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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국내 버섯특용작물 재배기술 선도한다

봉화군은 박정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등 버섯과 연구원 5명이 지난 27일 봉화군 약용버섯종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개소한 전국 유일의 공공형배지센터로 자리매김한 약용버섯종균센터의 시설을 관람하고 두 기관이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량 품종 보급 등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약용버섯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군 버섯학교 운영과 농가 스스로 시설과 장비를 사용해 버섯 배지를 만들고 배양해 가는 자가 배지생산 시스템을 설명했다. 봉화군 약용버섯 종균센터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 기반산업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황, 동충하초, 느타리 등 5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1501㎡ 규모의 배지 생산시설과 배양시설 등 부대시설 8동을 갖추고 있다.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봉화군 약용버섯종균센터는 접종실, 배양실 등 시설장비가 우수하다”며 “봉화군 관계자들의 인삼특작부 방문과 양 기관의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약용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중심으로 봉화군이 국내 버섯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인삼특작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 국가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초인 인삼을 비롯한 약용작물, 버섯, 특용작물의 재배법, 활용법을 연구해 농가와 제약회사에 보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8

박현국 봉화군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릴레이 챌린지 참여

박현국 봉화군수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13개 시군이 릴레이 형식으로 뜻을 모아 진행 중이며, 박현국 군수는 영주시에 이어 참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총연장 330㎞에 이르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7조 원에 달한다. 이 철도는 서산,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증평,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 등 13개 시군을 관통하게 되며, 완공 시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연계 강화, 산업·관광·물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역시 이번 철도망 구축이 지역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봉화가 서해안과 동해안 모두 1시간대 생활권으로 편입되면서 관광객 유입과 생활인구 증가가 기대된다”며 “원도심과 신도시 간 연계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사업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봉화군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 인프라로 평가 받으며, 노선 주변 자치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가계획 반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8

“올 여름 꿀잼 단오 그네뛰기 체험 어때?”

예천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의 세 번째 주제 ‘올 여름 꿀잼 단오 어때’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는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로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하며, 천중절·중오절·단양이라고도 한다. 일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옛날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다. 단오에는 그네뛰기, 씨름과 같은 전통놀이를 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여름 동안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우리 고유의 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씨름대회, 그네뛰기 대회, 예천통명농요 및 애이요청단 공연, 창포 체험, 단오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까지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되살리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웃고 즐기시길 바라며, 추석과 동지 맞이 세시풍속 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7

청송군, 부곡리 특별재생지역 지정 공청회 개최

청송군은 최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송읍 부곡 특별재생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청송읍 부곡리 특별재생지역 지정(안)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는 성균관대학교 최철민 교수가 ‘특별재생지역 지정(안)’을 발표했고 이어 김종하 청송군 도시농촌활성화센터장, 정영태 벽상엔지니어링 대표, 신영삼 애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송읍 부곡리 특별재생사업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공동화와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청송군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사업이다. 특별재생지역 지정 요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단일 면적 100만㎡ 이하, 피해 규모 100억 원 이상(기반시설 20억 원 이상, 주택 60억 원 이상)인 지역으로 정해져 있다. 청송군은 향후 국토부에 특별재생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 고시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특별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청송읍 부곡리를 재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건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7

청송군, 산소카페 청송정원 꽃양귀비단지 무료 개방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조성된 꽃양귀비단지를 무료 개방한다. 군은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명소를 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개방에 들어갔다. 이곳 청송정원은 지역 사회와 단체가 협력해 조성했는데 약 4만20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을 식재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매년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꽃양귀비는 5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6월 중순까지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주왕산관광단지 등 관내 공원과 공한지도 꽃양귀비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양귀비는 5~6월경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로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는 희망을, 방문객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 청송을 찾아주시는 관광객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은 지역에 힘이 되고 산불 피해 극복에도 큰 응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청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7

동양대학교, 철도 산업에 초점을 맞춘 국제 교류 활발

동양대학교는 대중교통 수단의 중심인 철도 산업의 성장에 맞춰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한국 철도산업에 관심이 깊은 국가를 상대로 한국 철도산업의 현재와 인력 양성과정을 둘러보게 하는 초청 행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최근 응우옌 티 타이 빈(Nguyen Thi Thai Binh) 주한베트남 부대사를 영주캠퍼스에 초청했다.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관계자 5명과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등이 동양대학교 철도대학을 찾았다. 응우옌 티 타이 빈 베트남 부대사 일행은 동양대학 방문 전, 봉화군이 추진하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부대사 일행은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소개와 동양대학교가 참여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ODA 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를 청취했다. 방문단 일행은 철도대학, 철도사관학교, 철도통합교육실습센터를 견학하고 철도 관련 인재 양성의 중요성, 베트남 철도산업에 대한 한국과의 교류, 기술협력, 공동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부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동양대학의 교육 시스템과 효율적인 교육 방식과 현장 시스템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교류와 이중 철도산업과 관련해 동양대와의 상호발전 방안들이 마련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학교는 베트남 ODA사업, 몽골 철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철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베트남과 철도 분야 유학생 유치 및 철도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ODA사업을 통한 철도교육 노하우를 현지에 전파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캠퍼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올인원(AII-in-One) 철도실습센터를 개소했다. 실습센터는 첨단 기술과 시설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철도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두고 개소 됐다. 동양대 철도실습센터는 국내 최대규모 시설로 운전·차량정비·통합관제·신호제어·건설안전 등 철도 관련 6대 분야 교육을 한곳서 이행할 수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7

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폐회

안동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 심사했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2일과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수정가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 했다. 이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산불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규사업은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 여부에 대해 꼼꼼히 심사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서 총 19억6400만 원을 삭감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30건을 원안가결하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은 수정가결했다. 아울러 의원발의 안건 2건 중 △안동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원안가결 하고,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한편, 이날 의사일정에 앞서, 여주희 의원과 김새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여주희 의원(비례)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송현동 군부대의 단계적이고 전면적인 이전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군부대 부지가 주거지와 상업지의 연계를 단절시키고 있어 도시 응집력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통학, 소방, 교통 인프라 접근성도 낮아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송현동 군부대는 수십 년간 지역 안보를 담당해 왔지만, 현재는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공복합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청년 창업공간, 공원 및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며 “안동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장기간 방치된 구)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송하동은 안동의 인구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사가 3년 넘게 비어 있다”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세대 간 교류,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우창하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당시 집행부의 복지회관 신축 약속을 상기시키며 “지금의 제안은 그 약속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장애아동의 따뜻한 울타리 되어줘 감사”

16년간 장애아동을 돌봐온 백현철(64)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안정면에 거주 중인 백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가정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백 씨가 수상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여됐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망, 질병, 이혼, 실직, 가출, 수감, 학대 등의 사유로 양육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을, 신뢰할 수 있는 일반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해 보호하고 양육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백현철 씨는 2009년부터 16년간 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장애아동을 정성껏 돌보며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왔다. 백씨는 아동의 체력과 자립심 향상을 위해 수영을 함께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현재는 재학 중인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백현철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위탁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안정면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아동 양육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은 아동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는 일이자 저에게도 아이를 통해 크나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백씨가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과의 교감과 친자식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행동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선의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영주 지역에는 15가정에서 17명의 아동이 가정 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김금주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헌신적으로 아동을 돌봐주시는 모든 위탁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따뜻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 많은 위탁가정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7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누적 관람 100만명 돌파

경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1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애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진 결과다. 2018년 11월 개관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1960~70년대 마을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시관 1층 큐브존에 아나몰픽 일루전(특정 시점에서의 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 기법의 미디어 아트, 3층 역사관에는 애니메이션 요소를 담은 3D 영상물이 설치하는 등 ‘새마을’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흥미를 자극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QR코드 기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외국어 및 음성 해설 지원)도 도입해 관람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 중인 ‘토요 구판장’, ‘쎄시봉 음악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공동체와 기획·운영해 공원 운영 전반에 새마을운동의 근본 가치인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등 공원 활성화에 힘쓰고, 새마을의 참된 정신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대외 이미지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예천군 나마디 조엘 진·남태풍 국가대표 출전

예천군 육상선수단의 나마디 조엘 진(100m)와 남태풍(창던지기)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참가국과 인원 모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육상 스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내 100m 1인자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27일 100m 예선을 시작으로 28일 100m 결선, 29일 400m릴레이에 차례대로 출전한다. 남태풍 선수는 30일 금요일 예선을 거쳐 31일 마지막 날 결선에 참가한다. 특히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예천군청에 입단해 단숨에 선배들을 제치고 1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단거리 천재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이끄는 400m 계주는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엘 진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스피드 향상을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상부 관계자는 “예천군청 육상선수단은 최인해 감독의 지도 아래 나날이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예천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7

안동시 국내 최초 2종 공인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서 전국대회 개최

안동시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 대회 스케이트보드 종목’을 개최한다. 안동 익스트림파크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스케이트보드 종목은 A클래스(비등록선수)와 스트리트·파크(연맹 등록선수) 전국대회 및 유소년 대회로 구분돼 진행된다. A클래스의 경우 각 조별로 참가자가 KCI 레벨(level 1)트릭 시도 후 전체적인 기술의 완성도 평가하고 스트리트 예선은 50초 2런 중 베스트런 점수반영하고, 결승(최대8명)은 50초 3런, 3번의 베스트트릭, 50초 런 1개, 베스트트릭 1개를 합산해 점수에 반영한다. 파크 예선은 50초 3런 중 베스트런 점수반영, 결승(최대8명)은 50초 3런을 진행한 후 베스트런 점수를 반영해 참가 선수 인원에 따라 상위 3~5명에 한해 4번째 런을 진행, 베스트런 점수와 4번째런 점수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반영한다. 진행 및 심사기준은 월드 스케이트 국제 규정을 따른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안동 익스트림파크경기장이 올해 대한롤러스포츠연맹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스트리트’와 ‘파크’ 2종 모두 공인을 받은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으로, 국내 스케이트보드 경기장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대한민국 스케이트보드 경기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실전형 경기장으로, 선수들이 경기 중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와 현장 적합성이 뛰어나 선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국내 최초로 2종 공인을 받은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안동이 익스트림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 국내외 스포츠 행사 유치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안동 산불 이재민 새보금자리 입주 완료

안동시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선진이동주택의 설치와 입주가 지난 25일 완료됐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안동에서만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됐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을 대상으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추진, 마을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25일 임하면 임하리 단지를 끝으로 총 75개 단지 841동의 선진이동주택 설치와 이재민 입주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조성된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 기능을 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의 입주는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 이뤄낸 중요한 결실이며, 무엇보다 이재민 여러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진이동주택이 머물기 위한 공간을 넘어, 치유와 재도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오늘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이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이재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정신건강 보듬어

안동시가 산불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뢰서 간소화 및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8회 상담을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을 포함한 각종 재난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의 피해자 본인 및 사망자(실종자 포함)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유가족으로 지난 26일 신청자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지 등이 필요하다. 소득 기준에 따라 상담 1회당 0원에서 최대 2만4000원(8회 최대 19만2000원)까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재난피해자는 별도의 의뢰서나 진단서 없이 피해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만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전액 면제된다. 피해 사실 증빙서류의 제출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피해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60여 명이 밤낮으로 긴급 재난심리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정절차 간소화와 본인부담금 면제 조치가 더 많은 시민이 심리적 치유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안동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본격 시작

안동시가 민·관협력 복지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도시락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9일 체결된 행복얼라이언스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안동시는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재원 마련을 담당,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 체계적인 민·관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도시락 지원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주 5식 분량의 밑반찬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에 나누어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안동시는 이번 도시락 지원이 지역 아동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됨은 물론, 식생활의 질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도시락 외에도 1인당 15만 원 상당의 기초생필품 패키지(치약·칫솔 세트 등 총 12종)가 함께 지원하고, 특히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저소득 가정 아동 80명에게 별도로 생필품 패키지가 추가 지원한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초적인 생활권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안동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유효기간 한시 연장

안동시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번 연장 조치 대상 상품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발행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상품권의 발행일과 관계없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으로 일괄 연장된다. 특히 2021년 발행분의 경우 아직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도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아 동일하게 연장된다. 안동시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상품권 가운데 5월 현재까지 환전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 중인 규모를 약 77억7000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권은 약 5억2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지자체 차원에서 시민 재산 보호와 상품권 회수를 통한 소비 활성화의 취지로 시행되지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2년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발행된 상품권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연장이 마지막 유효기간 조치가 될 예정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권리를 보호하고, 유통 중인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기한이 지난 상품권을 소지한 시민과 가맹점주께서는 기간 내에 사용하거나 환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7

제6회 봉화군수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열려

‘제6회 봉화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4일 봉화읍 내성천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승훈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단체전(단체포섬, 베스트볼)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관내 5개 클럽 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클럽 및 선수들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솔봉이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이경한, 여자 개인전 이차영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선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한 여러 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봉화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종목별 협회의 활성화와 군민 체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크골프는 골프와 유사한 경기 방식이지만 장비와 시간, 공간의 제약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특히 중장년층과 시니어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7

봉화군 국제학생교류단 중국 동천시 방문

봉화 국제학생우호교류단(고등학생)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간의 국제교류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쌓는 대표적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천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고, 문화·체육 교류 행사와 지역 문화유적 탐방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1대1 학생 결연을 통해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이 이뤄지며, 홈스테이 기간 동안 봉화군의 자연,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함께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동천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고등학생 교류가 10번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천시를 비롯한 국제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봉화군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7

청송군가족센터 ‘우리동네 아빠교실’

청송군가족센터는 최근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 아빠교실’을 열었다. ‘우리동네 아빠교실’은 경상북도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정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염은희 가족코칭연구소장을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존중과 협력의 긍정 훈육’을 주제로 3시간 동안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로서 나는 언제 행복한가’, ‘무엇에 감사하고 있는가’, ‘나는 왜 훈육에 실패하는가’ 등의 주제로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 30여 명은 가족센터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술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 부모교육에 이어, 2회기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체험’이 오는 31일(청송 실내집회장)과 6월 7일(진보면사무소 2층)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센터 프로그램은 청송군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cheongsonggun.familynet.or.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프로그램 ‘패밀리 Day 5월’이 송승호 아티스트의 버라이어티 매직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활성화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과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6

영양 자작나무숲, 여름철 힐링·피서 여행지로 주목

영양군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이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발 800m 내외 고지에 조성된 이 숲은 약 30㏊ 규모로 30여 년 전 자작나무가 시험 식재된 이후 한 번도 인위적인 벌채나 간벌 없이 자연의 품에서 자란 천연 자작나무림이다. 숲속을 가득 메운 하얀 자작나무 줄기와 초록 잎사귀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자연스레 쭉쭉 뻗은 수십만 그루 자작나무들은 여름철 강한 햇볕을 은은하게 걸러주며 산책로를 걷는 이들에게 깊은 평온을 선사한다. 고요한 숲 속을 걷다 보면 들려오는 바람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잎사귀가 스치는 사각거림이 오롯이 들려오며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무엇보다 이곳은 해발 고도와 울창한 숲의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외부보다 3도 이상 낮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인근 도시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트레킹 동호회,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숲 입구에서부터 전기차 셔틀을 이용해 진입이 가능하며 숲 내부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빛이 스며들며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작나무숲은 사진을 좋아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명 ‘인생 샷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이곳은 생태적 가치도 높다. 숲 주변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자작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을 다량 발생시키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자연 치유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의 생태적 보전과 함께 관광 자원으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숲 해설 프로그램, 포토존 조성, 생태 체험 코스 개발 등을 통해 계절별로 찾을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자연이 수십 년 동안 빚어낸 순수한 공간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치유처로 혼자 조용히 걸어도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여도 더없이 좋은 숲길이다”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자연의 위로를 받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향후 계절별 숲 음악회나 피톤치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웰빙 콘텐츠를 접목해 자작나무숲을 영양 대표 생태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26

안동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참가자 모집

안동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참가자를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025 커플예감! 힐피크닉’ 시즌2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6월 28일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1:1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으로, 다채로운 방식의 교감을 통해 하루 동안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높은 커플 매칭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봄 시즌과는 다른, 여름밤 산책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어울림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만남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연령을 30~40대까지 확대한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