다. 이에 안동시는 납세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비대면 환급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환급 안내를 받은 시민은 카카오톡에서 ‘안동시 지방세 환급’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거나,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환급 정보 입력 절차를 거치면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 채널은 환급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안동시 지방세 납세자라면 누구나 접속해 숨은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미리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추후 환급금이 발생했을 때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지방세 환급 혜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와 권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안동시 6월부터 ‘2025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 행사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6월 14일부터 11회에 걸쳐,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인근 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수백 년의 전통을 간직한 안동의 여름 콘텐츠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선유(船遊) 문화에서 유래됐다. 이 행사는 자연과 인간, 불과 물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구현해내며 매년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행사는 크게 ‘줄불’, ‘선유’, ‘연화’, ‘낙화’ 네 가지로 구성된다. △만송정 숲과 부용대를 가로지르는 밧줄에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달걀 껍데기나 바가지 속에 기름먹인 솜을 넣고 불을 붙여 떠내려 보내는 ‘연화’ △말린 솔가지 묶음에 불을 붙여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로, 각기 다른 아름다움과 철학적 깊이를 품고 있다. 또한, 선유줄불놀이 시연에 앞서 진행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장승 깎기, 탈춤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그동안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한 조치로,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 이에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경북봐야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관람료는 1인당 1만 원이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무료다. 김화숙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전통 불놀이의 아름다움과 풍류를 함께 즐기며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나눠주시는 관람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처음 시행되는 사전예약제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관계기관, 단체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창의예술·진로·디지털·건강 등 217개 ‘테마 부스’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2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지난 22일 개막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를 더해 전시, 체험, 공연 등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 이틀째인 23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시민으로 붐비며 현장은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행사장에는 총 21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안동누리 △나라사랑 등 6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나라사랑마당’에서는 AR 콘텐츠와 독립운동 역사 체험이 진행되고, 육군·해군·특수전사령부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에도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겼다. 아울러 ‘안동누리마당’에서는 무드등, 매듭팔찌 등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 뮤지컬 ‘블랙홀’이 메인무대에서 공연돼, 마약 예방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극중 상황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오후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 이선호의 흥미로운 특강, 청소년정책 현장 포럼, AI 윤리헌장 선포식 등이 잇달아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가치, 책임의식을 함께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진행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져 총 24개 팀이 참가, 무대를 가득 채운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관람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무대 위에서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갔다. 권기창 시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야외무대에서는 하이키, 기리보이 등 K-pop 스타와 함께하는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이 개최돼, 도내 청소년동아리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고운청소년재단, 청소년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지난 22일 안동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안동 고운청소년재단이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운청소년재단은 2010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고운청소년활동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2013년 ‘안동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문화의집)’ 개관 후에는 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활동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현재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등 교육·문화지원사업 △학교폭력 예방 특강, 미술심리상담센터, 장학금 지원 등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폭넓게 운영하며, 청소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갖춘 모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안동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내 130여 개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메타버스 플랫폼과 AI 콘텐츠를 접목한 미래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 아제르바이잔 등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명사초청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성, 공동체 의식, 미래 설계 능력을 고루 배양하는 데 기여해 왔다. 고운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그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력해온 재단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모두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3

박현국 군수, 스마트팜단지 조성 공사 현장 방문

박현국 봉화군수는 21일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조성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철골조 구조물 조립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연말 발주된 부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온실설치 공정의 철골조와 알루미늄 조립공사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공사현장의 진도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군수는 스마트 온실시공사인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와 온실 설계와 설계의도 구현 용역을 맡은 율그룹건축사사무소 조상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참여 기회을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및 확산으로 봉화군 농업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5.3ha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 3.63ha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시설로 지원센터와 자원재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향후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가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기간 안에 공사를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3

영풍 사외이사들, 석포제련소 첫 방문…현장 경영 강화

㈜영풍의 사외이사들이 새롭게 개편된 이사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력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영풍은 22일 회사의 사외이사 전원이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의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열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경영활동으로, 사외이사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회사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사회의 의사결정의 내실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직접 점검했다. 또한 환경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분야 개선 계획 등을 보고받고, 앞으로도 제련소가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굳건한 개선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약 7000억~8000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사외이사 가운데 전영준 사외이사는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제안으로, 영풍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바 있다. 이는 영풍의 7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주주가 제안한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한 사례로, 영풍이 일반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영풍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 제안 사외이사 선출 외에도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와 별개로 2026년 3월까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현장 방문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3

청송사랑화폐 15% 할인…소상공인 상권 회복

청송군에서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가 오는 6월 1일부터 할인율을 15% 상향한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같이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송사랑화폐는 지금까지 10% 할인율이 적용돼 발행됐다. 올해 ‘청송사랑화폐’ 발행액은 총 400억 원으로 15% 상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고 개인 구매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조정된다. 이같이 ‘청송사랑화폐’는 구매 시 할인 혜택(15% 특별할인판매는 400억 원 소진 시까지 적용)이 적용되며 군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금까지 ‘청송사랑화폐’ 구매와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지역의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할인율을 15%로 상향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른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2

재난 대응 인력들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마음 건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숲속 마음 건강 캠프는 산불·풍수해·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호흡, 스트레칭을 접목한 산림치유명상 체험 숲속 활인심방, 숲이 가진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신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숲속 리듬케어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김기현 치유원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국립산림치유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속 마음 건강 캠프에 앞서 구미시 계명유치원 소속 유아와 아빠 9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했다. 산림치유원은 연령대별 발달수준 및 누리과정을 연계한 숲은 튼튼, 우리는 쑥쑥 유아 통합 발달 숲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20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교육을 제공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A 문경문화원장, 강제추행 유죄 선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 문경경찰서로부터 1차 무혐의처분<본지 2023년 8월 8일 보도>을 받았던 A 문경문화원장(74)이 재조사로 기소된 후, 21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1심에서 벌금 700만원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했던 A 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고, 이에 다라 문경문화원 정관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문경문화원은 2023년 정기총회를 제 때에 개최하지 못하면서 원장과 직원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문화원은 전 국장에 대해 감사에 나섰고, 전 국장은 A원장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A 원장은 전 국장을 해임하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문경문화원에 사업비 일체 보조를 중단했고, 문경문화원은 A원장이 기소되면서 수개월 째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런 상태를 야기한 원장과 원장 주변 사람들이 물러나 하루속히 문화원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 법률에 의지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거두고, 시급하게 문화원을 환골탈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영광여중·대만 광정중, 우정의 다리 놓다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 광정중학교는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우정의 다리를 놓았다. 이번 행사는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가 공동 주최한 국제교류 행사로 지난 20, 21일 이틀간 영주시를 비롯한 경주 일대에서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행사에는 영광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6명과 대만광정중학교 학생 30명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졌다. 20일에는 경주에서 대만광정중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했고, 21일에는 영광여자중학교에서 환영식과 합동 수업을 했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 양측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 우정을 나눴다. 영주를 방문한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영광여중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홈스테이 경험을 했다.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영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는 지속 가능한 국제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양 학교가 한층 발전할수 있는 다양한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광여자중학교 유은숙 교감은 “국제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대만, 두 학교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2019년부터 양 학교가 미래를 위한 공동발전과 교육 정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에는 영광여중이 대만광정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양국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군은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세대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화된 인구소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세대 등의 지방정착을 위한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727세대(경북개발공사 3100억 원),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력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었으나 최근 늘어나던 인구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