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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대형식품유통업체에 건축법 위반 관련 대응

영주시는 영업 신고 1개월여만에 건축법을 위반한 대형식품유통업체에 위반 건축물에 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5일 시가 발송한 사전통지서에 나타난 처분 원인은 건축법 제11조 건축허가, 건축법 제31조 대지의 조경 미이행 부문으로 건축허가 미신고 및 대지의 조경 위반 사항에 대해 건축법 제79조에 의거 위반건축물에 대한 법적 근거에 따라 조치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업체는 소매점(식자재마트)969㎡ 3월13일 사용승인, 소매점(의류점)494㎡ 3월 13일 사용승인, 소매점(일용품 판매점) 312.48㎡ 5월 14일 사용승인, 소매점(일용품 판매점)312.48㎡ 5월14일 사용승인 등 4개 동을 신축해 영업에 들어갔다. 유통업체는 영업을 시작하면서 각각 떨어져 있는 시설 사이 통로를 연결하는 시설물 설치를 하면서 영주시에 건축물 시설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공사를 실시 해 건축법에 위반됐다. 각 단위별 건축물에 대한 연결 통로 및 연결 시설물을 할 경우 한 개의 시설물로 분류돼 허가 및 소방시설 등의 법적 기능이 강화된다며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사전 법규 처리 진행 과정을 밟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건축물에 대한 사전통지서가 발송된 5일, 다음날인 6일에도 영업점 전정에서는 시설물 공사가 이뤄졌었다. 이같이 영주시의 위반건축물에 대한 사전통지 및 계도에도 업체 측이 공사를 강행한 것은 처벌 기준이 낮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위와 같은 사안으로 처벌할 경우 1년에 과태료가 1000만원 수준으로 한 달에 약 80만원이 부과 되는 셈이다. 시민 A(59)씨는 “중형 마트들의 소득 정도를 보면 한 달에 80만원 규모의 과태료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며“업체의 건축물 설치 위반 등은 이런 법의 허점을 이용한 처사”라 지적했다. “영주시는 이런 불법적인 요소의 단점 보완을 위해 자체적인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강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업체 측이 시정 통보에 따라 원상 복구등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이행강제금 부과를 하게 된다”며“이런 과정을 거쳐도 업체 측이 사전 통보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 유통업체는 5월 15일 영주시에 기타 식품판매업으로 영업 신고했다. 위반 건축물에 대한 사전 통지에 따라 해당 업체는 7월 4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1

영주댐 주변, 7월1일부터 낚시 못한다

영주댐이 7월 1일부터 다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영주시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7월 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영주댐 저수구역 전역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낚시금지구역 지정은 댐수위 변동으로 낚시인들의 안전사고와 댐주변 도로의 교통정체 및 불법주정차로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댐용수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댐 저수구역 내에는 일부 낚시인들이 무단으로 출입하고 있어 댐저수위의 급변동으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영주호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낚시금지구역 재지정이 결정됐다. 금지 구역은 영주시 평은면과 이산면을 잇는 영주댐 저수구역 전체 10.4㎢로 낚시 외에도 야영, 취사 등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다. 위반시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차 위반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이상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민 A(65)씨는 “댐주변 도로가 좁아 평소에도 위험이 있었다. 낚시꾼들의 차량으로 운행에 불편이 늘어나고 위험성마저 높아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이번 영주댐 낚시 금지 조치는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7월 1일부터 영주댐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영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수막 설치, 현장 안내방송, 계도 활동 등을 통해 낚시금지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금지구역 재지정은 단순히 낚시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안전하고 청정한 영주댐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예고 기간 내 의견은 시청방문 제출 또는 우편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천과 하천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영주호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1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자료·사서 비율·전문성 등 13개 정량 지표와 도서관별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나뉜 B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최고의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 가을소풍, 북크닉’ 행사가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립도서관 분관 웅부도서관에 이어,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최고상을 수상하며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정신문화도시’이자 ‘독서문화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수준과 운영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자료 제공에 힘쓰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으로 수질 위험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 ‘와타나베 리포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당시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 ‘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t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4년 이후 환경법 위반과 관련된 범죄행위가 80여 건에 달하고, 두 차례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하라는 국민적 경고이자 명령이다. 손 의원은 “안동댐 및 낙동강 수계의 물 관리를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향해 “수수방관하는 ‘워터 마피아’에서 벗어나, 진정한 ‘워터 피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상태로 방치된다면 안동댐은 수질 악화와 기능 상실로 운영 중단이나 구조적 해체라는 상황까지도 직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안동댐과 낙동강 상류의 생태 복원을 위해 ‘안동댐 및 낙동강 상류 뉴딜 TF’구성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로드맵은 △영풍 석포제련소~승부~양원 구간 △양원~도산서원 구간 △도산서원~안동댐 구간으로 나눠 체계적인 준설작업을 추진하되, 대형 오염원은 건설기계를 활용하고, 협소하거나 세부 구역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폐광미와 오염원을 수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손광영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1300만 낙동강 유역 주민의 물 생명권을 지키는 일에 안동이 가장 먼저 나서야 한다”며 “지역에서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안동시가 나서 안동댐과 낙동강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문경 점촌고 미래 맞춤형 인재 양성

문경시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에 5년간 연간 1억 원씩 지원한다. 2013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던 점촌고등학교는 지난해 문경시와 재정지원협약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점촌고등학교는 맞춤형 고교학점제 선택교과 지원 프로그램, 선택형 방과 후 프로그램,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학력 위주의 일반고와 차별화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경시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점촌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경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잠재력을 존중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점촌고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과 창의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형 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1

14~15일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만 19세 이상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부별 운영으로 다양한 실력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는 개인단식의 경우 예선은 3전 2선승제, 본선은 5전 3선승제로 운영되며, 개인복식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예선과 본선 각각 3전 2선승제와 5전 3선승제를 적용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상호 간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애호가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와 정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수출 2배” 예천군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예천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수출 및 유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천군 6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구기자, 잔대 가공식품, 호두누룽지, 참기름·들기름, 탁주, 고춧가루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전시하고 현장 판매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예천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참가 업체 및 예천군 내 다른 농식품 기업들은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지원단과의 컨설팅을 통해 판로 확대 전략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언도 얻는 성과를 거뒀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홍보와 각종 박람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1

안동시, 민원서식 작성법 QR코드로 서비스

안동시는 11일 시민의 민원서식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서비스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QR코드 도입은 민원 서식이 다양화되고 작성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민원인이 해당 서식을 작성할 때 복잡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식 견본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 정확한 작성예시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높고 작성 시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신청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위임용) 신청서 등 12종이 민원서식 대상이다. △사망신고서 △이혼신고서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체류지 변경신고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등도 포함된다. 안동시는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한 작성예시 자료를 게시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개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상 서식 범위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QR코드 기반 서식 예시 제공은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대기시간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민원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예천군,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은 11일 예천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제품의 편리한 배출과 수거 활성화, 그리고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는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공제조합 형태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으로, 폐가전제품의 효율적인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로, 예천군은 군민들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효율적인 수거·운반 체계를 통해 자원 회수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경우, 대형폐기물 스티커(납부필증)를 구입해 부착하거나,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수거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에서 설치한 전용 수거대에 개수 제한 없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별도의 무상수거 신청 없이도 일괄 수거된다. 한편, 예천군은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공동주택 12개소와 읍·면 주요 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 운영한 뒤 단독주택 단지 및 주요 배출장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1

예천박물관, 조선시대 홍백패와 교지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개최

예천박물관은 10일, 군청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이문흥 및 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의 문화유산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문흥 및 이구 백패’는 이문흥이 1469년 소과에 급제하면서 발급받은 것과 그의 손자 이구가 1519년에 소과에 급제하여 발급받은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15~16세기 백패는 20여 점에 불과하여 희소성을 가짐과 동시에 조선 전기 고신 문서의 변천상을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다. ‘권문해 교지 일괄’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편찬자인 초간 권문해 선생이 문과에 급제하여 발급받은 홍패를 비롯해 차첩(差帖) 등 총 87점이다. ‘김복일 교지 일괄’은 이황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한 남악 김복일의 홍패, 고신, 추증교지 등 43점으로, 권문해와 김복일이 과거 급제로부터 사망 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급받은 교지라는 점과 임진왜란 이전에 생산된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 709점과 도지정문화유산 211점을 소장하게 되었으며, 향후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전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1

안동시 선진이동주택 지원 위한 ‘과장 담당제’ 운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고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까지 주거 안정과 심리 회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장 담당제’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간부 공무원인 실·과장을 공동단지형 책임자로, 피해지역 7개 면장을 소규모단지형 책임자로 각각 지정해 선진이동주택 및 입주민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선진이동주택 단지별로 직접적인 관리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의견 수렴과 각종 민원 접수 및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과장 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사항 민원 접수 및 처리 △생활 불편 및 일상 문제 대응 △각종 공지 및 생활안전 수칙 홍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즉각적 신고 △계절별 안전 점검 등이며, 유관기관 및 입주민과의 소통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모든 단지에 동일한 관리 기준과 대응 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민원 응답 사례집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입주로 끝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총체적 대응의 시작이 과장 담당제 운영”이라며 “작은 불편이 쌓이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백 없는 보살핌으로 입주민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AI 기반 감염병 대응 핵심 인프라 구축

안동시가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으로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안동에 건립되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 평가 실험실 △AI 항원 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 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가 연구와 생산을 모두 포괄하는 백신·치료제 분야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실용화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 착공은 산·학·연·관이 함께 조성해 온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대 전환점으로, 향후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독립운동가 ‘가네코후미코’ 부강에서 7년 흔적 재조명

문경 출신 박열 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이며, 독립운동가인 가네코후미코(金子文子) 여사를 기리는 ‘가네코후미코 다실(사랑방)’이 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 건물 내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과 이사, 가네코후미코 여사 독립정신을 연구하는 국민문화연구소 김창덕 회장과 회원,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약력 보고, 독립운동 활동 소개, 다실 개소의 의미와 향후 운영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상 선양사업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만든 가네코후미코 다실은 선양사업회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90㎡에 좌석 30석으로, 가네코후미코 여사의 한국 생활 7년(1912~1919)의 흔적을 사진으로 전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네코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세종시 부강면 고모 댁에서 어렵게 자랐으며, 부강심상소학교와 부강공립고등소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박열 의사를 만났다. 가네코후미코 여사는 박열 의사의 사상과 독립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일본인임에도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동참했으며,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 천왕 암살 기도 ‘대역사건’에 연루돼 박열 의사와 함께 사형을 선고받은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그 후 1926년 3월 23일 옥중에서 박열 의사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1926년 7월 23일 23세의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의문의 죽음으로 삶을 마감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가네코후미코 여사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규상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장은 “올해 광복 80주년과 내년도 가네코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를 앞두고 한국 생활 7년을 이곳 세종 부강에서 보낸 여사님의 흔적을 재조명 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한일 관계에서도 미래지향적 발전 관계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소박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지난 4월 22일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결실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도 가네코후미코 여사 100주기 추모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여사님의 독립 정신의 깊은 뜻을 기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박열의사기념관 홈페이지나 전화 054-572-3396~7로 알아볼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1

봉화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봉화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9일 봉화군보건소 앞마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강보건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알리고,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구강보건의 날은 만 6세 전후 처음으로 나오는 영구치(어금니)를 평생 소중히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아, 숫자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臼)’를 조합해 매년 6월 9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보건소 이용객은 물론,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등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구강건강 증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 현장에서는 구강 건강 퀴즈 이벤트, 룰렛 돌리기 게임,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봉화군은 9일부터 13일까지를 ‘구강건강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세대에 걸친 구강보건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원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보건소 구강보건실 체험Zone을 운영하며, 상운면 하눌채와 봉성면 별솔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에게는 장애인 구강건강 토탈 케어 사업을 실시 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 주제인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처럼 군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와 함께 활기찬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1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창농 꿈 실현

봉화군이 운영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이 6월의 불볕더위 못지않은 열기를 띠며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 중심의 기초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직접 스마트온실 교육장에서 딸기와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스마트팜 환경에서 재배와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작되어,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를 앞둔 우선선발자 17명과 예비선발자 17명 등 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매월 격주 토요일에 정기 운영되며, 오는 9월 중순까지 총 26회차, 156시간의 교육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19회차 교육이 완료되었으며, 남은 교육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 실습 임대농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교육생들이 직접 스마트 온실에 딸기와 토마토를 식재하고, 양액 설비, 냉·난방 시스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핵심 기술을 직접 다뤄보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적극 활용해 교육생들이 자율적으로 작물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수요자 중심의 실용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심화 과정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1

청송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점검

청송군은 지난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점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부서 간 협업체계 점검 및 사전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택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보고,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취약지역 현황 공유, 재난 예·경보체계 운영,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산사태 예방 대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지역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응급 복구, 배수로 정비 등 선제 조치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승택 부군수는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산불로 훼손된 지역은 여름철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0

영주이음마켓,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델로 각광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방문객이 함께하는 상생의 공간 영주이음마켓이 11일 열린다. 영주시는 영주이음마켓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소통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다. 이번 마켓은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영주이음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며 주민과 원도심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매년 열리는 이음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 생활 밀착형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해 두 차례 열린 플리마켓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통 된장,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이 소개된다. 10여 개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품 체험과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 장류를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 이정민(52)씨는 “이음마켓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면 우리같은 작은 업체들도 더 많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우리 지역 제품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근로복지공단도 함께 참여한다. 방문객들에게 기차 이용 안내 및 근로자를 위한 복지제도 정보를 제공해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김택우 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농특산물과 지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라며“영주만의 고유한 자원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과 지역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영주이음센터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임을 알리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 유휴 공간 3급 관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3년 5월부터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5년간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무인카페, 회의실, 문화행사 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협의회는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상품 기획 및 운영, 영주시관광협의회 사업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주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0

예천곤충생태원 신비한 곤충체험…가족 여행지 인기 최고

예천곤충생태원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태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1만4198명이다. 3·4월 (3670명)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도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규 시설물 확충을 비롯해 곤충 전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전략,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관람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생태원을 중심으로 곤충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초화류, 수목의 생육도 왕성해지면서 생태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곤충의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 꼽힌다. 실제로 최근 방문객들은 실내 전시관 못지않게 야외 생태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 있는 나비, 사슴벌레, 딱정벌레의 활발한 움직임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어린이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밧줄놀이터와 물놀이 시설, 호러동굴곤충나라 등을 확충하여 초여름 날씨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곤충생태원은 이런 계절적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곤충 전문가,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도서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또 주말에는 딱정벌레 핸들링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여 전문가의 해설로 어린이 관람객들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곤충원생태원을 찾은 김일진씨(43·인천시)는 “야외 생태원에서는 살아 있는 나비와 사슴벌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밧줄놀이터나 물놀이장 같은 시설도 잘 되어 있어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주말에 참여한 딱정벌레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가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셔서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이호종 곤충연구소장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예천곤충생태원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로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살아 있는 곤충 생태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0

예천군, K-외식산업 기반구축 사업 모집

예천군은 10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약하여 ‘2025 K-외식산업 기반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 현장에 상용화된 푸드테크 기술을 확산하여 인력난을 해소하고, 주방 동선 효율화를 통해 외식업체의 경영난 완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서빙로봇,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과 주방 동선 재설계를 위한 시설개선사업 2개 분야이다. 지원 대상은 예천군 관내 일반 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신청서 접수를 거쳐 서류심사, 심의위원회 심사, 현장 진단 등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사업 신청은 30일 오후 6시까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예천군 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미란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 업소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0

안동시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서 최우수 이벤트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함께 박람회에 참여해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로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안동시는 △나만의 탈 만들기 드로잉 체험 △소원지 작성 및 달기 △한지 무드등과 디퓨저를 활용한 한옥 포토존 △안동 간고등어 뽑기 △룰렛 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 또한 높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기반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현대 관광 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 세계 40개국, 500여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각국의 관광 정보를 접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안동시 ‘제1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안동시가 경북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오는 11일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직 연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기업으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과 같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자원산업사, 의료기관인 △경북안동의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가 포함됐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채용 부스를 넘어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만들 방침이다. 현장에서 면접, 직무 상담 뿐 아니라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연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안동시는 박람회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구인·직자 간 연결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고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자리 연결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월말 기준 안동시 장애인 인구는 1만3200명이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138곳으로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등 장애인 일자리 유형별 사업을 통해 총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산불피해 극복 동력으로” 안동 살리기 축제 장 연다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다시, 안동 ON(溫)’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 다시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에게 희망과 활기를 전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시민운동장, 태사길 등에서 진행된다. 먹거리, 공연, 기부, 프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참여와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구조로 기획됐다. 먼저 12일과 13일 북문시장 전국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축제’가 개최된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안동 막걸리 찾기, 각설이·트로트 공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판매 수익 일부는 산불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문화의거리와 음식의거리에서는 ‘다시, 안동 ON’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신유·신동 콘서트를 비롯한 국악, 가요,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탈’ 모양의 기부 조형물 설치, 1000원 기부 이벤트, 재능기부 공연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맥주·막걸리를 제공하고 거리공연과 연계한 ‘골목객잔’이 운영된다. 14일에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희망 콘서트’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산불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초청권 배부되며, 일반 관람객은 안동지역 곳곳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입장권 교환하면 입장할 수 있다. 같은 날 태사길(태사묘~옥정심인당)에서는 일반 셀러, 농산물 직거래, 대마 특산물 등 다양한 부스와 마술, 복식체험, 낭만포차, 근현대 사진전 등이 마련된 ‘태사길 프리마켓’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피해로 지친 시민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봉화보건소 금연 홍보 캠페인 건강한 식생활 습관 실천 강조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4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고열량·고지방 위주의 식사, 신체 활동 부족, 그리고 과도한 음주가 비만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담배 제품의 광고 및 판매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흡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암, 심뇌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등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절주 생활과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 중심이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실천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을 널리 알리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으며, 청소년과 청년층의 흡연 시작을 예방하기 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흡연은 다양한 만성질환은 물론 조기 사망의 주된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