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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현국 군수, 스마트팜단지 조성 공사 현장 방문

박현국 봉화군수는 21일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조성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철골조 구조물 조립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연말 발주된 부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온실설치 공정의 철골조와 알루미늄 조립공사가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공사현장의 진도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군수는 스마트 온실시공사인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와 온실 설계와 설계의도 구현 용역을 맡은 율그룹건축사사무소 조상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참여 기회을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및 확산으로 봉화군 농업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5.3ha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 3.63ha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시설로 지원센터와 자원재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향후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가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기간 안에 공사를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3

영풍 사외이사들, 석포제련소 첫 방문…현장 경영 강화

㈜영풍의 사외이사들이 새롭게 개편된 이사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력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영풍은 22일 회사의 사외이사 전원이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영풍의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열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경영활동으로, 사외이사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회사의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사회의 의사결정의 내실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직접 점검했다. 또한 환경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분야 개선 계획 등을 보고받고, 앞으로도 제련소가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굳건한 개선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풍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약 7000억~8000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사외이사 가운데 전영준 사외이사는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제안으로, 영풍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바 있다. 이는 영풍의 7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주주가 제안한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한 사례로, 영풍이 일반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영풍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 제안 사외이사 선출 외에도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와 별개로 2026년 3월까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현장 방문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3

청송사랑화폐 15% 할인…소상공인 상권 회복

청송군에서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가 오는 6월 1일부터 할인율을 15% 상향한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같이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송사랑화폐는 지금까지 10% 할인율이 적용돼 발행됐다. 올해 ‘청송사랑화폐’ 발행액은 총 400억 원으로 15% 상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고 개인 구매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조정된다. 이같이 ‘청송사랑화폐’는 구매 시 할인 혜택(15% 특별할인판매는 400억 원 소진 시까지 적용)이 적용되며 군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금까지 ‘청송사랑화폐’ 구매와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지역의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할인율을 15%로 상향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른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2

재난 대응 인력들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마음 건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숲속 마음 건강 캠프는 산불·풍수해·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호흡, 스트레칭을 접목한 산림치유명상 체험 숲속 활인심방, 숲이 가진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신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숲속 리듬케어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김기현 치유원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국립산림치유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속 마음 건강 캠프에 앞서 구미시 계명유치원 소속 유아와 아빠 9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했다. 산림치유원은 연령대별 발달수준 및 누리과정을 연계한 숲은 튼튼, 우리는 쑥쑥 유아 통합 발달 숲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20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교육을 제공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A 문경문화원장, 강제추행 유죄 선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 문경경찰서로부터 1차 무혐의처분<본지 2023년 8월 8일 보도>을 받았던 A 문경문화원장(74)이 재조사로 기소된 후, 21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1심에서 벌금 700만원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했던 A 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고, 이에 다라 문경문화원 정관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문경문화원은 2023년 정기총회를 제 때에 개최하지 못하면서 원장과 직원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문화원은 전 국장에 대해 감사에 나섰고, 전 국장은 A원장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A 원장은 전 국장을 해임하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문경문화원에 사업비 일체 보조를 중단했고, 문경문화원은 A원장이 기소되면서 수개월 째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런 상태를 야기한 원장과 원장 주변 사람들이 물러나 하루속히 문화원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 법률에 의지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거두고, 시급하게 문화원을 환골탈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영광여중·대만 광정중, 우정의 다리 놓다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 광정중학교는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우정의 다리를 놓았다. 이번 행사는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가 공동 주최한 국제교류 행사로 지난 20, 21일 이틀간 영주시를 비롯한 경주 일대에서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행사에는 영광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6명과 대만광정중학교 학생 30명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졌다. 20일에는 경주에서 대만광정중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했고, 21일에는 영광여자중학교에서 환영식과 합동 수업을 했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 양측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 우정을 나눴다. 영주를 방문한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영광여중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홈스테이 경험을 했다.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영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는 지속 가능한 국제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양 학교가 한층 발전할수 있는 다양한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광여자중학교 유은숙 교감은 “국제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대만, 두 학교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2019년부터 양 학교가 미래를 위한 공동발전과 교육 정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에는 영광여중이 대만광정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양국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군은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세대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화된 인구소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세대 등의 지방정착을 위한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727세대(경북개발공사 3100억 원),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력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었으나 최근 늘어나던 인구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전략작물직불제 하계조사료 30일까지 접수

예천군은 30일까지 전략작물직불제 등록 및 접수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전략 작물 직불제 하계조사료 지원대상 농지요건이 개정돼 지원 농가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품목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3월 30일까지 동계작물인 밀, 기타식량작물, 동계조사료 신청을 완료했고, 오는 30일까지 하계작물인 식용옥수수, 깨(금년 신설), 두류, 가루쌀, 하계조사료 신청을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기존 전략작물직불제의 하계작물의 경우 벼 재배 면적 감축 전략의 일환으로 하계조사료 생산농가의 참여확대를 위해 기존 하계조사료의 지급대상농지요건을 개정해 조사료 생산농가에 폭넓게 지원이 가능해 졌다. 하계조사료뿐만 아니라 금년 하계작물 지원 대상품목에서 깨(참깨, 들깨)가 신설 추가돼 동계작물 밀의 경우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됐고, 하계조사료도 ㎡당 500원으로 지급단가가 인상됐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 하계조사료의 폭넓게 확대된 지급농지 요건을 참고해 해당 농업인이 신청하고 더불어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제1회 대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안동시가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홍보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진행, 약 30만 명에 달하는 예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담은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한다. 특히 안동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하회탈 만들기, 도산서원 3D퍼즐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NS 인증 룰렛 이벤트와 포토존 운영으로 현장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안동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대만의 관광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산불 피해 이후 활력을 잃은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경북과 안동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등 16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안동시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258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특별재난지역 또는 이에 준하는 피해 발생 시, 주택, 상가, 창고, 농어업용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중소기업 사업장 등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 안동시가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사유시설 유형을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점에서 전국 최초의 입법 사례로 주목된다. 김새롬 의원이 입법예고 이후 제기된 집행부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위원회는 조례안에 대한 면밀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심의 과정에서는 △상위법 위임 여부 △기존 조례와의 중복 가능성 △법적 타당성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에 따른 국고 지원 외 대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가 재난지원금을 편성·지원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했다. 아울러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권을 가진 집행부의 수용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1시간 넘는 논의 끝에 입법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정·가결됐다. 대표발의자인 김새롬 의원은 “이 조례는 사유시설 피해자에게 추가적인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기존 공적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피해자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활용한 자체 조사를 통해서라도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조례 제정의 실질적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대마 수확 부산물로 기능성 소재 만든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난 15일 참여기업들과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을 선정,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로, 안동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며,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사에는 각 7000만 원 내외, 소재 및 제품화 분야의 6개 사에는 각 4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으로,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어 지역 산업의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도환 안동시 미래농업과장은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사업비 133억 원 규모로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 사업 대상지를 신청해 남선면 신흥리, 원림리, 외하리, 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와 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를 선정했다. 안동시는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토지 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하고,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를 교체한다. 또한,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이와는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 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안길 확장에 따라 편입될 토지의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가 중요하다. 피해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2

제룡사회복지법인, 계절근로자 의료비 지원

이국땅에서 몸이 아프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계절근로자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민 사회복지법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지난 4월 9일 입국해 담낭염으로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21일 의료비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외국인은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맺은 업무협약에 의해 문경에 온 계절근로자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해 관내 차상위 계층의 생계·주거·의료 지원, 청소년의 생활·학업 지원, 노인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보험 혜택이 없어 치료비 부담이 컸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THAO씨는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터에 설 수 있게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며,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에 나서준 문경시와 제룡사회복지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임란 공신 약포 정탁 선생 업적 재조명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예천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극장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9주년 기념 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약포 정탁 선생은 1592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신구차 상소문을 선조에게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 데 크게 기여한 우국 충절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선생의 탄신 제500주년을 대비해 약포 정탁과 후손들의 학문을 주제로 학술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약포 정탁의 임진란 극복과 문헌적 검토(해군사관학교 장준호 충무공연구부장), 우천 정옥의 시문학 연구(국립경국대학교 황만기 퇴계학연구소 교수), 노암 정필규의 삶과 학문(동아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황동권 전임연구원), 팔우헌 조보양의 학문 경향과 시세계(국립경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강병욱 연구원)를 주제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삶의 교훈을 전달해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정탁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예천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현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봉화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전방위 홍보전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 회장시군인 봉화군은 국토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 실현의 핵심 인프라인 남북9축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먼저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담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언론(ytn방송국)에 송출하며 범국민적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발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의회 각 시군에서도 주요 도로변과 인구 밀집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요 교통 요충지에는 상징성과 시인성을 높인 광고탑을 설치하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장)는 “남북9축고속도로는 낙후된 경북과 강원의 희망찬 미래를 완성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낙후된 내륙 산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절실한 염원과 협의회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려 동 노선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경북과 강원 10개 시군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2023년 출범했으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2

“구미亞육상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굳은 각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금빛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조엘진은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컨디션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그의 100m 최고 기록은 10초 30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함께 뛰며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국제 무대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약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시험 무대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력도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후 단거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수립하고 실업팀에 조기 입단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남자 100m 종목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계의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 주변의 기대에 대해 그는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도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인 무대에 대한 부담감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져온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31일(5일간)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산불 피해 주민 치유명상 프로그램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대형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치매보듬마을인 진보면 광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당시의 공포와 혼란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불면증, 불안,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길’의 전문 명상 지도사와 함께 싱잉볼 치유 명상, 마음챙김 호흡, 근육 이완 스트레칭 등으로 운영됐다.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구성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불 이후 늘 가슴이 답답했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싱잉볼 소리를 들으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청송군과 치매보듬마을 체계를 구축해 힘들었던 기억은 서서히 잊고,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1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은낙현 경위 선정

영주경찰서는 112신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능력 배양에 적극나서고 있다. 영주서는 20일 최근 다양한 사회 현상에 따른 112신고의 다양한 유형과 이에따른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으로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에서 은낙현 경위가 선정 됐다. 베스트 지령맨에 선정된 은낙현 경위는 2006년 3월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초임 후 지난해 경북청 암행순찰팀을 거쳐 현재 영주서 112상황실에 근무중이다. 은낙현 경위는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베스트 지령맨이라는 선정돼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며“이번 베스트 지령맨 선정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경찰서 베스트 지령맨 경진대회는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가상 메시지를 현장에서 지령요원 4명에게 전달, 사건분석·피해자 구호·도주로확보 등 상황관리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수 시연자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지령맨으로 선정된 은 경위에게는 경찰서장 상장이 수여됐다. 윤태영 경찰서장은 “국민과의 첫 접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112지령을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믿음직한 112지령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1

동양대 학생들 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에서 경찰범죄심리학과 재학생 24명이 참가해 사회계열 기업탐방 전공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측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험 체험과 진로 방향에 대한 구체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직 종사자와의 질의응답 및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의 진로 방향과 현장에서의 직무처리 분야가 자신의 적성과 부합한지에 대해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희망 직종에 대한 사전 경험 기회와 무엇보다 희망직종이 적성에 맞는 분야인지를 체험 할수 기회가 됐다”며"현직 종사자와의 질의응답 및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이 협력해 운영하는 진로·취업 지원기관으로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청년고용정책 안내 등 종합적인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기업탐방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정부 정책 정보를 직접 전달하고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전공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1

예천시니어클럽 ‘조부모 손자녀 돌봄’ 교육

예천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 선발된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예천시니어클럽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는 예천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외)조부모로 10세 이하 손자녀가 예천군 또는 경북도 내에 거주하면서 맞벌이·다자녀·한부모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다. 특히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5월부터 5개월간 일 3시간, 주 5일 본인의 손자녀를 돌보는 업무를 수행하며 월평균 75만 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의 목적과 운영 방식,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 시 유의사항 및 장애인인식개선, 아동학대예방, 개인정보보호 등 법정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업 참여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부모 세대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아동과 가정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형 사업”이라며, “참여자들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박열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 기리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20일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경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독립운동사와 보훈 문화 관련 사업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운영, 기관별 교육사업의 상호 교차 방문, 호국보훈재단 내 신흥무관학교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10월 개관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2007년 8월 안동독립기념관으로 개관해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경주 통일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민족의 자주독립운동을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을 위한 국가정신교육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부부 독립운동가로서 일본 적지에서 22년 2개월이라는 최장의 옥고를 치르면서 나라사랑의 기개를 보여주신 박열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한일 독립운동사의 한 차원 높은 연구에도 그 기대하는 바가 크며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경북의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재단의 연구 역량과 관련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박열의사기념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