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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휴식 및 출장업무 중 재해

문 점심시간에 회사 밖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답 휴게시간 중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서 ①사업주가 제공한 휴게(식사)시간에 식사를 위해 식당 등으로 이동하거나 식사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복귀 중 발생하고, ②휴게(식사)시간 내에 식사를 마치로 사업장으로 복귀가 인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문 업무로 출장 중 경로 상에 있는 건물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진화에 참여하여 건물 내 인원을 구조하던 중 화상을 입은 경우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까.답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행위 중 발생한 사고라도 사업주의 지배 관리하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행위(사고발생 당시의 긴급성, 시급성, 불가피성, 경로의 일관성을 고려)로 발생한 사고인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문 업무상 사고로 다리를 다쳐 산재보험 의료기관에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집에서 병원으로 가는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손목이 골절이 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산재보험 처리가 되나요?답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치료를 위해 거주지 또는 근무처에서 요양중인 산재보험 의료기관(산재보험 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응급진료 등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으로 통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됩니다.

2023-07-16

대상포진 앓은 적 있어도 자주 재발하면 다시 접종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만 50세 이상은 매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만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등이 있다.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성인 예방접종도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알아보자.□나는 지금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을까.2002년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은 대부분 전산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내가 접종한 이력 확인이 가능하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니 확인 후에 빠뜨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무료접종은 어떤 것이 있나.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다당 백신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가을∼겨울철 유행기에 접종을 시작하니 보건소와 병·의원에 접종 시작 날짜를 확인한 후 접종받으면 된다.□ 병원에서 맞는 폐렴구균 백신과 보건소에서 맞는 폐렴구균 백신은 서로 다른가.폐렴구균은 혈청형이 90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균이 존재하는데,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종류는 그 구성에 따라 다당으로 된 백신, 단백으로 된 백신이 있다. 국가의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따라 무료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다당으로 된 백신으로 23가이며, 23가지의 혈청형을 방어할 수 있다. 그 외에 보통 프리베나라고 부르는 단백 결합 백신은 13가이며, 13가지 혈청형을 방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만 65세 이상 성인 대상이며,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인 23가 백신 이외 추가 접종을 원한다면 1년 후에 13가 단백 결합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한다.□ 대상포진을 앓았어도 예방접종 필요한가.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면역획득 효과가 있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원하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이전에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최소 6개월 이상, 안전하게 12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 접종받기를 권장한다. 최근에는 권장 연령 이하의 젊은 분들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젊은 환자군에서의 연구가 없어 권장 대상은 아니다.□대상포진 백신이 새로 나왔다던데, 또 맞아도 되나요.대상포진 백신으로는 생백신인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와 최근 국내에 도입된 재조합 사백신인 싱그릭스가 있다. 생백신의 경우 1회, 사백신의 경우 2개월 간격으로 2회 맞는 것이 권장된다. 이전에 생백신 종류를 접종받은 적이 있다면 최소 5년이 지난 후에 새로 도입된 사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최신 국내 가이드라인은 대한감염학회에서 준비 중이다. 현재는 나라마다 권고 간격이 조금씩 다르며, 5년 이후 접종 시 안정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백신의 경우 약독화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한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장기이식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치료 중인 환자 등에서는 금기이므로 꼭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2차 접종 시기를 넘긴 경우 1차부터 다시 접종해야 하나.2회 이상 여러 번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 접종 시기를 넘긴 경우 최대한 빨리 접종하면 횟수가 인정된다. 반대로 최소 접종 간격보다 빨리 맞은 경우에는 유효하지 않은 접종으로 간주되어 다시 맞아야 한다.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가정의학과 전문의 추지민

2023-07-13

극심한 통증… 요로결석환자 연간 32만명 발생

소변 흐름 장애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요로결석 환자가 연간 32만명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로결석(질병코드 N20∼N23) 환자 건강보험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31만7천472명으로 2018년(29만3천743명)보다 8.4% 늘었다.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작년 3천962억원으로 2018년(2천934억원)보다 35.0% 증가했다.환자 1인당 평균 124만 8천원의 진료비가 들었다.작년 진료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21만36명으로 여성(10만7천436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60대 22.1%, 40대 20.4% 순이었다.시기별로는 날이 더워지는 7월 증가하기 시작했다가 8월 정점에 이른 뒤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작년의 경우 8월(4만6천747명)이 1월(3만9천655명)보다 환자 수가 7천여명 많았다.여름철 환자 수가 많은 것은 땀으로 수분이 손실되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정 형성이 쉬워지기 때문이다.일조량과 비타민D 합성 증가로 칼슘 배설이 늘어나는 점도 여름철 환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정재용(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요중 수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남성 환자가 더 많다는 가설이 있다”며 “음주, 식이를 포함한 생활 습관과 비만과 같은 신체적 상태의 차이도 성별에 따른 발생률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요로결석은 소변 내 결석 성분(주로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을 형성해 생긴다.이같은 결정은 신장 내부에서 형성돼 요관을 따라 방광으로 내려가고 최종적으로 배뇨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주로 요관을 내려가는 과정에서 증상이 유발된다./이시라기자

2023-07-13

포항세명기독병원 ‘사랑의 헌혈’ 행사 진행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파견 차량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세명기독병원은 매년 2회에 걸쳐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직원 35명이 참여한 이번 헌혈 행사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매년 줄어드는 헌혈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세명기독병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주관한 총무팀 박기호 과장은 “병원에 근무하며 혈액 부족으로 제때 수술을 못 하는 경우를 접하거나 코로나 이후 자주 뜨는 ‘혈액 수급 비상’이라는 사내 공지를 보며 헌혈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통해 우리 병원 사명인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파견 헌혈 행사를 지원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개발팀 박지유 대리는 “현재 혈액 보유량이 코로나19가 활발한 시기보다는 좋아졌지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방학까지 맞물려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휴가 전 많은 분이 헌혈을 통해 위급한 환자를 구하는 일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고 헌혈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3-07-13

재보험 - 업무수행 중 사고

문 산재보험은 작업 중에 발생된 사고에 대해서만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가령 일을 하다가 보면 화장실도 가야 되고, 작업장 정리 등의 마무리 행위의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답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른 업무수행 중의 사고는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던 중에 발생하면 업무상 사고로 봅니다.1.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수행 행위 2. 업무수행 과정에서 하는 용변 등 생리적 필요 행위 3. 업무를 준비하거나 마무리하는 행위, 그 밖에 업무에 따르는 필요적 부수행위 4. 천재지변·화재 등 사업장 내에 발생한 돌발적인 사고에 따른 긴급 피난·구조행위 등 사회통념상 예견되는 행위. 따라서 일을 하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작업장 정리 등의 경우에도 업무상 사고로 산재보상이 가능합니다.문 업무상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답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수행 행위는 대부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나, 재해의 원인이 피재자의 사적행위 또는 자의적 행위 등 업무외적 원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주의 지시나 승낙도 없이 업무시간 중에 본래의 업무를 하지 않고 근로자들의 휴식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작업장 내의 2층 다락에서 휴식용 침대를 제작하다가 중지당하자 퇴근 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작업장에 들어가 추락하여 다친 경우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 판결이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3-07-09

몸·마음 건강 함께 체크해야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아요. 몸이 처지고 힘들어요.”휴일 낮까지 누워 있었는데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면 신체적인 검사와 심리정서적인 검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체크해 보자.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무리하게 일을 감당하고 있는지 또 스트레스가 있는지도 짚어보자.많은 청년과 직장인이 만성피로로 진료실을 찾는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최근 젊은 층에서 부쩍 더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피로사회’라는 제목의 책이 큰 관심을 끌었던 것처럼, 피로는 지금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현상 중 하나인 듯하다.□피로의 원인은 뭘까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 오면 주치의는 신체적 원인을 찾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한다. 먼저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이 있는지, 갑상선 기능이 떨어졌는지, 간 기능이나 신장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이와 함께 숨어 있는 결핵 같은 감염질환이 의심되면 흉부 X선 촬영을 한다. 간혹 검·사를 많이 하는 의료진을 만나면, 각종 내분비 검사나 미세영양소 검사, 중금속 검사를 권유받을 수도 있지만, 교과서적인 진료를 하는 의사라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검사를 해봐도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일과 스트레스 관리는만약 모든 검사나 문진에서 정상이 나온다면, 본인의 체력에 비해서 너무 과도하게 일이나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내 몸과 마음은 쇠잔해졌는데, 주변에서 요구하는 관계나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주 커피를 마시면서까지 체력을 쥐어짜 무리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시간이 누적되면 자신의 의지로는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기능이 저하되어 만성피로와 함께 기능성 위장장애,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이 발생하고 몸의 긴장도가 올라가 근육통이나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체력이 감당할 수 있도록 조절만성피로에는 특효약이 없다. 우선 자신의 체력과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인정한 다음, 10가지 일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일만 하고 나머지 7가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포기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우선순위 재설정이라고 한다. 간혹 일과 스트레스는 그대로 둔 채 과도하게 추가로 운동을 늘리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몸이 부담을 느끼며 마음 관리도 함께 힘들어진다. 일과 스트레스를 체력이 감당할 수준으로 낮춘 다음 운동을 통해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보통 3~6개월 정도 내 몸 경영에 우선순위를 두면 체력과 자율신경계를 회복할 수 있으며, 피로 증상도 개선된다. 그 후에 일의 양이나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것이 순서다.□심리 정서 부분도 체크다음으로는 수면장애나 우울·불안 등 심리정서적인 문제가 있는지 문진한다. 의외로 많은 원인이 여기에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수면패턴이 흔들리고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위해 누울 때 스마트폰을 끄거나 다른 방에 두는 것만 해도 수면장애뿐 아니라 피로 문제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20∼30대 국가건강검진에 우울증에 대한 검사도 포함돼 있다. 2018년까지만 해도 정신건강(우울증) 검사는 40·50·60·70세에서 시행했지만, 현재는 만 20세부터 매 10년마다 검사대상이다. 만약 연속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이 든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하도록 한다. 검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약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함께 관리해줄 수 있는 의료진과 꼭 상담하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2023-07-06

산재보험-노무제공자 전속성 폐지(2)

문 2023년 7월 1일부터 산재보험 제도의 변화가 있는 직종은 어떻게 되나요.답 개정 산재보험법령에서는 산재보험 적용대상 직종이 확대되어 탁송기사·대리주차원, 관광통역안내원,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방과후 학교강사(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 건설현장 화물차주(살수차, 고소작업차, 카고크레인 기사)를 비롯하여 모든 일반화물차주도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일부 직종은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산재보험의 전속성 폐지와 적용대상 직종 확대로 약 92만5천 명의 노무제공자가 추가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입니다.문 위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은 누가 하는 것인가요.답 사업주는 7월부터 발생되는 노무제공자의 소득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하여야 하며, 산재보험료는 노무제공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한편,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확대로 보험료 부담을 호소하는 영세 사업장과 노무제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직종에 대해 보험료 경감제도를 운영하고, 사업주를 대신하여 산재보험 보험사무를 이행하는 플랫폼 운영자에 대해서도 필요한 비용의 일부 지원할 예정입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3-07-02

디케어센터,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

건강검진 기관인 디케어센터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등 필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지난달 27일 대구 서부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특수건강진단이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진단이다. 디케어센터 정경화 대표원장은 “디케어센터의 특수건강진단기관 지정으로 서구 지역의 의료접근성 제고와 의료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근로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대구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케어센터는 지난해 11월 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으로 열어서 종합검진, 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심장클리닉,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MRI 3.0T를 비롯해 CT, 초음파, 내시경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정확한 검사와 결과를 알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치과 전문의들이 정확한 판독과 진단, 결과를 상담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2

“색색거림·호흡곤란할 때 후두염 의심”

□증상은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종종 야간에 기침하면서 거칠거나,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는 후두염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심한 경우 색색거림, 빈호흡, 호흡곤란 등으로 진행해 급하게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연장아의 경우 기침이나, 쉰 목소리 등으로 상대적으로 경한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같은 후두염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4∼5일가량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2∼3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란파라인플루엔자는 총 1형에서 4형까지 있는 바이러스로, 1∼3형이 주요한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며 3형이 가장 흔하여 소아 대부분이 3형에 의한 상기도 감염을 반복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부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4계절 언제든 감염될 수 있으며 가벼운 상기도 감염에서부터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후두염, 폐렴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감염경로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비말이나, 비말이 포함되어 있는 손, 발, 구강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건, 이불 휴지 등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도 일정시간 동안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을 다니는 가족을 통해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감염자의 경우 전파를 막기 위해 휴식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진단방법은다른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과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기도분비물, 인후두 등을 통해 PCR 검사, 세포배양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한얼소아청소년과 과장 □예방방법은현재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없으며, 신생아의 경우 산모를 통한 항체를 전달받게 되는 수동면역을 통해 몇 개월 동안은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손 씻기, 개인 식기 사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치료방법은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없습니다.특이 치료제도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2023-06-29

“심뇌혈관질환 병력 없는 노인들 아스피린 장기간 복용 삼가해야”

심뇌혈관질환이 없었던 노인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뇌출혈 발생 후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55세 이상 나이에 심뇌혈관질환을 처음 앓은 306만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일차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에게 재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약물이다.하지만 심혈관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그 효용성을 두고 찬반 논란이 큰 편이다.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8천770명)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1만7천540명)으로 나눠 17년(2004~2021년) 동안의 뇌졸중 발생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이 결과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아스피린을 미리 복용한 그룹에서 심한 뇌 병변 장애의 위험이 높았다.또한, 90일 이내 단기 사망률과 장기 사망률도 아스피린을 미리 복용했던 그룹이 대조군보다 각각 33%, 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단기 사망률의 경우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나이였는데, 아스피린 복용 그룹 중 60대, 70대, 80대의 단기 사망 위험은 60대 미만에 견줘 각각 2.21배, 3.63배, 6.69배에 달했다./이시라기자

2023-06-29

포항 남구보건소, 10월까지 ‘아토피 예방 인형극’ 공연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안심학교 원생 2천99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막대인형극 동화구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아토피 예방관리 교육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연일보건지소 어린이 펀펀 체험관 및 지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남구보건소 맘스베이비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43개 안심학교 유아 및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형식으로 미취학 아동 보건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 막대인형극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아토피 구연동화 피부가 좋아지는 샘물 인형극을 주제로 △아토피 바로 알기 △올바른 목욕과 보습제 사용법 등 아토피 예방관리법 교육진행은 물론 연일보건지소 어린이 펀펀 체험관을 활용해 아토피·천식교육 후 건강체험으로 구강, 영양, 금연, 절주, 손씻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기회 제공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분남 건강관리과장은 “아토피 질환은 증상 악화와 호전이 반복될 수 있어 악화 방지를 위해 미지근한 물로 하루 1번 목욕하기,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하루 3회 이상 보습제 바르기의 ‘1-3-3원칙’ 등을 교육으로 아토피피부염 관리하는 방법을 꾸준하게 치료·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9